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네이버페이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알아보는 단계부터 가장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와 주금공은 양사 간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으로 업계 최다인 50여가지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용자의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은행에 보증서를 제공하는 일반전세자금보증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보증 △지자체·금융기관 협약으로 대출이자를 지원·인하받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이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본인의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바로 조회하거나, 혹은 개별 매물 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셋집의 위치와 보증금 등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부채 등 사용자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주금공의 심사 과정을 통해 1분 이내로 신청 가능 여부 및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네이버페이는 관심 있는 매물에 대해 전세 대출과 월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비교해주는 전·월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월세 및 부동산 정보 콘텐츠도 강화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추후 온라인으로 금융사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14 14:30:17[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1일부터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보증 한도를 최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에 따른 것이다. 임차보증금이 수도권 기준 7억원(지방 5억원) 이하 신청인은 오는 11일부터 최대 4억원 한도 내에서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개인별 이용가능 보증 한도는 임차보증금, 연 소득 및 부채, 현재 전세자금보증상품 이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일반전세자금보증과 집단전세자금보증 상품이다. 이번 상향조정은 무주택자에게만 해당하며, 신청인과 배우자가 합산해 1주택인 경우는 기존과 같이 보증 한도가 2억원으로 유지된다. 또한 한도가 별도로 정해져 있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및 특례전세상품보증은 보증한도 상향대상에서 제외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0-07 14:56:43[파이낸셜뉴스] 저신용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전세자금보증이 고신용자 위주로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2017~2020년까지 신용등급별 전세자금보증 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4년 동안 전세자금 보증을 받은 ‘7등급 이하’(저신용자)는 모두 30만 2022건으로 전체(237만 6653건) 비중의 12.7%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15조 5857억원으로 전체 금액(148조 3400억원) 중 10.5%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기간 4~6등급 중신용자의 전세자금 보증 건수는 118만 4073건(49.8%, 76조 4254억원)이었다. 가장 신용도가 높은 고신용자의 보증 건수는 89만 549건(37.5%, 56조 3284억원)이었다. 전세자금 보증은 세입자가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고자 할 때 담보로 주금공이 보증서를 발행해 보증해 주는 것으로 세입자는 대출받는 은행에서 대출 및 보증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공급된 전세자금보증액은 50조 6948억원인데, 이 가운데 7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8.8%(4조 4425억원)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는 2019년(4조 9993억원)에 비해 3.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공급 건수도 전체 비중의 10.9%인 7만 8327건에 그쳤다. 배 의원은 “전세자금은 실수요자에게 절실한 자금이라는 점에서 어느 누구보다 저신용자에 대한 보증지원이 필요함에도 7등급 이하 공급액이 10%수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주택금융공사는 저신용자에 초점을 두고 이들을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해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1-10-01 10:34:19[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금융앱 '토스'와 협업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의 지자체 협약전세자금보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세자금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거주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자체 협약 보증상품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가 토스 앱 안에 있는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에서 지역 및 나이 등을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지자체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토스와의 협업으로 청년 및 신혼가구가 앱을 통해 적합한 보증 상품을 안내받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사 상품을 홍보해, 주거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도움되는 상품을 몰라서 못 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의 주거 지원을 위해 총 18개 지자체(광역지자체 11개, 기초지자체 7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월세자금보증 협약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8-12 15:32:2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정부의 보증을 받는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전북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두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이 10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은행 15곳의 전세대출 평균 실질금리는 연 2.56%로 파악됐다. 실질금리란 시중은행이 우대금리 등을 적용해 실제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뜻한다. 대부분의 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받고 있지만, 금리는 연 2.31%에서 3.40%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가장 금리가 높은 곳은 전북은행(3.40%)이었다. 이어 수협은행(3.27%), 제주은행(3.12%), SC제일은행(2.91%), 경남은행(2.75%), 광주은행(2.72%), 농협은행(2.67%) 순이었다. 반면 기업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2.31%, 국민은행은 2.37%로 최저 수준이었다. 정부 보증을 받아 위험 부담 없이 대출을 내주면서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은행의 ‘땅 짚고 헤엄치기’식 영업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윤두현 의원은 “정부 보증을 받아도 은행별로 차등 적용해 금리 차이가 있는 만큼 대출을 받기 전 촘촘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은행 16곳의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실질금리는 2.60%로 집계됐다. 전북은행(3.30%), 수협은행(3.21%), 제주은행(3.06%), 부산은행(3.03%), 경남은행(2.95%), 광주은행(2.90%) 등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금리가 높은 편이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0-10 10:03:21신한은행이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앞서 신한은행은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일시 중단하려다 비판 여론에 이를 보류한 바 있다. 대신 신한은행은 일부 조건부 대출 취급을 중단해 전세자금대출을 조이기로 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주택에 대해 조건부 대출 취급을 중단키로 했다. 대상이 되는 상품은 은행 재원으로 취급하는 신한전세대출로 주택금융공사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진행되는 대출이다. 세부적으로는 대출 실행일에 근저당 말소나 감액, 소유권 이전을 조건부로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했다. 신규분양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분양대금이 완납될 경우에만 전세자금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다만 기금대출 상품 등은 별도의 제한 없이 전제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는 등 가계대출을 조인 것은 리스크 관리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에 대해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려 했지만 다세대주택 등은 주로 서민들이 사는 주거 형태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국 계획을 보류했다. 하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세자금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취급 요건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행 계정)은 지난 4월 말 기준 22조543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6622억원 늘었고, 증가율은 13.7%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이 3조307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가파른 속도로 늘어난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세자금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0-05-28 17:49:01신혼부부들이 전세자금 보증을 받기가 수월해지고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부부의 전세 임차보증금대출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KB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과 '신혼부부 주거안정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주금공은 임차보증금에 대해 90% 보증하며 최저 보증료율인 0.05%를 적용한다. 또 서울시는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해 최장 10년 동안 최대 3.0%포인트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연 소득 9700만원 이하인 서울거주 신혼부부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공사는 서울시·KB국민은행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해왔다"면서 "이 협약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주거비용 부담을 덜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2019-12-17 18:26:18[파이낸셜뉴스] 신혼부부들이 전세자금 보증을 받기가 수월해지고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부부의 전세 임차보증금대출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KB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과 ‘신혼부부 주거안정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주금공은 임차보증금에 대해 90% 보증하며 최저 보증료율인 0.05%를 적용한다. 또 서울시는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해 최장 10년 동안 최대 3.0%포인트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연 소득 9700만원 이하인 서울거주 신혼부부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공사는 서울시·KB국민은행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해왔다”면서 “이 협약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주거비용 부담을 덜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12-17 13:23:38전세자금대출 보증시장에서 SGI서울보증의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전세보증기관인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세보증 공급현황'을 보면 올해 8월까지 전체 전세자금대출 보증 건수에서 차지하는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비중은 63.6%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4년 83%에 비해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공적보증기관인 HUG의 보증비율도 2014년 1.9%에서 올해 8월 16.7%로 급상승했지만, 두 공적보증기관의 비율을 합한 비중은 4년 새 4.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SGI서울보증의 비중은 2014년 15.1%에서 올해 8월 19.7%까지 높아졌다. 유의동 의원은 "9·13 대책으로 공적보증기관은 1주택·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상 가구 전세자금대출 보증이 전면 금지됐다"며 "대출자들은 제한이 없고 보증료율이 높은 SGI서울보증으로 몰려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적자금이 투입돼 채무 5조원을 안고 있는 SGI서울보증에 전세대출자가 몰리면 역전세 등으로 보험사고가 늘어났을 때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10-11 15:32:01<속보> 부부 합산 2주택 이상 전세자금 대출 공적보증 제한.. 1주택자 1억원 이하 보증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09-13 14: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