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정부의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의 해외 직구 금지 조치에 대해 "국민 불편과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며 "전면 폐기하고 원점부터 살피라"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정책 실험 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해외 직구 금지 정책은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향유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엄청난 저항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미 해외 직구는 국민의 소비 양상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한 상품과 합리적 구매를 요구했더니 시장 자체를 빼앗은 꼴"이라며 "정부는 안전한 상품을 확보하고 피해를 구제할 정책부터 내놓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대책, 무계획 정책을 발표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접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해외 직구를 금지하는 것은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원내대변인은 정부의 해외 직구 금지 조치 번복에 대해서도 "설익은 정책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정책 돌직구"라며 "국민은 주는 대로 감내해야 하는 백성이 아니다. 불감, 아집, 불통, 회피에 국민들의 피로도는 높아만 간다"고 비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5-19 11:18:28[파이낸셜뉴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의 저가 물량 공세를 막기 위해 한 단계 높은 제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련 업체들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여전하다. 9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넥스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3%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정부가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산 저가 과잉 생산 수출을 걱정하면서 미국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주요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외국 경쟁사를 파산으로 내몰기 위해 자국 기업을 계획적으로 지원한다고 보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미국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견제를 미국 통상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규정하고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에 있고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않도록 우리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수입 금지를 포함한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달 미국 철강노조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을 제안했다. 이에 중국 철강 및 전기차 등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양상이다. 넥스틸은 미국 내 합작법인 넥스틸 사하(Nexteel SAHA) 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미 미국, 캐나다에 진출한 상황으로 이번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도에서 주목받고 있다. 넥스틸의 지난 2022년 수출 비중은 미주 지역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9 10:36:09【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에서 중국계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국가안보에 있어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이 이견이 없음을 확인시켜주며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만장 일치로 통과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이 법안 발의에는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클 갤러거 의원과 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을 비롯해 20여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바이트댄스가 해당 안건이 효력을 발휘한 뒤 165일 안에 틱톡을 매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바이트댄스가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 앱 스토어에서 틱톡 판매는 불법으로 규정된다. 또 법안에는 '적국의 기업이 통제'하는 다른 앱에 대해서도 유사한 금지 조항도 포함됐다. CNN은 "해당 법안은 광범위한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에서 틱톡 트래픽 및 콘텐츠 전송을 제한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틱톡 규제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법안이며 입법화하면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악관과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법안이 상원까지 무난히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미국에서 1억7000만명이 사용하는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다.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을 지목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이미 백악관은 지난해 연방정부 전 기관에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틱톡은 미국 내 별도 서버를 마련해 사용자 정보를 별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또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미국 정부와 의회의 조치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법안 통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법안 통과 직후 틱톡은 강하게 반발했다. 틱톡측은 "이 법안은 미국 전역에서 틱톡의 전면 금지를 의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억7000만 미국인으로부터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권리를 빼앗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08 10:03:47[파이낸셜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아예 금지할 계획이 있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금감원 검사 결과와 민원을 분석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9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ELS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자 일각에서는 은행에서 불완전판매를 했다며 이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또 "은행이 ELS 판매 집중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에서 책임질 것이 없냐"고도 지적했다. 은행권 비이자이익을 확대하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이 되려 ELS 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은행의 ELS 판매는 몇 년 전부터 있었고 예대마진 지적은 지난해 말에 나왔던 것"이라고 반박하면서도 "참고해서 업무하겠다"고 답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29 15:26:36#OBJECT0# [파이낸셜뉴스]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증권가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12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롯데지주를 꼽았다. 롯데지주 상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리아세븐,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비상장 자회사의 '히든'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 달 간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의 주가는 각각 16.27%, 16.10% 급등했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곡물가 하락세와 라이신 스팟 가격 반등을 고려했을 때 3·4분기부터 전 사업부의 시황 개선이 가시화됐으며, 실적 반영에 대한 시차를 감안할 때 오는 4·4분기와 내년도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오프라인 객수 신장률이 올라오고 있고, 점포 리뉴얼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5G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시장 지위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 등으로부터 연간 1500억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다. 엔씨소프트도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오는 4·4분기 '리니지W' 2주년, '리니지2M'의 4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다음달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의 국내외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덕산네오룩스를 주목했다.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과정에서 유기 재료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12 13:23:59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 국내 증시가 급등으로 화답했다.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2500 선을 넘었고, 코스닥시장은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는 상황에서도 7% 이상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넘게 떨어져 달러당 1300원 밑으로 내려왔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숏커버링(공매도 상환을 위한 환매수)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우호적 환경까지 마련되면서 급등세가 펼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134.03p) 오른 2502.37에 장을 마쳤다. 상승폭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직전 최고치(2020년 3월 24일 127.51p)를 3년 반 만에 갈아치웠다. 개장 직후 2400 선으로 올라선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점점 키워 2500 선까지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2500 선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9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7.34% 상승한 839.45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3년5개월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뒤 1분 동안 이어지면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역대 30번째다. 급등세를 견인한 것은 외국인의 힘이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7115억원, 47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각각 9235억원, 4877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숏커버링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고용둔화로 '고금리 장기화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2.37%), 홍콩 항셍지수(1.71%),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91%) 등 아시아 증시도 크게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공매도 금지조치로 2차전지 대형주 일부가 상한가를 쓰는 등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1원 내린 달러당 129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가장 낮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끝난 후 불법 공매도 타파에 대한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이 원장은 "최근 확인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대상만 봐도 코스피, 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100여개 종목이었다"며 "공매도 금지조치는 선진적 공매도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06 18:47:38정부가 이날부터 공매도 전면금지를 시행했지만 시장조성자 등 예외조항을 통한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개인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시장이 급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전면금지된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321억원이었다. 규제 영향으로 개인과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가 전무했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코스닥시장의 기관 공매도 거래대금은 1648억원으로, 공매도 전면금지 이전인 이달 2일(506억원), 3일(951억원)의 약 2배에 달했다. 기관이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당수 기관이 시장조성자로서 이번 금지조치의 예외로 인정된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내년 상반기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 공매도는 허용키로 했다. 앞선 2020년 공매도 한시적 금지조치 당시에도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는 예외였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거래 회전율과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2016년 도입했다. 이들은 거래소와 시장조성 계약을 맺고 배정받은 종목에 대해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내 원활한 투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계약을 맺은 증권사 9곳이 시장조성자로서 791개 종목을 관리한다. 일부 개인은 공매도 금지 예외조항에 대해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장조성자의 경우 증권거래세가 면제되므로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는 "공매도 제도 개선이 완벽한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전면금지가 돼야 한다"며 "정상적인 시장조성제도까지는 막을 수 없겠지만 악용 여지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들의 공매도까지 제한할 경우 시장 급등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 업무상 위험성 헤지를 위한 공매도가 필요하다. 헤지가 안 되면 시장조성이 어렵고, 결국 그 시장에 유동성 부족과 효율성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며 "과거 공매도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됐던 때조차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금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시장조성자는 공매도 거래 시 적정가격 호가를 유지해 호가 공백에 따른 가격 급변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며, 거래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면서 "시장조성자 공매도가 제한될 경우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 간 괴리율이 확대되는 등 시장 왜곡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1-06 18:15:15[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가 공매도 전면 금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장중 29%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에코프로는 가격제한폭(30.00%) 까지 상승하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28.91% 상승한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되면서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에서는 이번 주부터 공매도 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며 공매도 상위 종목 업종들을 중심으로 수급 상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06 11:27:11[파이낸셜뉴스] 인선이엔티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인선이엔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3% 오른 77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 덕분이다. 지난 1일 기준 인선이엔티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5.09%로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14위에 올랐다. 다만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면 금지를 오는 2024년도 상반기 까지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임시 금융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있었던 기존 공매도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06 10:18:14[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서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7% 오른 7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17.18% 상승한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11.51%, 엘앤에프는 12.28%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0.57% 상승한 44만45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4.19% 오른 4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았던 2차전지주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확대된 영향이다. 지난 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권은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대다수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06 09: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