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하여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적합성 여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임을 받은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이 해당 원료에 대한 검증 절차와 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판정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품목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 등 2종이다. 이로써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의 19종에 더해 총 21종의 미국 자체검증 GRAS 원료를 확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체 검증 GRAS는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며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국내 동종 업계 최다 수준의 GRAS 인증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자체 검증 GRAS와 FDA GRAS 외에도 해외 시장의 특색에 맞춰 △캐나다 보건부 NPN 등록 △할랄 인증 △코셔 인증 등을 통해 원료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이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 등을 활용해 관련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의 자체 사업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를 상대로 원료 공급, 제품 생산 대행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19 16:04:05[파이낸셜뉴스]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 관련 자체 기술 및 설비를 통해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이 적용된 약물을 마이크로니들에 탑재하기 위한 코팅 장비를 도입해 자체 검증 및 시운전을 마쳤다. 설비 구축을 기점으로 추가 마이크로니들 제제에 대한 연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외부 장비를 사용해 연구용 마이크로니들을 제작해 추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됐다. 신신제약은 자체 설비를 통해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코팅형은 니들 자체가 약물인 용해성과 달리 니들 표면에 약물을 코팅해 탑재하기 때문에 과다 투여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열에 민감한 약물까지 적용 가능해 탑재 약물의 범위도 넓다. 건조 시간이 짧고 적정량의 약물만 사용해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에 최적화된 연구설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마이크로스피어가 적용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해 약물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인 국소 관절염 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효능 확인 후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신제약은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탑재 시 약물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확보했으며, 특허 2건을 출원한 후 추가 특허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21년 가천대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마이크로스피어는 신신제약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이다. 마이크로스피어는 마이크로니들 내 약물 탑재를 위해 분자 크기 축소 및 무정형화 과정을 거쳐 용해도와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1 10:40:39[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그동안 검사장과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에게만 국한됐던 인사·재산 검증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간부급 검사에 대한 검증 강화로 내부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검찰의 8번째 자체개혁안이다. 대검찰청은 내부비리에 대한 자정 방안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방안을 마련,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7차례에 걸쳐 공개소환 전면 폐지와 심야조사 폐지, 전문공보관 도입, 모든 사건관계인 변호인 조사 참여 확대 등 자체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까지 검사에 대한 인사·재산 검증은 신규 검사장 보임 대상자만 받았지만 올 3월부터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 법무부 검증을 받고 있다. 대검은 한발 더 나아가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이 큰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 법무부 검증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초 정기인사를 앞두고 신규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 77명(연수원 30기) 이외에 신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 102명(연수원 34기)이 추가돼 법무부의 인사.재산검증 대상자는 대폭 늘어나게 된다. 검찰은 법무부가 부동산·주식 등 재산형성 과정을 포함해 엄격한 인사검증을 실시함으로써 검사 보임·승급에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비위를 사전 예방하는 자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검사장 보임 대상자는 청와대 인사검증, 차장.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는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거치도록 제도화돼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체개혁안 #부장검사 #재산검증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9-11-27 10:26:06"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등과 같은 고위험 파생상품의 추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선 은행 등 금융사 내에 부행장급 이상이 주도하는 독립적인 신상품선정위원회를 설치해 상품개발시 자체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3일 서울 회기로 카이스트에서 만난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전 미래에셋대우 글로벌부문 대표)는 고위험 파생상품의 투자자 손실 악순환을 막기 위해 금융사의 자체적인 상품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에 상품 선정부서와 판매부서의 책임자(부행장급)를 구분해 이해상충을 막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상품선정-영업 부행장 분리해야"은행·증권 등 금융사들은 그동안 판매보수가 높은 금융상품 위주로 판매하려는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류 교수는 "금융투자상품이니 경우에 따라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상품 출시 시점에 리서치 부서와 협업으로 시황에 맞는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원유, 금·은, 이자율스와프(CMS)금리 연동 등 다양한 파생상품에 제대로된 검증절차가 없다면 언제든지 손실사태가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수가 높은 상품위주의 판매 행위를 방지하려면 은행에 상품선정 부행장과 영업 부행장을 따로 둬서 이해상충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판매상품 선정시 영업부서와 독립된 부서의 전문가가 위험성을 숙지하고 상품을 선정하는 실효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인사평가자인 부행장이 상품선정과 영업을 동시에 관할하면 수수료가 높은 상품 위주 판매를 차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은행·증권 등 판매사들은 고객의 수익보다 자사의 수수료 수익이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관행이 있었다. 은행과 증권사가 취급하는 상품도 일정부분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은행 고객은 보수적으로 저위험 위주 금융상품을 선호하는 만큼 레버리지가 없는 펀드 등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류 교수는 "미국 대형 은행인 체이스는 금융투자상품의 투자를 원할 경우 계열사 JP모건 직원에게 고객을 소개해 줘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며 "고객은 은행이 아닌 투자은행인 JP모건에서 상담 받아야 하는 순간 위험성을 인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금융지주 체제 복합점포에 은행·증권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만큼 저위험·고위험 상품을 구분해 판매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자산배분 관점서 분산투자 필요"이와 함께 초저금리시대에 은행이 예대마진 영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상품별 프로모션보다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고객 수익창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했다.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추천할 때 고객의 투자성향과 은행의 평판리스크 측면도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내 판매사는 그동안 상품 단위 판매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해당 상품의 판매 타이밍이 나쁘거나, 불완전판매시 고객 손실·이탈로 금융사가 장기적으로 손해보는 구조"라며 "자산배분 방식으로 고객 총수익을 관리하고, 위험성향에 따라 국내외 시장과 상품에 분산투자할 경우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이번에 해외금리 연계 DLF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다고 해서 파생상품을 기피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저금리시대에 파생상품을 무조건 배척할 순 없다"며 "파생상품은 손익구조를 원하는 형태로 구조화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에게 효익이 있다. 다만 고객 투자성향·투자경험·교육정도에 맞게 권유하고 가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류 교수는 DLF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이른 시일내 열려서 불필요한 사회적갈등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9-03 18:10:00네트워크 보안업체 나우콤은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 ‘스나이퍼크립토(SNIPER Crypto) V1.0’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필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우콤은 이달부터 바로 자사의 모든 정보보호 제품군에 검증필 암호모듈을 탑재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스나이퍼크립토 V1.0은 침입방지시스템(IPS),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대응시스템, VoIP(인터넷전화) 보안장비,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 등 네트워크·컴퓨팅 기반 제품에 최적화된 암호모듈로, 국가 암호모듈 검증기준에 맞춰 개발됐다. 국정원은 2009년 6월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도입기준 개정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에공급되는 네트워크·컴퓨팅 기반 제품에 검증필 암호모듈을 탑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나우콤 측은 “이미 개발단계에서부터 국가 검증을 전제로 두고 암호모듈의 기술적 검증과 적용제품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진행해왔다”며 “스나이퍼 제품군은 공통평가기준(CC)과 굿소프트웨어(GS) 인증에 이어 검증필 암호모듈까지 탑재되어 공공기관 공급시 경쟁우위의 기술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검증필 암호모듈이 탑재될 스나이퍼 제품군은 △DDoS방어시스템 ‘스나이퍼DDX’ △VoIP용 IPS ‘스나이퍼IPS-V’ △침입방지시스템 ‘스나이퍼IPS’ △종합위협관제시스템 ‘스나이퍼TSMA’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 ‘스나이퍼WAF’ 등 총 8종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9-10-14 09:46:0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박순애 교육부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전담팀(TF)을 발족하고, 두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자녀 장학금 특혜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한 김인철 전 교육부장관 후보자, 자녀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논란으로 낙마한 정호영 전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차라리 나았다"면서 박순애·김승희 후보자의 의혹을 맹비난했다. 특히 음주운전 전력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박순애 후보자를 향해서는 "인사 청문회 없이는 절대 (임명이) 불가하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박순애·김승희 장관 후보자 검증 TF 합동회의'를 갖고 양 후보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별렀다. 회의에는 전반기 교육위 소속 유기홍, 박찬대, 강득구, 강민정, 서동용 의원과 복지위 소속 고민정, 고영인, 신현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찬대 원내수석부대표는 "원 구성이 안 돼 인사청문회를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국세청장 임명을 강행하며 국민과 국회를 무시했다"며 "민주당은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만취 음주운전 이력', '논문 중복게재 의혹', '논문 가로채기 의혹' 등을 집중 거론했다. 서동용 의원은 "만취 음주운전 이력의 박순애 후보자 의혹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계를 이끌 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가 재산공개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연구 내역과 장학금 관련 검증에도 협조하지 않다고 있다고 직격했다. 서 의원은 "만취 국정운영을 예방하기 위해 박순애 후보자를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에 따라 최선을 다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정치자금 테크", "셀프 복지"라며 부적격 인사라고 맹폭했다. 신현영 의원은 "차라리 정호영이 나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희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 증명했다"고 일갈했다. 신 의원은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을 해명하다 자진 사퇴한 '의혹 만물상' 정호영 후보자 후임으로, 셀프 복지에 능한 '의혹 백과사전' 김승희 후보자를 지명했다"면서 "사과를 개에 줘 버리듯, 검증은 개나 줘버린 게 아닌지 심히 의심"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신 의원은 김 후보자의 '셀프 골프복지'를 비롯한 정치자금 유용 의혹, 업계 이익을 대변했다는 이해충돌 의혹,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해 "고위공직자 자격이 제로(0)"라며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라"고 일갈했다. 한편 민주당은 인사 청문회 필요성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에 '의장 선출'을 거듭 압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야가 의장 선출이라도 하면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가능하다"며 "여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국무위원의 국회 출석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김나경 기자
2022-06-16 15:44:47한나라당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상대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의 질문은 민간 자율규제에 의해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한 양국간의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희수 의원은 “우리 측 검역 과정에서 2회 이상 식품안전 위해 발견 시에 중단 조치하겠다는데 1번 정도는 용인을 하겠다는 말이냐”면서 “바로 중단하는 것과 한번 봐주고 중단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과거에도 시스템상의 문제가 아니라 실수였던 적이 있다”면서 “한번은 기회를 주고 두번째는 즉각 수출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1회로 극단적 조치를 하기는 지나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수출 중단된 것을 향후 재개할 경우 모럴 해저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지적하자, 김 본부장은 “미국이 시정조치를 마련하면 우리 검역관이 가서 둘러볼 수 있으며, 이 때 불만으로 판단하면 수출 재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광근 의원은 “수출증명(EV) 프로그램이 많이 회자됐다. 이것이 품질시스템평가(QSA)로 변한 것이 (우리가) 많이 양보한 것 아니냐”고 따지자, 김 본부장은 “QSA는 미국 내수용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결국 ‘미국 사람이 안먹는 쓰레기 같은 것을 먹는다’는 점은 충분히 정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식 의원은 “미국의 수출업자가 만약 30개월 미만의 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QSA 인증 프로그램 받았을 경우 미국 정부에서 일일이 검증을 못 할 수 있다”면서 “비즈니스 차원이기 때문에 사고가 누적되었을 경우 자율적으로 노력은 하겠지만, 통상법률을 만들 때나 최악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본부장은 “QSA를 의구심 때문에 못믿는다면 그것은 EV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면서 “(쇠고기 검역과 관련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그런 시스템 위에는 정부 당국의 권한을 믿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이번에 수입을 허용한 쇠고기 내장에 대해 “내장은 광우병위험물질(SRM)이 아니다”면서 “오늘 밤 왕십리에 가보면 곱창집에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반정부 투쟁하는 일부 진보 세력과 야당들의 책동에만 여러분이 현혹되지 말고 우리가 나서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국민을 전부 안심시키는 것을 여러분들이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의총에서는 향후 쇠고기 문제로 신문 및 방송에 토론하거나 인터뷰를 할 경우, 원내대표와 사전 협의해 줄 것을 공지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08-06-23 18:13:56특허청은 안전용품의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안전용품의 지식재산권 표시 현황을 조사하고 오픈마켓과 협업해 323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신체보호(안전모·방독면), 가스안전(소화기·경보기), 건설안전(안전표지판·로프), 생활안전(쿨토시·구명조끼), 도로안전(경광등·과속방지턱) 용품 등의 판매 게시글 1만건을 확인했다. 시정 조치한 표시는 모두 323건으로 신체보호용품이 160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가스안전 64건, 건설안전 54건, 생활안전 39건, 도로안전 6건 순이었다. 세부 제품으로는 내화학 안전장화 59건, 안전벨트클립 31건,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무릎보호대가 각각 30건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협업에 참여한 오픈마켓 9개 업체는 자체 지식재산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했으며, 특허청과 함께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허청은 오픈마켓 직원 및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오픈마켓 게시판에 계도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원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품목의 안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교육·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0 18:49:41[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안전용품의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안전용품의 지식재산권 표시 현황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오픈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모두 323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인 △신체보호(안전모·방독면) △가스안전(소화기·경보기) △건설안전(안전표지판, ·로프) △생활안전(쿨토시·구명조끼) △도로안전(경광등·과속방지턱)용품 등의 판매 게시글 1만 건을 확인했다. 시정 조치한 표시는 모두 323건으로 신체보호용품(160건)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가스안전(64건), 건설안전(54건), 생활안전(39건), 도로안전(6건)용품 순이었다. 세부 제품으로는 내화학 안전장화(59건), 안전벨트클립(31건), 일산화탄소 경보기(30건) 및 무릎보호대(30건)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정된 표시를 유형로 보면, △소멸된 권리를 유효한 권리상태로 표시한 경우 223건 △존재하지 않거나 제품에 적용되지 않는 권리를 표시한 경우 40건 △지재권 종류나 번호를 잘못 표시한 경우 30건 △등록 거절된 권리를 표시한 경우 27건 △출원 중이 아닌 제품에 출원 표시한 경우 3건으로 집계됐다. 시정 대상의 약 70%를 소멸된 권리 표시 유형이 차지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오픈마켓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올바른 표시의 경우 모범사례로 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전파하고 허위표시의 경우,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에게 시정하도록 고지하고 올바른 표기 방법을 안내했다. 협업에 참여한 오픈마켓 9개업체는 자체 지식재산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했으며 특허청과 함께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특허청이 오픈마켓 직원 및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오픈마켓 게시판에 계도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말에는 오픈마켓의 시정 절차 및 우수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품목의 안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교육·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위표시 신고는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신고 또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8 15:33:56[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가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하 iM GPT)를 개발했다. 아이엠뱅크는 은행업무에 특화된 iM GPT를 내부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iM GPT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아이엠뱅크에서 자체 개발된 폐쇄망(On-premise) 구조로, 내부 기밀 유출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가능한 언어모델 및 머신러닝 환경을 뜻한다. 아이엠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대중화와 금융업 활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독자적인 생성형AI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전 기술검토, 프로토 타입 제작, 학습 데이터셋(DataSet) 구성 등의 개발과정과 검증과정을 거쳐 활용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오픈한 iM GPT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ICT그룹 등 근무지 특성에 적합한 활용성이 강정이다. 규정, 사무, 코딩의 3가지 기능별 활용모델이 대표적이다. 규정 GPT는 내부 규정에 기반한 질의 답변과 AI검색기능을 활용한 연관규정 검색이 가능하다. 사무 GPT는 자료 요약, 번역, 문서 초안 작성, 아이디어 도출 등에 유용하다. 코딩 GPT는 코드 및 SQL 문 생성, 테스트 데이터 자동생성 등 프로그램 개발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엠뱅크는 이번 전직원 대상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생성형AI기술의 활용성 검증 및 다양한 활용 케이스를 발굴·확대함과 동시에 대고객 업무 적용도 준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영업점 키오스크 환경 도입과 컨시어지 기능 적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상근 ICT그룹 총괄 부행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AI기술이 적용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엠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는 시중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08 11: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