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겨울철 재난 발생에 대비해 공항 운영 정상화와 여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설·한파·화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김포국제공항 장비고 앞에서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4-11-18 10:33:18[파이낸셜뉴스] 최근 10년간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170명의 사망·실종 사고 중 75%인 128명이 산사태,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인명피해 우려 시 선제적인 대피가 요청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등 25개 관계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상민 장관 주재로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대비해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점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풍수해 3대(大) 인명피해 유형인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대책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특히 지자체는 국장급 이상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부단체장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또 하천 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시설물이 범람·침수 위험이 없는지 현장에서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요청했다.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점검했다. 노령 농·어업인에 대해서는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수시로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부모님께 안부 전화드리기’ 등 대국민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보냉장비를 지급하고,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면 공사 일시정지를 권고한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경로당 냉방비 지원 금액도 상향한다. 특히 행안부가 지난 4월 폭염 대비 시설과 물품 준비를 위해 조기에 지원한 재난대책비를 활용해 무더위쉼터 정비, 그늘막 설치 등 지자체별 폭염피해 예방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장관은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정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분야별로 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14 13:34: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650곳에 이르는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 교통, 어린이 이용, 숙박, 복지, 다중 이용, 판매, 산업, 자연, 기타 등 10개 분야에서 인명 사고나 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650여 곳이다. 특히 어린이놀이시설법상 1000㎥ 이상의 실내 놀이제공업소와 관광진흥법상 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은 전수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6월 21일까지며 시와 구·군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 유형별 실무 부서 주관으로 진행한다. 개별법에 따른 점검표와 시설 유형별 점검 지침서를 활용해 전기, 가스, 소방 등 시설물을 점검한다. 또 안전 점검 기간 시민이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점검 대상 585곳 중 200곳에 대해 시설물 균열, 피난 통로 확보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을 지적하고 조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2 08:33:3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9일 서울 서남병원을 방문해 서울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일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서남병원은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공공종합병원으로 2011년 5월 27일 개원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소아재활치료실을 비롯한 여러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 확보, 필수·지역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남병원, 서울시 관계자와 지자체 비상진료·대응체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의 최후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공공병원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행안부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지역주민들께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19 11:04:02[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인성병원을 방문해 강원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 등 일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의 지역의료원 등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인성병원은 1955년에 '인성의원'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춘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1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춘천시와 ‘응급의료시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공백없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전공의 등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확보, 필수·지역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및 인성병원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대응 체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응급의료시설로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병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행안부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05 08:36: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기장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에 맞춰 호우, 태풍 등 각종 여름철 재난 대비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기장군은 사전대비 기간 중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전 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상황관리총괄팀 등 13개 팀을 구성하고 재해취약지에 대해 시설물 정비와 보강 등 부서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할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재난 책임행정을 강화한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군내 주요 재해취약지인 침수취약도로, 해안도로, 붕괴 위험지, 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을 점검했다. 지난 22일에는 정종복 기장군수가 일광읍 화전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교량 하부도로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해당 구역은 호우 발생때 상습 침수 구간으로 지난해 군비 약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일대 배수로 정비 공사와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현장점검에 나선 정 군수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재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여름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29 11:32:28[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전라남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의 지역의료원을 방문하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 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순천의료원은 1919년에 개원해 현재까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라남도 동부지역 주민의 진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전공의·전임의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조치, 필수의료 대비·대응상황 등을 점검하고,전라남도, 순천시, 순천시보건소, 순천의료원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 대비·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료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사명을 다해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의료정상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07 13:31: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9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 시설물 290곳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이 특히 우려되는 시기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해빙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형 공사장, 절개지 사면, 낙석 위험지역, 축대, 옹벽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내용은 대형공사장의 경우 공사장 인접 지반 침하, 균열로 인한 건축물 상태, 흙막이 계측 관리 및 어스앵커 결함 여부,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 변형 여부 등이다. 절개지나 낙석 위험지역에선 도로 사면 또는 급경사지의 절·성토부 및 인공 사면 균열, 지반 침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축대나 옹벽에선 해빙기 동결융해 등으로 인한 옹벽 및 축대 균열 및 침하, 붕괴 징후 여부 등에 집중한다. 또 재난 취약 주요 시설물은 도에서 운영 중인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관리 주체 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해 도민이 사용하는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항구적인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은 바로 사용 금지 조치하고, 균열, 지반침하,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옹벽 등은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 동안 재난취약 시설물 296곳을 살펴 위험 징후 35건을 발견해 보수·보강을 실시했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해빙기 시설물 붕괴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9 14:07: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해빙기 특별 안전 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 168곳과 옹벽·절토사면 및 산사태 취약지역, 문화재 등 위험요인이 많은 취약시설 157곳 등 총 325곳이다. 광주시는 안점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물 및 시설물 침하 △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이다. 광주시는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렵고 재난 발생 위험시설은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 및 사용 금지·제한과 함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 안전 관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정보를 수시 공유하고 응급조치 등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해빙기에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점검, 예찰활동 강화, 홍보·교육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이 안전하게 봄맞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15 08:44:50[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점검해 다중이용시설 등 64곳에서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월 10일~12월 5일까지 경기북부 관할 내 11개 소방서 40명의 점검반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 등 333개소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 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씨방, 노래방, 영화상영관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지하층에 위치한 유흥주점, 화재 발생 시 피난이 어려운 노인관련 시설 등 피난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주요사항은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고장 방치 ▲비상구 폐쇄·차단 및 장애물 적치 등을 살펴보는 한편, 겨울철 난방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지도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북부재난본부는 점검을 통해 64곳의 불량대상을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사항은 방화문(방화셔터)기능장애, 피난통로 구조변경, 수신기 및 소방펌프·피난유도등 불량 등이다. 이 가운데 A요양원은 소방펌프를 작동하는 동력제어반을 수동으로 조작해 화재시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B노래방은 방화셔터 연동제어기 전원을 차단하고 작동범위 내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방화셔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난본부는 이를 포함한 중대 위반사항 4건에 대해서는 각 관할 소방서에서 과태료 부과와 행정명령 등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미한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현지 지도했으며 관계인이 각별하게 경각심을 갖도록 피난동선 확인, 화재초기 행동 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고덕근 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생활 밀착시설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11 12: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