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저밀도지구인 잠실지구 아파트 재건축이 올초 조합설립인가를 마침에 따라 가락시영 단지도 조합설립을 위한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가락시역아파트 재건축은 편의시설과 교통여건이 뛰어나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잠실지역과 공동 보조를 맞추기 위해 바쁘다. 12만370평 규모의 부지에 7588가구를 짓는 이 단지는 대지 지분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 추진 현황= 지난 80년 1차단지 3600가구, 82년 2차단지 3000가구로 준공된 가락시영아파트는 지난 95년 재건축추진위를 결성했다. 지난해 4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주택부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7월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가능 건물로 판정받았다. 현재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위해 조합원 동의를 받고 있으며 추진 일정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추진위 관계자는 “다른 재건축 단지와 마찬가지로 일부 이견이 있다”며 “일단 조합설립인가를 조속히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 조합 설립인가를 받게 될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는 재건축을 위한 이주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규모가 워낙 커 공사기간이 4년 정도 될 것이라는게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이주비는 평형에 따라 무이자 5000만∼90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10평형 300가구, 13평형 2850가구, 15평형 770가구, 19평형 300가구 등으로 구성된 단지는 24평형 478가구, 34평형 3086가구, 44평형 1716가구, 53평형 692가구, 73평형 52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89%. 일반주거지역인 가락시영 단지는 저밀도 지구인 잠실단지나 상세계획구역인 개포주공단지보다 용적률면에서 유리한 편이나 서울시가 일반주거지역을 1,2,3종으로 분류, 용적률을 낮추는 문제를 검토중에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 입지여건=가락시영아파트는 왕복 8차선의 송파대로에 접해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곧바로 연결된다. 또한 구리∼판교간 고속도로 송파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와도 쉽게 연결된다. 잠실 및 강남까지는 10∼20분대에 도달 할 수 있다. 모란∼암사로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단지앞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5호선, 6호선과 환승이 용이하고 20여개 버스 노선이 있다. 롯데백화점, 가락 농수산물시장, 문정동 로데오거리 등이 가까워 쇼핑이 편리하다. 문화놀이공간인 석촌호수,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주변에 가락고, 오금고, 문정고, 일신여상, 영동여고, 잠실여고, 정신여고 등 8학군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 아파트 거래동향=13평형은 1억4000만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고 15평형은 1억6000만원대로 올초보다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거래는 한산한 편이지만 평형에 따라 200만원 정도만 낮춰 급매물로 내놓으면 곧바로 팔린다. 매물은 적은편이지만 다른 아파트 단지보다는 거래가 쉽게 되고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측의 설명이다. 가락시영아파트 매물을 주로 취급하는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조금씩 거래가 이뤄지면서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라며 “재건축 사업이 가시회될 경우 13평형은 1억8000만∼1억9000만원까지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주변 부동산 업자들의 설명이다.대지지분율과 입지여건상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인근 올림픽 훼밀리아파트는 32평형이 2억6000만∼2억8000만원선, 한양1차 34평형도 2억1000만∼2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락시영단지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다. 봄철 이후 아파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2001-03-08 05:53:21재건축 아파트 투자는 다른 부동산 상품보다 수익성 분석이 쉽다. 재건축 조합 지분의 가격 동향을 보면 사업단계별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양상이 뚜렷하다.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때가 매입 최적 시점이고 사업계획 승인때가 최적의 매도시점이다. 거꾸로 말하면 추진위 구성때가 아파트 가격이 가장 싸고 사업승인 단계때가 가장 비싸다. 재건축대상아파트는 매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재건축사업은 추진위 구성∼해당 건축물의 안전진단, 시공사 선정∼조합원 총회∼조합 설립인가∼사업계획 승인∼이주 및 착공의 순으로 이뤄진다, 수익성 높은 재건축 물건을 고르기 위해서는 층고, 대지지분, 입지여건, 땅값, 가구수, 평형, 대지 총면적, 시공사 브랜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점검해야 한다. 층고는 5층 이하 저층이고 단지내에서 큰평형 일수록 유리하다. 땅값이 높은 지역이 낮은 지역보다 유리하다. 땅값이 높은 지역이라야 분양가가 높아지고 개발이익이 많아 조합원들의 몫이 커진다. 또한 도로가 넓을수록 좋다. 재건축아파트들중에서도 진입로가 좁고 도로가 불편해 아파트 가격이 싼 곳도 많다. 단지 규모, 대지지분, 도로여건과 땅값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다음 재건축 대상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를 감안할때 가락시영아파트는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라고 평가되고 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2001-03-08 05:53:21【파이낸셜뉴스 부산】부산 해운대 우동에서 처음 추진되는 삼호가든 아파트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국내 주요 건설사가 몰려들었다. 우동1구역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7일 우동1재건축정비구역 시공사,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KCC건설,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제일건설 등 8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인원만 입장 가능했다. 김영찬 우동1구역 조합장은 “대형 건설사가 많이 참석했다. 하이엔드 아파트 건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설명회는 아파트 정비사업 수주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과 시공사와의 상견례인 동시에 경쟁 업체끼리는 향후 벌여질 수주전을 대비해 상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선 조합이 현장설명회 참여를 위한 입찰보증금을 내걸기도 한다. 보증금은 선정된 건설사가 별다른 이유 없이 계약을 기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받는다. 탈락한 건설사의 보증금은 돌려준다. 이번 설명회에선 입찰보증금은 없었다. 조합은 많은 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업계 상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선 한 건설사가 일찌감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걸며 수주전에 뛰어들자 이에 경쟁업체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맞대응하기 어렵자 참석을 꺼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동1구역 삼호가든 아파트는 1985년 8월 준공돼 올해로 37년차다. 지난해 6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지정을 심의 통과했다. 이후 8월 해운대구 조합설립인가, 23월 입찰공고까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호가든은 당초 1583세대를 계획했지만, 최종 4차에 이르는 심의를 거치면서 높이 87m, 용적률 251%, 13개동 세대수 1476세대 규모로 재건출 될 예정이다. 공사비만 4000억~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전체 1476세대 가운데 국민주택규모인 85m2를 전체 76%까지 끌어올리면서 정비구역 내 조합원 입주가 용이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동1구역 재건축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은 다음 달 22일 마감하고, 3월 27일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1-07 13:25:54[파이낸셜뉴스] 내집 마련이 절실한 무주택자 등 일반 서민 246명을 상대로 지역주택조합자금 수십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서민들을 상대로 토지 확보율 등 계약체결에 중요한 사항을 기망하고 91억원대에 달하는 조합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특히 "조합돈은 눈먼 돈"이라고 언급하면서 조합 피해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 토지확보도 안됐는데 일반분양처럼 속여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한태화 부장검사)는 상계3구역 지역주택조합 관련 사기,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 등을 받는 업무대행사 실운영자, 추진위원장 등 5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10명을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토지확보가 거의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 확보가 66%이상 된 것처럼 속이고, 대형 건설업체 브랜드를 내세워 마치 확정된 일반분양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 246명을 상대로 9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합자금 중 46억원 상당을 허위 용역비 등으로 빼돌려 사채 변제, 호화 생활 등에 유용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들 일당이 조합원 모집을 개시한 시점에 확보된 토지는 1.9%로, 검찰 기소 시점에는 22%에 불과했다. 해당 사업지는 정비구역 해제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에서 배제돼 25층 이상 아파트 건립도 애초에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델하우스를 설치한 뒤 대형 건설업체에서 동·호수를 지정해 일반분양을 하는 것처럼 속여 조합원을 모집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분양 시기에 제한이 없고, 재개발 및 재건출과 달리 별도 모집가격 승인절차가 없는 맹점을 이용해 무책임한 저가 모집으로 대규모 피해를 유발시켰다"면서 "관할관청도 해당 사업에 대해 '완전사기'라고 직접 언급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으로, 사유지 62% 전부를 확보하더라도 조합설립에 필요한 전체 토지 확보는 불투명했다"고 설명했다. ■ 피해자 추가 확보시 추가 기소 방침 이들은 지역주택조합 자금으로 사채를 변제하고, 구역내 소유권을 취득한 토지 1%도 사채업자에 고리의 채무담보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 이들 일당은 해당 건 이전 3곳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실패한데 대한 합의금 또는 새로운 지역주택조합 자금으로 피해자금을 유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은 1000여명으로, 총 계약금은 500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 128명을 비롯해 우편진술서를 통해 처벌을 원하는 피해자 118명까지 총 246명에 대한 피해 사실을 조사했다. 검찰은 추가 고소장이 제출되거나 피해자 진술이 추가로 확보될 경우 추가 기소를 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소외돼 내집 마련이 절실한 일반 서민의 심정을 악용, 저렴하게 일반분양하는 것처럼 속여 금원을 가로챈 범죄"라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피해를 양산하는 범죄에 엄정 대처하는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6-05 12:04:09▲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메르스 지도가 공개되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을 가지고 난 뒤 메르스 의사의 이동경로를 표시한 메르스 지도를 한장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지역 재건출조합 총회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음을 확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 의사는 서울 대형병원 의사로,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문정도, 서초구 양재동 일대를 돌아다녔다. 이 메르스 확진 의사는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병원 근무 뒤 강남구 세곡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 후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밥을 먹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30분간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후 귀가했다. 강남구 세곡동에 거주하는 35번 환자 메르스 의사는 14번 확진 판정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이튿날 증상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꼭 확인해야할 것같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 다행이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지도 꼭 바서 해당 지약은 피해다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5 23:53:32▲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메르스 지도가 공개되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을 가지고 난 뒤 메르스 의사의 이동경로를 표시한 메르스 지도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지역 재건출조합 총회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 의사는 서울 대형병원 의사로,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문정도, 서초구 양재동 일대를 다녔다. 이 메르스 확진 의사는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병원 근무 뒤 강남구 세곡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 후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밥을 먹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30분간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세곡동에 거주하는 35번 환자 메르스 의사는 14번 확진 판정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이튿날 증상이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르스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을 정리한 웹사이트도 등장했다. 최근 개설된 이 웹사이트는 전국 지도를 전면에 게재한 뒤 메르스 환자가 치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돼 있는 병원을 공개 표시했다. 4일 현재 공개된 메르스 병원수는 14곳이며 전날 보건당국이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확인해봐야겠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 좋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피해 다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5 10:30:19▲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을 가지고 서울시 메르스 관련 직접 진두지휘 할 것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한 병원 의사가 지역 재건출조합 총회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35번째 환자는 의사이며 지난달 30일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해 1565명과 접촉했다. 기침과 고열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격리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35번 환자의 동선과 관련된 시민들께서는 가택격리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35번 환자가 이동한 경로에 대해서도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 의사는 서울 대형병원 의사로,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문정도, 서초구 양재동 일대를 다녔다. 이 메르스 확진 의사는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병원 근무 뒤 강남구 세곡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 후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밥을 먹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30분간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의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조합 총회와 심포지엄에 갔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해당 의사는 “5월 29일에는 증상이 없었고 메르스 환자 접촉 사실도 31일에서야 알게 됐다”며 “증상이 시작된 것도 5월 31일부터다. 병원과 상담 끝에 오후9시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 통보를 받은 것도 6월 1일이 아닌 2일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진다. 저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은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됐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누구 말이 맞는거지?"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그래도 의사가 몰랐을까"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서울시가 빠르게 대처 잘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5 09:37:35▲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을 가지고 메르스 의사가 이동한 경로를 그린 메르스 지도를 공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메르스 의사의 1500여명의 시민과 접촉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열며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원순 시장은 "35번째 환자는 의사이며 지난달 30일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해 1565명과 접촉했다. 기침과 고열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격리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한 병원 의사가 지역 재건출조합 총회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35번 환자의 동선과 관련된 시민들께서는 가택격리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35번 환자가 이동한 경로에 대해서도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 의사는 서울 대형병원 의사로,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문정도, 서초구 양재동 일대를 다녔다. 이 메르스 의사는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병원 근무 뒤 강남구 세곡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 후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밥을 먹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30분간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세곡동에 거주하는 35번 환자 메르스 의사는 14번 확진 판정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이튿날 증상이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진작 이랬어야해"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보건복지부 보고있나?"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지도, 메르스 의사, 병원 공개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5 09:06:37▲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1500여명의 시민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열며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한 병원 의사가 지역 재건출조합 총회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순 시장은 긴급 브리핑에서 "35번 확진 환자이자 의사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여한 뒤 의학 관련 포럼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것이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알렸으나 담당 국장과 유선 연결이 안됐고, 수동감시하겠다는 미온적인 조치 방향을 듣고 서울시가 직접 나섰다"며 "해당 업체로부터 조합자 명단을 받고 현재 전원에 연락했다. 자발적 자택 격리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메르스 확진 환자에 노출됐을 수 있는 중앙 방역 관리망이 뚫린 상황에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박원순 시장이 밝힌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대형병원 의사다. 하지만 메르스 의심환자로 자택격리를 통보받은 상태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참여한 것이라 파문이 예상된다. 메르스 확진 의사는 재건축 조합총회에 참석한 하루 뒤인 31일 '시설격리' 조치를 받았고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긴급 브리핑 후 SNS를 통해 "지금부터 서울시 메르스 방역본부장 박원순입니다"라며 '서울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무서워"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서울도 이제 퍼지나"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서울 들어오면 속도 더 빨라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5 08: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