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 출시 2개월을 맞아 각 여행사를 통해 기차여행 호응도를 분석한 결과, 여행객이 대폭 늘어나는 등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이용객이 2개월간 276명에 달하는 등 전년 같은 기간(11명)에 비해 25배나 늘어 향후 상품 조기 마감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는 섬을 접하기 힘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점 대상으로 여행객이 KTX역에서 출발하면 배편, 숙박, 차량 등 일괄지원 여행상품으로 설계해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특색있는 상품으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상품도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상품 섬은 여수 낭도,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 반월·박지도, 우이도 등이다. 이 중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상품이 인기기 높다. 기점소악도는 12사도 순례자의 길을 산책할 수 있다. 반월박지도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교 도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낭도와 연홍도는 둘레길 트레킹으로 아름답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고 싶은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은 전남도의 1명당 6만원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7200~3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자세한 상품안내와 예매는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가고 싶은 섬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상품 조기마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도록 예산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02 13:02: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가고 싶은 섬을 테마로 한 알뜰 기차여행 상품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여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중심의 알려진 곳보다 붐비지 않으면서 '힐링'과 '소확행'을 목적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뚜렷한 추세를 반영해 소규모 관광객 수요에 맞게 8개 섬을 선정했다. 전국 KTX역 출발로 편리하게 섬 관광 연계가 가능한 섬은 여수 낭도와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우이도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은 서울과 경기, 충북권 등 내륙지역 먼 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KTX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에서 먹고·걷고·놀고·자고·즐기도록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맞춤형 섬 관광 상품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이나 2박3일이다. 섬에 머무르면서 트레킹, 남도 음식의 한국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용 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7200~37만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섬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품과 예매 안내는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07 15:27: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5월은 전남 방문의 달, 미식·힐링·감성 알뜰 여행 즐기세요." 전남도는 침체된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5월 한 달을 '전남 방문의 달'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특별 관광상품을 운영해 봄철 행락객과 '5월 가정의 달'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행비 부담을 반값 수준으로 덜어주기 위한 '5월 빅(BIG) 3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해 △숙박업소 이용료 50% 할인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숙박시설·사무실 이용료 등 50% 할인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 입장료 등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남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특별 여행상품·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우선 남도의 맛과 포근함을 만끽할 미식·힐링·감성 여행상품으로 △남도 미식로드 탐방 △남도 정원 산책 △남도 고택·천년사찰 체험 △남도 힐링·웰니스 패키지 투어 △'가고 싶은 섬' 기차 여행 △크루즈 섬 여행 △한강 노벨상 문학기행 등을 운영한다. 젊은 층과 유튜버들을 위해선 △빵지순례(빵·디저트 카페 핫플 탐방) △스크린 핫플 투어(영화·드라마·예능에 소개된 명소 탐방) △익스트림 투어 등 트렌드 상품도 운영해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각종 사고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운영한다"면서 "5월 여행은 '전남 방문의 달'로 준비한 풍성한 혜택, 매력적인 관광상품과 함께 어머니 품 전남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3 14:51: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기차 타고 전남 섬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전남도는 봄을 맞아 코레일과 협력해 전남지역 '가고 싶은 섬' 5곳을 중심으로 기차여행 상품 12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5개 섬은 여수 낭도, 강진 가우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기점·소악도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섬 기차여행' 상품은 서울·경기·충북 등 내륙지역 여행객이 KTX를 이용해 전남을 방문하고,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도록 기획됐다. 먼저, 섬 여행객들에게 1인당 4만~6만원의 인센티브와 KTX 왕복 열차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 경남권 여행객을 위한 경전선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부산에서 출발해 순천과 보성을 거쳐 전남 섬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각 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의 상세 일정 및 예약은 코레일 누리집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해 할 수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의 청정 자연과 생태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섬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총 927명의 여행객이 '섬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전남지역 섬을 찾아 교통·숙박·식사·기타 비용 등을 소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1 09:07: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대규모 문화 체육 행사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가을 특별상품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가을 특별상품은 다채로운 문화 체육 행사는 물론 섬, 바다, 단풍 명소 등을 포함했다. 또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도의 맛을 더해 오감만족 전남을 즐기도록 꾸몄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해남-진도 수묵여행, 목포 수묵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운행하는 '해남-진도 수묵여행' 코스는 비엔날레 특별전시관인 진도 운림산방을 거쳐 진돗개 테마파크,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를 둘러보고 민속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 운행하는 '목포 수묵여행' 코스는 비엔날레 주전시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통 남도 수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목포의 대표 관광지인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다도해의 풍광도 만끽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전남도립미술관을 경유하는 순천·광양 상품도 올 가을 꼭 이용해 볼 만한 코스다. 특히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10월 29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전시가 진행돼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작인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특별상품도 출시한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관람하기 위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신안 퍼플섬 등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코스, 1박 2일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 가을 대규모 행사를 위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번 '남도한바퀴' 특별상품은 전남 구석구석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상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한바퀴'는 전남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다. 위탁업체인 금호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전남 22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을 운영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탑승료 9900원부터 4만49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해당 지역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흥미로운 여행을 돕는다. 올해 700회를 운영해 1만7268명이 전남여행을 즐겼다. '남도한바퀴' 코스 운영 및 상품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4 09:03: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꽃(색깔)'을 주제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 중 신안 반월박지도,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등 전남 3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 반월박지도는 퍼플섬으로 유명하다. 반달 모양의 반월도와 박 모양의 박지도가 보랏빛 다리로 연결됐다. 퍼플섬은 참도라지(왕도라지)와 콜라비, 들녘에 만개한 꿀풀 등에 착안해 개발한 섬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특히 박지도에는 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 반월도에는 라일락, 수국 등이 만개해 보랏빛 꽃이 절경을 이룬다. 박지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걸어서 반월도로 건너고 싶다'라는 소망이 담긴 퍼플교를 중심으로 갯벌과 트래킹 코스를 체험하고 자연을 즐기며 편히 쉬어가는 보라색 성지의 섬이다. 여수 하화도는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으로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로 이뤄진 천혜의 절벽 자연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해 '꽃섬'으로 불린다. 해안가를 따라 탐방하는 둘레길(꽃섬길)과 출렁다리가 있으며 야생화 단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진도 관매도는 지난해 여름 캠핑섬 선정에 이어 올해 봄의 전령, 유채꽃 섬으로 선정됐다.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10ha 면적에 만발하는 유채꽃은 4~5월 섬 중심부터 노랗게 물들인다. 또 선박을 활용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유채꽃밭은 관매도를 탐방하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매 해변,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중 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벼락바위 등 관매 8경과 산림청 선정 '2010 아름다운 숲' 대상을 수상한 곰솔숲에서 아름다운 낙조와 별을 즐길 수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와 시군·주민이 함께 가꾼 '가고 싶은 섬'이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다수 선정된 것은 주민이 계속해 노력한 결과"라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코레일이 함께 추진하는 '기차로 떠나는 가고 싶은 섬 여행상품'에 진도 관매도와 신안 반월박지도가 포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국 33개의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정하고 그에 적합한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는 인천 옹진 장봉도와 경남 통영 한산도가 함께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1 09:40: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TX고속열차와 '가고 싶은 섬'을 연계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섬 여행은 교통편이 많지 않은데다, 여행상품 종류도 적어 여행객이 여객선, 숙박, 식당 등을 직접 예매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부산권 등 다른 지역의 원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고속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의 볼거리, 먹거리 등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저렴한 요금과 KTX역 출발로 편리한 섬 관광이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이번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6개 섬을 대상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상품은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4개 섬이고 △ 자유여행 상품은 여수 손죽도, 신안 기점·소악도 등 2개 섬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로 섬에 방문해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트레킹, 남도 음식의 진수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패기지 상품은 6만원, 자유여행은 상품은 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1만 2800~23만 8000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여객선비, 입장료, 숙박과 식사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출발역은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가고 싶은 섬'에 방문하면 섬 주민으로 구성된 '섬코디네이터'로부터 섬의 문화와 유래 등 자세한 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다.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품 안내와 함께 예매가 가능하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위해 안전한 섬 여행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섬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8 11:29: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체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전남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4월 12일까지 여행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 운영 지원(인센티브) 사업은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과 체험 등을 반영한 테마형 관광상품인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체험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미식, 종교순례, 자전거·등산, 예술·문학, 항공・기차여행 등 10개 테마로 구성됐다.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상품 운영 시 차량당 10만~3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체험상품은 농어촌, 레포츠, 웰니스, 음식 등을 체험하는 상품으로 1박 이상 숙박과 2개 권역 이상 방문 시 차량비 지원 외에 여행자 1인당 5000~3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코로나19 상황 등을 생각해 차량당 지원하는 최소인원 기준을 20명 이상에서 4인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소규모 인원으로도 안전하고 저렴하게 전남을 여행하도록 개편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낚시 열풍이 있는 점을 고려해 2000여 섬 주위의 갯벌에서 유기물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 탱글탱글한 감성돔, 우럭, 농어 등 풍족한 어족을 잡고 즐기는 낚시여행 상품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 음식의 전국화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스타 쉐프와 함께하는 '전남 맛 쿠킹 클래스' 특별 체험상품 등 관광객 욕구에 발빠르게 반영한 맞춤형 상품도 지원한다. 전남 국내 단체관광객 여행상품 운영여행사 공모에 참여를 바라는 업체는 전남도, 남도여행길잡이, 전남관광재단 등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위탁운영기관인 전남관광재단으로 우편, 이메일,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여행상품은 방역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심하고 여행하는 관광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해당 여행사뿐만 아니라 음식, 숙박, 관광업계와 종사자에게도 도움이 돼 전남 관광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29 09:14: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관광객 6000만명 달성을 위해 해양, 섬,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블루 투어' 상품을 개발해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먼저 전남 대표 버스여행상품인 '남도한바퀴' 겨울상품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 겨울상품은 지난해 신규 확충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칠산대교 여행, 쏠비치·접도 해안길 여행, 천사의 섬 여행 등 바다여행을 테마로 9개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겨울상품부터는 KTX와 남도한바퀴를 연계한 '새바여행(새벽기차 바다여행)'을 출시해 수도권 및 다른 시·도 관광객이 편리하게 전남을 관광할 수 있게 했다. 도는 또 전남의 관광자원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군 권역별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인근 시·군이 협력해 광역 관광상품을 개발해 공동마케팅하도록 도비를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전남지역 2개 권역 이상을 방문하는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도 지원한다. 전남에서 1박 이상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단체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에 버스임차비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도입됐다. 아울러 광주·전남 관광지 할인카드인 '남도패스'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을 500개소까지 확대하고 코레일 패스와도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 도는 해외관광객의 경우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방한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5월 장시성·산시성에서 대규모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대만,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올해 전남을 방문할 크루즈 관광객은 대만에서 4항차 2만 1000명이 입항을 확정한 상태다. 2021년 입항 확정을 위한 박람회 및 포트세일즈 참가, 선사 세일즈를 추진한다. 도는 특히 최근 개별여행객(FIT)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드라마 촬영지, 맛집, 축제, 사진촬영 명소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콘텐츠 확산력이 높은 '전남관광 SNS서포터즈'를 운영, 활발한 바이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은 생태, 문화, 힐링자원이 풍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 국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전남의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로 국내외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면 관광객 6000만명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므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수시로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를 활력있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1-19 10:43: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버스여행상품 '남도한바퀴' 2020년 겨울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오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운행 7년차인 '남도한바퀴'는 지난해 1~2월 겨울상품을 처음 시범 운영했다. 여행 비수기인 동절기임에도 12개 코스에 1038명이 이용, 45인승 버스 1대당 평균 43명이 탑승하며 성황을 이뤘다. 전남도는 이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겨울상품을 정식 운행한다. 이로써 관광객들은 '남도한바퀴'를 봄, 여름, 가을, 겨울, 연중 상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남도한바퀴' 겨울상품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전남의 장점을 활용해 해안을 보며 야외 트레킹할 수 있는 바다여행을 주된 테마로 구성했다. 외국인코스를 포함해 총 9개로 구성됐다. 지난 12월 신규 개통한 영광-무안 칠산대교를 건너 서해바다를 즐기는 '칠산대교 여행', 명품 해안뷰의 대결이 펼쳐지는 '쏠비치해안길 VS 접도웰빙길 여행(해남·진도)', 천사대교 넘어 새로운 판타지 '천사의 섬 여행(신안)', 최고 바다 최대 난대숲의 만남 '남녀노소 엄지척 여행(해남·완도)' 등이 있다. 전남도는 또 이번 겨울상품에 처음으로 KTX와 남도한바퀴 4개 코스를 연계한 결합상품인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새벽기차 바다여행)'을 출시, 수도권 및 다른 시·도 관광객이 쉽게 '남도한바퀴'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 KTX 연계상품인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은 KTX고속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남도한바퀴' 버스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구성됐다. 저렴한 이용 요금과 편리한 KTX역 출발 접근성으로 하루만에 전남 바다여행이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남도한바퀴' 겨울상품과 새바여행 이용 요금은 각각 1만 1900원과 3만 6100~2만 300원이다. 새바여행은 KTX 편도운임과 '남도한바퀴' 이용요금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KTX 출발역별로 요금에 차등이 있다. 출발역은 행신역,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오송역,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 등 총 8개 역이다. 용산역 기준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는 KTX 505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상품 안내와 예매는 남도한바퀴 누리집, 금호고속 남도한바퀴 콜센터, 레츠코레일 여행상품코너(전라권)에서 가능하며 상품 운행은 13일부터 시작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1-08 11:5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