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 들어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보다 20.4% 증가한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8.4%)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김과 음료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전남의 김 수출은 5945만8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51.2%를 차지했다. 특히 조미김(3526만6000 달러)이 지난해보다 31.2% 증가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음료 수출도 급증했다. 일본(185.0%), 중국(95.9%), 필리핀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80.1% 증가한 647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는 과일주스 수출이 각각 185.0%, 117.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9.6%), 러시아(20.9%), 일본(10.3%), 중국(5.3%) 등 주요 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김 61.1%, 음료 13.9%, 배 7.5% 증가로 총 2463만 달러를 수출했다. 일본에선 김·전복·음료가 주요 성장 품목이다. 중국에선 김과 분유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다. 러시아에선 김 92.8%, 장류 19.8% 증가하는 등 수요가 확대됐다. 농수산 가공품과 축·임산물도 증가했다. 전남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해보다 63.4% 증가했으며, 축·임산물(21.6%), 수산물(22.7%)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과 음료 등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수출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위(Weee) 등 온라인 유통 채널과 8개의 상설판매장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전남 농수산식품을 제공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네브래스카주 링컨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스낵 이벤트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남도의 맛을 알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0 09:01: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1분기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1억7916만 달러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김과 신선 농산물, 음료 수출 호조가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2051만 달러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21.3% 늘었다. 이 가운데 김은 9540만 달러로, 단일 품목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984만 달러로 55% 증가했다. 대표 품목은 쌀, 배, 파프리카, 키위 등이다. 배는 대만으로, 키위는 일본으로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각각 51.4%, 1992% 증가했다. 음료는 963만 달러다. 배·유자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64.7% 늘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베트남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장벽으로 전남 농수산수출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미국 수출은 김, 음료, 유자차를 중심으로 39.6%나 증가했다. 중국은 김, 분유, 오리털을 중심으로, 일본은 김, 전복, 미역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6%, 1.1% 늘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3124만 달러로 43.5% 증가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했다.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다음으로 고흥군 2960만 달러(12.5% 증가), 신안군 2655만 달러(22.6% 증가) 순이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김과 음료를 중심으로 한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 육성에 주력해 수출 증가를 지속시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10:03: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4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부문별로는 수산물이 2억90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4.6% 증가했으며, 농축산물은 1억7685만 달러로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김이 2억27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6.8%, 미역이 1521만 달러로 28.0%, 쌀이 2857만 달러로 79.5%, 음료가 1401만 달러로 26.4%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07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1.4% 증가했다. 러시아는 2861만 달러로 36.7%, 일본은 1억2127만 달러로 27.0% 늘었다. 특히 중국은 경기 침체로 7% 상승에 그쳤으나, 미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 고금리, 해상 운임비 상승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남도의 맞춤형 지원과 수출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서남아,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신시장 마케팅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 상담회 개최, 국제 박람회 참가, 아마존 및 트릿지 등 온라인 플랫폼에 전남 농수산식품관 운영, 32개소 해외 상설 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 및 수출선 다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해외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위해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 품질 향상 및 해외 인증 획득 지원, 수출 거래 리스크 해소를 위한 수출 보험료 지원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지원과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27일에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10월에는 서울 푸드 인 방콕 전남 식품관을 운영하고, 프랑스 파리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며, 미국 H마트 등에서 현지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신흥 시장뿐만 아니라 미주 및 유럽 시장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의 교역량 확대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도 자체 사업인 농수산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 지원, 수출 대금 미회수 및 환율 변동 등 수출 보험료 지원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가 계속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09:04: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세계적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동기 보다 3.1% 증가한 1억451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 운영과 수출직불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출 호조세가 돋보이는 품목은 배, 버섯, 유자차, 분유, 전복, 미역, 톳, 멸치 등이다. 신선 농산물인 배는 미국, 베트남 등에 대한 수출로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32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버섯류는 53.4% 증가한 76만 달러로 집계됐다. 농산가공품 분야에선 한국산 유자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인식 확산으로 유자차가 지난해보다 16.4% 증가한 761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과자류는 119.4% 증가한 289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한국 분유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지난해보다 44.5% 증가한 124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전복은 4.6%, 미역은 42.4%, 톳은 18.1%, 멸치는 379%가 각각 늘었다. 반면 김이 6.7% 소폭 감소했으나 미국발 비관세 장벽 해소로 향후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국가별로 러시아는 63.7%, 중국은 43.9%, 일본은 16.6%로 늘어난 반면 미국은 47.2%, 대만은 6.6% 줄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출 기반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음식의 본류라 할 수 있는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2 11:01:19【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3억9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 신선농산물 분야의 경우 파프리카, 배추 등의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2600만 달러)보다 45.6% 증가한 3800만 달러, 농산가공품 분야는 유자차, 음료 등의 꾸준한 성장세에 전년(6100만 달러)보다 34.1% 증가한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축임산물 분야는 분유와 오리털의 판매 확대로 전년(4300만 달러)보다 31.5% 증가한 5700만 달러, 수산물 분야는 김, 전복, 미역 등 전통적 효자상품의 선전으로 전년(1억9800만 달러)보다 8.5% 증가한 2억1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400만 달러로 20.8%, 중국이 6200만 달러로 35.3%, 대만이 2900만 달러로 19.1%, 러시아가 100만 달러로 139%가 각각 늘었다. 미국은 김 5400만 달러로 17.3%, 배 280만 달러로 22.7%, 전복 250만 달러로 92.7%가 증가하는 등 농수산가공품과 수산물이 고른 수출 호조를 보였다. 중국은 분유 2600만 달러로 99.1%, 유자차 600만 달러로 16.9% 증가했고, 대만과 러시아는 각각 오리털 1600만 달러로 79.8%, 김 1000만 달러로 89.0%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 선언과 지자체의 외식업계 영업시간 단축으로 7.1% 감소한 99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6년 3억2000만 달러 2017년 3억5000만 달러, 2018년 3억9000만 달러, 2019년 4억5000만 달러, 2020년 4억60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요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추가 입점 등 새로운 판로 개척, 신남방·신북방 등 수출선 다변화 정책의 결과"라며 "전남 농수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1-10-25 17:47: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3억9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 신선농산물 분야의 경우 파프리카, 배추 등의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2600만 달러)보다 45.6% 증가한 3800만 달러, 농산가공품 분야는 유자차, 음료 등의 꾸준한 성장세에 전년(6100만 달러)보다 34.1% 증가한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축임산물 분야는 분유와 오리털의 판매 확대로 전년(4300만 달러)보다 31.5% 증가한 5700만 달러, 수산물 분야는 김, 전복, 미역 등 전통적 효자상품의 선전으로 전년(1억9800만 달러)보다 8.5% 증가한 2억1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400만 달러로 20.8%, 중국이 6200만 달러로 35.3%, 대만이 2900만 달러로 19.1%, 러시아가 100만 달러로 139%가 각각 늘었다. 미국은 김 5400만 달러로 17.3%, 배 280만 달러로 22.7%, 전복 250만 달러로 92.7%가 증가하는 등 농수산가공품과 수산물이 고른 수출 호조를 보였다. 중국은 분유 2600만 달러로 99.1%, 유자차 600만 달러로 16.9% 증가했고, 대만과 러시아는 각각 오리털 1600만 달러로 79.8%, 김 1000만 달러로 89.0%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 선언과 지자체의 외식업계 영업시간 단축으로 7.1% 감소한 99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6년 3억2000만 달러 2017년 3억5000만 달러, 2018년 3억9000만 달러, 2019년 4억5000만 달러, 2020년 4억60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요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추가 입점 등 새로운 판로 개척, 신남방·신북방 등 수출선 다변화 정책의 결과"라며 "전남 농수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53.3% 증가한 307억 달러를 기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25 09:01: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올해 4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 늘어난 1억 6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민선7기 출범 전인 지난 2017년 3억 4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억 6200만 달러로 연평균 10.8%씩 증가, 매년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올 들어서도 유자차, 김치, 장류와 김, 전복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계속 늘고 있다. 품목별로 파프리카가 22.8% 증가한 310만 달러, 유자차가 24% 증가한 705만 달러, 김치가 31.6% 증가한 349만 달러, 김이 25.9% 증가한 5896만 달러, 전복이 19.8% 증가한 1075만 달러 등이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전년도 봄철 이상기온 및 긴 장마 등으로 작황이 저조해 배 등 일부 품목 수출이 줄었으나, 올해 작황이 양호한 파프리카의 생산량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다. 농식품 수출은 코로나19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알려진 유자차, 김치, 장류가 각각 24%, 31.6%, 15.1% 증가했다. 수산식품인 김은 중국의 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상승, 미국의 조미김 인기 지속으로 25.9% 늘었고, 전복은 일본, 미국, 대만 등의 수출 증가로 19.8%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14.5% 증가한 3157만 달러, 중국은 21.8% 증가한 2827만 달러, 러시아는 119.5% 증가한 480만 달러 등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신남방 지역은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수출이 늘었고, 신북방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는 경기회복 영향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1위 대상국인 일본은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과 지자체의 외식업계 영업시간 단축으로 5.7% 감소한 4134만 달러에 그쳤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를 잇기 위해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과 해외 상설매장 지역을 확대하고,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인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까지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늘어난 11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및 비대면 경제 활성화,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 제한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31 09:08: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8일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장성 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입점제품의 네 번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는 현재 전남지역 농수산가공식품 수출기업 24개사의 50개 제품이 입점돼 판매중이며, 이번 선적한 물량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4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전남도가 전략품목으로 선정한 7개(고구마, 건어물, 유기농김, 전복, 유자, 매실, 장류) 스타품목 중 제품 개발 및 포장 디자인이 완료된 해남고구마식품㈜의 고구마말랭이와 ㈜아라움이 생산한 건어물 스낵류 제품이 선적돼 12월말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7월 도내 생산된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대미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정부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에 식품 전문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브랜드관에 입점된 24개 기업 중 13개 기업은 해외 수출 경험이 전혀 없는 기업이지만, 미국 수출을 위한 FDA 시설등록부터 온라인 마케팅 관련 컨설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현재 브랜드관에서 인기가 있는 유기농 표고분말과 유자차, 고추장, 배즙, 모듬해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당초 올해 수출 목표치인 50만 달러를 넘어선 74만 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90만 달러 수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진 도 국제협력관은 "브랜드관 운영 초기인 현재는 미국 한인 동포들이 주고객이다"며 "앞으로 맛과 포장 디자인을 현지화하고, 코트라와 함께 영어 아마존 라이브 판매방송, 홍보 동영상 등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인들이 찾는 식품 전문 브랜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미국 아마존에 이어 내년 유럽 아마존에 진출하는 등 '전남 식품 브랜드관'을 전 세계 온라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18 11:29: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 들어 8월말까지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증가한 6140만 달러(73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략품목 중 김과 장류, 유자차, 주류 등이 큰 성과를 거뒀다. 김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219만 5000달러, 장류는 48% 증가한 61만 3000달러, 유자차는 78% 증가한 64만 6000달러, 주류는 11.4% 증가한 47만 4000달러를 달성했다. 올 들어 전남도 농수산식품의 총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감소하긴 했으나, 하반기 접어들어 미국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수출감소율이 줄어들고 있어 조만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해 왔는데 이는 전남도가 야심차게 운영중인 미국 상설판매장(6개소)과 해외판촉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전남도와 미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한남체인 및 키트레이딩과의 수출협약식에 참석한 현지 관계자도 "전남상설판매장이 고객들의 눈에 잘 띄는 마켓입구에 위치해 있어 전남 농수산식품 홍보와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남도는 특히 지난 7월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 '전남도 브랜드관'을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개설해 현재 51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10월부터 전복, 유기농김, 장류 등 스타품목 7개가 입점되면 미국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 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그동안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충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며 "하반기 출하가 집중된 전남산 배와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27 10:42:01【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김, 장류, 버섯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억49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전남의 10대 농수산식품 중 김(55.1%)을 비롯해 장류(44.0%), 버섯류(19.9%) 등 8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은 1억4700만 달러(7.9%), 미국은 5200만 달러(25.7%), 타이완은 3300만 달러(26.8%)로 늘어난 반면 중국은 4100만 달러(13.5%), 홍콩은 1300만 달러(15.9%)로 줄었다. 사드 영향에 따른 중국 수출 감소, 엔저 지속 등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기업의 지속적 제품 개발,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남도의 꾸준한 시장 개척활동 등에 힘입은 결과이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비빔밥, 떡볶이 등 한국음식의 인기 상승으로 장류의 수출이 늘었으며 임산물로 분류되는 새털의 수출단가 상승 등도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선경일 도 국제협력관은 "올해도 AI와 중국 사드 보복조치 영향,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통상압력 등 대내외 수출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앞으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통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29 15: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