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트라 울산지원단과 함께 11~12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인사이드 재팬(Inside Japan) 모빌리티 기술교류전 2024’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코트라 나고야 무역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의 일본 차세대 자동차 공급망 진입 및 핵심 부품·기술 공급망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기업 57개사와 일본 기업 300개사가 참가하며, 전시 상담회, 한일 미래차 협력 포럼 등이 개최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디아이씨, ㈜케이에이알, ㈜이에스링크 등 울산지역 중소기업 4개사가 참여해 전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전시 상담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일본 차세대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울산시는 참여 기업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통역비 등의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 협력망 구축과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울산의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1 09:12:24파수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삼기에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필수 보안 요건인 TISAX 획득을 위한 정보보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삼기는 자동차 부품 경량화를 주도하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현대자동차·기아,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공급해 온 글로벌 자동차 부품 메이커다. 삼기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해외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기는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보안 요건으로 자리잡은 TISAX를 획득하고자 했다. 이에 삼기는 까다로운 TISAX 인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보안 시스템 정비하기 위해 파수를 선택했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정보보안 인증제도다.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독일 자동차 산업의 모든 기업은 신규 납품에 TISAX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표준 보안 요건으로 인정받고 있다. TISAX 인증은 다른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2022)이나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에 비해 준비 요소들이 특히 많고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삼기가 선택한 파수의 TISAX 전문 서비스는 인증 준비부터 획득까지 전 과정에 걸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국가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으로서 다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파수만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전문 자문위원과 표준 심사원 자격을 갖춘 지원 인력이 함께 투입된다. 이를 기반으로 파수는 TISAX 획득에 이르는 함께 가장 효율적인 프로세스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기 CISO는 “최근 미국 공장 출하를 시작한 삼기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2차전지 부품과 전기자·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파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TISAX를 문제없이 획득,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성 파수 상무는 “TISAX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았지만 획득을 위해 준비할 요건이 많고 까다로워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파수는 오랜 보안 컨설팅 노하우와 전문 인력,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09:34:05[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25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 맞춰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라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집행한다. 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원의 투자에 확약했다.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 또한, 캠코는 PDF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그간 캠코는 '캠코 PDF 1~3호'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48개사에 약 8087억원을 지원했으며, 금번 '캠코 PDF 4호'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지원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과거와 달리 미래차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선제적인 체질 개선과 온전한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15 13:46:28【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국내복귀기업인 ㈜KH바텍이 구미시에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경북도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5일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에서 기존 스마트폰 부품공장 외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6612㎡(2000평) 규모로 KH바텍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2공장에서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 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 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할 계획이다. TDP 시장은 박막성형/외장/메커니즘 등 기존의 KH바텍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아이템으로, KH바텍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 올해로 30여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시 대표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폴더블 힌지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은 "도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내복귀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H바텍 구미2공장 준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해외진출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국내복귀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고객사들 또한 국내생산을 제안해 이번 기회에 국내복귀 제도를 통해 구미로 복귀했다. 한편 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도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있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 제도를 통해 10개 기업이 약 3700억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50%를 국내복귀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51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5 10:55:44[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전통 자동차부품 제조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310억원 규모 'KDB-퀀텀 모빌리티 밸류체인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90억원, 중견기업 13개사가 220억원을 각각 출자해 마련한 펀드로 운용사는 퀸텀벤처스코리아가 맡았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피투자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전통기업의 신사업 진출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 지원 펀드로, 기관투자자가 아닌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출자자로서 직접 참여한다. 펀드 참여기업은 벤처시장 직접 진출에 따른 자금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벤처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 사업협력(공동 R&D, 양산, 해외진출 등) 또는 M&A 등을 통해 동반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 기관투자자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 이후 최근까지 꾸준히 관련 펀드 조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방 소재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코자, 2017년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1호 펀드, 2019년 광주·전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호 펀드를 조성했으며, 2019년 롯데그룹 계열사·협력사가 참여하여 유통시장의 혁신을 도모하는 3호 펀드, 2021년 현대·기아차 계열사·협력사가 참여하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4호 펀드를 조성하며, 펀드의 지원 범위를 국내 주력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대전·충청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5호 펀드,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6호 펀드, 그리고 이번 모빌리티 밸류체인 7호 펀드를 조성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와 국가전략산업 육성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부문)은 "이번 펀드는 자동차 산업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시스템 구축과 국내 모빌리티 시장 밸류체인의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통산업 혁신을 통한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벤처생태계의 민간주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29 11:27:4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에서 자동차용 필터류를 생산하는 세원이 55억원을 들여 태장농공단지 부지에 선루프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정우 세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세원은 원주 태장농공단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자동차용 필터류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GM코리아, 르노코리아, 볼보 건설기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세원은 캠핑 등 젊은 트렌드에 맞춰 선루프 산업에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축소에 대비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태장농공단지 부지 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이번 공장 증설을 위해 세원은 건축과 설비 등 5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3275㎡ 규모의 선루프 제조공장을 2024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2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 산업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세원의 이번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세원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14 16:36:1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부터 4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지난 21일부터 일본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충남도내 기업인 비토넷에이피는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5884㎡의 터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은 차량 문이나 창문, 선루프 등에 설치, 탑승객의 손이나 몸이 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품이다.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이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비토넷에이피는 또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비토넷에이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017억 원, 수출액 5848억 원, 수입 대체 1735억 원, 생산 유발 617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310명이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비토넷에이피는 자동차용 비접촉 센서 기술(TOD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전자 감지장치 제조 자동차 부품 업체다. 주요 생산 제품은 파워 윈도우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슬라이딩 도어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테일 게이트 비접촉식 센서 시스템 등이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엔진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최근 삼성은 아산 지역에 56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전기자 배터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으며, 정부는 수소·전기차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울과 직결되는 광역철도 연장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바 노보루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25 09:34:5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엘과 동반성장 협력을 체결하고 에스엘 우수 협력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에스엘과 전날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에서 ‘협력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에스엘은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에스엘의 1·2차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5-24 10:51:44【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글로벌 자동차 차체 및 차대부품 전문 생산기업 ㈜화신이 영천에 자동차 경량화 섀시 부품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2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영천시청에서 화신의 국내복귀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복귀 투자로 화신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북권(포항, 경산, 영천) 국내복귀기업 1호 기업이다. 화신은 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오는 2025년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섀시 경량화 제조시설 등을 신설(부지 6만1884㎡)하고, 12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화신의 국내복귀 투자가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져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기업과 소통을 통해 투자의 걸림돌을 적극 해결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신은 지난 1975년 창사 이래 자동차 차대·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12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3년 기술 5스타 획득, 2022년 뿌리기업 명가 및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국내복귀는 지난 2015년 완성차 제조사 등의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로 진출했으나,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국내복귀(유형:해외사업장 생산량 촉소)를 추진하게 됐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화신이 전기차용 친환경·경량부품 생산 및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를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해외에 기(旣) 진출한 지역의 전통 내연기관 부품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국내복귀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국내복귀 기업 지원정책으로 2020년 이후 10개 기업이 해외에서 복귀해 3500여억원의 투자와 53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냈다. 또 올 한해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을 통해 16개 기업에 1조1200억원의 투자와 105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이끌어 냄으로써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20 07:47:3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디지털 전환(DX)을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 도입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장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어는 1985년 미국에 설립된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고성능컴퓨팅, AI 등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며 △분석 결과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AI 플랫폼을 통해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추후 AI 플랫폼을 기획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09 10: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