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주 법원이 당뇨병을 앓는 8살 딸의 자연 치유를 주장하며 인슐린 투여를 중단,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를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형을 내렸다. 이들 부모를 부추긴 사이비 종교 신도와 교주 등도 같은 혐의로 징역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일가족, 8세 아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AFP 통신과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 대법원이 8살로 숨진 엘리자베스 로즈 스트루스의 아버지 제이슨 스트루스와 어머니 케리 스트루스에게 살인죄로 징역 14년을 각각 내렸다. 법원은 또 이들을 부추긴 사이비 종교 지도자 브렌던 스티븐스에 징역 13년, 엘리자베스의 오빠 재커리 스트루스와 스티븐스의 가족 등 신도 11명에게도 징역 6∼9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퀸즐랜드주 투움바에 있는 스트루스 가족의 집에서 1형 당뇨병을 앓는 엘리자베스의 인슐린 투여를 중단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엘리자베스는 2019년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뒤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며칠 동안 인슐린을 맞지 못했고 당뇨병 합병증인 케톤산증을 일으켜 숨졌다. 재판부는 스티븐스가 이끄는 ‘성도’라는 이름의 사이비 종교 집단 신도인 엘리자베스의 부모가 신앙에 따른 엘리자베스의 병이 자연 치유될 거라는 믿음에 사로잡혀 이 같은 짓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신이 엘리자베스를 고쳐줄 것이라고 믿으며 의료 치료에 반대하면서 엘리자베스가 숨지기 전 중태에 빠졌을 때도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기도하며 노래를 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에 선 아버지 "잠자고 있을 뿐, 다시 부활할 것" 주장 법정에서 아버지 제이슨 스트루스는 “엘리자베스가 단지 잠만 자고 있을 뿐 부활해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제이드 스트루스는 선고 후 “엘리자베스를 위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마틴 번스 판사는 500여 쪽의 판결문을 읽으며 “엘리자베스의 부모는 딸을 사랑한 게 분명하지만 그들의 행동이 그녀의 죽음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7 07:45:42[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6개 지역에서 268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3일 교육진흥원은 10월 한 달간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을 울산, 부산,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숲 예술치유’는 자연과 교감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조경, 예술, 예술치료 등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해 전국 6개 도시에서 도심 속 공원, 수목원을 배경으로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25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총 268회 진행한다. 일상 속 자연에서 경험하는 예술치유 ‘어떤오감:Autumn Awakening’먼저 고양, 울산, 부산 지역 내 공원에서 수필가, 마임이스트, 성악가, 시각예술가 등과 함께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어떤오감:Autumn Awakening’을 개최한다. 오는 25~27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에서 △태화강 생태미술 워크숍 '바다정원'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인문학이 있는 정원 해설 토크쇼 등 대국민 예술치유 축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부산 녹산 희망공원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강재준 예술가(조각가)의 폐부표 재활용 예술치유 워크숍 '바닷속 빛소리'을 운영한다. 폐부표 조명으로 재탄생한 200여개 작품은 오는 11월 24일~12월 3일 영화의전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국 5개 수목원과 협력을 통한 도시숲 예술치유 확산 전국 5개 수목원에서는 도시숲 예술치유 확산형 프로그램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제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와 연계한 도시숲 예술치유 '헤아림(林) 숲' 축제를 개최한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전국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예술을 깊이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을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접하며 내면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3 11:07:21[파이낸셜뉴스] #주부 박 씨(42세, 여)는 팔을 들어 옷을 입거나 머리를 묶을 때면 유독 어깨가 아팠다. 평소에는 괜찮지만 팔을 어깨 위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 해당 증상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오십견에 가까웠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된다고 하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지, 통증을 참고 당분간 지켜봐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어깨 유착성 관절낭염은 ‘오십견’이라 불릴 만큼 50대의 발병율이 높은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3040 젊은 층 환자들이 늘면서 삼십견, 사십견이란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오십견 전제 환자수는 87만5029명으로, 이는 2020년 79만7662명과 비교해 1년 사이 9.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라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 3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해당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스마트기기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경우 관절낭이 굳으면서 오십견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도 원인으로 꼽힌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일차성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개월 이내에 자연치유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자연회복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자연치유가 되더라도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가 되거나 일부 운동제한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환자의 경우, 꾸준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때 충분한 휴식과 함께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주사치료를 통해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염증을 없애고 줄어든 관절낭을 넓혀주는 시술을 시행해볼 수 있다. 그런데 특별한 외상 없이 일정기간 어깨가 아픈데, 오십견이 아니라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 질환은 증상이 유사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파열된 상태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넓어져 회전근개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이나 어깨 관절을 압박해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고 장시간 컴퓨터 업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틈틈이 기지개를 켜거나 목과 어깨를 돌려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건웅 원장(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 정형외과 전문의)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8-19 14:53:59[파이낸셜뉴스] 힘들고 지치는 기분이 들 때 귀여운 동물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도 한다. 동물의 귀여움과 순수함 때문이다. 맑은 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도 한다. 바로 '애니멀테라피(Animal therapy)'라고 하는 동물매개치료다. 동물매개치료에 참여한 환자들은 동물과 함께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체온과 숨결을 느끼는 것만으로 치유가 되는 기분이라고 한다. 개나 고양이처럼 반려동물로 많이 기르는 동물 외에도 소, 돌고래, 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동물매개치료에 활용된다. 그 중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는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다. 애니멀테라피의 역사가 깊은 북미나 유럽에서는 꽤나 보편화돼 있다. 미국의 한 병원에서는 병동 건물 내에 말이 직접 방문해 원하는 환자와 같이 있어주는 방식의 홀스테라피를 운영해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홀스테라피지만 최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부산·경남지역 병원의 장기입원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홀스테라피를 시작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준비한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말 손질, 말과 함께 산책하기, 그리고 차마시기로 구성돼 있다. 말과 교감하며 안정감을 느낄 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말과 여유롭게 거닐거나 차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총 4회 시행된다. 회당 10명 이내의 환자가 참여한다. 지난 14일 부산시 사하구 서호하단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첫 회가 시행됐다. 환자 9명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해 참여했으며 교관 3명이 동행했다. 이날 홀스테라피에 함께한 말들은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바우', '삐삐', '바니'다. '바우'는 '셔틀랜드 포니', '삐삐'와 '바니'는 '포니' 종으로 모두 체구가 작고 사람을 좋아하는 온순한 성격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경마공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승용마사에 있는 바우, 삐삐, 바니와 인사를 나누러 갔다. 귀엽게 갈기를 땋아서 단장한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다. 참가자들은 포니들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솔질해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익숙해진 뒤에는 마사 마당에 나와 말 끄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 갈 땐 고삐를 잡고 천천히 끌었다가 멈출 때는 '워어' 소리를 내며 고삐를 잡아당긴다. 처음 해보는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두 명이 포니의 양 옆에서 걸으며 한쪽씩 고삐를 쥐었다. 원하는 대로 포니를 이끌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한 후 마사를 나와 공원 지역인 에코랜드로 향했다. 긴 산책로가 갖춰져 있고 봄을 맞아 연둣빛이 가득 차오르기 시작해 산책을 하기 제격이었다. 참가자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포니들과 함께 산책로를 거닐고 공원 곳곳을 구경했다. 바우는 멀리까지 산책을 나와 기분이 좋은지 발걸음이 아주 경쾌했다. 바니는 신선한 풀에 한눈을 팔아 자주 멈춰 섰지만 참가자들은 바니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줬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된 곳에 도착해서는 잠시 멈춰 쉬기로 했다. 준비해 간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마시며 삼삼오오 담소를 나눴다. 말들은 옆에서 풀을 뜯었다. 참가자들이 간식으로 싸온 과일을 받아먹기도 했다. 산책을 마친 후에는 마사로 돌아와 포니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승마체험을 원하는 참여자들은 승용마를 타고 마당을 돌아보고 기념촬영을 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홀스테라피 참여자인 이수인씨는 "좋은 자연도 느끼고 귀여운 말하고 같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기대한 것보다도 훨씬 좋았다. 제주도에 가서 승마체험을 몇 번 해보긴 했지만 이렇게 말과 교감할 기회는 없었는데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홀스테라피 사업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보호자와도 대면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심신치유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병원과 환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홀스테라피 사업 외에도 재활힐링승마,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공익직군, 한부모가정,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4-18 10:02:4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3일 별내면 용암치유마을에서 올해 민원담당 우수공무원을 대상으로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암치유마을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보급하면서 남양주형 치유관광 모델 개발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농업법인으로 등록한 용암치유마을은 일상 스트레스를 자연에서 치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자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올해 10월부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 관광농업연구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중학교 교장단 등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 결과 참여자 대부분은 큰 호응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수시로 겪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피해 예방 및 치유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이수 대상 공무원은 용암치유마을 수향농장에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나에게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란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흙과 나무에서‘치유밥상’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석제 농생명정책과장은 “치유농업은 국민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위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거나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용암치유마을을 통해 남양주시 농촌발전의 새로운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6 04:20:07최상급의 하이엔드 레지던스에도 ‘자연 속에서 삶에 지친 몸을 치유한다’는 개념의 힐링(healing) 바람이 불고 있다. 주 52시간제 정착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었고 지난해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보다는 산과 물이 있는 자연을 찾기 시작하면서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즐기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호캉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프라이빗한 독채 펜션이나 최고급 호텔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 자유로운 레지던스가 틈새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에 공급하는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 북항에 공급한 ‘롯데캐슬 드메르(레지던스)’는 평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계약도 곧바로 완료됐으며, 현재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부산항이 한눈에 보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자들의 생활이나 여행 패턴이 크게 변화한 만큼 레지던스의 경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유명 산이나 바다, 호수 등 충분히 쉬고 휴식할 수 있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유망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상현종합건설은 이달 전라북도 완주군 모악산 자락에 상위 0.1%를 위한 하이엔드 레지던스 ‘모악산 아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악산과 구이호수의 쾌적함과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고품격 레지던스다. ‘모악산 아트포레’는 완주군 일대에 지하 2층~지상 5층, 6개 동, 전용면적 146~174㎡, 총 64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구이면 일대는 고급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이 속속 들어서면서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배산임수의 명당 입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모악산 아트포레’가 위치한 모악산은 호남 최고의 명산으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대원사와 수왕사 등 사찰이 위치해 있고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유명해 수많은 등산객 들이 몰리고 있다. 인근 구이호수 역시 주변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일 년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모악 교차로를 통해 모악로, 호남로 접근에 용이하며 이를 통해 전북혁신도시, 전라북도청, 전주 시청까지 자동차로 약 2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고, 사업지 도보 5분 거리에는 모악산 버스정류소 종점이 위치하여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전북도립미술관, 공원, 축구장 등과 연접해 있어 문화 및 체육시설도 풍부하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연평균 10여 회의 전시행사가 개최되어 각종 미술 전시, 개인전 등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는 음식점, 카페, 로컬푸드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전주 도심과도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도심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최고급 인테리어 마감과 고품격 생활 디자인도 선보인다. 프라이빗한 1코어 전용 엘리베이터와 전실 공간을 단독으로 사용해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프라이빗 커뮤니티에는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호텔이나 고급 주택에 적용되는 컨시어지를 도입하여 청소 및 세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실에 전용 테라스를 배치해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최상층에는 복층 다락과 옥상 테라스 구조로 설계되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급 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로망을 이루어주기에 충분하다. 계절용품 등의 보관이 용이한 개별 전용창고도 제공된다. 24시간 안전한 통합∙보안 관리 시스템과 내진설계, 지하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과 자동조명 시스템 설계 등 높은 상품성으로 수요층을 위한 새로운 하이엔드의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실내에는 기존 공동주택 천정고인 2.3m보다 15cm 높은 2.45m 천정고를 설계하고 거실은 추가로 15cm 더 높은 2.6m의 우물천정고를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다양한 셀프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레일 조명을 설치했으며 그 밖에 음성 제어를 통해 보일러, 냉난방,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등 최첨단 IoT 시스템을 도입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전 실에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삼성 에어컨, 렌지후드(일부타입),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관에는 옷이나 신발에 묻은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신선한 공기로 변환해주는 에어샤워기와 에어브러쉬 시스템이 적용돼 청정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모악산 아트포레’는 아파트의 편리성을 극대화했고, 고급 석재마감을 선택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모악산 경사지를 활용해 모악산과 구이호수의 탁월한 풍광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내 5성급 호텔 수준의 조경 특화를 통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모악산 아트포레’의 갤러리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인근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2021-07-12 09:31:46【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난임부부에게 아이 잉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은 시범사업으로 30쌍(60명)을 추진하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 향후 확대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로 1인당 50만원씩 부부당 100만원을 지원해 운영하게 된다.캠프는 4박 5일간의 일정을 통해서 친환경, 자연생활 체험으로 생활문화 개선과 심신의 건강을 단련해 난임을 해소해 자연임신을 도모한다. 도심을 떠나 자연속에서 힐링의 시간과 함께 임신의 성공 효율성을 높여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캠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각 시·군 보건소에 신청해 대상자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3월부터 추진하는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운영횟수는 총 2회로 운영되며 1회는 3월18일부터 3월 25일까지, 2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4월26일까지 진행한다. 양해종 전북도 건강안전과장은 “2020년도 신규사업인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 사업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한 결과 85%가 넘는 높은 수준의 임신성공과 출산율을 보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2-20 16:00:17[파이낸셜뉴스] 산림힐링재단이 6일 강원 영월 상동 하이힐링원 6층 컨퍼런스홀에서‘하이힐링원’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최명서 영월군수, 박종호 산림청 차장, 노명우 강원도청 경제진흥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발 1200m의 매봉산과 단풍산에 둘러싸인 하이힐링원은 120여명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의 객실을 비롯한 식당, 컨퍼런스홀, 요가·명상실을 갖춘 본관동, 예방·치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4개의 테마동, 다양한 수목과 꽃으로 조성된 경관단지, 주변 산림을 활용한 숲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이힐링원은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시설, 전문강사 등 운영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했다. 6일부터 운영할 하이힐링원의 주요 프로그램은‘산림교육 프로그램’과‘행위중독 예방·치유 프로그램’이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산림전문가와 함께 숲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활동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험·교육과정이다. 또 산림치유와 인문예술치유를 융합한 ‘행위중독 예방·치유 프로그램’은 연령별, 중독유형별 등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힐링재단 관계자는 “하이힐링원은 자연친화적 시설과 산림·인문·예술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행위중독 예방·치유 기관이다”며 “행위중독 치유 및 힐링이 필요한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힐링재단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인터넷 중독 등 모든 행위중독을 해결하고자 강원랜드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1-06 12:11:51[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건강 나누리 캠프’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 과정을 늘리고 지역 공부방 및 아동센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의 어린이들이 기관·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무료로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3개 기관(국립공원공단,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주관으로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및 지역전문병원 등 29개 의료기관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캠프는 총 33회(당일형 20회, 1박2일형 10회, 2박 3일형 3회) 운영할 예정이다.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 가야산생태탐방원 등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자연재료 식사 및 간식, 천연보습제 등을 만들어 보고 동·식물 관찰 숲길 걷기와 같은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의료인에게 질환에 대한 진단과 상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보호자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내년부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에서 단체 참여를 원할 경우 북한산 등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해 참석 가능여부, 기간 등을 상담하면 된다. 캠프 참가 신청은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9-21 09:09:07【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횡성의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장기 체류 산림치유프로그램인 ‘6일간의 숲 치유’ 프로그램 9월 참가자(제5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6일간의 숲 치유 프로그램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모두 5차례 계획된 특별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현재 4기(8월 25일∼30일)까지 참가자 신청이 완료됐다. 이번 신청 대상은 ‘6일간의 숲 치유’ 프로그램 제5기로 다음달 22~27일까지(5박 6일)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대표 블로그 및 유선전화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33만5000원으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팀(1팀당 1∼4인 기준)을 선착순 모집한다. 6일간의 숲 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우수한 숲 치유인자에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적인 지원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숲에서의 집중 휴식과 치유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햇살 숲에서 변화를 찾다’라는 주제로 △쉼표(웃음운동) △즐김(노르딕워킹) △살핌(다담나누기) △챙김(건강산행) △변화(해먹명상) 등 5개 영역의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5박 6일 동안 국립자연휴양림에 머무르면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8-08 10: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