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정과부 화상> “지구를 구하고 싶다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현재로선 태양광을 이용하는것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3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만난 환경전도사 ‘루이 팔머’씨의 말이다. 팔머씨는 스위스 첨단 기술로 제작한 태양광 자동차로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 그와 함께하는 자동차 이름은 ‘솔라 택시(SolarTaxi)’. 2인승이기 때문에 전세계를 돌며 누구든 태울 수 있어 그가 붙인 이름이다. 팔머씨는 꼭 11개원 전인 지난해 7월 3일 “보통 시민이 세계를 바꿀 수는 없지만 기후변화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겠다”며 솔라 택시를 타고 스위스를 출발, 세계일주에 나섰다. 그리고 유럽과 중동, 인도, 뉴질랜드와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을 거쳐 우리나라에 왔다. 그동안 달린 거리는 3만 1654㎞, 우리나라는 26번째 나라지만 팔머씨는 물론 자동차도 아직 건재하다. “틈틈이 세계여행을 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의 코끼리가 물을 찾아 마을로 들어오는 것이나 남아메리카의 홍수 등이 그 예지요” 그래서 그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어 전세계를 돌며 심각성을 알리는 것. 팔머 씨는 “하이브리드카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수소차 역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탄소배출을 늘린다”며 “바이오연료 역시 열대우림 등의 감소로 탄소절감 효과를 반감시키는 만큼 태양광이 가장 깨끗한 에너지임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기술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회사들의 투자가 부족해 태양광 자동차가 상용화가 안되고 있다”며 “솔라 택시도 양산할 경우 6000유로 정도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팔머 씨는 오는 10일까지 국내에서 각종 환경행사에 참석하며 국내 주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환경의 날인 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미래세대의 서약-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10계명’행사에 참여하고 대전 KAIST와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강연도 한다. 팔머 씨는 “마지막 남은 석유 한 방울을 언제 볼 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각자 노력한다면 에너지부족과 지구온난화는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8-06-03 14:29:4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나이로 미국의 63개 국립공원을 모두 방문해 화제가 된 할머니가 이번엔 52살 차이가 나는 손자와 함께 세계 일주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일명 '조이 할머니'(그랜마 조이)로 불리는 조이 라이언(94)은 손자 브래드 라이언(42)과 함께 2015년부터 여행을 다니고 있다. 85살이 될 때까지 평생 제대로 된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평범한 할머니였던 조이 할머니의 세계 일주는 손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한동안 할머니와 연락하지 못하고 지냈던 브래드는 2010년 오랜만에 재회한 할머니와 대화하며 그가 평생 산을 실제로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할머니가 해본 여행이라고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같이 인근 플로리다로 자동차 여행을 몇 번 간 것 말고는 없었다"며 "그것이 할머니가 평생 후회하고 있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는 학업에 지쳐있던 2015년,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에 걸쳐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에 가기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그는 그때 할머니와 함께 가고 싶다고 생각해 할머니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손자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조이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응했고, 두 사람은 그해 9월 첫 여행을 떠났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조이 할머니는 그 모든 과정을 진심으로 즐겼고, 손자인 브래드는 할머니와의 여행이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을 가져다줬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나머지 62개 국립공원도 모두 여행하자는 계획을 세웠고, 8년 만인 지난해 계획을 완수했다. 두 사람은 '조이 할머니의 로드트립'(Grandma Joy's Road Trip)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이 과정을 공유했다. 현재 10만명이 넘는 팔로우들은 조이 할머니를 응원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지난해 국립공원 여행 목표를 이룬 뒤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들의 새 목표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극,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7개 대륙을 모두 방문하는 것. 조이 할머니는 이를 위해 2022년 91세에 처음 여권을 발급받았다. 지난해 캐나다와 아프리카 케냐를 여행했고, 올해는 남미 에콰도르와 칠레를 방문한 조이 할머니와 브래드는 올해 말에 호주로 떠날 계획이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남극에 방문하는 것이다. 조이 할머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겐 남은 시간이 많이 없으니, 일단 뛰어들어야 한다"며 "속도를 줄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9 07:38:09[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5일 부산자갈치축제 개막식전 공연에서 품새와 격파 등 화끈한 K-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K-태권도학과를 신설한 동명대 재학생 17명은 지난달 14일 주한 페루대사와 페루 해군사관생도 200명 등의 세계일주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출항 행사에서도 K-태권도 시범공연(사진)을 선보였다. 동명대는 8일까지 4일간 자갈치축제 현장에서 대학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고교생들을 특별 초청한 2023학년도 대동제(가을축제 '이팔청춘')을 6일까지 교내서 갖는다. 아울러 동명대 재학생 등의 유라시아원정을 담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선정작 '트랜스유라시아2022: 유라시아평화원정대'(감독 김태균)가 6일 오후 5시 BIFF광장 야외무대에서 무료 상영된다. 이는 부산 도시브랜딩과 2030월드엑스포부산유치기원을 위한 민간인 30인의 지난해 6월 5일부터 131일간 30개국 126개 도시 자동차원정(동명대 등 공동주최주관) 활동상을 담은 것이다. 영화제 상영후 7~8일 오후 5시 자갈치축제 특별영화상영으로 유라리광장에서도 무료 상영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05 09:57:17경북 경산시에 있는 대경대학교 캠퍼스에 들어서면 분야별 전문기업을 옮겨 놓은 것인지, 대학교 강의실인지가 분간이 안 갈 정도다. 1993년 3월 개교한 대경대(설립자 유진선 이사장)는 오랜 노하우와 적극적인 변신 노력으로 우리나라 대학교육 특성화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산실로 통한다.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 일체형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는 재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대부분 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다른 대학교를 졸업한 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다시 이수,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 편입하는 학생들이 줄을 서는 현실이 이 대학 특성화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몇 년 전부터 명예퇴직이나 정년을 마친 중·장년층까지 재취업을 위해 다시 늦깎이로 입학하는 사례까지 늘어날 정도"라면서 "대학 전공을 공부하고 교원 자격 등 라이선스를 취득하고도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많은 대학생들의 고민이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정도로 캠퍼스 분위기가 항상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대경대는 다른 대학과 다른 가치 네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비즈니스 콤플렉스 모델을 대학 캠퍼스에 그대로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현장과 동일한 실습환경을 재현한 최첨단 교육시스템(ExpUp-Station)을 적용하면서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여기가 회사인지, 강의실인지 분간이 안간다"고들 말할 정도다. 대경대에는 국내에는 하나밖에 없는 학과도 많다. 드론기술부사관전공, 관광크루즈승무원전공, 자동차딜러전공, 3D(차원)프린팅전공에서 심지어 동물조련이벤트전공까지 두고 있다. 이같이 특화되고 차별화된 학과 운영으로 캠퍼스 전체가 특정회사 매장이나 고급 레스토랑, 크루즈 선실, 미장원, 향수 매장 등을 옮겨놓은 듯하거나 국내 어느 동물원이나 식물원 수준 못지않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해외에 학과를 개설하거나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대경대만의 자랑이다. 인도네시아 UIA, 일본 가리유시그룹 세계 최고 크루즈선사와 손잡고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경대는 전문대 혁신직원사업 글로벌 우수산업체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혁신 지원사업 글로벌 챌린지(Global Challenge)를 통해 싱가포르 5성급 크라운프라자 호텔 등 4개 업체를 발굴, 협약을 맺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호텔관광과, 관광크루즈과, 항공승무원과 등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1년 과정의 싱가포르 해외 인턴십을 시작했고, 현지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참가 학생 중 3명 학생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경대는 재학생이 희망하는 해외문화 체험과 해외인턴십, 해외 취업 등 국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블루칩(Blue-Chip) 우수 산업체와 산학 협력 교류 확대해 해외 취업을 늘려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관광크루즈승무원·항공승무원전공 호텔크루즈서비스학부를 두고 있는 대경대는 지난달 세계를 일주할 수 있는 최신형 실습선을 보유한 한국해양대와 '학점·학술교류 협약'을 체결, 국내 대표적인 공유대학 플랫폼의 사례로 평가받았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이 직접 대경대를 방문해 대경대 이 총장과 크루즈 선상처럼 똑같이 꾸며진 호텔크루즈서비스학부 실습실에서 실전과 같이 제공한 커피를 마시며 학과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장면은 이 대학 산학일체형 특성화 교육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사례다. K-POP과, K-모델연기과, K-뮤지컬과, K-뷰티과, K-연극영화과가 있는 이 대학이 한류 문화의 산실로 '서울 한류 캠퍼스(남양주)'를 마련, 운영하고 있는 점도 이 대학만의 특징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 대학 교육과정개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년간의 융복합 교육과 교양교육 혁신 내용을 중심으로 성과 발표회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초 가진 성과보고회는 이 대학 경산 캠퍼스에서 △간호학과 '전공역량강화를 위한 연구 계획서 발표회' △국제태권도과 '현장실무시험공연체험' △뷰티아트스쿨 헤어디자인전공-모델패션아트스쿨 모델전공 '실크로드' △뷰티아트스쿨 메이크업전공 '졸업 작품쇼' △유아교육과 '교구개발 및 공연예술제' 등을 발표했다. 서울한류(남양주)캠퍼스에서도 △K-뮤지컬과 'DK뮤지컬페스티벌' △K-연극영화과 '중암연극제' △K-뷰티과 '과제 전시회' △K-모델연기과 '창작패션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진행됐다. 올해 직무능력성과발표회에서 '뷰티아트스쿨 헤어디자인전공'과 '모델패션아트스쿨 모델전공'의 경우 대경대만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활동을 통해 직무능력과 관련된 다양한 테크닉을 두 전공 간에 융합해 한류드라마 '실크로드'를 완성, 현장실무와 관련된 재학생 전공직무 역량과 창조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대경대는 '디프런스 이즈 더 밸류(Difference is the Value), 미래 고등 직업교육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비전 아래 사회 수요 맞춤형 융복합 기술인 양성(교육), 산학 협력·특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지식인 양성, 학생 지원 중심체계 구축 등을 혁신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 총장은 "앞으로도 '다름'과 유일의 가치를 창조하고 미래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전문인 양성을 위해 '융복합 교육의 장'을 이끄는 고등직업 교육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1-11 18:34:15“정조대왕도 올 여름 국내여행 떠난다.”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8)이 수원시의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시작으로 14일 오전 11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는다. 조선시대 전통의상을 한 취타대를 선두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그리고 문무백관이 관광전에 참여한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는 거둥행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에도 진행된다. 2018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제관광박람회로 국내 50여 지자체와 중국을 비롯한 50여 국가, 그리고 49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7일까지 계속된다. 14일 오전 11시40분에는 유엔 세계관광기구인 UNWTO를 비롯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등과 공동으로 제정한 국내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인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영예의 대상은 지자체간 협업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성공적으로 재현한 서울시와 수원시, 그리고 화성시가 공동수상한다. 이날 오후 12시와 15일 오전 10시에는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성공 신화와 요리 노하우를 공개하는 ‘셰프서밋-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천기누설 요리강연’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80여 여행사와 지자체가 참여해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전에는 국제관광인포럼 주최로 국내외 마이스산업 및 IT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산업에서의 정보기술(IT) 활용’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리고, 오후에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이 학계 및 업계의 축제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길에서 만난 쉼표’를 주제로 기획된 토크쇼는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 조용필 여행작가의 ‘자동차로 세계일주’, 신현경 사진기자협동조합 대표의 ‘스마트폰 풍경사진’, 그리고 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 교장의 ‘마더스틱 힐링워킹’이 14일부터 17일까지 각각 두 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프엠지 엔터테인먼트(외국인 방송인 매니지먼트사) 소속의 방송인 26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를 비롯해 독일의 니콜라스 클라분데,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등이 박람회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전시장은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축제관 △여행상품특별할인판매관 △F&B존 △풍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중국, 방글라데시, 괌, 스리랑카, 대만, 필리핀의 흥겨운 전통공연과 서울시 및 충주시의 택견단 시범공연 등이 행사기간 계속 진행된다. 매일 오후 5시에 메인무대서 유료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품추첨 행사에는 에티오피아항공의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롯데관광 및 프린세스크루즈의 크루즈 여행권 외에도 지자체가 후원한 각종 숙박권과 대박 이벤트 ‘금반지를 찾아라’ 등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현장에서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료입장객(성인 1만원, 소인 5000원)에게는 다양한 경품 추첨 혜택 외에도 무료 음료권과 ㈜에스피에듀의 무료 지문적성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6-12 13:58:25샌디에고 국제 보트쇼를 통하여 미국 내1천대 선 주문 노린다. 선박용 전기엔진 전문기업인 엘지엠(대표: 원준희)이 샌디에고(San Diego) 국제 보트쇼에서 660마력급 파워보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엘지엠의 원준희대표는 “영국의 IDTechEX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 전세계의 전기선박 시장이 200억달러(21.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러한 전기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은 약 160만척의 요트 및 보트를 보유한 최대시장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선령20년이 넘는 노후된 보트들이 대부분이다. “내연기관의 엔진배를 전기엔진으로 교체하면 운행 중 소음과 매연이 해결되고, 냄새가 없고 진동이 없는 프리미엄 전기보트로 미국 내수면(Inland water)과 해수면(Sea) 보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엘지엠에 따르면 이번 샌디에고 국제보트쇼를 시작으로 우선 1천대의 고출력 전기엔진을 선착순으로 주문 받을 예정이다. 이번 주문으로 엘지엠은 미국시장에서만 약 5천만 달러 이상의 시작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마스터 딜러도 함께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엘지엠의 미국 진출은 모회사인 미국 상장기업 레오모터스 (Leo Motors, Inc. Symbol: LEOM)가 진행을 맡고 있다. LEOM의 강시철 회장은 “미국 생산라인 구축은 LA 한인타운에서 약20여분 거리로 1만여 척의 크고 작은 요트와 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미국 최대 요트 전용 항구인 마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금년 하반기부터 선박용 전기엔진 생산시설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일요트와 파워보트용 전기엔진(파워트레인) 생산과 기존 요트 컨버젼 사업 진행과 유럽 최대의 선박 전문 제조 회사인 네덜란드 에도라도마린社와 직접 전기배 제작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2차생산설비는 대형선박용 전기엔진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 세계 전기선박 시장에서 엘지엠을 주목하는 이유는 엘지엠이 보유한 핵심기술에 있다. 엘지엠의 핵심기술은 배터리를 휴대폰 배터리처럼 교체가 가능한 카트리지 배터리 팩 개발을 통해 운행거리 조정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을 5분이내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와함께 파워보트에 장착 가능한 하이브리드 엔진, 세일링(항해) 중 지속적인 충전이 가능한 세일링요트 전용 제너레이터가 개발됨에따라 이제 전기요트를 타고 세계일주가 가능한 시대가 올 날도 머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출력/고전압 전기엔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전자파 저감 기술로 해상에서의 전기사용 안전도를 높였으며, 무선으로 전기선박을 조정하는 드론선박 솔루션, 선박용 디지털 클러스터 등의 기술로 자율주행의 기술도 갖추었다고 한다. 이렇듯 엘지엠은 전기선박관련 25건의 특허등록과 24개의 특허출원으로 현재 이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보유사이다. 전기배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프리미엄 내연기관 엔진 가격과 비슷하다. 주 1회 이상 1년간 전기보트를 이용하면 1~2년 안에 엔진교체비용을 건질 수 있다고 하니 캐피탈 플랜을 이용하면 무료로 프리미엄 전기엔진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 된다. 최근 각국의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는 운송수단의 패러다임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술(Eco-friendly technology)이 환경오염 심화와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차와 같이 차세대 수상 운송수단으로 전세계에서 전기선박을 집중하고 있다. 엘지엠은 이번 미국 보트쇼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시점이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샌디에고 국제보트쇼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샌디에고 스페니쉬 랜딩 파크에서 개최되며, 200여대에 달하는 최고급 수준의 패밀리 및 크루저, 개인용 선박이 선을 보인다고 한다.
2018-06-08 14:52:34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8)이 국내 50여 지자체와 중국을 비롯한 50여 국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2018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제관광박람회로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다. 올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인 UNWTO를 비롯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인 ‘한국관광혁신대상’을 제정하고, UNWTO와 함께 한국국제관광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관광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아우르는 국제관광박람회에 걸맞게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국내 80여 여행사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 창원, 수원, 동해, 목포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관광자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한중상무중심과 한국드림투어 등 여행사들은 지자체 방문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자리로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플래닛월드투어와 온누리여행사 등 국내외 80여 업체가 참여하는 ‘아웃바운드 트래블마트’는 중소 여행사들에게 해외업체와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대거 확대된다.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길에서 만난 쉼표’를 주제로 기획된 토크쇼는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 조용필 여행작가의 ‘자동차로 세계일주’, 신현경 사진기자협동조합 대표의 ‘스마트폰 풍경사진’, 그리고 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 교장의 ‘마더스틱 힐링워킹’ 등 여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FIT(개별관광객)을 위한 관광설명회인 ‘THE 고수 가라사대’ 프로그램에는 그리스, 러시아, 스리랑카, 잠비아 등 10여 국가의 여행 고수들이 직접 사람과 문화, 역사 등 깊이 있고 생생한 여행 팁을 제공한다. 관광설명회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각 관광청에서 준비한 다양한 기념품과 함께 해당 여행상품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타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첫 선을 보인다. ‘2018 서울푸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셰프 서밋’은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직접 음식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천기누설 요리강연회. 올해 유럽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프랑스의 ‘레지스 에 자크 마르콩’의 오너 세프인 자크 마르콩을 비롯해 독일, 홍콩, 벨기에, 포르투갈의 미슐랭 스타 세프 8명이 이틀 동안 메인무대에서 관람객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관람객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광홍보관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50여 국내 주요 지자체와 그리스, 필리핀, 러시아, 대만, 홍콩, 멕시코 인도,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마카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괌, 몽골 등 50여 국가, 그리고 국내외 490개의 관광 유관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사드 갈등으로 한중 관광교류가 주춤했던 중국이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해 양국 관광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프엠지 엔터테인먼트(외국인 방송인 매니지먼트사) 소속의 방송인 26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를 비롯해 독일의 니콜라스 클라분데,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등이 박람회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시장은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축제관 △여행상품특별할인판매관 △F&B존 △풍물관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는 △B2B 트래블마트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아웃바운드, 미디어미팅) △2018한국국제관광세미나(1·2부) △관광설명회 ’THE 고수 가라사대‘ △토크쇼 ’길에서 만난 쉼표’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요리 강연 ‘셰프 서밋’ △세계민속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 참가자들이 별도로 주관하는 관광설명회(러시아) 등이 동시에 개최되어 박람회 기간 내내 관광 관련 업계와 학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마켓 플레이스 역할을 하게 된다.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경품행사에서는 국내외 왕복항공권, 여행상품권, 호텔 숙박권, 입장권 외에도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지원하는 크루즈 승선권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유료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박 이벤트 ‘금반지를 찾아라’는 매일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한국관광신문을 비롯한 박람회 참가기업과 지자체 등이 별도로 왕복항공권 등 경품을 걸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클럽 매거진 ‘DJ Mag’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5위 & 아시아1위에 선정된 ‘클럽 옥타곤’(서울 논현동 소재)은 성인 관람객과 참가자 전원에게 박람회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무료입장(3만원 상당)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6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6-04 15:19:32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 'BEAT360'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8일 BEAT360에서 스토닉을 통해 자신만의 두근거리는 여행법을 나누는 문화 행사인 '스토닉 트래블 클래스'를 열었다. '400일간의 김치버스 세계일주'의 저자 류시형 여행작가가 강연자로 참석해 직접 '스토닉'를 타고 떠난 강릉 자동차 여행기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에는 매달 트렌디한 장소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북 콘서트 '심야책방'이 BEAT360에서 개최됐다.'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책'을 주제로 100여명의 고객들과 함께 소통했다. 다음달말에는 '가든 버스킹'을 테마로 미니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악, 음식, 캠핑, 영화 등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 마련된 BEAT360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도전적 영감을 제공해주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개관 한달 만에 방문객 수 1만5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7-30 10:53:22최근 힐링 여행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배경으로 나온 휴양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주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영한 tvN ‘윤식당’의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섬’과 네 남자의 힐링 여행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JTBC '패키지로 떠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싱가포르’가 그 주인공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배경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도시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해당 여행지들의 항공권 검색률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힐링 여행 예능의 인기와 함께 몸과 마음 모두 쉴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 전체 항공권 검색량 중 동남아 행 항공편 검색량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일본행 항공권 검색량(20%)이 올해 1분기 18%로 줄어든 반면, 동남아행 항공권 검색량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19%로 늘어나며 일본을 넘어섰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싱가포르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싱가포르도 JTBC의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여행지로 소개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 명의 남자가 패키지 여행을 통해 다양한 관광 명소와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자유여행객의 눈길도 함께 사로잡은 것이다. 스카이스캐너를 통한 싱가포르 행 항공권 검색량은 ‘뭉쳐야 뜬다 싱가포르 편’ 방영월인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심 속 휴양지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아름다운 자연과 휴양 인프라가 잘 어우러져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제격인 여행지다. 치안이 좋고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초보자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도심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센토사 섬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외에도 다양한 어트랙션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 ‘윤식당’이 선택한 꿈의 섬,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섬 매력적인 배우들과 편안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광도 ‘윤식당’의 인기에 한 몫했다. 네 명의 배우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식당을 운영했던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와왕 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한국에서 길리 섬과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 롬복(Lombok)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은 방영월인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9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 트라와왕 섬은 인도네시아 롬복에 딸린 작은 3개의 섬 중 하나로,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 섬 중 하나로 꼽힌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고 휴양지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깨끗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느긋하게 바다 풍경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윤식당이 촬영되었던 섬은 작고 예쁜 카페와 바, 레스토랑들이 섬 주변을 따라 이어져 있어 나이트 라이프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길리 트라왕안이 제격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5-16 09:39:56수소산업의 메카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택시'가 본격 운행된다. 울산시는 환경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13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 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 축사, 모형키 전달, 수소택시 관람에 이어 햇빛광장에서 시청외곽을 일주하는 시승행사로 진행됐다. 수소택시 시범사업에 울산시와 환경부는 차량가격 8500만원 중 2750만원의 차량구매 보조금을 각각 지원하고 현대자동차는 연료비 차액지원, 차량정비(A/S) 등 운행 전반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투싼 iX 모델로,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으며 발대식 당일은 무료로 운영된다. 발대식과 동시에 운행되는 수소택시는 동아운수 8대, 동일택시, 청림택시가 각각 1대 등 총 10대이며, 내년 상반기 5대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수소차 전용모델의 신차가 생산되는 2018년에는 대폭 확대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17년 하반기 수소전기버스 2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수소 충전소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남구 매암동 수소 충전소 외에 남구 옥동, 삼산동 2곳에 설치중이며 2017년에 3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전국 부생수소의 60%가 생산되고 현대차가 2013년부터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수소산업의 중심지'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일반시민이 수소차를 접할 기회를 확대해 수소차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목표하고 있는 수소차 4000대 보급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차량에 충전한 수소로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디젤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415㎞를 주행할 수 있어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충전시간도 3~5분 정도로 짧아 전기차보다 택시로 활용하기 더 적합하다는 평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12-13 1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