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본교 통일안보북한학과에서 2024학년도 상반기 입시를 맞이해 통일·안보 분야 전문가 특강 시리즈와 학과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문가 특강은 빠르게 변하는 동북아 질서,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올바른 안보 인식·북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총 3회차로 구성됐다. 1부는 ‘한반도 안보의 핵심 이슈’를 주제로 문상균 교수(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가 진행하며, 2부는 차문석 교수(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의 ‘통일 북한 문제의 현황과 모색’, 3부는 김영수 북한연구소장의 ‘북한을 알아야 통일이 보인다’이다. 또한 2024학년도 학과 개편에 따라 통일안보북한학과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을 대상으로 12월 16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오프라인 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김성도 국방융합대학장의 축사,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의 학과 소개 및 학사 제도 안내 이후 교수진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 이후에는 남·북 대학생 연합 MT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통일안보북한학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학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본 설명회를 통해 개편된 교과 과정 및 학사 제도 등 통일안보북한학과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가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는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통일과 안보 문제, 남북관계 및 북한 문제를 연구분석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2024년 새로이 개편됐다. 졸업 후 국방부,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통일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의 정부기관 및 정부출연기관뿐 아니라 남북교류협력 요원,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멘토, 정착도우미 등의 다양한 관련 기관에서 활동 가능하며, 통일안보북한 관련 대학원에도 진학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3년 연속 최다 입학생 수를 기록한 사이버대학이다.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했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서울사이버대는 2024년 1월 11일까지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전공)이다. △국방융합대학 - 통일안보북한학과(개편), 드론·로봇융합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개편) △사회복지대학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심리·상담대학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사회과학대학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안전관리학과 △융합경영대학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AI서비스마케팅학과(신설) △공과대학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인공지능학과(개편) △디자인대학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문화예술대학 - 문화예술경영학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음악대학(신설) - 피아노과, 성악과 △미래융합인재대학 - 온라인커머스학과, 통합건강관리학과, 회화·공예학과, 모델연기학과, 실용영어학과(신설) △AI융합대학(신설) - AI크리에이터학과(개편),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신설), AI스마트팜학과(신설)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07 10:56:50[파이낸셜뉴스] 코딩 교육 학습관리시스템(LMS) 솔루션 ‘코들’을 운영하는 ‘팀모노리스’는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팀모노리스는 입시 컨설팅과 SW 융합 교육 아카데미 JGW Studio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엄은상, 전종현 대표를 주축으로 한다. 양 대표는 수년간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수업을 실시하면서 학생 개별 관리의 어려움과 1대 다수 수업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코들을 개발했다. 코들은 중, 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학급 단위의 코딩 수업 진행을 돕는 웹 기반 코딩 교육 환경 솔루션이다. 코들은 교사들에게 실시간 대시보드, 수업 자료 관리 및 배포, 자동 채점 기능을 제공한다. 교사는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수업 중 학생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교사는 대시보드에서 학생이 풀고 있는 문제 번호, 실행코드, 질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학생의 코딩 환경에 접속해 동시 편집을 통한 수정 및 피드백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코들의 ‘오류 도우미’를 통해 기본적인 문법 오류의 원인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오류 도우미는 문제 풀이 중 에러가 발생할 경우 해결 방법을 자동으로 제시하며, 작성 코드의 예시가 포함된 한글 설명으로 제공한다. 코들은 올해 3월부터 전국 중, 고등학교에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고, 교사들의 피드백 기반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올해 5월 네이버 차세대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 정식 출시했다. 김주형 웨일 스페이스 리더는 "학교 교육 현장 내 SW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의 코들을 더 많은 선생님과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들 서비스도 웨일 스페이스 에코시스템과 함께 성장하면서 SW교육 서비스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빠른 점유 확장,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코들의 수많은 학습 데이터는 설계 단계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을 목표로 수집되고 있는 만큼, 더 높은 단계의 자동화 교육환경으로 발전해 모두가 스스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선영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학교에서도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들은 다대일 실시간 코딩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팀모노리스는 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지속적이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하는 팀이므로 앞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7 08:39: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수요자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2023학년도 인하 대입상담’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입상담은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사전에 작성한 상담신청서를 바탕으로 △2023학년도 대입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심층상담 △전공상담 위주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총 4개월 간 진행되는 인하 대입상담은 하루 총 5개팀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하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인하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내 ‘입시도우미’ 탭에서 입학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전국 고등학교 교사 대상 교사간담회도 진행한다. 간담회에선 △2022학년도 입시결과 및 2023학년도 대입전형 안내 △고교별 입시결과 분석 등 대입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교사간담회는 인하대 입학처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전태준 입학처장은 “인하 대입상담은 2023학년도 변경된 전형 및 평가 기준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인하대 진학을 희망하는 많은 수험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8 10:49: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유·초·중·고의 등교를 전체 등교수업 위주에서 3분의 2로 유지하고, 산하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전면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남도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2학기 개학 후 전체 등교수업 방침을 변경해 도내 유·초·중·고의 등교 규모를 3분의 2로 유지하며 원격수업과 병행하도록 했다. 다만, 학생 수 9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3분의 1만 등교하되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등교규모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과 중3은 상시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이번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수학교의 경우도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되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르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관 22곳(분원 포함)의 운영도 22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면 휴관키로 했다. 휴관하는 동안 이들 시설의 열람실과 자료실 등의 이용이 전면 제한되며, 평생학습강좌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휴관 중에도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전자도서관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22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강력한 휴원 권고조치를 내리고, 합동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전교생 등교가 이뤄지지 않는 학교와 확진자 발생으로 전교생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학습 도우미와 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자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의심환자 및 확진자 심리지원, 모니터링을 통한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중 신체 접촉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외출 및 다중이용 시설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가(자율) 격리 학생에게는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시 학급별 학생·교사간 상호작용을 철저히 해 학습결손을 최소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2학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악화돼 학사일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면서 "힘들고 혼란스럽겠지만, 1학기 때의 경험을 살려 방역과 학습권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21 17:02:03[파이낸셜뉴스] ‘블랙독’ 서현진의 진심이 작은 변화를 일으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5%, 최고 3.2%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사립고등학교에서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터득한 새내기 교사 고하늘(서현진 분)의 ‘단짠’ 성장기가 그려졌다. 학생들을 위해 교과 파트너 김이분(조선주 분)과의 동맹을 선언한 고하늘의 진심은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치열한 입시 전쟁의 선봉에 선 진학부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 녹아들기 시작한 고하늘의 모습도 시청자들을 극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고하늘은 도연우(하준 분)의 도움으로 막무가내 김이분의 행동에 맞설 준비를 했다. 바로 자기 자신만의 수업콘텐츠를 만드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업이 아닌 자신만이 가능한 스토리텔링 수업자료는 천하의 김이분도 함부로 도용하기는 어려웠다. 고하늘의 바뀐 수업 방식은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김이분은 고하늘을 불러 호되게 꾸짖었다. 뻔뻔한 김이분의 태도에 고하늘은 화가 났지만, 이 힘겨루기에서 피해를 볼 ‘학생’들을 생각하며 지는 싸움을 택했다. 고하늘은 학부모 공개수업 대상자인 김이분에게 함께 자료를 보완하여, 수업에 활용하라고 먼저 제안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도연우는 고하늘에게 “이러면 김이분 선생님이 더 만만하게 볼 것”이라고 했지만, 고하늘은 “우선순위가 뭔지 생각해봤을 뿐입니다”라고 답하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했다. 학부모 공개수업 날이 다가오고, 고하늘은 김이분의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다. 함께 자료를 만든 것은 물론, 공개수업을 위해 자신의 시간표까지 변경한 고하늘. 이 모습을 본 주변 선생님들은 “김이분이가 빨대 제대로 꽂았다”는 반응이었고,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과 도연우 역시 못마땅하게 지켜봤다. 예상대로 공개수업의 모든 공은 김이분에게 돌아갔지만, 학교에는 생각지도 못한 변화가 일어났다. 김이분이 ‘고하늘 바라기’가 된 것. 먼저 나서서 수업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물심양면으로 고하늘을 살뜰히 챙기기에 나서는 김이분의 변화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치열한 대학 입시 전쟁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진학부에게도 다이내믹한 하루가 펼쳐졌다. 주변 사립고 교장 모임에 나간 변성주(김홍파 분) 교장에게 진학률과 관련해 특별지시를 받은 박성순은 지인 찬스를 이용해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학교로 초청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학교를 찾은 입사관은 초보였고, 그들이 입사관으로부터 알아내려던 알짜배기 정보를 알기란 어려웠다. 좌절한 진학부는 대학교 입학처로 출장, 즉 직접 ‘영업’을 뛰기로 결심했다. 이에 배명수(이창훈 분)가 고하늘을 따로 불러 함께 가자고 제안하며, 진학부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고하늘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고하늘과 박성순의 모습은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고하늘은 도연우가 전해준 비법대로 김이분과의 관계 변화를 시도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도연우와 김이분은 교직 사회에서 힘의 균형추가 같았지만, 기간제 교사인 고하늘은 그 힘이 유독 약하다는 것이다. 고하늘과 김이분의 힘겨루기는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 간의 미묘한 서열 관계를 보여주며 씁쓸한 현실을 비췄다. 또한, 그 속에서 자신의 부당함보다 성적을 걱정하던 ‘학생’들을 먼저 떠올린 고하늘의 진심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이 하는 일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면서도, 거액을 받고 학원에 간 동료 선생을 ‘배신자’라고 부르던 박성순. 그는 대학 입시에서 ‘영업’ 뛰는 것 역시 변칙임을 알면서도 학생을 먼저 생각했다. 비록 명품 가방이 아닌 짝퉁 가방을 들고, 정작 자신의 자녀 입시에는 신경을 못 쓰는 워킹맘이지만 학생들을 위한 속 깊은 사명감은 묵직한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학부모 공개수업과 주변 학교들의 인기에 전전긍긍하는 다이내믹한 학교의 일상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기간제 채용 비리 글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 분)가 작성자에 대한 단서에 다가가며 긴장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24 08:20:25[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직장맘 자녀교육에 도우미로 나선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여성비전센터가 자녀의 진로·진학 컨설팅에 참여할 직장맘 15명을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자녀 양육과 교육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많다”며 “현실적인 지원으로 직장 여성과 자녀 모두가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 관련 정보 습득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직장맘에게 자녀의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오는 14일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19일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를 열고 6월부터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1대 1 진로진학 상담이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참가자 자녀에게는 대학생 멘토를 매칭해 수시로 개별 멘토링이 이뤄어질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열의가 있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 고등학교 3학년 자녀가 있는 가정과 취약계층 가정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07 11:47:40#. 서울 대치동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김모양(13)은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주변 편의점에서 김밥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곧바로 학원으로 들어간다. 학교에서 학원까지는 10분도 채 안 걸리지만 학원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학원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가 없다. 인근 카페에서 숙제하는 일도 다반사다. 김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특목고를 가기 위해 학원에서 중학교 수학과 영어를 배웠다. 지금은 중학교 3학년 수학과 토플을 같이 공부한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렇게 여러 학원 수업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특목고 입시 위해 '학원 선행학습 불가피' 비단 고입을 앞둔 김양이 아니더라도 상급학교 진학이 목표인 초중고생에게 학원은 '필수과정'이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A양은 요즘 학원에서 중학교 1학년 심화 수학을 배우고 있다. 특목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다. 특목고에서 선행 교육을 대외적으로 장려하거나 입시 요소에 반영하는 게 제한돼 있지만 A양처럼 특목고 입시 준비생들은 모두 선행학습을 통해 고학년 과정을 공부하므로 불가피한 선택이다. 심화반은 통상 수학 올림피아드 수준의 문제를 푼다. 주 2회 하루 3시간씩 학원 수업을 듣는데 숙제가 10여쪽 분량에 달해 숙제하는 것도 버거운 수준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대학생 도우미가 숙제를 돕고 있다. 숙제도우미는 말 그대로 숙제만 같이 풀어주는 역할이다. A양에게 소요되는 학원비는 매달 40만원, 숙제도우미도 1회 1시간씩 주 2회여서 월 45만원이다. 초등학생인 A양의 월 사교육비만 1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A양의 숙제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이모씨는 "A양이 어머니에게 숙제 고충을 토로해 고용됐다"며 "학원에서 다른 친구들은 숙제를 잘 하는데 본인은 못 따라갈까 두려워했고, 과외 날이 아니더라도 A양이 숙제를 못해 집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에 대한 불안감과 입시과정상 불가피한 과정의 하나로 학원과 사교육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교 3년 박모군(15)은 "친구 중에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적분까지 공부한 경우도 있고, 일반고 갈 게 아니면 선행학습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학교 3학년 이후에는 학원에서 수능대비반 형식으로 본격적으로 공부한다"고 설명했다.■대학생 알바가 고액 입시컨설팅 전문가 검증되지 않은 사교육이 묻지마식으로 학부모와 학생을 파고들기도 한다. 일단 남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심리를 이용해 고가로 운영되는 학원도 있다. 실제 서울 강남의 한 고액 입시컨설팅학원에서 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B씨는 검증되지 않은 학원 교육에 대해 털어놨다. B씨는 "해당 학원에서 컨설턴트들이 하는 일은 논문이나 생활기록부전형 자기소개서를 수정해주는 일과 면접을 돕는 것"이라며 "하지만 말이 수정이지 대필해주는 셈이고, 특히 컨설턴트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사실상 알바를 하는 대학생들"이라고 밝혔다.컨설팅 비용도 어마어마했다. 해당 학원은 학원이 아닌 기업으로 등록해 학원법을 피하고, 2시간에 55만원을 받고 있다는 것. 그러나 대부분 1회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에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500만원을 받으면서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등을 수정해주고 있다는 것이다.면접 같은 경우 1분에 1만원, 2시간 60만원에 진행되는데 이 역시 대학생들이 컨설턴트인 척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 큰 문제는 학교별 특별전형을 노려 상상하기 어려운 거금을 받으며 컨설팅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학부모들은 이 시기 자녀를 명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거액을 지출하고 업체는 이런 심리를 이용해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값비싼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컨설팅 자체가 비전문가에게 맡겨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예기치 않게 사교육시장 피해에 노출되기도 한다. ■입시철 사교육 수요 폭발, '필요악' 우려 고입과 대입이 치러지는 입시철에는 학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맞춤형 공부에다 입시전략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까지 다양한 사교육 수요가 발생하는 것. 학원가에 따르면 대치동 학원가의 보통 교습비는 수학의 경우 매달 48시간 강습 기준으로 중등 45만~55만원, 고등 45만~55만원, 초등 10시간 45만~50만원으로 고정돼 있다. 상위반 영어학원은 아예 어학원처럼 운영돼 학교 내신 강의 대신 토플, 텝스를 가르치는 학원이 대다수다. 사실상 외고, 특목고를 대비하는 영어학원이다. 서울의 한 영어학원 관계자는 "외고나 특목고를 가려면 내신만 충실히 준비해도 문제는 없다. 그런데 들어가서 적응하고 수업 수준을 따라가려면 내신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입학하는 학생들 대부분 영어 토론을 할 수 있고 토플, 텝스 고득점자로 구성돼 있는데 제대로 적응하고 성적을 내려면 이 정도 공부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스포트라이트팀 박인옥 팀장 박준형 연지안 구자윤 김규태 최용준 김유아 기자
2017-10-18 17:51:02행정자치부는 11월을 맞아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국민 일상생활에 유용한 194개 정부 핵심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앱이다.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는 11월 국민들에게 유용한 분야별 정부서비스를 선정해 '연말정산 등 세금혜택, 김장철 생활물가, 겨울철 건강관리, 맞춤형 입시정보'를 안내한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세금혜택을 챙기려면 '연말정산 등 세금혜택'란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미수령 국세환급금 조회,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신청'을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의 '홈택스' 앱에서 모든 혜택이 검색 가능하다. 김장철을 맞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생활물가 정보도 추가했다. '참가격'에서는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약 400여개 상품 가격을 알 수 있다. '농수산물 가격정보'에서는 전국 주요 도.소매시장의 농수산물 가격 정보를 안내한다. '옥답 알뜰장보기'에서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 정보를 알아볼 수 있고 서울시민이라면 '서울특별시 물가정보'에서 25개 구의 농수산물 가격 정보를 비교해볼 수 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와 '우리동네 대기질'을 활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에서는 5대 질병인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관심-주의-경고-위험)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우리동네 대기질'에서는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예방접종 도우미'에서는 본인과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과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입시준비생과 학부모는 고입.대입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정보'란을 활용하면 된다. '고입정보포털'에서는 시도별.학교별 입시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전후 알림사항, '대입정보포털'에서 대입전형 시행 계획, '대학알리미'에서 각 대학의 공시 정보 등도 알 수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의 품질을 관리하고 세부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11-17 17:05:41행정자치부는 11월을 맞아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국민 일상생활에 유용한 194개 정부 핵심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앱이다.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는 11월 국민들에게 유용한 분야별 정부서비스를 선정해 '연말정산 등 세금혜택, 김장철 생활물가, 겨울철 건강관리, 맞춤형 입시정보'를 안내한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세금혜택을 챙기려면 '연말정산 등 세금혜택'란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미수령 국세환급금 조회,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신청'을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의 '홈택스' 앱에서 모든 혜택이 검색 가능하다. 김장철을 맞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생활물가 정보도 추가했다. '참가격'에서는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약 400여개 상품 가격을 알 수 있다. '농수산물 가격정보'에서는 전국 주요 도·소매시장의 농수산물 가격 정보를 안내한다. '옥답 알뜰장보기'에서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 정보를 알아볼 수 있고 서울시민이라면 '서울특별시 물가정보'에서 25개 구의 농수산물 가격 정보를 비교해볼 수 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와 '우리동네 대기질'을 활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에서는 5대 질병인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관심-주의-경고-위험)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우리동네 대기질'에서는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예방접종 도우미'*에서는 본인과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과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입시준비생과 학부모는 고입·대입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정보'란을 활용하면 된다. '고입정보포털'에서는 시도별·학교별 입시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전후 알림사항, '대입정보포털'에서 대입전형 시행 계획, '대학알리미'에서 각 대학의 공시 정보 등도 알 수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의 품질을 관리하고 세부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11-17 11:06:47시간당 아르바이트 급여가 가장 높은 시급 최고 알바 1위에 '방문·학습지' 알바가 꼽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피팅모델'이 다른 아르바이트에 시급 1위를 내주게 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3분기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중 급여 지급 형태가 시급인 채용공고 188만4761건의 시급 정보를 분석해 '시급 최고vs최저 알바'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제공하는 총 127개의 직종 분류 중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알바는 △방문·학습지 알바가 차지했다. 방문·학습지 알바의 평균 시급은 1만7397원으로 2위를 차지한 △피팅모델(1만3555원) 보다도 시간당 약 4000원을 더 벌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위는 시간당 1만3210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된 △나레이터 모델이 차지했다. 이어 △입시·보습학원(1만349원), △외국어·어학원(1만284원)이 각각 4, 5위에 오르는 등 시간당 만원 이상의 급여를 제공하는 알바에서 '교육·학원' 카테고리의 알바가 강세를 보였다. △프로그래머(9924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 기타(9584원), △조선소(9017원) 알바도 평균 시급이 9000원 이상인 고액 알바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이어 △판촉 도우미(8965원), △교육·강사 기타(8940원)이 차례로 평균 시급이 높은 알바 TOP 10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시간당 아르바이트 급여가 가장 낮은 시급 최저 알바 1위에는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가 꼽혔다. 일명 '고시원 알바'가 한시간을 일해서 받는 평균 급여는 6134원으로 흔히 가장 시급이 낮은 알바로 알려진 편의점 알바보다도 평균 50원 가량 시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1-11 11: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