[파이낸셜뉴스] NH농협리츠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임정수 전 농협은행 자금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NH농협리츠운용은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신속한 경영승계절차 진행과 면밀한 심사·평가를 통해 임정수 후보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사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자격검증을 거쳐 임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 임 내정자는 1991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금융전략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 지점장, 미래전략부장 및 자금부장, 농협자산관리 전무 등 농협 내 다양한 법인에서 기획과 투자, 현장영업을 두루 경험했다. NH농협리츠운용의 펀딩에 있어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유가증권을 비롯한 자금 운용·관리 업무와 부동산 관리 업무를 모두 경험한 투자 및 운용전문가다. 운용자산 리밸런싱 추진과 자금조달 안정화를 통해 상장리츠(NH프라임리츠 및 NH올원리츠)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내정자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2024년 4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7 17:42: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제8대 신임 병원장을 임정수 콜베 수녀가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7월 6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제7대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이임식과 제8대 신임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의 임기는 5년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병원장 역할을 수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30 11:05:54"국내 사업자에 공정경쟁 기회를 주려면 정부가 구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게 트래픽 발생 등 국내 영향력에 비례해 책임을 지워야 한다". 국내 방송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트래픽 발생 비율이 높은 글로벌 업체들에 맞는 맞춤형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6~27일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주제로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로펌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행사 둘쨋날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숙명여대 박천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이 위원을 비롯해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고려대 이헌율 교수, 서울여대 임정수 교수, 인하대 조성동 교수, 서울대 홍종윤 교수가 참여했다. 이 위원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로 인해 국내 제작비는 거의 70% 이상 올랐다"며 "국내 OTT 사업자들은 망 사용료를 내지만 글로벌 콘텐츠제공업체(CP) 2개사(구글·넷플릭스)는 국내 트래픽 점유율이 34%에 달하는데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도 유럽처럼 CP들에게 영향력에 비례해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국내 레거시 미디어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인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정부가 주는 장편드라마 제작 지원금은 30억원 정도로 제작비의 약 25% 정도인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라며 "넷플릭스나 디즈니+는 제작 형식과 시간 제한도 없지만 국내 방송국은 중간 광고가 가능한 60분 기준 최소 8부작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글로벌 경쟁 환경의 방송 미디어 제도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도 한 인하대 조성동 교수는 "통합 미디어 컨트롤 타워를 운영해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맞는 규제 혁신 추진 등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사업자가 편법이 아닌 정당한 방식의 상호 경쟁과 성장, 기여와 협력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3학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대 홍종윤 교수는 "미디어 3학회가 앞으로 2년만 공동 대응을 해보자"며 "그동안 학계에서 미디어 환경에 대해 예측하고 대안도 냈지만, 이제는 학계가 스스로 플레이어가 돼 변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자윤 기자
2024-09-29 18:24:08"국내 사업자에 공정경쟁 기회를 주려면 정부가 구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게 트래픽 발생 등 국내 영향력에 비례해 책임을 지워야 한다". 국내 방송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트래픽 발생 비율이 높은 글로벌 업체들에 맞는 맞춤형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6~27일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주제로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로펌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행사 둘쨋날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숙명여대 박천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이 위원을 비롯해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고려대 이헌율 교수, 서울여대 임정수 교수, 인하대 조성동 교수, 서울대 홍종윤 교수가 참여했다. 이 위원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로 인해 국내 제작비는 거의 70% 이상 올랐다”며 “국내 OTT 사업자들은 망 사용료를 내지만 글로벌 콘텐츠제공업체(CP) 2개사(구글·넷플릭스)는 국내 트래픽 점유율이 34%에 달하는데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도 유럽처럼 CP들에게 영향력에 비례해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국내 레거시 미디어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인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정부가 주는 장편드라마 제작 지원금은 30억원 정도로 제작비의 약 25% 정도인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라며 “넷플릭스나 디즈니+는 제작 형식과 시간 제한도 없지만 국내 방송국은 중간 광고가 가능한 60분 기준 최소 8부작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글로벌 경쟁 환경의 방송 미디어 제도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도 한 인하대 조성동 교수는 “통합 미디어 컨트롤 타워를 운영해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맞는 규제 혁신 추진 등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사업자가 편법이 아닌 정당한 방식의 상호 경쟁과 성장, 기여와 협력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3학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대 홍종윤 교수는 “미디어 3학회가 앞으로 2년만 공동 대응을 해보자”며 “그동안 학계에서 미디어 환경에 대해 예측하고 대안도 냈지만, 이제는 학계가 스스로 플레이어가 돼 변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8 15:10:21◆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우경 △여성암병원장 박흥규 △심장혈관병원장 한승환 △공공의료본부장 임정수 △내과계부원장 정욱진 △외과계부원장 강진모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겸 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박현미 △내과진료부장 김경오 △내과계진료부장 김경곤 △외과계진료부장 겸 비뇨의학과장 오진규 △진료지원부장 안정열 △수술지원부장 겸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정월선 △연구지원부장 겸 정형외과장 심재앙 △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 문종윤 △연구기획단장 겸 염증성장질환센터장 김정호 △산학협력단장 박기덕 △인천지역암센터장 백정흠 △권역외상센터장 현성열 △호흡기공공진료센터장 박정웅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양혁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지역신생아치료센터장 손동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겸 치과장 조진용 △가천뇌건강센터장 겸 수면의학센터장 박기형 △VIP건강증진센터장 겸 소화기암센터장 권광안 △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최수정 △장기이식센터장 겸 줄기세포및재생의학센터장 박연호 △국제의료센터장 이원석 △뇌혈관센터장 겸 신경외과장 유찬종 △척추센터장 겸 교육수련부장 손성 △진료협력센터장 겸 방사선종양학과장 성기훈 △로봇수술센터장 김태범 △바이오뱅크센터장 김지섭 △의료기기융합센터장 김선태 △임상시험센터장 김종훈 △헬스IT연구센터장 겸 임상의학연구소장 선우웅상 △임상연구보호센터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부센터장 조서은 △국민검진센터 소장 겸 직업환경의학과장 최원준 △인천해바라기센터 소장 이승호 △감염관리실장 조용균 △홍보실장 이기택 △내시경실장 김의주 △총집중치료실장 겸 중환자의학과장 위진 △QI전략실장 임용수 △응급실장 우재혁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가정의학과장 황인철 △감염내과장 박윤선 △내분비대사내과장 이기영 △류마티스내과장 최효진 △병리과장 강명희 △산부인과장 이광범 △성형외과장 김유진 △소아응급의학과장 류일 △소아청소년과장 조혜정 △신경과장 이영배 △신장내과장 정지용 △심장내과장 문정근 △심장혈관흉부외과장 최창휴 △안과장 이대영 △영상의학과장 남상유 △외과장 김두진 △외상외과장 이길재 △응급의학과장 조진성 △이비인후과장 이주형 △정신건강의학과장 배승민 △종양내과장 안희경 △진단검사의학과장 서자영 △통합내과장 라한나 △피부과장 백진옥 △핵의학과장 이해준 △혈액내과장 김혁 △호흡기내과장 경선영
2024-07-01 09:33:01[파이낸셜뉴스] 최근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근황을 전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무려 2년 넘게 잠적했던 헬스 유튜버 땅끄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그간 잠적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부부는 그간 몸과 마음에 병이 왔고, 2년 전부터는 사람을 피하게 되고 강박증, 공황장애까지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세 준비도 실패하는 등 여러 고충을 겪었음을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제이쓴의 매형이자 홍현희의 시매부로 유명한 유튜버 천뚱(본명 임정수)도 '천뚱 근황, 8개월 동안 업로드 못한 이유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8개월 동안 영상 업로드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건강이 안 좋았다. 어지럼증이 있어서 고생했는데, 99%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정 신경염을 앓았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올 수 있는 질환인데 갑자기 찾아온다고 하더라. 전조증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어지럼증이 생겨서 구토했다. 이게 반복돼서 병원에 가서 검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8개월 간의 투병 끝에 완치했음을 알리며 앞으로는 영상을 자주 업로드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유튜버 등이 건강 문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고, 인기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수익 구조로 인해,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견해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유튜버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가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원지는 건강 악화, 공황장애, 번아웃 증상 등으로 인해 유튜브 활동 시작 8년 만에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활동 중단 발표 이후 기사가 나오자 그는 해당 공지를 지우면서 "그저 업로드 좀 쉬어간다는 이야기가 기사로 나고 난리난리라, 또 놀래서 내용 지운 점 참고 부탁드린다. (뭔 일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요란하고 싶진 않았는데"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원지는 지난 17일 약 3개월 만에 중국 연변 여행 영상을 올리면서 복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9 00:10:28"UP(업)가전 2.0은 가전업계의 흐름을 스마트 홈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며,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초개인화'를 내세워 향후 가전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기존 전자제품 생산·판매 기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서비스와 구독사업을 LG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추진할 방침이다. ■"초개인화 가전으로 가사해방 꿈꾼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UP가전 2.0은 △가전 특화 AI 칩과 운영체제를 통한 초개인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 및 LG전자 케어십 연계 △사용기간부터 연계 서비스까지 구독사업 등이 핵심이다. 류 사장은 LG전자 생활가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고객이 가사일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고객의 삶이 윤택하게 되는 게 전체적인 사업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 기기가 아니라 집에서 일어나는 서비스 전체를 LG전자의 사업영역으로 보고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UP가전 2.0의 특징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해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가전용 AI칩인 'DQ-C'와 자체 가전 OS를 개발했다. DQ-C 칩은 제품 제어기능과 사용자경험(UX)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UP가전 2.0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지우며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셈이다. UP가전 2.0은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수령 전부터 고객 맞춤형 가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LG, 가전이 못하는 영역까지 사업 확대 LG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 제공회사로 변신을 위해 UP가전 2.0의 초개인화 전략 일환으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와 구독서비스를 꼽았다. 류 사장은 "그간 가전사업은 하드웨어 기기를 팔아 매출과 손익을 만드는 철저히 제품 중심의 사업이었다"면서 "이제는 홈(Home·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업영역으로 보고 서비스 솔루션 부분으로 확장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해 LG전자 UP가전은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외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O2O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방식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렌털은 오는 3·4분기 구독과 통합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임정수 LG전자 렌탈케어링·구독담당(상무)은 "특정 기간이 아닌 고객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서 3년부터 6년까지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선정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렌털과 구독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5 18:15:51[파이낸셜뉴스] "UP(업)가전 2.0은 가전업계의 흐름을 스마트 홈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며,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 할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초개인화'를 내세워 향후 가전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기존의 전자제품 생산·판매 기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서비스와 구독 사업을 LG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초개인화 가전으로 가사해방 꿈꾼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UP가전 2.0은 △가전 특화 AI 칩과 운영체제를 통한 초개인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 및 LG전자 케어십 연계 △사용 기간부터 연계 서비스까지 구독 사업 등이 핵심이다. 류 사장은 LG전자 생활가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고객이 가사일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고객의 삶이 윤택하게 되는 게 전체적인 사업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 기기가 아니라 집에서 일어나는 서비스 전체를 LG전자의 사업영역으로 보고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UP가전 2.0의 특징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해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용 AI칩인 'DQ-C'와 자체 가전 OS를 개발했다. DQ-C 칩은 제품 제어기능과 사용자경험(UX)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UP가전 2.0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지우며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셈이다. UP가전 2.0은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수령 전부터 고객 맞춤형 가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들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LG, 가전이 못하는 영역까지 사업 확대 LG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 제공 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UP가전 2.0의 초개인화 전략 일환으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와 구독서비스를 꼽았다. 류 사장은 "그간 가전 사업은 하드웨어 기기를 팔아 매출과 손익을 만드는 철저히 제품 중심의 사업이었다"면서 "이제는 홈(Home·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업 영역으로 보고 서비스 솔루션 부분으로 확장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해 LG전자 UP가전은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외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 방식의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렌탈은 오는 3·4분기 구독과 통합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임정수 LG전자 렌탈케어링·구독담당(상무)은 "특정 기간이 아닌 고객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서 3년부터 6년까지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선정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렌탈과 구독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5 15:49:48[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임정수 맥킨지 파트너는 기조연설에서 "'바이오 혁명'을 통해 바이오 산업이 전통 제약 산업을 넘어 농업,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2030년 이후 연간 2조∼4조 달러 규모의 경제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세계 업체들이 바이오 혁명에 앞다퉈 나서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경제에서 바이오 경제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중요한 시기에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이 바이오 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 정책을 펴고 있다"며 "우리도 총체적이고 균형적인 바이오 경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경제는 바이오 자원·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경제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경제 메커니즘을 일컫는다. 미국 백악관은 작년 9월 '바이오 경제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3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소재·연료, 공급망, 식량, 보건 등 바이오 경제 이행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포럼 축사에서 "바이오 경제는 세계적으로 연간 10% 이상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잠재력이 큰 분야로, 고령화, 기후변화 등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라며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산업 전반의 대전환과 글로벌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4-26 13:45:41◆ 한국교통대학교 △교무처장 김태진 △학생처장 원종성 △입학홍보처장 구본근 △산학협력단장 김성룡 △대학교육혁신원장 임정수 △국제교류본부장 안태규
2023-04-18 10: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