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산업 전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자체공모를 통해 부산테크노파크, ㈜스페이스포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 1월 국토부에 사업제안서 제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내년 4월까지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찾아가는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실증·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저온창고를 구축하지 못하거나 고장 또는 사업장 이전, 재난, 명절 성수기 물랑 증대 등 저온창고가 일시적으로 긴급하게 필요한 부산 소재 농·축·수산물 생산·유통·전통시장 사업장에 저온창고를 대여해준다.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신청하면 설치 또는 방문형 저온창고를 필요한 기간만큼 빌려주며,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해 저온창고의 보관온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사업은 설치형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방문형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 저온창고 사물인터넷(loT)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시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난 등으로 저온창고 확보가 힘들었던 영세 소상공인이 저온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신선식품 폐기로 인한 재고 손실을 최소화하고, 원거리 저온창고 이용으로 발생하는 임대료와 운송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16 09:10:18[파이낸셜뉴스] 이도가 저온물류 표준공장 및 냉동냉장창고 정상 운영에 착수했다. 동해 자유무역지구 저온저장 시스템(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으로부터 동해 저온물류 표준공장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저온물류 표준공장은 정부가 251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0년 4월 준공됐다.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저장·가공해 내수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망을 연결하는 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이다. 시설 규모는 전체 면적 1만206㎡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첨단 자동화 냉동창고 및 수산물의 가공공장 등 최신 시설을 완비했다. 보관 규모는 약 1만4700t(팔레트 1만2320개)이다. 화물차 35대 등 총 90대의 넓은 주차 공간도 갖췄다. 이도는 수출 증대를 위한 가공공장 운영, 동해지역 생산물의 부가가치 증대 및 가격 경쟁력 강화, 지역 인재 고용 증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민자고속도로 및 공공 터널, 교량 등 인프라 시설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통합 운영관리하는 업계 1위 기업”이라며 “이번 저온 냉동창고는 물론 향후 항만 등 운영 분야를 더욱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16 09:28:29【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21일 오후 1시 5분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약 15평가량이 3층으로 붕괴되면서 발생했으며, 작업자들이 5∼6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현장에는 모두 8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나머지 5명 가운데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 지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외국인 근로자인 60대 남성과 30대 여성 등 2명은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환자 외 또 다른 부상자인 50대 남성 근로자 2명은 두부 외상 등의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3명 중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자발순환회복(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6명을 동원해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 현장은 무너진 거푸집과 쏟아진 시멘트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난 신축공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약 2만7000㎡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코스피 상장 기업인 OCI의 계열사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21 15:19:43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사용을 위해 -162도의 액화천연가스(LNG)를 0도로 기화할때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냉열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기존 전기냉동기를 LNG냉열로 대체할 경우 냉각 소요시간이 짧고 에너지 소모도 적어 효율적이다. 특히 냉동 물류사업과 -60~-80도 보관하는 화이자 등 백신 보관 등에 효과적이다. 가스공사는 냉열에너지는 바다나 공기 중에 버려지는 에너지였는데 최근 천연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전환이 이슈가 되면서 LNG냉열 사업도 주목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LNG냉열 사업은 1kg 당 약 200kcal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한다. 가스공사 연간 400만 Gcal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일본의 경우 LNG냉열을 재생에너지에 포함시켜 냉열을 이미 일본 전역에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초저온 열교환기 등 LNG냉열을 활용한 기술개발 또한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LNG냉열 활용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의 재활용'을 국정과제로 설정하면서 LNG냉열 에너지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LNG냉열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 그 중 특히 냉동 물류사업에 효과적이다. 기존 전기냉동기로부터 -100도 저온을 얻는 냉동기기를 LNG냉열로 대체해 활용할 경우 -10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소요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적다. 기존 대비 전기 사용량이 50~70% 감축되며, 급속 냉동 효과도 크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냉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물류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LNG냉열 사업에 본격 첫 발을 내딛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의 평택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 냉동냉장 창고를 운영하며 초저온 LNG냉열을 활용해 급속냉동, 저온보관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LNG냉열은 코로나19 백산을 안정적으로 보관하는데도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60~-80도 보관하도록 권장돼 향후 LNG 냉열 활용 초저온 콜드체인을 활용하면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백신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량 저장할 수 있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 EMP벨스타, 한국초저온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LNG 냉열 활용 친환경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구축하게 된다.기존 평택 오성산업단지의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사업은 LNG 기지와의 원거리로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서는 냉장·냉동 물류창고는 -162도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 이하)·F급(영하 25℃ 이하)·C급(0℃~10℃ 이하) 창고에서 신선화물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급냉실 및 보관·가공·유통 원스톱 콜드체인을 갖춰 프리미엄 식자재 보관과 신선배송 유통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인천항의 물동량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6-07 18:03:46[파이낸셜뉴스]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콜드체인 관련주인 스카이이앤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전해액 원료를 생산하는 스카이이앤엠은 일부 화학 제품들을 유통할 때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8일 스카이이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55%(95원) 오른 220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스카이이앤엠은 충북 금산의 70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저온 보관 창고를 코로나19 백신 보관용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콜드체인 유통과 관련해 국내 제약사 및 화학 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이앤엠 관계자는 "회사가 생산중인 화학제품들을 유통하기 위해 운영중인 저온보관 및 배송 시스템을 활용, 이를 백신 및 의약품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 7000여평의 공장부지에는 화학제품 및 의약품들을 저온 저장 보관할 수 있는 유휴시설이 충분한 상태로 콜드체인 시스템 세팅을 위한 기반시설들이 이미 조성돼 있는 상태다. 백신 이외에도 최근 마스크용 MB필터 원단과 생분해성 부직포 생산시설을 갖추는 등 코로나시대에 대응할 마스크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내년에는 의미있는 매출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스카이이앤엠은 주요 사업부인 화학사업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 생산을 주력으로 다양한 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해 왔다.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등에 제조 납품하는 일부 화학 제품들은 저온상태로 유통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오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2-08 14:47:52LG전자가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HARFKO 2024)'에서 공간 맞춤형 토털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70㎡ 규모의 부스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산업 솔루션으로 칠러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LG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정속형 제품 대비 순간 피크전류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모터 회전축에 오일(윤활유)을 급유하는 기존 터보 냉동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효율을 높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등 제품을 전시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을 선보였다. 상업 솔루션으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5 18:18:29[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HARFKO 2024)'에서 공간 맞춤형 토털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70㎡ 규모의 부스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산업 솔루션으로 칠러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LG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정속형 제품 대비 순간 피크전류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모터 회전축에 오일(윤활유)을 급유하는 기존 터보 냉동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효율을 높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등 제품을 전시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을 선보였다. 상업 솔루션으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5 09:56:2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다. LG전자는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주거 솔루션에는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문을 열지 않고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의 차별화된 바람의 움직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AR 기류 가시화 솔루션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을 통해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가는 방향, 오염된 공기 배출과 깨끗한 공기 유입 등 '기류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공 솔루션은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해 냉방 세기와 전기요금을 아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상업 솔루션은 △편의점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인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탄소에 대응하는 토털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4 10:44:54신한리츠운용이 경기 이천 단천리 물류센터 매각에 나섰다. 지난 2020년 3.3㎡당 580만원을 웃도는 약 6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경기 안성, 용인, 이천 일대 상온물류창고의 3.3㎡당 평균가격(330만~650만원)를 감안하면 상단에서 매입한 셈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단천리 물류센터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상온 100%로 연면적 3만3460㎡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핵심 임차인은 LS그룹의 방계회사 태은물류다. 3PL(제3자 물류)업체로 다수의 국내 대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신한리츠운용이 LB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할 때만 해도 인기가 높았던 자산이다. 입찰에 20곳에 달하는 원매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IB업계에서는 "신한리츠운용이 고점에 샀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부터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21호'가 보유한 안성 개정리 저온물류센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2만5257㎡,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핵심 임차인(쿠팡)이 이전하면서 최근에는 목표가격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30 18:07:04[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 북부권에서 최신식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대지면적 약 3만여㎡, 연면적 약 4만 3000여㎡ 규모의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사는 농심엔지니어링이다. 그동안 양주시는 서울시와 인접한 지자체 중 임대형 물류센터가 없는 지역으로 분류되었으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라스트 마일(Last Mile, 주문한 물품이 배송지를 떠나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직전의 최종 단계) 배송이 가능한 물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 중인 이 복합물류센터는 경기 북부권역 내 가장 빠르게 공급되는 최신식 임대형 복합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 복합물류센터는 물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창고 면적 340㎡마다 하역장을 만들었고, 모든 층에서 차량 접안(화물 하차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화물차를 하역장에 후진 주차로 붙이는 방식)이 가능한 구조라서 다양한 임차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4단 선반(Rack)을 설치할 수 있도록 10m 이상의 기준 층고를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자산은 경기 북부권의 대표적인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가 있어 인접 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다. 파주 운정 신도시, 양주 옥정 신도시, 남양주 왕숙 신도시 등에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물류 수요도 탄탄하다. 양주 복합물류센터는 양주시에 최초로 개발된 최신식 임대형 물류센터로 주요 화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북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같은 규제가 많아 타 권역에 비해 물류센터 공급이 제한적이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경기 북부권역의 물류센터 공실률은 4분기 연속 0%를 기록할 만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경기 북부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다수의 신도시 및 택지지구 개발로 높은 물류 수요가 기대되는 권역”이라며 “양주 복합물류센터 완공 후 지역 물류 인프라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지역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자산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0 08: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