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역사 및 전동차 방역소독을 대폭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신생아의 소두증을, 일반인이 감염될 경우에는 희귀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추정된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5일 '지카바이러스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공사는 역사와 전동차 내 방역소독 횟수를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늘려 전파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의 서식을 최소화하고 유충구제 약품을 평년보다 세 달 앞당겨 투약해 유충까지 박멸하기로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2-17 09:03:52[파이낸셜뉴스] 오염에 취약한 서울지하철 직물형 의자가 강화플라스틱 의자로 교체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방역 등 지하철 청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직물 소재 의자가 설치된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을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약 30억원이다. 나머지 120칸은 예산 확보 후 내년까지 교체한다. 공사는 새로 적용될 강화 플라스틱 의자의 디자인 선정을 마쳤으며 향후 화재·유해 안전성, 강도 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중 3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 1천220여칸의 직물 소재 의자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쾌적한 열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선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9 16:21:12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최근 빈대 공포와 관련, 전동차 객실 내 빈대 서식 유무 진단과 발견 때 퇴치 등에 대한 단계별 예방시스템을 갖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도시철도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나 유사한 민원은 없었지만 1단계로 이달 중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객실 내 빈대 서식 유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2단계로 자체 월 4회 객실 좌석 진공흡착청소를 통해 빈대 서식을 막고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3단계로는 전문방역업체 진단과 자체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청 등 정부 지침을 바탕으로 약제 분무를 검토해 빈대 퇴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평소 공사는 주기적(매주·매월)으로 전동차 객실 내부를 청소하고 모든 전동차 일반석과 교통약자석 전체를 대상으로 연 1~4회 고온 습식클리닝 후 진공청소를 실시한다. 또 매년 정기방역 9회와 특별방역 12회를 통해 빈대뿐 아니라 해충도 서식할 수 없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해 도입 중인 1호선 200칸부터 전동차 객실 좌석의 소재를 기존의 직물에서 복합 PC로 바꿔 빈대가 서식할 수 없는 객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4 18:35:0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최근 빈대 공포와 관련, 전동차 객실 내 빈대 서식유무 진단과 발견때 퇴치 등에 대한 단계별 예방시스템을 갖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도시철도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나 유사한 민원은 없었지만 1단계로 이달 중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객실 내 빈대 서식유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2단계로 자체 월 4회 객실 좌석 진공흡착청소를 통해 빈대 서식을 막고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3단계로는 전문방역업체 진단과 자체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청 등 정부 지침을 바탕으로 약제 분무를 검토해 빈대 퇴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평소 공사는 주기적(매주·매월)으로 전동차 객실 내부를 청소하고 모든 전동차 일반석과 교통약자석 전체를 대상으로 연 1~4회 고온 습식클리닝 후 진공청소를 실시한다. 또 매년 정기방역 9회와 특별방역 12회를 통해 빈대 뿐 아니라 해충도 서식할 수 없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해 도입중인 1호선 200칸부터 전동차 객실 좌석의 소재를 기존의 직물에서 복합 PC로 바꿔 빈대가 서식할 수 없는 객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4 11:09:0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빈대 피해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긴호흡의 체계적인 전략과 대응으로 빈대를 박멸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빈대 발생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빈대 정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보건의료·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하철의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 서울시는 △직물 소재 의자 전동차 청소 강화 △오염물질 제거 및 살충 소독제 살포 △전문 방역업체 통한 모니터링 실시 △직물 소재 의자 전동차 교체 등 다양한 관리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해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6개 반(32명)으로 구성된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 대책본부’를 꾸려 상황에 대비 중이다. 숙박시설은 지속적인 방제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빈대가 발생하지 않으면 숙소 예약플랫폼에 이를 표시해 연말연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10일엔 방역업체를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빈대 문제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시스템을 안착시켜서 빈대 제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09 17:23:59【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도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혁신시책 추진을 비롯해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및 ㈜삼성케미칼 입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마산도서관 개관 △6.25전쟁 이후 최초 민간선박 염하수로 항행 △국가철도망계획 김포노선 반영 △한강하구 철책 제거 착수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 선정 △김포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 및 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포FC K3리그 창단 첫 우승 등이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비로 200억 집행 김포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생활 특화 지원책으로 시민 등 이용객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세대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했다. 제2회 추경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통신교육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했고 K방역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2024년 착공 지난 7월 김포시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등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인하대학교병원 측과 대학원 이전을 위한 대학위치변경 인가 절차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시는 올해 말 예상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후 2022년 후속 협약 체결과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 인허가 절차 이행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케미칼 통진(팬택)산단 입주…지역경제 활력↑ 지난 9월 김포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공간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이다. 김포시는 이곳을 단순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김포통진(팬택)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이 입지한다. 통진(팬택)산단은 휴대폰을 생산하던 ㈜팬택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슬럼화가 지속됐다. 이에 김포시는 산단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삼성케미칼 입주를 도왔다. 김포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산단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마산도서관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총 394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했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9500㎡, 연면적 6930㎡ 규모로 전시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화, 생태, 미래’를 테마로 삼은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 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난 12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 숙원인 마산도서관이 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 있다. 여행이 특화주제인 마산도서관은 1일 평균 2100여명 이용자가 4500권의 도서를 이용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25전쟁 후 최초 염하수로 항행…평화 물길열기 지난 10월 김포시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2021 평화의 물길열기 염하수로 항행’을 추진했다. 항행구간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500m 전방까지 왕복 32km 구간으로 중립수역에 있는 유도가 바로 보이는 곳까지였다. 민간선박이 강화대교를 지나 염하수로 항행은 6.25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간 만남과 교류, 협력이 예전처럼 김포 조강에서 펼쳐질 때 비로써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며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통해 한반도 교류와 협력, 번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인천2호선 연장 김포노선 반영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인구폭증으로 추가 철도교통 수단이 절실했고 다양한 광역철도 노선 확보를 추진해 왔다. 결국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인천~일산서구)이 반영됐다.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지난 9월 추경 예산을 확보했고 연구용역을 통한 신규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추가 검토사업 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률이 285%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개선을 위해 전동차 5편성 10량 추가 제작 및 증차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강철책 철거 착수…산책로 휴식공간 조성추진 지난 11월 김포시 한강하구 구간 철책 철거가 재개됐다. 내년 5월까지 우선 전류포구에서 일산대교(걸포동) 8.7㎞와 초지대교(대곶면)에서 인천시계 구간 6.6㎞에 설치된 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11월11일 3년10개월간 대법원에 계류돼 있던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김포시 승소로 판결이 나면서 소송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및 잔여 철책 철거에 대해서도 관할부대와 재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철책이 사라진 자리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강둔치에 생태습지 보전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산책로와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정하영 시장은 “철책 철거는 한강하구 일대 역사와 번영을 되찾고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라마리나에서 전류리포구를 거쳐 애기봉에서 대명항까지 해강안을 잇는 관광벨트가 김포의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유농업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선정…40억 확보 지난 6월 김포시가 제안한 ‘한강솔솔큐어파크 조성’이 ‘경기도 First 공모사업’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4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한강솔솔큐어파크는 총사업비가 114억원에 달하며 사람과 자연을 위한 치유농업 사업이다.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체험센터와 1만㎡ 규모 체험장,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치유 프로그램실, 다목적 홀, 치유 쉼터가 치유농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 관련조직 신설을 통해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내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김포시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시군종합평가 4년연속 ‘우수’ 김포시는 지난 3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공동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실태와 만족도를 평가해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은 민선7기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1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018년부터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FC 창단 최초 K3리그 우승…프로리그 진출 지난 11월 세미프로축구 K3리그에서 김포FC가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법인 등록을 마친 김포FC는 축구전용구장과 전용버스 등 김포시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로 실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한 김포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승인이 나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정하영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이 하나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알찬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김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자부심이 되는 사업이 더욱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4 02:46:3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공항산업 분야 중소·중견·장애인기업 7개사와 '지속가능한 스마트공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ICSAP)'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욱 공사 사장을 포함해 인천공항에서 IT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거나 상품화를 진행 중인 △우리엘소프트 △스마트포트테크놀로지 △소프트온넷 △원익로보틱스 △토르드라이브 △에임시스템 △(사)한국장애인이워크협회의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공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및 장애인기업을 아우르는 인천공항 ICT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스마트공항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협약을 체결한 각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인천공항에 도입·운영하며 우수성이 검증된 국산기술의 패키징 및 통합 브랜딩을 추진해 국내 우수기술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공용체크인시스템(AirCUS) △수하물일치시스템(AirBRS)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AI X-ray 영상판독시스템 △카트로봇 △실내 자율주행전동차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기술 및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공항산업 분야 협력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우수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공항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6-16 14:16:46[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국내 확산 시작 후 현재까지 약 15개월 간 서울 지하철의 코로나 대응 노력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이달 하순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백서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보·통계·인포그래픽 등 기본적인 정보 △공사가 수행한 대책 △지하철 수송수요 영향 분석자료 △비상시 업무 연속성 계획 △현재까지의 운영 실적 등의 정보들이 수록됐다. 공사는 "백서를 통해 '철저한 방역소독·차질 없는 수송 서비스' 원칙하에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시 첫 확진자 발생 직후 비상대책상황본부가 꾸려졌고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총괄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재난안전대책본부'(2020년 2월 3일)가 구성됐다. 이는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보다도 2주 이상 빠른 것이다. 또 역사와 전동차 등 지하철 시설물 방역소독을 대폭 강화해 시민들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면 이를 바탕으로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특별 방역소독도 즉시 실시해 추가 감염확산 위험을 크게 줄였다. 백서에는 매일 650만명에 가까운 이용객들과 마주하는 공사 직원들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공사의 노력도 포함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공사 관계 직원(자회사 및 외부 협력회사 직원 포함, 약 2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선제적 선별검사를 총 4차례 시행했다는 것이다. 누계 9만1000여명(참여율 99.9%)이 검사를 받은 결과, 무증상감염자 41명을 찾아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비상 상황에도 지하철이 멈추는 일 없이 운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장에 최적화된 '업무연속성 계획'도 동종기관 최초로 지난해 3월부터 마련해 시행 중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하철이 계속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하철 안전체계도 더욱 공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5-26 09:47: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746명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해 대중교통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2월 10일까지 전문방역업체 30명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소독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 대중교통시설방역단이 지난해 12월 종료되고 참여자 선발 절차를 거쳐 2월중 재개함에 따라 1개월 이상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민간방역업체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공영차고지와 회차지에 방역 인력을 상주시켜 운행을 마친 시내버스 차량과 차고지를 대상으로 일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고, LED행선판, 버스노선표지판, 차량용 스티커 등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도 계속한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이용객의 마스크가 훼손되거나 오염되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내버스에 비상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있다. 도시철도는 지난해 12월 대중교통시설방역단 공공일자리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체 방역으로 전환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동차는 주 2회, 역사는 일일 1회, 엘리베이터, 개집표기 등 각종 손잡이와 버튼 등 승객 접촉이 많은 부분은 수시로 살균하고 있다. 앞으로는 전문방역업체 방역 위탁을 통해 집중 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마스크 착용 홍보를 위해 홍보영상 송출 및 승차권 개표 시 마스크 착용 음성안내 등을 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 편의를 위해 문화전당역 등 6개 역사에 양심마스크 보관함을 설치해 마스크를 이용한 후 자율적으로 새 마스크로 반납토록 하고, 양심마스크 보관함이 없는 나머지 13개 역에서는 역사 내 편의용품 자동판매기를 설치해 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없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12 13:51:4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차 울산공장을 '혁신과 상생의 현장'이라고 극찬하며 올해 임금동결, 사회적 선언 채택 등 노사의 상생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11년만에 임금동결을 결정하고 상생을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한 것에 대한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 노사는 1998년 IMF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번째로 임금동결을 결정했다. 현재의 상황이 IMF 위기, 금융위기와 버금갈 정도로 어렵다는 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며 그동안 노사관계 대립의 상징이었던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교섭기간을 단 40일에 끝낼 정도로 노사가 위기극복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사상 최초로 무분규 임금까지도 동결시키는 단체교섭을 합의에 이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노사가 함께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고용안정과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했다"는 점도 거론하며 달라진 노사문화를 주목했다. 노사가 채택한 사회적 선언문에는 △국내공장 미래 경쟁력 확보와 재직자 고용안정 △전동차 확대 등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 대응 △미래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무전환 프로그램 운영 △고객·국민과 함께하는 노사관계 실현 △자동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 △품질향상을 통한 노사 고객만족 실현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생존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간의 상생을 통해 노사가 함께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 초기부터 현대차 노사는 사내예방 활동은 물론 협력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면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과감하게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 방역으로 확산을 막았다"며 위기극복 노력을 높이 샀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안'을 우선 처리하고 생산공장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한 대응 조치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0-30 14: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