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금융권과 협조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228만명에게 한분당 평균 100만원 2조4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열린 '함께 뛰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고금리 고물가로 늘어난 이자, 세금, 공과금 부담을 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도록 창구상담을 통해 지원하겠다"면서 "간이과세자 기준을 연매출 8천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대폭 올려 세 부담을 줄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2-08 10:14:404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설 연휴 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98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본격화했다. 은행권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라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지급 완료하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4대 은행 이자 8672억원 환급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3005억 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 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지난해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 원이 지급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 원을 합산한 총 3005억 원이다. 5일 진행하는 2023년 납부이자 캐시백과 관련해 대상 고객에게는 2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고 캐시백 금액이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도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총 306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했다.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 원, 1094억 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7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출연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 약 33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총 1994억 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 전인 6일 이자 환급을 일괄 시행한다. 환급 받는 이자금액은 별도 신청 없이도 차주 명의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등록 중인 하나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내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에서 이자 캐시백 대상 여부, 금액, 지급계좌, 예정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도 설 연휴 전 소상공인·자영업자 21만명에게 약 1700억 원 규모의 이자 금액을 환급한다.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 전인 6일 이자 환급을 일괄 실시한다. 이번 환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은 총 2758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방은행도 1426억 이자캐시백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약 10만8000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총 832억 원의 이자를 돌려준다. 이달 초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753억 원 규모의 1차 이자 환급을 실시하고, 대출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이 되는 기간까지 추가 계산해 2차 환급은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도 약 5만9000명의 대상 고객에게 오는 7일 본인명의 대출이자 출금 계좌로 총 442억 원의 이자 환급을 실시한다. 광주은행도 오는 7일 개인사업자 차주 2만여 명에게 총 152억원 이자를 돌려준다.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2-01 18:23:14[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2월부터 부산은행 6만4000명, 경남은행 4만4000명 등 약 10만 8000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832억 규모 이자 환급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2월 초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753억원(부산은행 487억원, 경남은행 266억원) 규모의 1차 이자 환급을 실시한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른 이자 환급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 1년간 4% 초과 대출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최대 300만원까지 돌려 받게 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분담액은 총 832억원(부산은행 525억원, 경남은행 307억원)으로, 2월 초에 시행하는 1차 환급 및 대출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이 되는 기간까지 추가 계산해 분기별 지급하는 2차 환급을 포함해서 실시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환급 대상 개인사업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사전 해당 고객에게 환급 금액 및 입금 계좌 문자 메시지 발송을 통해 안내하고, 환급 금액은 대출금 이자 자동이체가 설정돼 있는 대상 고객 명의의 입출금계좌에 일괄 입금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환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추진해 어려움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BNK는 지역금융그룹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1 16:17:4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 약 33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총 1994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을 시행한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자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하나은행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손님(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차주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2월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전인 6일 이자환급을 일괄 시행한다. 환급 받는 이자금액은 별도 신청 없이 차주 명의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등록 중인 하나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 ‘사장님ON'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들이 이자캐시백 대상 여부, 금액, 지급계좌, 예정일 등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캐시백과 같이 손님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1994억원의 이자캐시백과 1563억원의 은행 자율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이러한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제 한파와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 약 15만명에게 300억원 규모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01 14:49:26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 30만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씩 총 2194억원의 이자를 돌려준다.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계층에는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하고 보증기관 출연금을 늘려 소상공인·자영업자 자금 조달도 돕는다. 하나은행은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총 35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3557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환급)과,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약 2194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하나은행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을 돌려준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납부한 이자(대출기간 1년 미만인 손님의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를 포함)의 90%까지 환급해주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1·4분기 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캐시백 금액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13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계획을 1·4분기 중 수립해 연내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 가운데 은행이 별도로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을 위한 통신비,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1·4분기 중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김나경 기자
2024-01-11 18:19:24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 187만명이 기존에 납부한 이자를 최대 300만원까지 돌려받는다. 연 4% 초과 대출이자에 대해 납부한 금액의 최대 90%까지 은행에서 환급(캐시백)받는 것이다. 고금리에 역대급 이자수익을 낸 은행권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총 1조6000억원 규모 이자 캐시백을 결단한 것으로, 은행별 집행계획을 마련해 내년 2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21일 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은행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을 경감하기로 뜻을 모으고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련한 민생금융 보따리다. 18개 은행은 올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이자를 돌려준다. 18개 은행이 합쳐 총 1조6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하기로 했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를 지급한다. 가령 3억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5% 금리로 1년 이상 이자를 내고 있다면 2억원(대출금 한도)의 1%(5%-4%)인 200만원 중 90%(180만원)를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주당 최대 300만원까지 기존에 납부한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다. 모든 차주가 낸 이자의 90%를 돌려받는 것은 아니다. 은행별로 건전성과 부담여력 등을 고려해 지원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높아진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 따라 부동산 임대업 대출 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자 캐시백 공통 프로그램 외에 개별 은행이 실시하는 자율 프로그램도 있다. 은행은 내년 3월까지 은행별 계획을 세우고 내년 중 자율적으로 상생금융을 집행할 예정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외 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 서민금융진흥원·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출연금 인상 등 은행이 각자의 사정에 맞게 상생금융을 펼친다. 자율 프로그램 총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1 18:13:12[파이낸셜뉴스]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 187만명이 한사람당 평균 85만원 이자를 돌려 받게 된다. 연 4%를 넘는 이자에 대해 납부한 금액의 90% 만큼을 환급받는 것이다. 대출금은 2억원 한도로, 차주 한사람이 받을 수 있는 환급액은 총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고금리에 역대급 이자수익을 낸 은행권이 민생금융 차원에서 총 1조6000억원 규모 이자 환급(캐시백)을 결단한 것으로, 은행별 집행계획을 마련해 내년 3월까지 최대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은행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을 낮추는 데 뜻을 모으고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마련한 '공통 프로그램'이다. 18개 은행들은 올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를 환급한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를 지급한다. 가령 3억원 개인사업자 대출을 갖고 있는 차주가 5% 금리로 1년 이상 이자를 내고 있다면 2억원(대출금 한도)의 1%(5%-4%)인 200만원 중 90%(18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차주당 환급한도는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모든 차주들이 이자감면율 90%를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은행별로 건전성과 부담여력 등을 고려해 지원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 고금리로 이자부담이 높아진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 따라 부동산 임대업 대출 차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87만명 개인사업자에게 인당 평균 85만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금액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 은행권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이자 환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3월까지 최대한 집행해서 지원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 분기별로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른 은행별 집행실적을 취합·점검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 캐시백이라는 공통 프로그램 외에 개별 은행이 실시하는 자율 프로그램도 있다. 은행은 내년 1·4분기 중 은행별 계획을 세우고 내년 중 자율적으로 상생금융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자를 환급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외 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 서민금융진흥원·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출연료율 인상 등 은행이 각자 사정에 맞게 상생금융을 펼치는 것이다. 자율 프로그램 총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지난 11월 20일 금융당국-금융지주 간담회, 11월 27일 당국과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사회적 역할을 확대키로 뜻을 모으고 은행권 TF(태스크포스)를 꾸려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해왔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은행, Sh수협은행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 등 외국계은행까지 18개 은행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2조원을 나눠서 부담한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자 캐시백에서 빠지는 대신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2조원+α' 지원금액은 은행권 상생금융활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0 20:01:44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으로 은행권이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환급해주는 내용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행연합회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18개 은행이 금리가 연 5%가 넘는 개인사업자 법인대출(부동산대출 제외)에 대해 평균 감면율 최소 1.5%p를 원칙으로,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 규모로 이자를 돌려주면 2조원대 이자 캐시백이 가능하다는 구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은행연합회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TF' 비공개 회의에서는 이 같은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평균 감면율을 최소 1.5%p 이상으로 정하되, 금리 구간별로 감면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적용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5% 금리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가지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으로 좁혀졌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 상한도 정해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 규모 환급이 첫 번째 안으로 논의된다. 대출 규모에 따라 환급액 차이가 너무 크게 날 것으로 우려해서다. 이번 캐시백 지원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시중은행·인터넷은행·지방은행)이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총지원액이 약 2조원,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18조9369억원) 대비 10%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논의를 통해 감면율과 액수를 소폭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연합회에서는 이런 방안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1.5%p 감면 원칙, 차주당 최대 150만원 환급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특히 차주당 150만원 캐시백은 은행별로 다를 것 같고, 각 은행에서 얼마나 분담할지 등에 대해서도 여러 안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하나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김나경 기자
2023-12-10 18:48:48[파이낸셜뉴스]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으로 은행권이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환급해주는 내용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행연합회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18개 은행이 금리가 연 5%가 넘는 개인사업자 법인대출(부동산대출 제외)에 대해 평균 감면율 최소 1.5%p를 원칙으로,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 규모로 이자를 돌려주면 2조원대 이자 캐시백이 가능하다는 구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은행연합회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TF' 비공개 회의에서는 이 같은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TF가 출범해 첫 회의를 갖고 은행연합회와 회원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자가 모이는 두 번째 자리였다. 구체적으로 평균 감면율을 최소 1.5%p 이상으로 정하되, 금리 구간별로 감면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적용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5% 금리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가지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으로 좁혀졌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 상한도 정해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 규모 환급이 첫 번째 안으로 논의된다. 대출 규모에 따라 환급액 차이가 너무 크게 날 것으로 우려해서다. 이번 캐시백 지원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시중은행·인터넷은행·지방은행)이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총지원액이 약 2조원,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18조9369억원) 대비 10%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논의를 통해 감면율과 액수를 소폭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은행연합회에서는 이런 방안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시뮬레이션 진행을 통해 지원 대상이나 지원 방법, 은행별 분담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1.5%p 감면 원칙, 차주당 최대 150만원 환급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특히 차주당 150만원 캐시백은 은행별로 다를 것 같고, 각 은행에서 얼마나 분담할지 등에 대해서도 여러 안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하나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김나경 기자
2023-12-10 15:33:23[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생활자금 대출 1월 납입 이자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자 캐시백 대상은 구 소호K 신용대출, 일반가계 신용대출(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가입 고객이다. 내년 1월 이자 납입일 기준 연체 등의 문제없이 대출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이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이벤트 응모 절차는 필요 없으며, 이자 캐시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이벤트로 약 2800명의 자영업자가 이자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7년 9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소호K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후 일반가계 신용대출로 상품명을 변경해 운영하다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케이뱅크는 지난 5월부터 취약 채무자 대상 원금상환 유예에 적극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 대출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자체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 고객 혜택을 더욱 높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0-12-30 15: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