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채용관리 솔루션(ATS)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다. 2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나인하이어 인수를 통해 기업의 HR 솔루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HR 테크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나인하이어를 이용해 단계별 채용 전략을 손쉽게 이행할 수 있고,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영입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업무를 채용 프로세스에 맞게 자동화해 단축할 수 있는 '업무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구인 기업은 나인하이어가 제공하는 채용관리 솔루션을 통해 반복되는 업무 과정을 단축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빠른 인재 확보와 함께 채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던 이력서 심사 과정은 잡코리아 매칭 원천 기술을 더해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원자 평가 및 합격 여부 등 양질의 채용 결과 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더 정교하게 학습시켜 기존 잡코리아 AI 매칭 확률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나인하이어 인수를 통해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HR 테크 기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나인하이어와 긴밀하게 협업해 채용부터 온보딩까지 HR 업무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능을 확장하고, 기존 HR 솔루션과는 차별화되는 종합 HR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20 08:45:4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을 받으며 잡코리아 인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어피너티는 지난 3월 23일 사모펀드 H&Q코리아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전량(100%)을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어피너티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한국의 취업 포털 업계의 리더이며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보기술(IT) 기반 마케팅과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투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잡코리아가 더욱 가치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잡코리아의 인수 금액은 기업가치 기준 약 9000억원이다. 잡코리아는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1위 취업포탈 플랫폼이다.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 시장점유율 60%에 달하는 알바몬도 보유하고 있다. 어피너티는 잡코리아의 시장지배력과 플랫폼기반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어피너티는 글로벌 금융기업 UBS계열의 아시아·태평양 투자팀이 독립하며 설립된 회사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하며 투자는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한다. 홍콩 외에도 싱가폴, 서울, 시드니 등에 사무소가 있다. 특히 이번 잡코리아를 포함해 설립 이후 54건의 투자 중 22건을 한국에서 성사시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03 13:54:49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9000억원대에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를 인수한다. 기존 거론되던 7000억~8000억원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PEF 운용사 H&Q코리아파트너스는 매각주관사 모간스탠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대상은 H&Q코리아파트너스가 보유한 잡코리아 지분 100%로, 거래규모는 9000억원대다. 앞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CVC캐피탈, MBK파트너스 등 3곳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H&Q코리아파트너스는 다음주 중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CVC캐피탈파트너스, TPG아시아, TA어소시에이츠,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MBK파트너스, 호주 최대 온라인 구직 플랫폼인 SEEK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H&Q코리아파트너스는 2013년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49%를 950억원에 인수한 뒤 2015년 잔여지분 51%를 1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리파이낸싱(차환)을 통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상태다. 2016년 750억원 수준이던 잡코리아의 매출액은 2019년 105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H&Q코리아파트너스는 인수 8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게 됐다. 투자 원금 대비 4배가 넘는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H&Q가 인수 이후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잡코리아가 정규직 채용정보 전문 플랫폼이라면, 자회사로 운영 중인 알바몬은 아르바이트·파트타임 등 채용을 연계한다. 최근 알바몬의 매출이 매력적이어서 이번 매각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04 18:10:2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9000억원대에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를 인수한다. 기존 거론되던 7000억~8000억원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PEF 운용사 H&Q코리아파트너스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H&Q코리아파트너스가 보유한 잡코리아 지분 100%로, 거래규모는 9000억원대다. 앞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CVC캐피탈, MBK파트너스 등 3곳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H&Q코리아파트너스는 다음주 중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CVC캐피탈파트너스, TPG아시아, TA어소시에이츠,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MBK파트너스, 호주 최대 온라인 구직 플랫폼인 SEEK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H&Q코리아파트너스는 2013년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49%를 950억원에 인수한 뒤 2015년 잔여 지분 51%를 1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리파이낸싱(차환)을 통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상태다. 2016년 750억원 수준이던 잡코리아의 매출액은 2019년 105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4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H&Q코리아파트너스는 인수 8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게 됐다. 투자 원금 대비 4배가 넘는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H&Q가 인수 이후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잡코리아가 정규직 채용정보 전문 플랫폼이라면, 자회사로 운영중인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채용을 연계한다. 최근 알바몬의 매출이 매력적이어서 이번 매각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04 11:14:28국내 1위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잡코리아 인수전에 외국계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뛰어들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의 대주주인 H&Q 코리아파트너스가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전일 오후 진행한 잡코리아 매각 예비 입찰에 글로벌 PEF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CVC캐피탈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H&Q가 보유한 잡코리아 지분 100%다. 잡코리아는 국내 온라인 채용 정보 시장 점유율이 40%대인 1위 기업이다. 앞서 H&Q코리아파트너스는 2013년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49%를 950억원에 인수한 뒤 2015년 잔여 지분 51%를 1100억원에 인수했다. 2016년 750억원 수준이던 잡코리아의 매출액은 2019년 105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4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H&Q 인수 이후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며 현재 잡코리아 몸값은 7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며 "잡코리아가 정규직 채용정보 전문 플랫폼이라면, 자회사로 운영중인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채용을 연계한다. 최근 알바몬의 매출이 매력적이어서 원매자들도 이 부분을 유심히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H&Q는 적격 예비 인수 후보(쇼트리스트) 선정과 매수자 실사 등을 내년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15 18:12:12취업포털 잡코리아는 4일 부산지역의 채용사이트 잡부산(www.jobbusan.co.kr)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잡부산은 부산․울산․경남 취업사이트로 일 평균 4만명의 방문자와 50만 개인회원, 15만개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취업 네크워크와 노동부 위탁사업 및 헤드헌팅사업을 하는 부산지역의 정통 취업사이트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2002년 부산취업시장에 진출한 잡코리아는 잡부산 인수로 부산지역의 취업시장 점유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랭키닷컴에 등록된 전국 지역구인·구직 점유율을 보면 부산잡코리아가 22.32%, 잡부산이 7.22%로 전체 29.5%를 차지하면서 1위가 됐다. 잡코리아의 부산지사가 새롭게 꾸려짐으로써 잡코리아는 전국 6개지사와 16개의 지역잡코리아 사이트가 운영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구직자 이력서와 기업 채용공고를 하나의 사이트에만 등록하면, 잡부산과 잡코리아에 동시 개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절반의 비용으로 채용공고의 효과를 2배로 늘릴 수 있게 됐고 구직자는 채용공고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한층 줄일 수 있게 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의 수도로써 대한민국 취업시장의 활성화를 이루기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지역의 특성화된 네트워크를 지닌 잡부산과 취업포털시장의 선두기업인 잡코리아와의 만남은 지역채용시장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 취업시장의 활성화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1-03-04 09:41:31취업포털 운영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구인·구직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일본에서 정보기술(IT) 인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프라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매칭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양사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티드랩은 라프라스가 보유한 일본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원티드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일본 현지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원티드랩은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지분을 투자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알바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리 솔루션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되는 방식이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잇으며,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나인하이어 인수를 계기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했다. 총 96억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확보했다. 동네알바는 알바 구직자와 구인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사람인은 라라잡 인수를 통해 채용 사업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까지 갖췄다. 사람인은 앞서 베트남 채용정보업체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앱랜서는 베트남 2위 취업포털 '탑데브'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한 취업포털 모델을 앱렌서에 적용해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계는 사람인과 잡코리아, 인크루트에 이어 원티드랩, 진학사 캐치 등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이들 업체는 M&A와 전략적 협력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18:25:35[파이낸셜뉴스] 취업포털 운영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구인·구직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일본에서 정보기술(IT) 인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프라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매칭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양사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티드랩은 라프라스가 보유한 일본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원티드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일본 현지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원티드랩은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지분을 투자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알바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리 솔루션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되는 방식이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잇으며,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나인하이어 인수를 계기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했다. 총 96억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확보했다. 동네알바는 알바 구직자와 구인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사람인은 라라잡 인수를 통해 채용 사업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까지 갖췄다. 사람인은 앞서 베트남 채용정보업체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앱랜서는 베트남 2위 취업포털 '탑데브'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한 취업포털 모델을 앱렌서에 적용해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계는 사람인과 잡코리아, 인크루트에 이어 원티드랩, 진학사 캐치 등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이들 업체는 M&A와 전략적 협력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07:29:16[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구인구직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기업·구직자 추천 알고리즘 개발에서 나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친다. 정규직(잡코리아), 비정규직(알바몬) 채용 플랫폼을 동시 운영하며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을 아우르는 양질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강점을 앞세워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잡코리아는 지난 4월 인사관리(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구인 구직 거대언어모델(LLM)을 상용화한 '룹(LOOP)'을 출시했다. 룹은 잡코리아가 28년간 쌓아온 업력과 2200만건 이상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AI다. HR 분야에 특화한 한국어판 LLM으로 이력서·구인 공고 등 데이터를 이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한다. 또 데이터를 잡코리아 내부 서버로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퍼블릭 생성형AI를 쓸 때보다 개인정보 보안 우려가 적다. 룹은 채용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잡코리아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에 먼저 활용됐다. 이력서 요약과 인재 추천 사유 설명 등에 적용됐고, 올 하반기에는 채용공고에 맞는 기업 이미지 생성, 구직자를 위한 서류 합격 예측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룹 서비스 적용 후 인재·기업 매칭 응답률은 2배, 지원율은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 외에도 구직자 커리어 설계를 돕는 데이터 기반 AI 가이드 제공 서비스 '커리어첵첵'에도 AI를 접목했다. 구직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관심 있는 분야에서 활약 중인 현직자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 있다. 450만 이력서 빅데이터를 기반해 만든 AI 가이드를 통해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스펙과 역량이 무엇인지도 파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시채용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채용관리 솔루션(ATS) '나인하이어'를 인수했다. ATS는 각 기업 입사자를 채용 절차에 맞게 손쉽게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채용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잡코리아 매칭 원천 기술을 더해 적합한 지원자를 손쉽게 선별해 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지원자 평가 및 합격 여부 등 양질의 채용 결과 데이터는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 학습에 사용해 기존 AI 서비스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6 08:19:17[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알바몬과 함께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3년 연속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잡코리아는 채용솔루션 부문,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가지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활용해 매년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잡코리아는 사용자 편의 증진 및 HR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수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LOOP'를 출시, 업계 최초로 HR 도메인에 특화된 한국어 구인구직 LLM을 선보였다. 또 AI 솔루션을 도입해 인재 매칭 정확도와 속도를 높인 '원픽', 자사 데이터 기반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첵첵'도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를 인수했다. ATS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HR 솔루션으로 인사 채용 담당자 업무 시간을 줄여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 무료 요금제를 출시하고 공고 연동 작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 회원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알바몬은 최근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알바몬 제트', '보스몬'을 연이어 출시했다. 알바몬 제트는 AI를 기반으로 구인 기업에 검증된 인재를 추천하고, 구직자에게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맞춤형 일자리를 매칭해준다. 보스몬은 근무 스케줄 관리와 급여 정산, 업무 요청 등을 앱 하나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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