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으로 치료를 받는 중년 남성들은 아침보다 밤에 운동해야 혈압을 낮추는데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상파울로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스포츠·운동 의학 및 과학'에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50대 이상 고혈압 남성 50명을 대상으로 10주간 일주일에 3번씩 지정된 시간대에 자전거 타기(45분)를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저녁 운동이 혈압의 의미있는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연구진은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자전거 타기를 오전 7~9시 사이에 하는 것보다 저녁 6~8시 사이에 운동 하는 것이 10주 후 혈압을 더 낮췄다. 또 스트레칭 30분을 주 3회 아침에 하는 것보다 저녁에 하면 10주 뒤 혈압이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고혈압 남성들은 저녁 때 운동하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더 좋은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 런던정치경제대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 최신호에 혈압을 낮추는데 있어 운동이 약 못지 않은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혈압강하제를 복용한 194명과 운동 요법을 실시한 197명의 임상 실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약이 운동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으나 꾸준한 운동은 혈압약을 복용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냈다. 다만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가 당장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처방의 하나로 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12-21 10:41:37‘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오현경이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오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오현경은 몸매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다이어트도 운동도 쉽지 않다. 나잇살은 막기 힘들다. 10년 동안 일주일에 2번 이상 저녁을 금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별한 약속이 있으면 먹지만 다른 날은 저녁을 먹지 않는다. 10년간 해오니 살짝 나태해졌는지 연말에 저녁을 먹자 4kg이 쪘다. 나는 꼭 먹어도 피자, 스파게티, 삼겹살, 빵 이런 것만 먹는다. 먹은 후에 운동을 엄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링캠프 오현경의 몸매 유지 비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오현경, 그러니깐 살이 안찌지”와 “힐링캠프 오현경, 힘들겠다”, “힐링캠프 오현경, 의지력 짱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4-01 11:37:49[파이낸셜뉴스] 해군 전 대령이 후배 장교들에게 진급 등을 빌미로 금품을 뜯어낸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보급창장인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2년 4월 사이 소속 부대원에게 자신의 직위 영향력을 언급하면서 골프채와 정장용 명품 구두, 고가 운동화 등 총 239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병과원 등의 의사에 반해 자신 또는 자신의 배우자와 휴일에 골프모임 참여를 지시해 불만을 야기했다. ‘골프 사역’에 동원된 부하 장교는 소령 2명, 중령 4명 등 총 6명이다. 이들이 지시를 거절하면 A씨는 “정신교육을 시켜야겠다”라는 식으로 겁박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군의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골프 후 가진 저녁식사 비용을 공적 목적의 정상 집행처럼 보이고자 외상 처리 후 평일에 업무추진비 등으로 처리하도록 지시해 17개월간 18회(321만여원)에 걸쳐 해군 예산을 사용했다. 문재인정부 시절 현역 해군 대령으로 보급창장을 지냈던 A씨는 지난해 초 전역했으나 같은해 5월 3급 군무원 신분으로 다시 임명됐다. 감사원은 해군에 A씨를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0 14:36:39[파이낸셜뉴스] 직장 스트레스로 1년 만에 체중이 20kg 늘어난 중국 여성이 퇴사 후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에서 ‘과로비만’이 화두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HCMP)’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사는 24세 여성 오우양 웬징 씨는 직장에의 스트레스로 인해 1년 만에 체중이 60㎏에서 80㎏으로 늘었다. 웬징은 다니던 직장이나 직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의 직업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재앙’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종종 초과근무를 했고, 교대 근무가 불규칙했으며, 배달 음식으로 모든 끼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105kg까지 체중이 늘었던 웬징은 이후 4년 동안 45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직장 때문에 이 노력이 무산됐고 다시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국 웬징은 결국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현재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4만 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체중 감량 경험은 ‘과로비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야채를 더 많이 먹고 고기를 덜 먹고 일이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309병원 영양부 의사인 쭈오샤오샤 의사는 중국 언론 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저녁 식사, 과식, 수면 부족이 ‘과로비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노동법에 따르면 직원은 주당 40시간을 초과하여 일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회사가 이러한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996’ 근무 문화가 여전히 널리 확산해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2 22:07:23[파이낸셜뉴스]서울 송파구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가 새로운 주택형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위례 심포니아’의 사전 수요 파악을 바탕으로 넓은 평수를 원하는 입주자를 위해 2전용면적 66~72㎡(약 26평) 세대를 최근에 추가 구성하여 선착순 호실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전용면적 32~33㎡(약 13평)과 1~2인 가구 모두에게 적합한 전용면적 47㎡(약 17평)이 공개됐다. 시니어 주택에서 중요한 입주자 대상 서비스도 다채롭다. 아침·점심·저녁 식사 모두 전담 영양사가 건강식으로 제공한다. 세대 내 청소와 정리 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와 일상생활을 돕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건물 내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있어 24시간 건강상담과 맞춤 운동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례 심포니아 가장 큰 장점은 강남생활권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입지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역사가 지어질 위례트램선이 내년 9월 개통된다. 위례신도시 중심상권, 스타필드시티 위례 등 풍부하고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20분 거리에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등 강남권 대형병원이 인접해 있다. ‘위례 심포니아’는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관계자는 “호텔급 서비스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생활공간을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초기 계약자들에게는 4년동안 보증금 동결과 초기 생활비를 일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2 08:14:19[파이낸셜뉴스] 배우 설인아가 오랫동안 수면제를 복용해 왔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불면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인아는 지난 7일 첫방송된 tvN ‘무쇠소녀단’에 출연해 “잠을 진짜 못 잔다”며 “수면제를 5년 정도 먹었는데 ‘내가 왜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야 하지’라는 생각에 화가 나더라”고 했다. 또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 집중이 안 된다”며 “(수면제를 끊고) 3~4일씩 제대로 못 잔 탓에 면역력이 떨어졌고,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피부약만 하루에 24알씩 먹었다”고 했다. 불면증은 잠이 들기 어렵고, 잠들어도 중간에 깨서 잠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기간에 따라서는 불면증상이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3개월 미만으로 발생하는 단기 불면증과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으로 나뉜다.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특정 약물 복용도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으로 수면 방해가 발생할 수 있다. 불면증이 심하다면 수면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처방이 필요한 수면제로는 트리아졸람과 졸피뎀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한다. 하지만 신체적, 심리적 의존성과 내성, 금단 증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을 피하려면 반드시 처방대로 복용해야 하며 가급적 최소한의 기간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수면제는 불면증 치료제가 아니며 장기 복용하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잠잘 때 외에는 침대에 눕지 않도록 하고, 5분 이내에 잠이 들지 않을 때는 일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 할 것, 침대나 침실을 바꿔볼 것 등을 권장한다. 다만 수면문제로 낮시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면제 등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불면증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고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등의 자극제를 피하고, 저녁 이완 운동과 잠자기 전 따뜻한 물 샤워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활동적인 신체운동은 오전 중에 하고 저녁에는 자극적인 행동을 피하고 책읽기나 근육 이완운동 등을 하는 게 수면에 도움이 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9 10:34:39'2장1절'이 특별한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4일 종영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은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민들이 애창곡 '1절'만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시민들과 MC 장민호, 장성규의 일상적인 대화 그리고 신명 나는 '1절 가창' 코너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2장1절'의 가장 큰 재미 요소는 '평범한 시민들'의 얘기라는 점이다. 자극적인 타이틀을 내세우는 예능들 사이에서 '2장1절'은 일반적인 시민들의 삶을 다뤘다. 이를 통해 보다 시청자들과 밀접한 담화로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한 것. 지각한 시민과 달리며 대화를 나누거나 운동 동호회 사람들과 일상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장면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2장1절'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교훈을 선사하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도 자리했다. 명동에서 만난 역사 선생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창덕궁, 명동성당 등 명소들이 독립운동가의 의거 터란 사실을 일깨웠다. 또한 광주에서 장민호와 장성규는 일제강점기 때 해당 지역의 의료와 교육에 힘쓴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의 사택에서 근현대사를 되짚어봤다. 장민호의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2장1절 투어'를 다니고 있을 정도다. 이외에도 '2장1절'의 흥미 요소는 도전과 성취에서 주는 재미를 접목한 '1절 가창' 코너다. 대부분의 시민은 긴장한 탓에 3번의 기회 중 2번을 실패하고, MC 찬스를 사용해 아슬아슬하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내고 쾌감과 희열을 맛본다. '2장1절' 애청자들은 '2장 브라더스'의 활약도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데 한몫했다고 입을 모았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포천에서 만난 주무관과 함께 춤을 추며 그의 예능감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했고, 의도치 않게 반말하는 북촌 한옥의 한 주무관의 행동을 유쾌하게 꼬집으면서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등 MC로써의 자질을 증명했다. 여기에 두 사람의 '티키타카',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공감력으로 그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약 5개월간 수요일 저녁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했던 '2장1절'. 제작진은 앞서 장민호, 장성규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향후 '2장1절'이 다시 돌아오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2장1절'
2024-09-06 11:37:48[파이낸셜뉴스] 가수 윤종신이 훌쩍 큰 딸과 손잡고 저녁 산책을 하는 일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 테니스 선수인 전미라(46)는 지난 3일 자신의SNS를 통해 윤종신이 본인보다 키가 큰 여성과 손을 잡고 밤거리를 걷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전미라, 윤종신과 둘째 딸의 저녁 산책 모습 공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전미라와 윤종신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지만 전미라는 "전미라 아님"이라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전미라는 "윤라임, 윤종신 둘째 딸. 아빠보다 큰 딸"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2006년 결혼해 1남2녀를 두고 있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달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째 딸이 168cm"라며 "다행히 아이들이 다 엄마 유전자를 닮았다”고 했다. 이어 "집안에서 최단신이 됐다”고 고백 했다. 전미라는 키 175cm의 장신이다. 윤종신과 손을 잡고 길을 걸은 윤라임양은 올해 15살이 됐으며 중학교 3학년이다. 최근 전미라는 라임 양의 키가 168~169㎝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과연 윤종신이 언급한 것처럼 자녀의 키는 부모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 자녀의 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한데 유전부터 현재 아이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체지방률, 2차 성징 발현 시기와 성장 속도, 적정 영양 상태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소의 운동량이나 방법, 푹 잘 자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정서적으로 문제없는지 등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중 유전이 키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23% 정도로 적다’, ‘70%로 크다’ 등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나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오랜 기간 쌍둥이를 연구한 논문들에 따르면, 키의 유전성이 70~80%로 보고됐을 정도로 유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후천적인 영향을 내세우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 유전적인 영향이 50% 이상 영향을 끼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영양, 운동,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등장하면서 아동의 키에서 후천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의 키 성장에 유전적 요인이 끼치는 영향은 20~30% 정도에 그치며 환경적·후천적 요인이 약 70% 이상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유전적 요인은 자녀의 키를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전자는 키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키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키가 크기 위해서는 수면, 운동, 영양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적절한 수면·운동·영양 중요..오후 9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하루 분비량의 약 60~70%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잠이 들고 1~2시간 후 숙면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돼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성장기에는 늦어도 오후 9시 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도 키 성장을 촉진시킨다. 성장기에는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이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걷기, 수영, 줄넘기, 농구, 배구 등의 운동이 뼈를 강화시키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들이다. 올바른 영양 섭취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서 유전적 요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다. 키가 크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미는 철분, 칼슘, 인, 단백질,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 비율로 밥을 지어 먹이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키 성장을 돕는다. 단백질,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멸치는 뼈 건강에 효능이 있고, 콩은 키 성장은 물론 두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18:44:25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Busan만만세 포럼'이 전문가 초빙 특강으로 올해 첫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7일 저녁 부산진구 양정센텀빌딩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2024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28일 포럼 운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경상대학교 행정학과 최상한 교수(전 한국행정연구원 원장)를 초빙해 진행했다. 최 교수는 '부산 와 이렇노, 부산의 현실 진단과 부산 발전 방향 제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최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내며 과거 부산의 전성기를 지켜본 인물이다. 그는 행정 전문가의 시각으로 부산의 현실을 전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각 시도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와 시민 만족감 측면을 살펴봤다. 부산시민은 과거와 오늘, 천당에서 지옥까지 그 등락이 너무 심하다"며 "부산은 현재 100대 기업이 전무하며 매출 1000대 기업에도 고작 28개사가 있는 정도"라며 현실을 꼬집었다. 또 부산 발전 방향으로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간 지역 발전이 역행한 것은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공적 가치로 무장한 지도자가 왕성한 행동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보일 때 비로소 부산이 새로운 발전동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usan만만세 포럼은 부산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나누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 포럼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8 18:48:15[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Busan만만세 포럼'이 전문가 초빙 특강으로 올해 첫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7일 저녁 부산진구 양정센텀빌딩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2024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28일 포럼 운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경상대학교 행정학과 최상한 교수(전 한국행정연구원 원장)를 초빙해 진행했다. 최 교수는 ‘부산 와 이렇노, 부산의 현실 진단과 부산 발전 방향 제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최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내며 과거 부산의 전성기를 지켜본 인물이다. 그는 행정 전문가의 시각으로 부산의 현실을 전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각 시·도의 1인당 GRDP(지역 총생산)와 시민 만족감 측면을 살펴봤다. 부산시민은 과거와 오늘, 천당에서 지옥까지 그 등락이 너무 심하다”며 “부산은 현재 100대 기업이 전무하며 매출 1000대 기업에도 고작 28개사가 있는 정도”라며 현실을 꼬집었다. 또 부산 발전 방향으로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간 지역 발전이 역행한 것은 ‘리더쉽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공적 가치로 무장한 지도자가 왕성한 행동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보일 때, 비로소 부산이 새로운 발전동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usan만만세 포럼은 부산이 싱가폴을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나누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 포럼이다. 강경태 포럼 운영위원장은 “우리 포럼은 부산이 국제 교역과 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해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8 10: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