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바이오진흥원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6센터 2실이었던 조직을 4본부 15실·센터 체제로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설된 본부는 바이오의약본부, 그린바이오본부, 해양바이오본부, 경영기획본부 등으로, 이번 본부제 조직 개편은 국가 또는 전남지역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센터별로 독립적으로 기획이 추진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규모 사업 위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진흥원의 문제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본부제 조직 개편은 임직원 설명회에 이어 전남도,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시·군 등 1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승인으로 완료됐으며, 전남도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조직 확대와 함께 대대적인 내부 승진 등 인사적체 해소에 대한 임직원의 기대도 크다.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과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진흥원이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체제를 대폭 강화해 기존 6개 센터의 역량을 크게 높이고, 기술 창업 지원도 한층 확대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면서 "전남 22개 시·군 전체로 바이오산업을 확장해 전남이 명실상부한 바이오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진흥원이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윤호열 원장 부임 이후 최근 2년 동안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지정(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2024년) △천연물 전주기표준화 허브 선정(2025년) △K-바이오헬스지원센터 유치(2025년) 등 굵직한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4년 전남도 공공기관 평가 최우수 3관왕을 달성하며 기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백신·의약 분야 기술력 강화 △천연물·해양자원 활용 연구 확대 △그린바이오 산업화 지원을 통한 바이오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전남지역 바이오기업 협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한 대규모 수출 성과도 올리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7 09:16:35【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바이오진흥원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8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병원 회의실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과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 협력 강화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의 민정준 병원장·강호철 진료처장·배홍범 기획실장,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윤호열 원장·류강 생물의약연구센터장·정현철 전략기획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과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연계 및 활성화 △바이오헬스기업 및 연구소 지원을 위한 개방형의료혁신센터 등의 연구 인프라 활용 △면역치료 분야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특성화 병원으로 성장했으며, 광주·전남지역 암센터로서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역할과 전남 바이오 의료산업 및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취임한 민정준 제11대 병원장은 바이오 헬스 연구 역량 강화와 의사 과학자 양성,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확대,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곧 준공되는 개방형의료혁신센터에 기업과 연구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암 면역치료, 분자 영상, 의료 인공지능, 정밀 의료 분야 등 신기술의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풍부한 의료 경험과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연구 개발이 결합한다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임상시험센터 활성화, 공동 연구, 바이오 인력 양성 등을 위해 노력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15:05: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연세대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K-NIBRT 사업단)가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형 국제적 바이오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15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세계와 국가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체제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백신 생산공정 교육을 받는 연세대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의 외국인 교육생이 화순백신산업특구 백신 전주기 기반 시설을 견학하고 생산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올해 10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교육생 40여명에게 현장 교육을 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백신 생산 공정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관별 특장점을 살려 국내외 백신 생산공정 인재 양성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결합한 현장형 인재 양성 협력에 뜻을 모았고, 그 후속 조치로 이번에 협약을 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있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21세기 대한민국 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바이오 관련 지방자치단체 산하 연구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화순, 나주 등에 6개의 특화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자체 시설을 활용해 매년 취업 준비생 등에게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06명에게 교육을 완료했다. 이 중 157명(76%)이 취업하는 등 높은 취업률과 생산공정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세계는 이제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화순백신산업특구를 글로벌 인력 양성 중심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22년 2월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난 국가 간 백신 불평등 현상 완화를 위해 한국을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국가로 지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5 09:27: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황재연)은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와 바이오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18개 분과 7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과학기술 단체를 육성·지원하고, 과학기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의 토대가 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왔다. 지난 9일 체결된 협약서에는 바이오산업 육성정책 연구, 과학기술 교류 활동, 바이오산업 정부사업 발굴 및 공동참여 등의 협력방안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전남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활동을 추진해온 지역 과학기술인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황재연 원장은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과학기술 개발에 함께 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6월 25일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대내외에 선언한 바 있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생물의약연구센터를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 GC녹십자,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구축돼 있다. 바이오 신약의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임상, 위탁생산, 인증까지 지원하는 국내 유일 의약산업 원스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0 10:04:5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학과장 윤경섭)는 재단법인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와 ‘천연자원 활용 건강·뷰티·생물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제주대 첨단캠퍼스에서 열렸다. 두 곳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특산자원을 소재로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과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 ▷연구장비·정보교류·연구활동과 학생 현장실습 지원 에 협력하기로 했다. 2002년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한 진흥원은 2013년 원장경영체제로 바꿔 '전남생물산업진흥원'으로 개편됐으며, 현재 6개 센터 160여명의 연구인력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2020년 6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블루 바이오'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진흥원의 바이오산업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윤경섭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장은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을 통한 다양한 전공 관련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03 20:59: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특화기관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첨단 바이오산업 선도 중추기관으로 거듭난다. 전남도와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중요성이 커진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전남 역점시책 '블루 이코노미'의 일환인 '블루 바이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이사회 의결과 22일 조례 개정을 거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6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블루 바이오'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진흥원의 바이오 산업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전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한 진흥원은 2013년 원장경영체제로 바꿔 '전남생물산업진흥원'으로 개편됐으며, 현재 6개 센터 160여명의 연구인력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그동안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주요 사업방향을 재설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남도와 진흥원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춰 면역 중심 '이뮤노 메디컬 밸리(Immuno-Medical Valley) 2.0' 예타 사업 등 굵직한 바이오 분야 국가프로젝트를 발굴해 '블루 바이오 전남' 실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황재연 원장은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전남도의 바이오산업 정책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바이오산업 선도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02년 설립 이래 정부 R&D 494건 1805억원을 수주했으며, 전남 특산자원 연구로 538건의 특허 창출 및 994개 제품화로 5641억원의 매출 증대와 4152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2 14:14: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30일 전남생물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획과제 최종 보고회를 갖고 '블루바이오 전남'을 주도할 9건의 바이오·의약 분야 신규 R&D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신규사업은 △지역클러스터를 활용한 마이크로 바이옴 기반 면역제어시스템 개발 △생물모사기반 청색기술산업화실증센터 구축 및 실용화 △바이오메디컬산업 제품 안전성 확보 플랫폼 구축 △생물유래 표준(의약)물질 개발·보급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 △해조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화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다. 또 △해양생물자원 기반 미세먼지 유발 질환 예방·치료 소재 개발 △조류독감 면역 활성 곤충 및 가금류 마이크로바이옴 탐색 및 동정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유래 섬유화 제어 소재 및 제품 개발 △우수 향기 생성 효모 확보를 통한 프리미엄 약주 개발 등도 포함됐다. 전남도와 진흥원은 올 초부터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맞춰 유망 과제별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R&D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발굴한 9건의 기획과제가 향후 국비 사업과 국가공모사업에 반영될 경우 전남도가 새 천 년 비전으로 선포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 바이오'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도와 진흥원이 바이오의약 분야 기획과제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육성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특성화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종갑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각 과제별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2020년 국가 공모사업 및 2021년 신규 국비사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022년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30 14:54: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문화재단은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남 미술작가에게는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남도예술은행 in 렌트'는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남도예술은행' 기획 사업의 하나로, 작품 공모에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임대료 수익 전액을 지급한다. 또 '남도예술은행' 기획 행사 추진 시 참여 기회와 우선권이 부여된다. 신청 자격으로는 전남 예술인으로 공고일 기준 전남 도내에 거주하거나 전남에서 출생 또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개인전 1회 또는 그룹전 5회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장애 예술가의 작품은 우대해 선정한다. 모집 부문은 30호 이상의 평면 작품으로 서양화, 동양화, 미디어 등 1명당 10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술작가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남도사이버갤러리'에서 작가 회원 가입 후 진행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앞서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전남도청 △유스퀘어 △한전KDN △전남개발공사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주요 공공·민간 시설에서 수 차례 기획전을 진행해 임대료 전액을 작가에게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참여 작가를 포함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트렌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모로 선정된 작품이 활발히 임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참여 작가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일반 대중들에게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5 14:15:25【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1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 IT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병원 내 미래의료혁신센터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 설립을 공식화한 데 이어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도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아이티아이즈는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실제 데이터를 의미하는 RWD(Real World Data)와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도출하는 RWE(Real World Evidence)에 주목해 유전체(Genomics), 오믹스(Omics) 등 정밀 바이오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협력형 연구거점을 화순에 구축했다. 이는 정밀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정밀 의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를 앞둔 코스닥 상장 기업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는 각각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임상시험, 바이오 데이터 실증 연구 분야에서 병원과 협력할 예정이며, 의료-산업-학계 간 실질적인 연계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마이데이터 '건강정보 고속도로(마이헬스웨이 시스템) 사업'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제이에스링스, ㈜C&R리서치와 함께 화순전남대병원의 산재한 바이오 데이터 디지털 전환을 수행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 바이오 뱅크 포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이 위치한 전남 화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정밀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래의료혁신센터는 이러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민간기업, 의료기관,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실질적인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허브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화순전남대병원도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의 핵심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 개발, 임상, 인증, 시험평가 등 바이오 헬스 전 주기에 걸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으며, 미래의료혁신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협력 모델 및 고부가가치 바이오신약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의료 데이터와 첨단 ICT의 융합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화순전남대병원이 K-이니셔티브(K-initiative)의 핵심인 'Bio-AI' 융합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9 10:24: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오는 7월부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2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가 지원되고,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또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학은 국립순천대,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동신대, 한국에너지공대, 초당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도립대 등 8곳이며, 기관은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력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여수산학융합원 등 8곳이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이다. 선정된 이후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등의 지역특화기술 100명, 농수산기술 30명, 문화.관광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창업 중심으로 선발한다. 또 입교식을 개최해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의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제출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만 진행하고 방문 신청을 하지 않으면 접수가 인정되지 않는다.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총 11종으로, 공고일 이후에 발급된 증명서만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벤처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전남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특화 분야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8 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