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시장 접견실에서 최의순씨(59) 등 장애인 체육인들과 만나 신체적으로 불편하신 분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남은 민선8기 시장 취임 이후 첫 시민과의 만남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씨는 “장애인들이 맘껏 운동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유 시장은 “만전을 기해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선거기간 중 유 시장을 만난 최씨가 당선이 되면 시장실을 방문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고, 민선8기 시장으로 당선된 유 시장이 이를 지키겠다고 한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4 14:56:44[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내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38인승 특장버스(휠체어 탑승 가능 버스)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말 장애 체육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2억7000만원(국비 1억2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을 들여 특장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특장버스 운전 전용 직원을 채용하고 4월 특장버스 운행지침을 마련해 장애인 체육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도입된 장애인 특장버스는 대형버스의 구조를 변경해 휠체어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기존 특장차의 접이식 리프트 대신 매립형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특장버스는 도내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장애인체육회가 인정하는 국제 또는 국내 행사에 우선 지원된다. 장애인 체육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배차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철 제주도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종목별 장애인체육대회에 중증장애선수가 참여하려면 이동시간과 수송안전 보장 등의 대책이 필요했다”면서 “특장버스 운영으로 장애 체육인들의 이동 편의 제공과 함께 대회 출선 선수들의 차량운행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5-05 07:49:20SK이노베이션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장애체육인 국가대표단을 후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장애체육인 국가대표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시작한 ‘2018 평창, 모두의 응원을 더해 주세요’라는 주제의 응원광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한 달 만에 조회수 7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응원열기와 관심을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이어가자는 취지다. SK이노베이션은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캠페인 조회수를 기본으로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해 5000만 국민이 한 마음으로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홍보(PR)캠페인은 회사가 갖고 있는 기업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도입한 신개념 기부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8-03-06 14:48: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민선 8기 3년을 맞아 기회와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3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목표로 대한민국 '기회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선포한 뒤 지난 3년간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사회적 가치 인정...'기회소득' 도입민선8기 경기도는 출범과 동시에 '기회소득' 지급을 추진하며,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실험을 단행했다. 시행 3년째를 맞는 기회소득은 시장경제의 한계 너머에 있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의 실생활 속 기회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실천 도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도합 30만명에 달한다. 우선 지난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증명서를 보유하고,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예술인에게는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주고, 경기도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장애인 기회소득'은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보장하는 정책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보상제도다. 걷기, 다회용기 사용, 고효율 가전 구매 등 15가지 활동을 실천하면 최대 6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돌봄공동체 참여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보육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월 30시간 이상, 부모를 대신해 아동 돌봄에 참여한 도민에게 연 최대 24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보상을 더하는 '농어민 기회소득'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귀어인(최근 5년 이내 귀농), 친환경 농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자 대상)에게는 월 15만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개인 소득 중위 120% 이하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에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수혜자들은 지역 스포츠 교실 등에 참여하는 등, 체육의 사회적 가치가 순환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너 하고 싶은 것 다해"...청년의 꿈 실현 '청년 기회패키지' 경기도는 기회소득을 중심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결하는 정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들로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이 있다.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2023년 호주 시드니대 등 5개 대학 200명, 2024년 미국 미시간대 등 9개 대학 27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8개국 12개 대학 340명을 선발했다. '경기도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95명의 청소년이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의 토론 수업, 직업 멘토링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105명을 모집해 7~8월 중 3주간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브라이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 멘토링,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과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최대 10년간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베이비부머'에게도 기회를...일자리부터 재도약의 기회 제공이와 더불어 민선 8기 경기도는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1955~1974년생(만 50~69세)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종합서비스다. 이 캠퍼스는 평생교육, 직업상담, 커뮤니티 활동, 지역사회 공헌, 취·창업 연계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 제공한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세대의 삶의 전환기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나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만 40~64세 중장년층이 2박3일 간 새로운 지역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추진 중으로,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활동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바꾼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기회의 주체가 되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3 17:21:3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스포츠를 누리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수들의 헌신과 땀방울이 국민께 큰 감동을 안겼다. 이제 그 감동이 경기장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해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썼다. 이 후보의 스포츠 활성화 공약은 △국민 체육 센터 확충 및 생활 체육 프로그램 확대 △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맞춤형 체육 활동 지원 등 직장인 운동 수강료 세제 혜택 확대 △장애인 체육 센터의 지속적 확충 △체육인 공제회 설립 및 체육인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을 통한 인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스포츠는 건강한 삶의 시작이자, 모두를 하나로 잇는 힘"이라며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스포츠공약 #6.3 대선 #대통령선거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27 15:48:4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체육 진흥을 위해 2025년 체육진흥유공 4개 부문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체육진흥 유공 4개 부문은 체육발전유공, 대한민국체육상, 체육대회개최유공, 스포츠산업대상으로 나뉜다. 후보자 추천 및 심사 등 세부 일정 등은 6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부문별 포상 기준과 추천서 제출 방법,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상훈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7 13:05:5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확정 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지난 2월 28일 유치신청을 시작으로, 3월 21일 현장실사단 방문, 4월 1일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거쳐 오산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인구 50만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오산의 저력을 알리고, 동시에 엘리트 및 관내 생활 체육인들의 의지를 고양시킨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장애인·비장애인을 하나로 잇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로, 시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차례대로 열게 된다. 대회 기간 중 총 4만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역대 대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 승격 38년 만에 최초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오산에서 열린다"며 "인구 50만 시대를 향한 오산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드높일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3 12:21:4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문화, 세계를 잇는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문화로 극복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에 대한 대응, 광복 80년 등 주요 계기에 문화로 사회를 통합하고 세계를 잇는 문화국가를 실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 위한 문화·관광·스포츠 지원 확대 △문화로 이루는 지역균형 발전 △성장과 수출 견인하는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육성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우리 문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문화·관광·스포츠 지원 늘리고 지역 발전 주력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영세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화한다. 피해 관광사업자 대상 500억원 규모 특별융자를 시행하고, 관광사업체 융자(5365억원), 이차보전(1000억원), 신용보증(700억원) 등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모든 용구 사업자로 대상을 확대해 총 248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예술인을 위한 예술활동준비금(600억원), 생활안정자금 및 전세자금 대출(180억원)을 지원한다. 선수 은퇴 이후 창업 등 직업적 안정을 지원(신규 50억원)하며 체육인 공제, 생활안정자금 대여 등의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 취약계층의 문화복지를 확대와 문화 소비 조기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선다. 지역 간 문화 격차, 인구소멸 등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토대로 특색 있는 지역 발전을 지원한다. 지역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을 활동 기반으로 하는 전통 연희, 연극 등 4개 분야의 국립청년예술단을 신설한다. 또 생활예술동아리 등 지역 곳곳에서 생활예술을 활성화하고, 권역별 문화시설 거점을 확대한다.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의 제2의 도약 뒷받침 콘텐츠산업은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 성장을 뒷받침한다. 우선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펀드'를 신설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펀드를 본격 운용한다.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문화산업보증(22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게임, 음악, 출판 등 콘텐츠산업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콘텐츠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비즈니스센터를 25개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중국과 중동, 동남아 등 핵심 권역에 대한 전략적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K-콘텐츠의 향후 30년을 이끌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글로벌 영상도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작업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게임, 영상, 웹툰 등 핵심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게임은 콘솔·인디게임 지원을 120억원에서 194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영상은 중예산 영화 제작 지원 신설(100억원),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상반기에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웹툰은 슈퍼지식재산(IP)을 발굴하기 위한 제작 지원(신규 45억원)을, 웹소설은 번역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해 기반을 강화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최근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안전 여행캠페인과 '관광통역안내 1330'을 통한 안전 정보 안내를 실시해 해외 각국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지속 전파한다. 또 주요 국제관광 박람회를 비롯해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과 연계한 홍보(상반기 33건), 업계 대상 설명회 등 현지 마케팅(39건)과 'K케이-관광 로드쇼(총 20개 도시)'를 상반기에 집중 실시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등 대형 행사도 개최한다. 역대 최대 매출액(81조원)을 기록한 스포츠산업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망 선도기업'이 되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예비선도기업(38개)과 선도기업(30개)은 3년간 중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한다. 100억원 규모의 수출 중심형 전략펀드를 신설해 총 428억원의 스포츠산업 펀드 지원을 병행한다. AI 콘텐츠산업·K-아트 육성 등 미래전략 실행 이외에도 AI 기술의 일상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문화 정책으로 △'AI 시대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수립·발표 △창작자 보호, AI산업 상생 위한 저작권법 개정 및 퍼블리시티권법 제정 추진 △광복 80년, 한일 국교정상화 60년, 에이펙(APEC) 정상회의 등 문화교류 협력 심화 등을 추진한다.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공연·미술·문학 등 K-아트를 육성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문학의 국제 확산을 위한 번역대학원 대학 설립 추진 △한류산업 진흥 기본계획, 문화공적개발원조(ODA) 중장기전략 수립·발표 △비욘드 케이 페스타(Beyond K Festa·가칭) 개최, 2025~2026년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 추진 등의 중점 과제를 실현한다. 유인촌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민생경제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정책들을 더욱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광복 80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문화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세계를 이어나가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0 14:55:25[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성금 모금운동이다. 계룡건설은 대전·충남·세종 지역에서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산불 및 수해 피해 지원, 장학금 후원, 장애인 체육인 직접 고용, 범죄 피해자 지원 등 다방면에서 도움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예비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함께 참석해 계룡건설의 기부 활동을 격려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번 성금으로 인해 더욱 뜨거운 온도를 기록하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승찬 회장은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2-02 16:09:12[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이 운영하는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달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은 지난달 25일부터 6일간 열린 전국체전에서 6개 종목에 35명이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역도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를 기록했고, 조정 단체경기에서 창단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축구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영에서 은메달 2개를, 사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육상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도 부문 100kg 급에 출전한 황상훈 선수는 데드리프트, 스쿼트, 파워리프트 종합 종목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신기록을 모두 갱신하며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황상훈 선수는 데드리프트 213kg, 스쿼트 201kg, 합계(파워리프트) 414kg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관왕에 올랐다. 한화큐셀은 전국체전에서 거둔 성과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6일 청주체육관에서 포상식을 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과 격려품을 지급했다.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구봉석 단장은 "그간 많은 노력과 훈련 끝에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며 뛰어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장애인 체육인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여 6년 째 운영 중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28 10: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