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의 부유식 수상 건물이 기울어져 일부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로얄마리나 부유식 수상 구조물(유선장) 1층 일부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건물에 입점한 1층 카페 일부가 침수됐다. 서울시는 유선장 구조물 하부에 강물이 유입돼 무게중심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식당과 카페 등이 입점한 3층짜리 이 건물은 3m 가량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에는 영업을 마치고 청소하던 일부 직원이 있었으나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물 유입의 정확한 원인은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들어 장비 투입이 가능해지는 대로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도 검사 항목 내 부력체 안전도 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한강 내 모든 부유식 수상 구조물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할 계획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23 09:10:01[파이낸셜뉴스] bhc그룹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BSR 봉사단' 8기가 지난 1월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찾아 한강지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한강시민공원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인 만큼 매년 쓰레기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BSR 봉사단은 올해 첫 봉사활동 장소로 잠원한강공원을 선정, 8기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BSR 봉사단 단원들은 두 시간에 걸쳐 인근 산책로와 잔디밭, 운동장 등 한강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음료 캔, 불법 전단지,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며 보다 안락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bhc그룹 관계자는 “BSR 봉사단은 2017년 첫 발족 이래 해마다 운영되어온 bhc그룹만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과 함께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2 09:59:19"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고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는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어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은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의 실천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2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 낭만달빛마켓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 현장. 이곳에서 시민들은 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이 친절히 알려주는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빈곤 지역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 절약과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5km 에너지 라이딩 챌린지'는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시민들은 현장에 마련된 자전거를 이용해 반포 한강공원 행사장부터 잠원 한강공원까지 왕복 5km 구간을 라이딩하며 친환경 에너지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을 에너지 빈곤 국가에 보낼 수 있는 '태양광 랜턴 조립 체험' △빛이 없는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둠 탐험 체험' △밀알복지재단이 아프리카 말라위에 설립한 에너지 자립마을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을 만나보고,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아프리카 전통문화 체험부스' 등 에너지 나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에너지 나눔 대축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퍼네이션 축제다.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해외 에너지 빈곤 지역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 SK이터닉스, 테일러팜스, 베니스에프앤비, 고려기프트, 래오이경제, 이노엔(inno.N), 고려은단, 엔라이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세계 26개국 10만6000가구에 랜턴을 보급하는 등 에너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력 보급률이 낮은 해외 에너지 빈곤 지역에 한국의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전달해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랜턴에 부착된 태양광 판넬로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밝은 태양 아래 5시간 충전 시 최대 10시간까지 불을 밝힐 수 있다. 태양광 랜턴은 현지에서 사용되는 촛불이나 등유 램프를 대체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은 물론 가구 소득의 30%를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개인과 단체,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태양광 랜턴 키트를 신청하면 된다. 결제 후 수령한 태양광 랜턴을 조립한 뒤 밀알복지재단에 보내면 검수 후 에너지 빈곤국가에 전달된다. 조립 과정 없이 태양광 랜턴 기부만도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기부하고자 하는 후원자는 정기 후원을 신청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기 시설이 없는 지역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말라위 '치소모 밀알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마련, 전력 보급을 시작했다. 치소모 밀알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재봉, 목공 등의 기술을 배워 의류나 패션 잡화, 관광객 기념품, 가구 등을 제작하고 판매해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과 협력해 에너지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공동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년간 전국 38개 아동복지시설에 환경친화적인 실내 숲을 조성하는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걸음수 만큼 기부금을 모아 취약계층에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용 '환경교육 팝업북'을 제작해 배포해 다양한 에너지 나눔 활동을 이끌고 있다. 유선준 기자
2024-11-07 19:10:15[파이낸셜뉴스]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고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는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어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은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의 실천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2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 낭만달빛마켓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 현장. 이곳에서 시민들은 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이 친절히 알려주는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빈곤 지역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 절약과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5km 에너지 라이딩 챌린지'는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시민들은 현장에 마련된 자전거를 이용해 반포 한강공원 행사장부터 잠원 한강공원까지 왕복 5km 구간을 라이딩하며 친환경 에너지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을 에너지 빈곤 국가에 보낼 수 있는 '태양광 랜턴 조립 체험' △빛이 없는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둠 탐험 체험' △밀알복지재단이 아프리카 말라위에 설립한 에너지 자립마을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을 만나보고,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아프리카 전통문화 체험부스' 등 에너지 나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에너지 나눔 대축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퍼네이션 축제다.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해외 에너지 빈곤 지역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 SK이터닉스, 테일러팜스, 베니스에프앤비, 고려기프트, 래오이경제, 이노엔(inno.N), 고려은단, 엔라이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세계 26개국 10만6000가구에 랜턴을 보급하는 등 에너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력 보급률이 낮은 해외 에너지 빈곤 지역에 한국의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전달해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랜턴에 부착된 태양광 판넬로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밝은 태양 아래 5시간 충전 시 최대 10시간까지 불을 밝힐 수 있다. 태양광 랜턴은 현지에서 사용되는 촛불이나 등유 램프를 대체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은 물론 가구 소득의 30%를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개인과 단체,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태양광 랜턴 키트를 신청하면 된다. 결제 후 수령한 태양광 랜턴을 조립한 뒤 밀알복지재단에 보내면 검수 후 에너지 빈곤국가에 전달된다. 조립 과정 없이 태양광 랜턴 기부만도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기부하고자 하는 후원자는 정기 후원을 신청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기 시설이 없는 지역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말라위 '치소모 밀알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마련, 전력 보급을 시작했다. 치소모 밀알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재봉, 목공 등의 기술을 배워 의류나 패션 잡화, 관광객 기념품, 가구 등을 제작하고 판매해 수익을 거두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전력이 보급되면서 치소모 밀알센터는 생산성이 향상됐고 장애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밀알복지재단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과 협력해 에너지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나서고 있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크던 코로나 시기인 2022년,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공동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년간 전국 38개 아동복지시설에 환경친화적인 실내 숲을 조성하는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공기질 개선은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걸음수 만큼 기부금을 모아 취약계층에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용 '환경교육 팝업북'을 제작해 배포해 다양한 에너지 나눔 활동을 이끌고 있다.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를 통해 중고 물건이나 재고·이월 상품들을 기부받아 재판매해 자원을 순환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친환경 나눔 활동도 전개 중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시민과 다양한 기업, 단체들과 협력해 환경도 보호하고 취약계층도 도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7 11:08:54[파이낸셜뉴스] 1981년 서울 잠원동에 강남권 제1호 특급호텔로 문을 연 ‘더리버사이드 호텔’이 47층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2일 서울시는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2㎡)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리버사이드호텔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대 용적률 약 1023% 이내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내년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28년 준공이 목표다. 호텔, 호텔부속시설,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높이 한강변 랜드마크가 들어서게 된다. 리버사이드호텔 부지는 저층부에 풍부한 녹지 공간, 고층부에는 국제적 수준의 관광숙박시설 등이 계획됐다. 건물 저층부에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높이 25m(약 7층 높이)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인접 시설녹지와 연계, 강남 도심에 약 6500㎡ 녹지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신사역, 잠원·반포한강공원 등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버사이드호텔은 시가 지난해 3월 친환경·매력·관광도시 서울 정책 활성화를 목표로 내놓은 ‘사전협상제도 개선계획’에 담겼던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이 적용되는 최초 부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이 유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급호텔 중심 복합개발을 유도하는 개발계획이 마련돼 강남 도심 관광의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획안에는 사전협상을 통해 총 1492억원 상당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가 기부채납되면서 호텔 구간에서 분절됐던 녹지가 연결될 예정이다. 약 50년만에 강남권 최장 녹지축이 완성되는 셈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2 08:49:56[파이낸셜뉴스] 더울수록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한강공원에 8월 휴일 저녁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잠원, 여의도, 뚝섬, 망원 한강공원 등의 여름 저녁 매출건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최고 인기 야식 메뉴는 치킨이었다. 14일 KB국민카드는 폭염 특보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한여름, 서울 한강공원 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를 통해 최근 1년간 한강공원 편의점 매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여름 저녁 시간대(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다른 계절보다 높았고, 평일보다는 휴일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편의점 매출 비중은 여름(`23.6~8월)이 46%로 가장 높았고, 가을(`23.9~11월) 43%, 봄(`24.3~5월) 41%, 겨울(`23.12~2월) 38% 순이었다. 여름철 휴일 저녁 시간대의 매출 비중은 48%로 평일(44%)보다 높았고, 여름 중에서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8월의 휴일 저녁 매출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8월과 9월의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저녁 시간대 편의점 매출 건수 비중이 높은 곳은 반포·잠원, 여의도, 뚝섬, 망원 한강공원 등이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42%, 30대는 24%, 40대는 16%, 50대는 12%, 60대 이상은 6%로 20~30대 젊은 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 방문 장소를 보면 20대는 여의도와 뚝섬, 30대는 양화와 광나루, 40대는 광나루와 이촌, 50~60대는 이촌과 광나루 한강공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결제한 회원들이 배달앱에서 결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공원의 인기 야식 메뉴를 살펴보면, 치킨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떡볶이가 9%, 피자와 커피·디저트가 각각 7%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치킨이 41%, 떡볶이가 11%로 나타났고, 30대는 치킨 28%, 커피/디저트 7%, 40대는 치킨 28%, 떡볶이 9% 순이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한강공원을 방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탁 트인 한강공원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KB국민카드는 최근 1년 동안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결제한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편의점 및 배달앱에서 발생한 285만 개의 전표를 분석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의면 8월 중순까지 낮 기온은 31~34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어 많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4 10:47:45서울시가 한강을 오가는 교통수단인 리버버스(river bus)의 공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확정했다. 또한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 배터리와 경유를 함께 사용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제작한다. 한강버스 명칭은 시민공모 및 심사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인 한강버스에 장착되는 배터리, 컨버터 및 인버터 등 주요 부품 등 4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공인기관의 형식승인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다만 배터리의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일정 자체가 지연되면서 선박 전체 공정이 일부 연장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정식운항 일정이 내년 3월로 미뤄졌다. 선착장의 경우에도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의 심의의견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일부 공정 지연이 발생했다. 안전을 위해 시범운항도 충분히 진행하기로 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선박) 주요 부품의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형식승인을 받으면 인증서를 받아야 하고, 또 검증이 들어가고, 이런 절차들이 한 개라도 늦어지면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시범운항의 경우 당초엔 2주 정도면 충분하다고 봤지만 최소한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충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한강버스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했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다.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했다. 색상은 계절, 날씨, 일출 및 낙조 등 다양한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는 흰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파란색을 배색했다. 선체 뒷면에는 사선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강의 반짝이는 잔물결과 시원한 물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했다.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 대기공간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한다. 두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선착장 외관 디자인은 한강의 수평적 이미지를 살려 건축물에 수평적인 요소들을 반영했다.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조도 및 휘도를 다채롭게 변화되는 경관 조명을 도입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이에 따라 안전한 운항을 위해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의 총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실효성 있고 면밀한 시범운항을 위해 올 9월에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와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단계별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시 대응방안 논의 등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8:31:25서울시가 한강을 오가는 교통수단인 리버버스(river bus)의 공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확정했다. 또한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 배터리와 경유를 함께 사용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제작한다. 한강버스 명칭은 시민공모 및 심사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인 한강버스에 장착되는 배터리, 컨버터 및 인버터 등 주요 부품 등 4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공인기관의 형식승인을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다만 배터리의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일정 자체가 지연되면서 선박 전체 공정이 일부 연장됐다. 이에따라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정식운항 일정이 내년 3월로 미뤄졌다. 선착장의 경우에도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의 심의의견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일부 공정 지연이 발생했다. 안전을 위해 시범운항도 충분히 진행하기로 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하이브리드 선박) 주요 부품의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형식승인을 받으면 인증서를 받아야 하고, 또 검증이 들어가고, 이런 절차들이 한 개라도 늦어지면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 밖에 없다"며 "시범운항의 경우 당초엔 2주 정도면 충분하다고 봤지만 최소한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충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한강버스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했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다.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했다. 색상은 계절, 날씨, 일출 및 낙조 등 다양한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는 흰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파란색을 배색했다. 선체 뒷면에는 사선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강의 반짝이는 잔물결과 시원한 물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했다.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 대기공간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한다. 두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선착장 외관 디자인은 한강의 수평적 이미지를 살려 건축물에 수평적인 요소들을 반영했다.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조도 및 휘도를 다채롭게 변화되는 경관 조명을 도입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이에 따라 안전한 운항을 위해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의 총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실효성 있고 면밀한 시범운항을 위해 올 9월에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와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단계별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시 대응방안 논의 등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5:19:34[파이낸셜뉴스] 올 10월이었던 한강 리버버스 정식출항 시기가 내년 3월로 미뤄졌다.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형식승인이 필요한데, 시험일정이 지연되면서 선박 전체 공정이 늦어진 탓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공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명칭을 '한강버스'로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선박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로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배터리, 컨버터 및 인버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공인기관의 형식승인을 위해 40개 이상의 항목 시험이 필요하다. 이중 배터리의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일정 자체가 지연되면서 선박 전체 공정이 일부 지연됐다. 선착장의 경우에도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의 심의의견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일부 공정 지연이 발생했다. 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다. 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단말기 설치 등의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도 한강버스의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다. 시는 한강버스의 안전성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의 총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하기로 했다. 실효성 있고 면밀한 시범운항을 위해 올 9월에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와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 단계별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시 대응방안 논의 등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했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다.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했다. 색상은 계절, 날씨, 일출 및 낙조 등 다양한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는 흰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파란색을 배색했다. 선체 뒷면에는 사선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강의 반짝이는 윤슬과 시원한 물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했다.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대기공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한다. 두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선착장 외관 디자인은 한강의 수평적 이미지를 살려 건축물에 수평적인 요소들을 반영했다.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조도 및 휘도를 다채롭게 변화되는 경관 조명을 도입했다. 한편 한강버스 명칭은 지난 5월 13~22일 진행한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한강'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식 로고는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보이면서도 한강버스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한강+배+강+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했다. 먼 거리에서도 로고의 요소들이 한 눈에 보이고 전 연령에게 거부감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각언어들을 조합해 개발했다. 한강버스 명칭과 로고는 추후 상표 출원 및 등록을 거쳐 온·오프라인 적용, 디자인·특화상품 개발·판매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선박, 시설 및 설비 등의 검증과 함께 운항 인력들의 훈련 등을 충분한 시범운항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4:00:59[파이낸셜뉴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잇는 한강 축제가 본격 시작된다. 콘서트부터 오리 보트를 타고 즐기는 이색 영화관까지 한강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강 수상 및 9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문화, 휴식, 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운 '2024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사계절 축제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봄날의 가족 문화 나들이’를 주제로 '2024 한강페스티벌_봄'을 개최한 바 있다. 2024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를 주제로, 3주 동안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3가지 테마(뮤직·시네마·패밀리)의 20개 피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20개 프로그램 중 13개 프로그램에 무료 혹은 소액(1000~9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중 야간 수영장을 5000원으로 특별 개장하고,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평상시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뮤직 테마로 국악부터 재즈, 합창, DJ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 8월 2~3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을 진행한다. 하모나이즈 앙상블의 합창, 소리꾼 이봉근의 국악 크로스오버 장르 공연,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로 위촉된 4팀의 특별무대를 즐길 수 있다. 8월 8~9일 난지한강공원 난지물놀이장에서는 ‘한강뮤직퐁당’이 열린다. 인피니티풀 난지물놀이장에서 재즈와 어쿠스틱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다. 한강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는 주말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서 진행한다. 시네마 테마로 수상 위, 수영장, 스타숲에서 즐기는 이색 영화관을 준비했다. 8월 3~4일 망원한강공원 스타벅스 인근 수상 및 둔치에서는 붕붕이 보트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수상 자동차 극장 ‘한강수상한영화관’을 진행한다. 같은 시간 잠실한강공원 잠실물놀이장에서는 ‘한강시네마퐁당’을 진행, 튜브를 타고 떠다니며 영화관람을 할 수 있다. 한강 스타숲 중 하나인 BTS ‘지민숲’에는 ‘한강스타숲영화관’을 개장, 돗자리를 펼쳐놓고 영화를 볼 수 있다. 마지막 3주 차 주말에는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최고의 배를 만들어 도전해 보는 경주대회와 어른들에겐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겐 판타지를 선사하는 서커스 공연이 함께 열린다. 8월 10~11일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앞에서는 페트병·캔·우유갑 등 재활용 소재로 독창적인 배를 만들고, 직접 한강 위에 띄워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열린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는 추억의 전통 서커스 ‘한강달빛서커스’가 열린다. 20여 명의 곡예사들이 1시간 동안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강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의도·잠원 수영장과 난지물놀이장은 ‘빛나는 달빛수영장’으로 특별 개장한다. 뚝섬 수영장은 축제 기간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평상시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인근에서 ‘한강에서 카약 타GO, 패들보드 타GO’가 축제 기간 중 주말 동안 진행된다. 시는 ‘한강페스티벌’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시민을 위한 축제, 주변을 함께 생각하는 착한 축제로의 사회적 책임도 지속 강화한다. 한강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민간협력사업 5개사와 함께 서울지역아동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총 240여명에게 유람선과 요트 승선 체험, 카약,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 활동 체험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축제 기간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프로그램별 사전점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우천, 조류경보제, 팔당댐방류량 등 기상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도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고물가 시기에 더위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을 시민들을 위해 가성비 좋은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울러 축제에 소외되는 계층은 없는지 살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5 14: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