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DL이앤씨가 수주한 '카리안 다목적댐'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찌우중강 지류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3억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 댐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자카르타와 반텐주 지역 약 500만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까지 DL이앤씨는 수도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카리안 다목적댐'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댐 건설을 넘어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및 도시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카르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 관리가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는 열대 기후 특성상,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치수(홍수나 가뭄 등 물 문제를 예방하고 조절하는 활동) 대책이 필수적이었다. DL이앤씨가 참여한 카리안댐 프로젝트는 단순히 생활용수 공급을 넘어 농업과 산업용수까지 확보하는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위카(WIKA), 와스키타(Waskit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5년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MPWH)가 발주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설계·감리를 맡고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록필댐 방식으로 건설된 카리안댐은 암석, 모래, 자갈, 점토 등을 주요 자재로 활용했다. 이처럼 천연 재료에 의존하는 특성상, 자재 수급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과제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점토의 함수율(수분 비율)은 50%에 달해 접착력과 강도 유지가 어려웠다. 이에 DL이앤씨는 점토를 18㎝ 두께로 층층이 쌓아 차수벽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수터널 공사에는 연약 지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파이프 루프 그라우팅'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지하 터널과 지하철 시공에 주로 사용되며, 땅속에 파이프를 삽입한 후 주변을 시멘트로 보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터널 천장의 붕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공기 단축을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셰프 터널 로더'를 도입했다. 이 소형 굴착기는 터널 내부에서 굴착과 동시에 토사를 후방으로 이송할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운반 시간을 매회마다 1시간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와 인프라 협력 강화 지난해 1월에는 조코 위도도 당시 대통령이 직접 카리안댐 건설 현장을 방문해 DL이앤씨의 시공 능력을 확인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홍수 예방 및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을 위해 제방 건설, 하천 정비, 배수 시설 확충 등 대규모 토목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으로 인도·중국·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특히 평균 연령이 29.7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국가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경쟁력은 전 세계 141개국 중 72위로 평가됐다. 이는 글로벌 중간 수준에 불과한 수치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수요가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다. 특히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프라 개발이 절실한 국가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은 향후 DL이앤씨의 추가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리안댐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향후 고속도로, 항만, 철도,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서 DL이앤씨가 우선적인 협력 파트너로 고려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이미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등 글로벌 대형 수자원 인프라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13년 만에 건설되는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토목 강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18 17:38:56그룹 누에라(NouerA)가 뜨거운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누에라는 지난달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Chapter: New is Now' 발매하고 타이틀곡 'N.I.N(New is Now)'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데뷔 2주차에선 더욱 농익은 무대를 선보이며 남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누에라는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N.I.N(New is Now)'에 완벽한 칼군무, 독특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MBC M '쇼! 챔피언'에선 데뷔 일주일 만에 첫 1위 후보에 등극하며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여기에 더해 '2025 괴물 신인', '퍼포먼스 맛집' 등 특별한 별명까지 얻고 있다. 누에라의 데뷔 미니앨범 타이틀곡 'N.I.N(New is Now)'은 새로운 시작과 소망이 모여 강한 외침으로 발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녹여낸 작품이다. 강렬한 비트는 물론 색다른 브릿지, 댄스 브레이크까지 가미해 독특한 색깔을 탄생시켰다. 누에라는 정식 데뷔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I.N(New is Now)'을 비롯한 누에라의 데뷔 미니앨범 'Chapter: New is Now' 수록곡들은 현재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2025-03-10 15:43:49[파이낸셜뉴스]#A씨 등 141명은 각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뒤 보험사에 입원의료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B 보험사는 실질적으로 입원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입원의료비 지급을 거부했다. 백내장 수술 후 실손보험의 입원의료비를 받으려면 입원 필요성이 입증돼야 하는데 이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입원 필요성을 입증하면 보험사가 수술비의 80~90%를 입원의료비로 보상하지만 입원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통원의료비(20만~3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23일 A씨 등은 진료기록부상 입원 시간이 6시간 미만이거나 구체적인 관찰·처치, 수술 부작용 및 치료사실 등이 미기재돼 실질적인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수술 과정이 간단하고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입원할 필요는 없다' 등 백내장 수술의 광고를 보더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입원 필요성이 낮다고 봤다. 또한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입원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분쟁조정의 기준이 되는 실손·질병보험 관련 최근 판례를 소개하면서 "백내장 수술을 받더라도 실질적인 입원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통원의료비만 보상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본인 부담 상한제 환급금, 위험분담제 환급금이나 지인 할인 등으로 병원에서 할인받은 금액은 최종적으로 환자가 부담한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실손보험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지적했다. 본인부담 상한액 초과 금액은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이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고, 위험 분담제는 신약의 효능·효과 등이 불확실할 때 제약사가 일부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법원은 위험분담제 환급금, 지인할인 금액 등까지 보상한다면 손해의 보상을 넘어 오히려 이득을 부여하게 돼 손해보험제도의 원칙에 반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질병수술비 특약에 피부질환을 보상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는 경우 티눈 제거술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소비자는 가입한 보험계약 약관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법원은 티눈은 질병수술비 특별약관에서 보험금 부지급 사유로 정한 피부질환과 같은 성격의 질환이므로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질병수술비 약관에 피부질환에 대한 면책규정이 있다면, 티눈제거술을 받았더라도 보상받을 수 없으므로 가입한 보험계약 약관을 주의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10 14:31:18[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제자기공명의학회(ISMRM 2025)에서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한다. 딥노이드가 신경과학 진단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확장하는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치매 및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의 정밀 진단을 위한 AI 기반 자기공명영상 분석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중 MR 대비 향상을 통한 맥락총 분할 성능 개선’ 연구는 학회의 주요 연구 성과로 인정받는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신경과학 AI 분야에서 해당 연구의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입증한 결과다. 딥노이드는 위 연구를 포함해 △ ‘딥러닝을 활용한 제한된 영역에서의 자회율맵 강조 영상(SMWI) 신호 확장’ 연구 △ ‘복합 스윈 트랜스포머 기반 빠른 자회율맵 강조 영상(SMWI) 복원‘ 연구를 발표한다. 해당 연구는 신경과학 AI 솔루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WI 신호 확장 연구를 함께한 연세대학교 김동현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 특히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라며, “이번 발표가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에 신뢰받는 기술적 성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향후 임상 연구 및 상용화 단계로의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연구 초록 채택은 딥노이드가 신경과학 AI 솔루션 분야로 연구 역량을 확장한 결과"라며 "추후 치매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의료 AI 솔루션을 통해 보다 정밀한 뇌 질환 진단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SMRM 2025는 오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다. MRI 기술의 최신 연구와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이 발표되는 글로벌 학술 행사로, 세계 각국의 영상의학 전문가 및 연구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5 08:39:59[파이낸셜뉴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공공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SDS 측은 "이 사업들은 공공분야 업무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하여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최신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온나라시스템은 지식, 커뮤니티, 전자문서, 메일, 영상회의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식, 커뮤니티 등 일부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육·관리 시스템은 경기도소방학교의 교육 운영 혁신을 위해 교육 대상자의 거주지나 근무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소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와함께, 삼성SDS는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제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삼성SDS는 일부 정부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은 "SCP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04 09:46:12'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인기가요'를 홀렸다. 누에라는 2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Chapter: New is Now'의 타이틀곡 'N.I.N(New is Now)'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누에라는 데뷔 첫 주부터 압도적인 칼군무로 '2025년 기대주'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특히 몰아치는 듯한 댄스와 함께 함께 중독성 넘치는 'N.I.N(New is Now)'의 멜로디, 그리고 뚜렷한 누에라만의 개성까지 드러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누에라는 'N.I.N(New is Now)'은 새로운 시작과 소망이 모여 강한 외침으로 발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녹여낸 작품이다. 강렬한 비트는 물론 색다른 브릿지, 댄스 브레이크까지 가미해 독특한 색깔을 탄생시켰다. 누에라는 정식 데뷔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N.I.N(New is Now)'를 비롯한 누에라의 데뷔 미니앨범 'Chapter: New is Now' 수록곡들은 현재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BS '인기가요'
2025-03-02 16:34:20[파이낸셜뉴스]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진행한 어워즈에서 배터리 부문 2개 기술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셀 및 배터리 모듈·팩 솔루션(CAS), 비라이프케어 등 2가지다. 46시리즈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최소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빠른 충전과 높은 공간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명 '테슬라 배터리'로도 알려졌다. CAS 솔루션은 독자적인 열 확산 방지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안전성을 극대화한 모듈 솔루션이다. 노세원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 개발센터장 전무는 “46 시리즈와 CAS의 안전성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바라이프케어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운행 및 충전 습관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상무는 “배터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를 융합,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에서 '미드니켈 퓨어 니켈·코발트·망간(NCM)’으로 총 9개 부문 중 최고상인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는 원통형 배터리 기술과 배터리 관리 서비스까지 인정 받으며 배터리 성능·안전성 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리 솔루션까지 혁신을 선도하는 점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2-24 15:19:5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토론을 요청한 것에 대해 "하고 싶은 법안을 일방 처리해왔는데 (이번에도) 그냥 통과시켜라"고 말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제안한 토론에 응하기로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진심이라면 행동으로 입증하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상속세 완화를 반대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대표의 우클릭이라는 부분은 위장막 전술이라 생각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주장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법안에도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0일 상속세법 개정안이 야당 반대로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언급하며 "이런 것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상속세를 내려주겠다는 것은 말장난"이라며 "본인들이 하고 싶으면 법안은 다 나와있으니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라"고 전했다. 한편,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권 원내대표가 이 대표와의 1대 1 토론에 응하기로 했다며 "형식과 주제 자유로 상속세 뿐 아니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의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극우내란당처럼 막말과 모욕, 적대시하는 언어를 빼고 한다면 기꺼이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2-24 10:17:41[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K방산물류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정밀한 운영 역량을 요구하는 전투기 훈련장비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주에 걸쳐 운송했다. 전투기, 전차 등 주력 방산장비와 마찬가지로 훈련 장비인 시뮬레이터 또한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운송 과정에서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해 운송 중 손상 위험이 높아 고도의 물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운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물을 분해된 상태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했다. 35개의 부품으로 분해된 시뮬레이터를 개별 포장해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및 폴란드 현지 육상운송을 수행했다. 총 28t에 달하는 대규모 화물에 외부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국내 및 해외 현지 내륙운송 시 총 15대의 무진동 차량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CJ대한통운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별 영공 통과 규정, 보안 요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항공 경로를 설계했다. 운송 시간이 직항 경로 대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방산물류 역량을 증명했다. CJ대한통운은 이같은 노하우를 축적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KAI의 T-50TH 전투기를 동체, 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 4개 부분으로 분해해 태국 따클리(Takhli) 공군기지까지 성공적으로 운송했으며 2022년에는 영국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9대를 무사히 이동시켰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전차, 헬리콥터 등 다양한 방산물자에 대한 운송 경험을 축적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방산물류에 특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화물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향 시뮬레이터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통해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K방산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24 09:23:41[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의 고도화 버전으로 ‘FDA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FDA 510(k)는 FDA가 기존 인증 제품과 동등성을 비교해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을 검증하는 허가 제도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씨에이씨에 대해 지난해 FD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존 제품의 기술 연동을 최적화하고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All New(올 뉴)’ 버전의 에이뷰 씨에이씨에 대해서도 이번에 신규 허가를 획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FDA 인증 및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에서 세계 1위 의료영상진단 기업 대비 코어라인소프트 제품의 AI 기술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고도화 버전은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 최적화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뷰 씨에이씨는 코어라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정량분석 SW다. 기존에는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만 정확한 관상동맥석회화 측정이 가능했으나,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CT에서도 정량 분석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경쟁사 솔루션과 달리 FDA 인증 과정에서 단순 위험도 분류 방식의 승인이 아닌 전문가 측정 수치와 비교해 AI 성능을 입증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FDA로부터 에이뷰 씨에이씨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AI SW의 성능 고도화를 진행했으며, 고도화 버전의 제품에 대해서도 FDA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미국 흉부영상의학회 등에서는 40세 이상 환자의 흉부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 분석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에이뷰 씨에이씨는 흉부 CT 기반 분석이 가능하며 FDA 인증까지 획득했기 때문에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유 AI SW의 성능을 개선한 후 고도화된 제품의 FDA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라며 “최근 보유 AI SW의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을 입증한 데 이어 사용자 편의성 및 기능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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