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음 이영돈 열애황정음 이영돈 열애, 황정음 이영돈 열애, 황정음 이영돈 열애, 황정음 이영돈 열애 이영돈 열애 사실을 밝힌 황정음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황정음은 과거 mbc 에브리원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한 시'에 출연해 "'우결' 촬영 당시 김용준이 싫어졌다"라고 털어놔 주목을 모았다. 황정음은 "촬영 당시 평소 내가 알던 김용준의 모습이 아니라 방송용 김용준의 모습이 점점 화가 났다. 방송용 모습을 보이는 김용준에게 라이벌 의식까지 느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8일 오전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황정음이 지인의 소개로 최근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 것이 맞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두 사람이 이제 막 좋은 만남을 시작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황정음이 올 한해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배려 부탁드리며, 위 입장 이외에 다른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이므로 더 밝힐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9 10:07:42▲ 황정음 이영돈 열애황정음 이영돈 열애, 황정음 이영돈 열애, 황정음 이영돈 열애 황정음 이영돈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정음의 전남친인 김용준의 열애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8일 오전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황정음이 지인의 소개로 최근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다. 확실한 것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두 사람이 이제 막 좋은 만남을 시작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다른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이므로 더 밝힐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김용준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 7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며 김용준의 열애설을 보도했으며, 김용준 측 또한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황정음과 열애 중인 이영돈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로 알려졌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8 20:45:32“선진 마케팅과 자본의 상징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 올해는 르노삼성의 중소형 신차 출시, 일본 메이커들의 본격적인 국내 진입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로벌 차원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와 자동차 특소세 인하 등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 등 호재를 효율적으로 활용, 자동차 판매확대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입니다.” 한국 자동차산업 사상 유례없는 격전이 예상되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77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0%달성을 목표로 세운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최전방 사령탑을 지휘하고 있는 국내영업본부장 전현찬 부사장의 각오는 그 어느해보다 비장했다. 전본부장은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이미지 제고가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전차종을 차급별 대표 차종으로 육성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현대차는 또 고객만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단계별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판매-정비-할부 등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가 이미 구축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업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월드카 출시, 일류 브랜드와의 공동마케팅 등을 펼쳐 실질적인 판매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현대차 월드컵 마케팅의 핵심이다. 자동차 1300만대 시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태평로 사옥에서 전본부장은 이제 더 이상 자동차가 기동력으로 대표되는 문명의 이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화목한 가정과 성공 비즈니스의 동반자로 그 역할이 증대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자동차문화를 가꿔가는 것. 이것이 전본부장이 그리는 또 하나의 세상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2002-03-14 07:35:5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주강 기업 대창솔루션은 계열사인 액화수소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가 900억원 밸류로 기관투자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딩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큰 110억원으로 확대됐다.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는 ”'케이앤티-교보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한 110억원의 펀딩 자금은 수소경제의 한 축인 운송 및 저장탱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수소 탱크 전용 신규 공장 건설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오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액화수소 탱크는 현재 주력 기술인 압축수소에 비해 10배 이상의 운송 효율이 예상된다. 또 초저온 냉각기술(-253℃)을 앞세워 향후 전개될 수소경제의 핵심적인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여러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 중에서 수소가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소 산업이 ‘차세대 경제 패러다임’ 자리잡을 것이란 확신 하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관 딜로이트는 2050년 글로벌 수소시장 규모를 2조달러 규모로 전망하기도 했다. 대창솔루션이 2013년 인수한 크리오스는 국내 액화전연가스(LNG) 저장탱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저온 분야 저장탱크 및 수송탱크 선도기업이다. LNG 및 반도체, 2차전지 분야의 특수가스 탱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오랜 기간 LNG 및 암모니아 등 특수가스 분야에서 쌓은 초저온 기술과 최적의 열전달 차폐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탱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확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31일 하이창원이 국내 첫 번째로 액화수소생산 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액화수소를 실어 나르기 위한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1호기를 하이창원에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에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기관 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국가전략기술(수소운송분야)’과 ‘벤처금융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돼 2024년 변경된 기술특례 상장요건의 수혜(단수평가)를 적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배회사인 대창솔루션은 주강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력인 초대형 선박 부품에서 원자력폐기물 컨테이너, 해상풍력발전기 고정부품 등으로 사업 다각화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5 09:59:48◆EY한영 <승진> ◇마켓부문대표 △이복한 ◇경영관리본부장 △유인상 ◇감사부문 부대표 △배상일 ◇전략·재무자문부문 부대표 △박상은 ◇본부장 △4본부 정용수 △5본부 김희영 △마켓 박정익 ◇전략·재무자문부문 △마켓 민덕기(재무·자문본부장 겸임) ◇EY컨설팅 △피플어드바이저리서비스 김민수 △디지털이노베이션 이동현 △마켓 이광림 △테크놀로지엔터프라이즈서비스 정일권 ◇전무 △김동길 △김진용 △오재영 △유정호 △이유창 △조배건 △최동욱 △한도헌 △권규한 △심창용 △이근희 △이상범 △정용호 △홍우철 △오관철 △강석훈 ◇파트너 △강기선 △강민석 △김기범 △김대하 △김성철 △김영진 △김주애 △김창국 △김태규 △김형범 △박지현 △손일상 △손준모 △신미설 △안형석 △여수동 △오동훈 △오수명 △우문호 △유재익 △이무형 △이보람 △이승현 △이재훈 △이진명 △이태훈 △전연권 △정수열 △정원상 △조석일 △주수진 △최상택 △한보연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김신호 △김태선 △박창민 △이병윤 △조혜수 △최민규 ◇경영지원본부 디렉터 △박경희(브랜드·마케팅·커뮤니케이션)
2023-07-03 10:42:00[파이낸셜뉴스] 30일 북한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6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한미의 군사행동에 대한 '정당방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어제 29일 일본 정부와 국제기구에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신은 리 부위원장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을 통해 "우려스러운 안전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적들의 군사적 행동 기도를 실시간 장악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찰정보 수단의 확보를 최대 급선무로 요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이 불러온 현 정세 하에서 우리는 정찰정보 수단의 확대와 각이한 방어 및 공격형 무기들의 갱신 필요성을 부단히 느끼고 있으며 그 발전 계획들을 실행해나갈 시간표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리 부위원장의 입장 발표는 한미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이 자위권이라며 발사를 강행을 공식화 한데 이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재확인하며 정찰위성 명목의 사실상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의 정당성과 그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는 이날 정찰위성 외에도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을 언급하면서 추가적인 군사정찰 수단의 개발이 이미 진행 중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리 부위원장은 또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미국과 그 추종 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달 들어 미공군 정찰기 RC-135S(코프라볼)과 고공정찰기 U-2, 무인기 MQ-9, 무인정찰기 RQ-4B를 비롯한 각종 공중 정찰 수단이 서해 전연해상 상공까지 접근해 북측 서부 지대를 정탐했다고 거론하며 미국이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대해 '유례없는 수준'의 공중 정탐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 부위원장은 특히 한미의 각종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특히 "미군의 공중 정찰 자산들의 작전 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 지대는 물론 주변 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이달 31일부터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는 PSI 해양차단훈련(이스턴 엔데버 23)과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워싱턴 선언'에 따라 40년 만에 처음으로 미해군 전략핵잠수함이 전개를 일일이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정찰위성 개발 및 발사는 북한이 지난 2021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공개한 국방부문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있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했다면서 올해 4월까지 1호기 군정찰위성 준비를 끝낼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8일 정찰위성 제작이 완성됐다며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지난 16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정은이 한달여 만에 북한 매체에 등장해 정찰위성 관련 행보에 나선 이후 어제 29일, 13일만에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공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5-30 09:15:56부산시가 지난 30일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옛 미월드 땅에 고급 생활형숙박시설을 짓는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날 부산시는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어 기부채납하는 민락유원지 규모를 확대하고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라는 조건을 주문하고 사업 시행사 티아이부산PFV(이하 티아이부산)가 낸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타아이부산은 이번 심의에 42층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 2개동 484실을 짓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는 민락유원지 내 뒷산 일부를 부산시에 기부채납하고 용지 내에 무궁화동산을 대체하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부산시는 공적 기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추가하라는 단서를 달아 이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다음 단계인 건축위원회 심의에서는 구체적인 기부채납 규모 등이 명시될 예정이다. 한편, 미월드는 지난 2013년 폐장 이후 10년간 그 부지가 폐허로 방치돼 있었다. 광안리해수욕장과 가까워 해안가를 누릴 수 있음은 물론,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알짜 관광 입지인데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돼 속히 개발하자는 민원이 거셌다. 지난 2019년 티아이부산이 이곳을 매입하면서 망가진 부지를 회복하고 민락동의 관광 기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났다. 개발 난항을 겪기 시작한 건 인근 아파트 주민이 조망권 확보 및 무궁화동산 존치 등을 요구하며 사업을 반대하면서부터다. 티아이부산은 이들 민원을 적극 수용해 기존 무궁화동산 부지를 공개공지로 계획하고 시설 내 휴게공간과 연결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파트 측에서 요구한 이격거리를 기존보다 27m 늘렸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기존 3개 동 1,400실에서 2개 동 484실로 설계를 변경하는 등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월드 부지가 오랜 기간 방치된 만큼 금번 가결에 대해 대다수 시민은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공원조성계획 열람공고에서는 2,946명의 시민이 개발에 대한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 일부 주민의 반대로 미월드 부지가 긴 시간 흉물로 방치됐는데, 번듯한 레지던스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미월드 인근의 한 거주민은 “이 동네 사람들은 저기(미월드 부지)가 빨리 개발되길 바라고 있었다”며 “우리나라엔 없는 6성급 시설의 호텔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럼 관광객도 늘어나면서 동네가 전보다 활력이 생길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표현했다. 티아이부산은 과거 미월드가 유희시설로 인한 소음 민원이 많았던 데다가 편법주거 악용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의 걱정이 큰 것을 이해하고, 해당 부지를 고급 레지던스와 정적인 휴양 공간이 버무려진 글로벌 6성급 호텔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티아이부산은 공적 기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는 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사업지 내 주민 휴게 공간을 넓혀 레지던스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티아이부산 관계자는 “폐허로 방치돼 경관을 크게 해치고 지역경제에 전연 도움이 되지 않았던 민락동의 골칫거리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일부 주민의 걱정을 잠재우고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락유원지를 넓히고 공원을 조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10:04:09[파이낸셜뉴스] 광개토호태왕/정호일/우리겨레 소설 광개토호태왕은 안으로는 자신의 권력 욕망만을 추구하는 세력이 득세하고,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상황을 치밀한 전략 전술로 극복하고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뤘던 광개토호태왕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미래의 동냥인 청년 장수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의 기틀을 잡아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고구려는 기원 371년에 고국원왕이 백제와 싸움에서 날아오는 유시를 맞고 전사하고, 378년에는 거란의 공격으로 8개 부락이 유린당하고 포로로 1만여명이 끌려간다. 384년에는 고구려의 원수국 전연을 이어받은 후연이 등장함으로써 고구려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고구려를 구할 광개토호태왕이 374년에 출생하며, 약관 13세(386년)에 태자로 책봉되고 18세(391년)에 대왕으로 즉위한다. 재임 기간 광개토호태왕은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 질서 확립을 놓고 백제, 신라, 가야, 동부여, 왜, 전연, 후연, 거란, 숙신 등과 물고 물리는 각축전을 벌여 단군족의 단합을 이뤄내고 대제국 고구려를 동북아의 강국으로 우뚝 세웠다. 오늘날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고구려가 위기를 맞고 이를 극복해가는 때와 비슷하기 이를 데 없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미-중 간 패권 전쟁,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주권 침해, 대결과 전쟁 위험으로 치닫는 남북 분단의 현실과 자신의 정치적 야망만을 달성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도 흡사하기 이를 데 없다. 이런 와중에 정호일 작가의 소설 광개토호태왕이 출간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도서출판 우리겨레는 밝혔다. 정 작가는 1965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단군조선과 고구려는 물론이고 우리 역사와 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겨레연구소(준)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3-27 14:47:52[파이낸셜뉴스] 서울도시가스가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는 "다소 과도한 상승"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도시가스 사업의 영업이익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가스는 지난 25일 전 거래일 대비 3.20% 오른 41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 달 전(10월 26일) 33만1000원이던 주가가 26.58% 올랐다. 지난 5월 말(20만8000원)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뛰었다. 신고가 행진은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1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1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또 주가가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그린 하반기에만 총 548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서울가스의 주가 행보에 대해 "다소 과도한 상승"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 천연가스 가격과 도시가스 사업의 이익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도시가스 사업의 영업이익률과 천연가스 가격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서울가스는 도시가스와 해외 자원개발, 임대업 등을 영위한다. 서울 및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한다. 서울가스의 실적은 상승세다. 증권업계는 서울가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6.8% 늘어난 356억원으로 추정한다.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던 천연가스 가격은 4·4분기를 피크(정점)로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같은 달 23일 단기 저점에서 이달 9일 기준 25% 반등했다. 최근 10거래일 간 가격 변동 폭은 평균 8.1%를 기록하며 높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11월 겨울 천연가스 성수기 진입에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천연가스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3월 이후 미국은 글로벌 액화전연가스(LNG)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천연가스 생산량을 눈에 띄게 증가시켰다"고 했다. 이어 그는 "타이트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상황 또한 이미 상당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음을 고려하면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이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27 11:58:39[파이낸셜뉴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의 정상적 훈련을 빌미로 최근 연이은 '9·19합의'를 위반한 군사적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엄중 경고하는 입장을 발표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북한의 핵개발 수준에 관한 질문에 "북한의 제1차 핵실험(2006년 10월 9일)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난 걸 고려할 때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며 "지속적으로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군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최근 9·19합의 위반 사항과 관련해 매번 경고통신을 발신해왔으며, 특히 지난 14일엔 관련 대북통지문을 발송하고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경고성명도 발표했다. 북한군은 19일 오후 12시30분쯤부터 전날 포격 도발 이후 불과 반나절 만에 북한 황해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을 발사해 포병 도발을 재개했다. 이날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늘 오전 8시27분경부터 9시 0분 사이에 아군(북한군) 제5군단 전방 전연(전방)일대에서 적들이 또다시 10여 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8일엔 △오후 10시쯤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의 포병사격과 △오후 11시쯤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해 모두 250발을 쐈다. 북한은 또 그 나흘전인 지난 14일엔 군용기 위협 비행 직후 새벽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전·오후 각 2차례씩 총 4차례에 걸쳐 동·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총 560발 이상의 대규모 포격도발을 감행하면서 9·19 남북군사합의를 잇달아 위반했다. 북한은 당시에도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 발표로 MLRS 사격 등에 대해 "적들의 고의적인 도발 책동에 경고를 보내자는 목적"으로 '대응시위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적반하장식의 상투적인 비난을 계속하며 무력 시위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주한미군이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다연장로켓(MLRS) 사격 훈련을 17∼21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모두 지상 완충구역 이남에서 진행한다. 북한군은 최근 14일과 18일 19일 동·서해안 일대에서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대를 골라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 포병 사격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8차례 총 910여발이 동·서해 '해상 완충구역' 내 북방한계선(NLL) 북방 수역에 떨어졌다. '해상 완충구역'은 9·19합의 당시 남북한이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포문을 폐쇄하고, 해상훈련과 해안포 등 중화기 사격 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곳이다. 북한군이 이곳을 향해 포격은 9·19합의 위반에 해당하면서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한 탄도미사일 발사금지 등엔 해당하지 않아 '9·19 군사합의'를 우리측이 먼저 파기할 것을 유도하면서 한·미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이를 빌미로 '7차 핵실험' 등 강도 높은 도발을 시도하려는 의도로도 읽혔다. 북한군은 또 지난 17일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상황을 가정해 실시 중인 우리 군의 연례 '호국훈련'에 대해서도 "북침전쟁연습"이라고 트집 잡으며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실전 사용이 용이한 '소형화된 핵무기'를 완성하려는 목적으로 '연속된 핵 기폭 실험 감행'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0-20 17: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