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는 2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제12대 회장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004년 창립돼 대한민국 평생학습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네트워크다. 현재 199개 지방자치단체와 74개 지역교육지원청 등 총 273개 회원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평생학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한다. 도시 간 협력, 정책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생학습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제12대 이사진은 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중심으로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김경일 파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이다. 감사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한미라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출됐다. 새 임원진은 2027년 1월 27일까지 평생학습 정책 확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하고, 은평 1동-1대학 사업을 통해 근거리 학습 체계를 구축했으며, 시민 주도 평생교육을 확립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주목 받아왔다. 또한 김미경 구청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제11대 감사로서 정책 제안과 회원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과 주민 참여 중심의 혁신 정책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21 17:03: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 미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웨덴을 방문하는 '202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를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한국과 핀란드의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한-핀란드교육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핀란드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한국 교육자들이 운영하는 연구소로, 두 나라의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교육 협력을 촉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생학습, 마을 교육공동체, 빅데이터 활용, 교육격차 해소, 특수교육, 이민자 교육 등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연수단은 핀란드의 교육체계, 평생학습과 정규교육의 관계, 진로 결정을 위한 10학년 과정, 직장인 재교육, 지자체의 자율적인 교육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묻고 답하며 배웠다. 이어 연수단은 '시민이 만든 지식과 영감의 허브'로 알려진 헬싱키 오디도서관을 찾았다. 오디도서관은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2018년 12월 개관한 복합문화시설로 영화관, 카페, 노래방, 어린이 놀이터부터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3D프린팅 작업실까지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수단은 오디도서관의 주민참여형 디자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 평생학습과 도서관의 협력 시스템, 로봇을 이용한 도서 정리, 전체 도서관을 연계한 스마트 관리체계 등을 설명 듣고 도서관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두 번째 방문국인 에스토니아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성인을 대상으로 1100개에 이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탈린 시민고등학교(Tallinna Rahvaülikool)에서 전국 13개 시민고등학교를 관리하는 시민교육 전국협회장과 탈린시민학교 교장 등 관계자을 만나 평생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으로 연수단은 스웨덴에서 스톡홀름 교육부 산하기관인 특수교육청과 5개 특수학교 중 하나인 마닐라특수학교를 찾아 장애인들의 통합교육에 대해 배웠다. 이번 연수에는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시장 군수 구청장 15명과 실무 공무원 21명 등 모두 36명이 참가했으며, 모두 8개 방문기관에서 19명이 참석해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 "그 어떤 연수보다 많은 기관 책임자들이 나와 제도와 방향을 설명하고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서 현장을 보는 순서로 진행되어 이해가 빨랐다"며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방향과 추진체계를 심도있게 점검하고 고민한 알찬 연수였다"고 평가했다. 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이번 연수의 결과보고서가 나오는 데로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어떻게 평생학습에 도입하고 접목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2 16:43:2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24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6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제11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고, 이날 회의에서 김병수 시장이 다문화도시협의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김포시는 ‘회장도시’가 됐다. 김병수 시장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되자 “제가 좋아하고 주로 쓰는 말 중 하나가 ‘YES WE 김포인데, 이제 ‘YES WE 대한민국(KOREA)’을 자주 사용하고자 한다”며 “진정 다함께 행복한 ‘우리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ES WE 김포’는 시민 화합을 위한 포용적 구호로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시민 화합을 도모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2012년 11월7일 설립됐으며, 김포시는 그해 11월7일 회원도시로 참여했다. 회원도시 자격은 △정회원(외국인주민 1만명 이상 거주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이 3% 이상인 자치단체) △준회원(외국인주민 1만명 이하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3% 미만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의회 참여 희망 시) 등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13일 지방자치법 시행령(개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인구 기준에 외국인 주민도 포함됐다. 이에 김포시는 내국인 약 48만3000명에 외국인 약 1만8600명이 합해져 ‘50만 대도시’ 위상을 확보했다. 김포시 외국인 주민 수는 전체인구 3.7%에 해당한다. 협의회 목적은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지역’ 및 ‘공동 미래’ 조성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다문화사업 벤치마킹 및 회원도시 간 사업공유-업무협력 △다문화정책 개선방안 소관부처 건의 및 관련 시책에 관한 조사-연구 △다문화 관련법 제(개)정안 발굴 및 건의 △협의회 지원사업(회원도시 공모사업) 추진 등 기능을 수행한다. 협의회 회원도시는 서울 7곳(구로 종로 성동 강서 서대문 영등포 금천), 인천 1곳(남동), 경기 14곳(김포 안산 수원 성남 안양 부천 평택 고양 남양주 시흥 용인 화성 광주 포천), 충남 2곳(천안 아산), 전남 1곳(광산), 전북 1곳(익산), 경남 1곳(김해) 등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4 23:46:11【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2일 광명극장에서 ‘유네스코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CONFINTEA Ⅶ) 후속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 최운실 유네스코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자문위원,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 원장, 헤리베르트 힌젠(Heribert Hinzen) 독일 성인교육연합회 국제기구 고문, 자바드 마흐무디(Javad Mahmoodi) 이란 반다르카미르 시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리상섭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UIL), 독일 성인교육연합회 국제기구(DVV-I)가 협력해 개최됐다. 올해 6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광명시민 및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국 학습도시에 시사점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습도시 실천방안 등 한국 평생학습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집중 토론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인류는 거대한 변화 속에 놓여 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생태계 위기, 전쟁 위기, 이상기후 등 위기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는지 평생학습을 통해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평생학습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 모두 합의하고, 연대 협력해 함께 하는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세계성인교육회의는 1949년 덴마크에서 처음 열린 이후 12년마다 세계 성인교육 흐름을 되짚어보고 시대 변화에 걸맞은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올해 7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며 광명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2 23:56:3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곽상욱 시장이 지방자치법에 따른 법적협의체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곽 회장은 현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대표 회장도 맡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곽 협의회장은 지난 11일 논산에서 개최된 민선7기 4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선출됐다. 곽상욱 신임 대표회장은 "민선7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는 않았으나 협의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넓고 두터운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자치분권 시대를 향한 노력들이 다음 정부뿐만 아니라 민선8기에서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8명의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회원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상의 법적 협의체로,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 및 분권의 확대 등을 위해 지방의 공동문제를 협의하고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곽 대표회장은 현재 오산시장(민선5기~7기, 3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목민관클럽 공동대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18 13:02:4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선출에 이어 27일 더불어민주당 민선7기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곽 시장은 이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민선 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시·군·구)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해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7월까지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에는 당 소속 155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입돼 있다. 곽 시장은 “5.16 군사정부에 의해 중단되었던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 25주년이 지나는 동안 지방정부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환경과 경제조건에 기반해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당과 기초단체장과의 소통으로 지방분권 등 산적한 지방의제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대전환 시기를 슬기롭게 준비하고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5, 6기에 이어 민선7기 오산시를 이끌고 있는 곽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수석부회장, 목민관클럽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5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7기 후반기 회장, 16일에는 제3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27 17:58:53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사진)은 "더불어 갈 때 멀리, 그리고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지론으로 현장·생활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시즌 2'를 구의 행정모토로 삼은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남은 3년 임기도 '살고 싶은 관악구, 이사오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다. ■관악은 자원봉사 천국 관악구에는 8만9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다. 이중 1만여 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 100시간 이상 봉사한 주민은 456명. 이들에게는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여주고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유 구청장은 지난 1일 지역의 자원봉사자 350여 명과 함께 '365자원봉사도시, 관악'을 선포했다. '365 자원봉사도시'는 체온 36.5℃처럼 서로의 정과 온기를 나누며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는 관악구의 의지를 담은 것. 연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주민에게 부여되는 우수자원봉사증도 앞으로는 36.5시간으로 낮춰 많은 주민을 자원봉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를 복지 분야에 한정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자원봉사를 구정 전반에 포함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봉사체계를 일원화하고 공무원,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릴레이 프로그램과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관악은 생산적인 인프라가 미흡한 주거 중심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주민운동이 활발한 곳"이라며 "많은 주민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 주민이 행복한 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 관악의 대표 브랜드, 지식복지 '지식복지'라는 새로운 복지개념도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달동네'라는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의 도시' '지식문화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대표적인 사업이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서울대 협력사업' '인문학 대중화 사업'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43개 도서관에서는 온-오프라인 책 배달 시스템을 구축, 언제 어디서나 '지식 도시락'을 주민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지난해 관악산 높이의 9배가 넘는 27만여 권의 책이 대출됐다. 올해는 35만 권 정도 달성이 예상된다. '독서동아리 등록제' '리빙라이브러리' '책잔치' 등 독서문화진흥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10년 7만 3000여 명이던 도서관 회원이 14만 4000여 명까지 늘어났다. 교육 사업에 대한 열정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서울대와 학·관 협력사업은 특히 돋보인다. 92개 교육 사업을 서울대와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를 포함한 17개 대학과 '교육' '자원봉사' '주민복지'등 9개 분야에서 130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낙성대동의 '싱글벙글 교육센터'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발전의 진원지가 기대된다. 관악구는 2004년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유 구청장이 서울권역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에는 131개 시·군·구, 75개 교육지원청 등 206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구청장은 "단기간 주민 소득을 올려 드릴 수는 없지만 삶의 질을 높여드릴 수는 있다"고 전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5-07-30 17: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