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엠비디엑스가 채혈로 췌장암 등 주요 8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캔서파인드’ 제품을 보유했지만 유사 제품을 보유한 기업 대비 시가총액이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 간 시총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캔서파인드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을 봤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액체생검 1위 기업 가던트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장암 1개를 허가 받아 시총이 2배 오르며 5조원에 달했다. 반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시총 2000억원대로 국내 유사기업인 지노믹트리(4000억원) 대비 절반이고 미국 이그젝트사이언스(14조원)에 비하면 매우 낮다는 설명이다.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는 캔서파인드의 적용 암종을 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으로 가격을 100만원에서 크게 낮출 것”이라며 “약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시장에 본격 침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액체생검이란 조직검사가 아닌 혈액이나 골수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암을 검사할 때 보통 조직생검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 등을 활용하지만 불편하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혈액만으로 암을 정확히 검진하는 기술(액체생검)이 점점 트렌드가 되고 있다. 보유 제품으로는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프로파일링부문에서 '알파리퀴드 100' 및 '알파리퀴드 HRR'이 있다. 또 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 모니터링 하는 디텍트부문에 '캔서디텍트'가 있고 다중암 조기 진단이 가능한 스크리닝부문에 '캔서파인드'가 있다. 캔서파인드는 일반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암 조기진단 제품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혈액 안 극미량 존재하는 암 유전자(DNA), 메틸레이션, 복제수를 종합 분석해 암 유무를 판단한다. 한 번의 혈액 검사로 대장, 위, 간, 췌장, 폐, 유방, 난소, 전립선 등 8개 암종의 조기진단 검사가 동시에 가능하다. 평균 암 검진 정확도(민감도)는 86%, 암 위치 예측 정확도는 84%에 달한다. 최근 가던트헬스의 제품인 ‘쉴드’도 미국 FDA로부터 암 스크리닝 서비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실드는 혈액에서 대장암과 관련된 변화를 감지하는 비침습적 혈액 기반 선별 검사 제품이다. 미국 FDA에서 대장암 1차 선별 검사 옵션으로 혈액 검사 제품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의료 공급자가 검진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다른 모든 비침습적 방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쉴드는 혈액을 통해 대장암을 약 83%의 정확도로 진단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쉴드의 경쟁제품으로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그젝트의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 '콜로가드'가 있다. 콜로가드는 출시 첫해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매년 120만~1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가드는 분변을 받아 유전자(DNA)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87~92%에 달한다. FDA 통과로 가던트헬스의 주가는 15달러에서 35달러로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부터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의료 파업으로 간단히 암을 검사할 수 있는 캔서파인드 제품 수요는 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현재 국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23개국에서 사업 중이다.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TSH 바이오팜 등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이미 대만의 경우 반응이 좋은 상황이고 협업하는 고객사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판매를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 인력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표적인 선도업체인 그레일(Grail), 이그젝트사이언스 등 10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기업들과 본격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암 재발 탐지 시장의 선도업체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나테라(Natera)의 경우도 시총이 17조원에 달한다. 허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암 재발탐지 플랫폼인 캔서디텍트를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암 재발 모니터링, 항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암 재발 확률이 30% 수준으로 높은 상황에서 캔서디텍트는 맞춤형 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기존 영상검사의 한계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12:54:46[파이낸셜뉴스]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1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오상헬스케어는 공모가(2만원) 대비 105.75%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제품 개발 기업으로 자기혈당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 등이 주요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달 말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93대 1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000~1만5000원)를 웃도는 2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2126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5조2600억원을 모았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3 09:14:30[파이낸셜뉴스] 운동·뷰티 O2O 플랫폼 '에브리핏'을 운영하는 에브리플레이가 운동센터 현장과 연계한 메디컬 허브 '메디핏(MEDIFIT)' 서비스를 운영한다. 1일 에브리플레이에 따르면 메디핏은 운동센터에서 건강 상태를 손쉽게 진단하고 메디컬 전문 트레이너에 운동 코칭부터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올인원 헬스케어 서비스다. 전국 9500개 에브리핏 가맹센터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메디핏에서는 자기주도적 헬스케어 트렌드에 맞춰 운동센터에서 건강과 관련된 항목을 손쉽게 예방 및 케어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운동코칭, 사후관리에 필요한 핵심적인 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운동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닝과 직접 연계하는 메디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개인별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운동 코칭 서비스를 지원해 운동센터 이용자들은 체계적인 건강 관리 및 운동 전후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핏에서 제공하는 초개인화 운동 코칭은 불면증과 탈모, 비만 등 국내 최대 63개 유전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 ‘뱅크샐러드·랩지노믹스 DTC 유전자 검사’를 사용한다. 회원은 검사 결과를 트레이너에 공유하고 트레이너는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운동 코칭 커리큘럼을 회원에 제공한다. 메디핏 제품 라인업 중 '오뷰의 정자 분석기', '뱅크샐러드의 미생물 검사'와 같은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를 통해 다이어트 시 자주 발생하는 장 건강 문제를 개선한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혈당 확인이 가능한 ‘Abbott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전문적으로 혈당 식단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제품도 포함한다. 유전자 분석을 비롯해 운동센터 내 다양한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에 건강관리와 함께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회원은 운동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병열 에브리핏 실장은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는 운동과 연관성이 깊은 만큼 운동 코칭 전문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커진다"며 "메디핏은 전국 에브리핏 가맹센터 현장에서 트레이너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대면해 운동 코칭을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피트니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01 11:34:28[파이낸셜뉴스] 미국과 국내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유럽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국·독일·프랑스에도 '수리 프로그램' 지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및 노트북을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수리키트를 제공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리 매뉴얼 및 동영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현지시간) 전자통신기기 전문 매체 '지에스엠아레나(GSMAren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 지난달 국내에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이탈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스페인 등 일부 유럽국가에 수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영국은 이미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질적으로 이달 말에 부품 공급이 완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갤럭시 S20, S21, S22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80cm(32형) TV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신제품인 갤럭시 S23 시리즈 등은 향후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부품 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깨진 화면, 후면패널 등 자기가 직접 수리 스마트폰은 교체용 화면, 후면 패널, 충전 커넥터 등 3개 부품을 자가 수리할 수 있다. 노트북의 경우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이다. 부품을 교체한 이후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하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수리가 끝난 소비자는 교체된 부품과 수리 도구를 서비스센터에 반납(방문 및 택배)하면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게 된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가 검수를 거쳐 재활용하거나 폐기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20 14:32:16【베이징=정지우 특파원】오는 29일부터 한국발 중국행 여객기 탑승객은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진행한 항원 자기진단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5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이런 내용의 ‘중국행 탑승객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지침에 따르면 탑승객은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항원 자기진단 키트 또는 PCR 검사로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양성일 경우 음성으로 전환해야 중국 입국이 가능하다. 음성 결과를 받은 뒤 위챗 미니 프로그램 ‘海关旅客指尖服务’, ‘掌上海关’ 앱이나 중국 출입국 건강신고 사이트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출입국 건강신고표’를 작성, 신고해야 한다. 항공사는 탑승 전 항원 자기진단 결과 및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심사할 필요가 없다. 중국 입국지 도착 후 세관 건강신고 큐알(QR) 코드를 제시하고 필요한 입국 절차를 밟으면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다만 세관은 일정 비율로 샘플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신고서에 이상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탑승객은 세관의 역학조사, 의학 검사 등에 협조해야 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정확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원칙에 따라 입국자 정책을 최적화했다“면서 ”모든 출입국 인원은 건강관리·모니터링을 잘하고 현지의 방역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4-25 18:42:20[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문래 롯데캐슬'이 한국부동산원 인증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등급(최우수, 우수, 일반, 미흡) 중 최우수 등급 단지로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 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 항목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이는 민간임대주택이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그린카, 롯데렌탈, 하이마트 등 파트너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카셰어링, 가전 렌탈, 홈케어, 이사, 세차 등 생활 편의를 위한 풍부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롯데건설은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업계 최초로 입주민의 자기 계발 영역까지 주거 서비스의 개념을 대폭 확대했다. 2020년 ‘문래 롯데캐슬’ 입주와 동시에 입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리 정돈 교육’, ‘우리 아파트 풍경 그리기 대회’, ‘어린이 쿠키 체험 키트 배부’ 등 비대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아파트 단지로 직접 찾아가 입주민에게 문화 예술 관람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공동주택 같이 살림 프로젝트와 영등포구 에너지 자립마을 발굴 및 운영 공모사업 등 지자체와 연계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모든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관리 운영 중인 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는 단순한 민간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개발, 건설,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 계층별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운영해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5개 동 499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238가구로 조성된 단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9-30 15:31:32[파이낸셜뉴스]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거리두기 없이 맞은 첫 추석명절, 국민들은 여야 정치권에 '협치 복원'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 고리로 한 생산적 민생 정치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한 정쟁에 몰두하는 현 세태에 '경고장'을 날렸다는 해석이다. 정치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추진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 "정쟁보다는 양보와 타협을 통한 협치를 고리로 민생문제를 해결하라"는 정언 명령을 내렸다는 관측이다. 또한 국민들은 갈수록 고공행진을 더하면서 서민가계를 위협하는 물가 문제가 심각하다며 '미친 물가'를 잡기 위해 여야 정치권이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파이낸셜뉴스 정치부가 지역별, 계층별 유권자들에게 들어본 밥상머리 민심은 크게 '여야 협치 복원'과 '물가대책 시급'으로 요약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맞는 첫 민속 명절인 만큼 현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 새 정부 역할론에 대한 국민들의 가감없는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다. 우선 정치권에서 최우선으로 '대화와 협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세대·지역·직업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40대 자영업자 김모씨는 "여야가 힘을 합쳐서 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 언제까지 밥그릇 싸움만 할 건가"라며 정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야 모두 믿을 수 없다는 게 절망적이다. 의미없이 싸우는 걸 그만해야 한다(50대 부산 거주 장모씨)", "선거 뒤에는 국민은 안 보고 자기들 싸움만 한다. 정치가 왜 인기가 없겠나(30대 직장인 박모씨)" 등 여야 정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여당이 먼저 협치를 위해 야당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에 사는 60대 최모씨는 "대통령이 좀 잘 했으면 한다. 그렇게 실력이 없어서 어떻게 정치를 하겠나"라고 쓴소리한 뒤 "먼저 야당과 손을 잡고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정부·여당이 먼저 양보해야 법안이나 예산안 등을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여당이 야당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 한 문제를 풀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집권 여당의 '대승적 정치'를 기대하겠다는 주문인 셈이다. 여당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둘러싸고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당이 안정돼야 협치가 가능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40대 전문직 유모씨는 "여권 분열 해소가 우선"이라며 "여당 안정화 이후 야당과 대화의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대 대학생 강모씨는 "다수당 민주당이 정부·여당이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통 큰 양보'를 주문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백현동 개발 등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하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허위경력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으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로 의혹은 의혹대로 규명해야 한다"는 시각도 다수였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누구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정치가 갈수록 '보기에 부끄러워'지는데, 공정과 상식을 내건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부인이든, 야당 대표든 의혹은 철저히 법적으로 가려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에 사는 50대 김모씨는 "법 앞에는 성역이 없다. 영부인으로서도, 차기 야당 대권주자로서도 의혹 검증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이 의혹 검증을 정쟁화하기보다는 법에 따라 규명할 건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고달픈 민생에 대한 토로와 함께 정치권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쓴소리가 잇따랐다. 지표상의 물가보다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고물가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성토가 이어졌다. 배달앱을 자주 이용한다는 경기 거주 20대 이모씨는 "지금은 배달을 한 번 시키면 한 끼에 2만50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요즘에는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음식점에 가서 포장을 하거나 밀키트 등 간편식을 사서 먹는다"라며 '런치 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강원도에 사는 50대 배모씨는 "냉면 한 그릇이 평균 1만원이다. 예전 같았으면 '삼겹살은 서민의 음식'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면서 "'도대체 뭐가 서민의 음식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고물가에 높은 대출 금리로 월급 통장에 '남는 돈'이 없다며 월급이라도 올려달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물가, 금리가 모두 오르는 추세인 만큼 향후 충격이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 물가나 금리 문제는 국제경제와 연관된 만큼 뾰족한 수가 없지 않냐는 뼈 아픈 현실 진단도 들을 수 있었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는 내집마련 기회 제공, 양극화 해소 등이 꼽혔다.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주택 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한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정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청년으로서 아직 뭐가 해결됐는지 모르겠다"라며 "물량만 공급할 게 아니라 금융규제나 세금 문제도 좀 더 세밀하게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한 복지정책 강화를 비롯해 교육 격차 해소, 소외계층 지원 강화 등을 요구하는 지적도 이어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해솔 서지윤 기자
2022-09-12 18:41:44[파이낸셜뉴스]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거리두기 없이 맞은 첫 추석명절, 국민들은 여야 정치권에 '협치 복원'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 고리로 한 생산적 민생 정치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한 정쟁에 몰두하는 현 세태에 '경고장'을 날렸다는 해석이다. 정치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추진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 "정쟁보다는 양보와 타협을 통한 협치를 고리로 민생문제를 해결하라"는 정언 명령을 내렸다는 관측이다. 또한 국민들은 갈수록 고공행진을 더하면서 서민가계를 위협하는 물가 문제가 심각하다며 '미친 물가'를 잡기 위해 여야 정치권이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통큰 정치·통큰 양보 필요"…與野 협치 복원 주문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파이낸셜뉴스 정치부가 지역별, 계층별 유권자들에게 들어본 밥상머리 민심은 크게 '여야 협치 복원'과 '물가대책 시급'으로 요약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맞는 첫 민속 명절인 만큼 현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 새 정부 역할론에 대한 국민들의 가감없는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다. 우선 정치권에서 최우선으로 '대화와 협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세대·지역·직업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40대 자영업자 김모씨는 "여야가 힘을 합쳐서 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 언제까지 밥그릇 싸움만 할 건가"라며 정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야 모두 믿을 수 없다는 게 절망적이다. 의미없이 싸우는 걸 그만해야 한다(50대 부산 거주 장모씨)", "선거 뒤에는 국민은 안 보고 자기들 싸움만 한다. 정치가 왜 인기가 없겠나(30대 직장인 박모씨)" 등 여야 정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여당이 먼저 협치를 위해 야당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에 사는 60대 최모씨는 "대통령이 좀 잘 했으면 한다. 그렇게 실력이 없어서 어떻게 정치를 하겠나"라고 쓴소리한 뒤 "먼저 야당과 손을 잡고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에 살고있는 이모씨는 "정부·여당이 먼저 양보해야 법안이나 예산안 등을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여당이 야당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 한 문제를 풀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집권 여당의 '대승적 정치'를 기대하겠다는 주문인 셈이다. 여당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둘러싸고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당이 안정돼야 협치가 가능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40대 전문직 유모씨는 "여권 분열 해소가 우선"이라며 "여당 안정화 이후 야당과 대화의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대 대학생 강모씨는 "다수당 민주당이 정부·여당이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통 큰 양보'를 주문했다. "배달음식 한끼에 2만원 훌쩍" 고물가대책 호소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백현동 개발 등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하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허위경력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으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로 의혹은 의혹대로 규명해야 한다"는 시각도 다수였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누구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정치가 갈수록 '보기에 부끄러워'지는데, 공정과 상식을 내건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부인이든, 야당 대표든 의혹은 철저히 법적으로 가려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에 사는 50대 김모씨는 "법 앞에는 성역이 없다. 영부인으로서도, 차기 야당 대권주자로서도 의혹 검증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이 의혹 검증을 정쟁화하기보다는 법에 따라 규명할 건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고달픈 민생에 대한 토로와 함께 정치권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쓴소리가 잇따랐다. 지표상의 물가보다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고물가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성토가 이어졌다. 배달앱을 자주 이용한다는 경기 거주 20대 이모씨는 "지금은 배달을 한 번 시키면 한 끼에 2만50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요즘에는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음식점에 가서 포장을 하거나 밀키트 등 간편식을 사서 먹는다"라며 '런치 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강원도에 사는 50대 배모씨는 "냉면 한 그릇이 평균 1만원이다. 예전 같았으면 '삼겹살은 서민의 음식'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면서 "'도대체 뭐가 서민의 음식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고물가에 높은 대출 금리로 월급 통장에 '남는 돈'이 없다며 월급이라도 올려달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물가, 금리가 모두 오르는 추세인 만큼 향후 충격이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 물가나 금리 문제는 국제경제와 연관된 만큼 뾰족한 수가 없지 않냐는 뼈 아픈 현실 진단도 들을 수 있었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는 내집마련 기회 제공, 양극화 해소 등이 꼽혔다.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주택 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한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정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청년으로서 아직 뭐가 해결됐는지 모르겠다"라며 "물량만 공급할 게 아니라 금융규제나 세금 문제도 좀 더 세밀하게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한 복지정책 강화를 비롯해 교육 격차 해소, 소외계층 지원 강화 등을 요구하는 지적도 이어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해솔 서지윤 기자
2022-09-12 16:16:30[파이낸셜뉴스]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가 부각되는 증권사와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게임 관련주가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메리츠증권과 메리츠금융지주에 공매도 세력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실적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게임주에도 공매도 물량이 증가했다. '부동산PF 공포' 먹잇감 된 메리츠증권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8월 23~30일) 주식 거래량에서 공매도 비중이 큰 가장 큰 종목은 메리츠증권(29.6%)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지주(25.07%)에도 집중적으로 공매도 세력이 몰렸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증권에 공매도가 몰리는 데는 최근 부동산 PF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나이스 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메리츠증권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익스포져 비중이 가장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이 금융업권 잠재 리스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면 PF유동화증권 차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채무보증을 적극 제공한 증권사 신용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덩달아 지주사인 메리츠금융지주 공매도 비중도 늘은 것으로 분석된다. '적자전환' 게임주 난타... 목표주가 40% 뚝 공매도 비중은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주도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 한주 넷마블(23.48%), 펄어비스(21.24%)의 전체 거래량에서 공매도 매매비중은 20%를 넘어갔다. 두 기업은 모두 올해 2·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악화된 투자의견을 앞다퉈 내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넷마블에 대한 8월 말 투자의견은 76.19%로 전달(85%) 대비 줄었다. 같은 기간 '중립' 의견은 15%에서 24%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넷마블은 올해 2·4분기 영업손실 34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역시 넷마블에 대해 "단기적으로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외 이베스트, SK, 유진, 삼성증권 등이 줄줄이 넷마블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악화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펄어비스에 대한 매수의견은 7월 77.78%에서 8월 73.68%로 줄었다. 연초 매수의견 비중(85.71%)보다도 더 줄어든 모습이다. 펄어비스 역시 2·4분기 4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도 24%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외 코로나19 사태에 수혜를 입은 진단키트 기업 씨젠에도 상당한 공매도 물량이 몰렸다. 같은 기간 씨젠 주식 거래량에서 공매도 비중은 25.6%를 가리켰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덜어진 공포감은 씨젠의 실적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정책, 기준금리 인상, 달러 강세, 경기침체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변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여러 복합 요인 속에 틈을 타 공매도 세력이 기승을 부리면서 금융당국이 지난 주말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조사팀’을 신설해 불법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행위를 엄정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뿐만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8-31 14:21:23[파이낸셜뉴스]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2년간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3일 출근, 2일 재택 근무 형식의 '3+2 유연근무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드워드 콥 사장과 임직원은 지난 16일 전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사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직원 모두에게 자가진단키트와 손세정제로 구성된 건강 키트와 스낵박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3+2 유연근무제'는 대면 소통을 통한 협업을 도모하고 아울러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도입한 제도다. 출근하는 3일 중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은 임직원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업 데이'로 운영해 전 임직원이 출근하고 나머지 하루는 개별적으로 선택해 출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용 대상은 재택근무를 통한 육아, 가족돌봄, 업무효율성, 자기개발 등 목적이 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직무의 직원이다. 이후 수개월 간의 시범 운영과 직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유연근무제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정부 거리두기 방침이 해제된 이후에도 출근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무실 방역, 실내 마스크 착용, 방문객 인원 관리 등 별도의 방역 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3+2 유연근무제' 도입은 직원 간의 대면 소통을 통한 협력 문화를 공고히 하고 직원 개개인의 수요와 생산성에 따른 유연한 업무 수행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에이스손해보험은 팬데믹 이후에도 임직원들이 긍정적인 업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나아가 직원들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유연적 조직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일부 대고객 서비스 전담 부서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해왔다. 아울러 정부 거리두기 방침과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50% 재택근무, 100% 재택근무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5-17 09: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