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감원이 9일부터 12일까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수는 군부대 자체 금융교육 활성화 및 금융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기법 및 최근 군내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가상자산 관련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금융의 이해는 저축과 투자, 신용, 보험, 금융사기 대응 등 군간부 및 장병들의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포함했다. 금융상담 역량 제고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제도 등을 통해 군장병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의능력 향상에는 효과적인 교수법과 스피치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재정장교의 강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또 군장병들의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을 신설했다. 연수 수료자에게는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격오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을 확산시키는 한편 금융 애로사항이 있는 군장병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해 안정적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09 09:12:36[파이낸셜뉴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8월 1일~ 2일 양일간, 육군 재정장교와 부사관 49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강의 및 상담역량 강화 과정’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대에서 재정 업무 및 금융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재정장교들이 부대 내 장병들의 금융 및 재무 고민에 대한 초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및 강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서민금융 기초 지식 학습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제도의 이해, 효과적인 상담과 강의를 위한 상담 및 강의 스킬 향상, 원활한 교구재 활용을 위한 서금원 교육·상담 프로세스 이해 및 교구재 활용법 등으로 구성하여 2일간(총 560분)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이수한 재정장교들은 서금원의 주제별 표준교안·교구재 및 160여개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활용하여 각 부대 내에서 서민금융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부대 내 강의 실적에 따라 향후 서금원의 금융교육 전문강사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재연 원장은 “군 입대 전·후 발생한 연체 등 금융 문제가 제대 후까지 이어져 안정적 경제 생활이 어려워지는 청년들이 많다”며 “재정장교들이 부대 내에서 자체적으로 서민금융 상담과 금융교육을 통해, 군장병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여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 2019년 7월 육군본부와 육군 장병의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2년 상반기까지 재정장교 등 1809명, 군장병 6만 3846명에게 총 436회의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더불어, 군장병 재무고민 상담채널을 통해, 군 내부에서도 조기에 금융생활의 애로사항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8-01 14:55:21금융감독원은 2019년도 군(軍)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軍 재정장교 금융연수'는 7월 8일~11일 금융교육을 담당하는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도를 제고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지원한다.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장교이며, 각 군에서 예산·급여 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부터 재정장교들이 군장병들의 금융 애로사항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군 자체 금융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과목을 추가했다.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472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각 부대의 금융교육 강사가 돼 총 1817회의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확산에 기여했다. 연수 주요내용은 군장병의 금융이해력 향상과 강의능력 교수법 등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저축·투자·보험·재무설계·연금·금융사기 대응·강의능력 향상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장병의 생활 특성과 교육수요 등을 반영하는 연수과목도 신설됐다. 재정장교가 군장병들에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 등을 설명할 수 있게 관련 전담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하기도 한다. 군 금융교육 전문성을 위해 재정장교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도 수여한다. 금감원은 "원격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 교육을 실시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한다"며 "서민금융 관련 교육 및 강사인증제로 군장병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영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7-05 13:48:16금융감독원은 11일까지 육·해·공군 재정장교 81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 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로서 각 군에서 예산, 급여 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금감원의 군 재정장교 연수는 군에서 금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재정장교 등의 금융이해도와 강의능력을 높여 각 군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금감원은 그동안 동 연수를 수료한 391명의 재정장교는 각 부대의 금융교육 강사가 돼 총 8만4000여명(1161회)의 군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군장병의 금융이해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금융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 등이 원격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落水)효과를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군 자체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병급여 인상 등 군의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교재,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7-08 15:47:5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대통령실·법무부의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를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허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22대 국회 첫 예산 심사에서 이 정부의 예산 역행을 바로잡겠다"며 "법무부와 대통령실 등 권력 기관의 특활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그 외 부처도 50%(퍼센트) 이상 일괄 삭감하겠다"고 했다. 허 의원은 "상속세율 인하 등 초부자 감세는 저지하고 정부가 법으로 폐지하려는 부담금에 대해서도 재검토해 재정 수입을 확충하겠다"며 "위법한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 경비도 전액 감액하는 한편, 유전개발사업 '대왕 고래' 출자 사업 500억원, 부실 설계된 '마음 건강 사업'도 적극 재검토해 감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과 고등학교무상교육, 재난안전, 재생에너지, 저출생극복, 인공지능(AI) 등 '6대 민생미래예산'은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역사 왜곡 대응, 소상공인·자영업·농어업·군 장병 장교 지원과 관련한 사업 예산도 증액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방침이다. 예산안 심사 일정과 관련해 진 정책위의장은 "법정 시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예산안의 내실 있는 심사"라며 "시한 때문에 예산안 심사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11-04 16:39:37저마다 직업에는 그 나름대로의 윤리강령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직업군에는 더 높은 윤리적 가치를 요구한다. 대표적 직업군에는 군인과 공무원 그리고 최근 의정갈등을 빚고 있는 의사 등이 있다. 이들 직군에 높은 윤리의식을 부여하는 이유는 국가를 지탱하는 중요성과 본분을 다하지 않을 경우 사회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어서다. 바로 사명감이다. 군인에게는 '군인복무규율'이, 공무원에게는 '국가 공무원 복무규정', 의사에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등이 있다는 것은 일반인조차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에선 윤리의식과 사명감보다는 금전적 이익과 편의를 좇아 직업적 선택을 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 우선 군인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며, '명예·충성·용기'를 핵심으로 하는 복무규율을 준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최근 일부 군인들이 고된 최전방 근무를 기피하고, 안락한 후방이나 복지 수준이 높은 기관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위급 장교가 전방부대 근무 대신 편한 교육기관이나 외교업무로 전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병사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층이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전투력 약화와 조직 내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사명감 대신 개인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국가안보에 지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공익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공직사회에서도 변화 조짐이 뚜렷하다. 안정적인 직장과 높은 연금 혜택만 바라고 공직에 입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공무원이 업무강도가 높은 부서나 현장 근무를 기피하고 편한 부서로 이동을 선호하면서 행정서비스 공백이 발생하기도 한다. 행정고시 출신 5급 사무관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국산고기'가 이를 대표적으로 알려준다. 중국산고기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민원인 응대업무가 많거나 공무원들이 선호하지 않는 부처를 말한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 역시 높은 사명감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부 의사들이 수익성 높은 성형외과나 피부과로 몰리며 공공의료 분야가 위축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의학과 대신 수익성이 높은 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런 선택은 지방 의료공백을 심화시키고, 중증질환이나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다.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사 본연의 사명감이 금전적 이익에 의해 흔들릴 때, 사회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의정갈등의 불씨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의대 증원 확대에 앞서 직업적 소명보다는 개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양상이 누적돼 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공성을 띠는 직업들이 사명감을 잃고 개인적 이익만을 추구할 때다. 국방력 약화로 국가안보가 위태로워지고, 의료공백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으며, 공공서비스의 질이 저하돼 시민들의 불편이 커진다. 또한 이런 행태가 만연할 경우 젊은 세대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어 사회 전반에 '책임감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양상이 지속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직업의 선택에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 모든 탓을 이들에게 돌릴 순 없다. 그렇기에 국가인 정부가 사명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고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이 큰 직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등의 현실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나아가 사회 전반에서 사명감을 실천하는 직업인들을 존경하고 지원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 이 같은 노력 없이는 직업인들의 이기적인 선택을 막을 수 없으며,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 정신도 되살릴 수 없을 것이다. kjw@fnnews.com
2024-10-28 18:09:08[파이낸셜뉴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4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단에는 유승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장정애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임됐으며, 노준화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유승원 교수는 현대미포조선 및 롯데렌탈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진급 경영 회계전문가다. 유 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회계학회장, 금융위원회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조직분과 위원과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장정애 교수는 상법 및 상사실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법조인이다. 장교수는 현재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 인가 외부평가위원회 위원, 법무부 공증인징계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수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위원을 역임했다. 새로 위촉된 노준화 교수는 2022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진급 경영·회계 전문가로, 재무회계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 교수는 한국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및 한국회계정보학회의 회계감사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자문위원단은 내년 8월까지 임기 1년 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활동에 대해 회계, 법률 등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자문위원단은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는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등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한 전문분야와 관련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활동을 조언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의 세미나 강연 및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최근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금융당국에서도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핵심적인 역할 요구하고 있다”며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은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 확보뿐 아니라, ESG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2014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설립된 이후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이사회 감사위원회 실무 가이드북과 딜로이트 글로벌 자료의 한글번역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발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이사회와 감사기구(감사위원회와 감사) 활동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6 13:54:16[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Auditorium)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7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매부문 우수협력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평가 결과 토목, 건축, 기전,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됐으며, 41개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세일이엔에스 김성주 대표이사는 “경기둔화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의 실질적 상생협력체계는 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06 13:17: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증해 총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400조원의 국가채무를 늘린 것을 언급하면서 재정 운용이 어려워졌지만, 효율적인 재정지출로 쓸 곳에는 제대로 예산을 쓸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재정투자 3조2000억원 증액과 약자복지 강화, 저출생 극복 현금성 지원 지양, 병장 월급 205만원 지급 등 주요 내년 예산안에서 필요한 곳에는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윤 대통령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의 국가채무 급증으로 1076조원이 됐다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면서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가 세 번의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켜온 재정의 대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으로 절감된 재원을 반드시 해야할 일에 투입할 것을 밝힌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어려운 분들을 두텁게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약자복지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생계급여를 역대 최대인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하고, 양육비 국가 선(先)지급제 도입,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연간 30만원 배달비 지원 등을 윤 대통령은 언급했다. 과거 논란이 됐던 R&D 예산안과 관련,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 게임체인저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R&D 재정투자를 올해 26조5000억원에서 내년 29조7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 늘리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지역 간 의료 격차 등에 대한 재정 역할을 주문한 윤 대통령은 "저출생 추세를 반등시키기 위해, 재정 지원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하겠다"면서 "단순한 현금성 지원은 지양하고,실제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자녀의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급여 대폭 인상, 직장어린이집을 통한 긴급돌봄서비스 신규 제공,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2억5000만원으로 완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군 장병 처우 개선에 대해 "내년 병장 기준 병 봉급을 205만원으로 높이고,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도 인상하겠다"면서 "수당과 장려금 등 각종 처우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은 세법 개정안과 함께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국회서 적극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7 11:14:19신한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군 관련 대출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높이기로 했다.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을 출시하고,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도 내놓는다.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대상 군 전용 대출 상품 '군인행복대출'과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p 인하한다. 최고 한도는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렸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 인하했다. 이번 군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도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신용평가모형(CSS) 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p)'를 신설했다. 우대금리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하면 된다. 박문수 기자
2024-06-03 18: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