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사무처리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안정적인 사무 수행을 위해 기술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 2023년 정부가 '국채법' 등을 개정하면서 기틀을 마련했다. 일반 국민에게 안전 자산인 국채라는 중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 대비 등을 위한 안정적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복리이자 지급,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 및 자동 청약 서비스 등 간편한 청약 방식으로 투자자 친화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소액에서 목돈까지 은퇴 자금, 자녀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한 수단 등 활용 사례가 다양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기관이자 사무처리기관으로서 제도 출범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왔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 발행, 발행자금 취합·국고 납입, 원리금 상환·말소, 관련 내용 공고·보고 등 전체 사무를 총괄해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사무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발행·상환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같은 해 12월에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투자계산기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5년물 상품이 추가돼 투자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5년물 첫 청약 경쟁률은 1.92대 1로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 22종목, 약 1조1151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해 6월 발행된 10·20년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첫 중도환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도환매를 통한 원리금 회수가 가능해 투자 유연성을 보장하는 만큼, 한국예탁결제원은 관계 기관들과의 상환 테스트를 진행해 이를 철저히 대비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나랏돈'과 '내 돈'을 잇는 새로운 다리인 개인투자용 국채를 국민 누구나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등록기관이자 사무처리기관으로서 제반 시스템과 서비스를 지속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06 18:12:00[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사무처리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안정적인 사무 수행을 위해 기술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 2023년 정부가 '국채법' 등을 개정하면서 기틀을 마련했다. 일반 국민에게 안전 자산인 국채라는 중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 대비 등을 위한 안정적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복리이자 지급,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 및 자동 청약 서비스 등 간편한 청약 방식으로 투자자 친화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소액에서 목돈까지 은퇴 자금, 자녀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한 수단 등 활용 사례가 다양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기관이자 사무처리기관으로서 제도 출범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왔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자등록 발행, 발행자금 취합·국고 납입, 원리금 상환·말소, 관련 내용 공고·보고 등 전체 사무를 총괄해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사무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발행·상환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같은 해 12월에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투자계산기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5년물 상품이 추가돼 투자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5년물 첫 청약 경쟁률은 1.92대 1로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 22종목, 약 1조1151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해 6월 발행된 10·20년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첫 중도환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도환매를 통한 원리금 회수가 가능해 투자 유연성을 보장하는 만큼, 한국예탁결제원은 관계 기관들과의 상환 테스트를 진행해 이를 철저히 대비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나랏돈'과 '내 돈'을 잇는 새로운 다리인 개인투자용 국채를 국민 누구나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등록기관이자 사무처리기관으로서 제반 시스템과 서비스를 지속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06 14:02:451980년대까지 금성, 삼성, 대한전선이 우리가 잘 아는 가전제품 3대 메이커였다. 금성사가 국내 최초의 TV를 내놓은 때가 1966년 8월이었는데, 일본 히타치에 기술 연수팀을 보내 도움을 받았다. 그전에도 외국산 완제품 TV들은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나쇼날(내셔널), 산요, 도시바, 소니, NEC, 샤프 등 일본 제품과 웨스팅하우스, RCA 등 미국 제품들이다. 근로자 임금의 대여섯배나 될 정도로 값이 비싼데도 TV는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아파트처럼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였다. 중소업체들도 TV 생산에 뛰어들어 1972년 무렵에는 생산업체가 9개로 늘어났다. 금성사 외에 동남전기, 천우사, 삼양전기, 동신화학, 한국마벨, 오리온전기 등이 있었다. 주로 일본 기업과 기술제휴를 했다. 1975년 시장점유율을 보면 금성사 41.8%, 삼성전자 29.9%, 대한전선 21.2%, 동남전기 3.9%, 천우사 2.6%, 기타 0.6%로 나와 있다. 동남전기는 일본 샤프와 제휴해 1967년 동남샤프 TV를 생산했다. 동남전기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TV를 제조한 기업이다. TV뿐만 아니라 냉장고(동남샤프 냉장고)와 'HARMONTZ'라는 상표로 오디오 기기를 생산한 종합 백색가전 업체였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샤프 펜슬과 전자계산기로 잘 알려진 일본 샤프는 1987년 세계 최초의 LCD 텔레비전을 출시한 세계적 전자업체였다. 우리에게 TV 제조기술을 가르쳐 주었던 샤프는 삼성과 LG에 밀려 대만 기업으로 넘어가 존재가 없어졌다. 천우사는 네덜란드 필립스와 제휴했다. 1947년 전택보씨가 설립한 천우사는 원래 필립스 한국총판을 담당한 무역회사였다. "국제특허 소유의 서구식 브라운관 사용으로 어떠한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고 가장 견고하다"고 광고했다. 1974년에는 외국에 10만대를 수출했고, 컬러TV 생산도 추진했다. 천우사는 1978년 사실상 국내 최초의 신용카드사인 한국신용카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삼성카드의 전신이다. 천우사는 1983년 부도를 내고 파산했다. 동남전기와 천우사를 인수해 가전사업에 뛰어든 기업이 금호그룹의 금호전자였는데 역시 몇년 후 철수했다. 천일사는 판매실적은 미미했지만, 1970년대 초반에 '아리랑 TV'라는 상표의 흑백TV를 생산했었다. 별표전축과 카세트로 이름난 천일사는 천우사와 다른 업체다. 1978년 태광산업에 인수된 천일사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1980년 말 일본 NEC와 제휴해 14인치와 20인치 컬러TV를 내놓기도 했다. 일본 산요(三洋·삼양)와 제휴한 삼양전기는 '삼양 TV'를 선보인 적이 있다. 삼양전기는 금성사에 이어 두번째로 선풍기를 생산한 기업이었고, 오래지 않아 망하고 말았다. 삼양라면의 삼양식품과는 다른 기업이다. 한국마벨은 미국 RCA와 제휴해 TV를 만들었다. 한국마벨은 1990년대까지도 전자부품 기업으로 존속했다가 한솔그룹에 인수돼 한솔전자로 이름이 바뀌었다. 오리온전자(오리온전기)의 '프린스 TV'는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의 의뢰로 생산한 것이다. 오리온전자는 1968년 국내 최초로 흑백TV 브라운관을 생산한 기업이기도 하다. '초코파이'의 오리온제과와는 무관한 기업이다. 프린스TV의 로고는 삼성전자의 최초 로고와 매우 흡사하다(조선일보 1970년 5월 6일자·사진). 오리온전기는 브라운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고, '오리톤 TV'라는 독자 브랜드로 TV를 출시했다. 컬러 TV브라운관도 제조했다. 이후 오리온전기는 대한전선과 함께 대우그룹에 편입됐다가 컴퓨터 모니터 등을 제조하며 2000년대 중반까지 존속했다. 삼성전자는 삼양전기와 결별한 일본 산요와 법인을 설립해(옛 삼성전기) 수출용 TV를 생산하고, NEC와는 삼성NEC(옛 삼성전관)를 세워 브라운관 제조에 나섰다. 삼성이 독자적으로 흑백TV 생산에 성공한 것은 1972년에 이르러서였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실장
2025-04-03 18:27:201936조 vs 1998조. 전자는 테슬라, 후자는 코스피시장의 지난 5일 시가총액이다. 한때 주가가 치솟던 테슬라의 몸값을 계산기로 두드려 보니 한국 대표기업들을 통매입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였다. 그렇다고 테슬라 실적이 압도적인 게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테슬라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7억7600만달러(약 4조원)이다. 이에 비해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53조8000억원으로 테슬라의 13배 규모다. 전체 상장사 701개사 중 분할·합병, 신규 설립, 금융업 등 81개사를 제외하고도 수익이 10배 이상이지만, 가치는 거의 동급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은 평가절하의 골이 깊다. 이렇게까지 투자자들이 K기업의 가치를 후려치는 건 쥐꼬리 배당, 후진적 기업지배구조, 단기투자 성향이 강한 개인투자자의 높은 비중, 세계 유일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위험 등 상수화된 해묵은 리스크에 기인한다. 이는 우량기업들의 자본시장을 통한 장기자금 조달을 저해하고, 펀더멘털 대비 헐값매각 등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친다. 노후 대비에도 치명타다. 가입자 2250만명에 달하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총자산 1171조원 중 144조5000억원(12.3%) 상당을 한국 주식으로 쥐고 있어서다. 한국기업거버넌스에 따르면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은 일본의 60% 수준, 미국·대만에 비해선 50% 미만이다. 대만 수준으로 제대로 평가받아도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국 주식의 가치는 현재의 두 배인 290조원 선으로 불어난다. 그만큼 연금도 더 오래 받을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분석 결과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을 1%p만 높여도 기금고갈 시기는 6년가량 늦춰진다. 한국 기업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면 연금 수령기간이 수십년 더 늘어나는 셈이다. 2000년대 초반 처음으로 지적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증시의 아킬레스건이자 선진 증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난제다. 하지만 1992년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된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국내 기업은 실적이 비등비등한 해외 기업보다 주가 수준이 낮은 저평가 국면에 갇혀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한국 경제 앞에 하나둘 물음표들이 붙기 시작하면서 해소는커녕 잿빛 전망 일색이다. 경제성장을 지탱하던 반도체 수출의 피크아웃 우려, 꽁꽁 얼어붙은 내수경기, 원·달러 환율 고공점프, 트럼프 2기 격변 시대에 리더십 공백, 정국 혼란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 등의 내우외환에 기대보다 우려가 팽배하다. 이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안보 전략물자로 떠오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특별법 등은 해를 넘겨 기약 없이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고환율로 가만히 있어도 환손실을 보는 데다 믿었던 K대표주들이 휘청이면서 정치적 리스크까지 더해졌다. 더구나 촌각을 다투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법안도 극단적 분열상을 보이는 정치 앞에 맥을 못 춘다면 투자자로서 버틸 재간이 없어 보인다. 실제 지난해 야심 차게 닻을 올린 코리아밸류업지수는 기준지수(1000)를 밑돌며 역주행 중이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사흘 만에 1조원 넘게 내다 파는 등 셀코리아 재가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계제로 경영환경에 기업들이 주요 의사결정과 신규 투자를 미루는데 주가가 오를 일이 있겠느냐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전반적으로 탄핵정국 장기화에 진영 간 극단적 대립이 심화되면서 한국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에 정치적 리스크가 추가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의 기피 대상 영순위가 불확실성이 가늠조차 안 되는 정치적 위험 국가다. 이 외에도 경제가 정치와 분리돼 정상 작동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코리아밸류업 역시 경제정책의 정치 디리스킹(위험제거)이 전제돼야 실현 가능하다. 정치는 갈라치기할 수 있어도 경제는 둘로 쪼갤 수 없기 때문이다. winwin@fnnews.com
2025-01-15 18:41:2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세금 신고 앱 SSEM(쎔)이 내년 1월 정기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예상 부가세액을 조회해 볼 수 있는 '부가세 계산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17일 쎔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부가세 계산기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정확한 세액 산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2027년 12월 31일) 등 2024 개정 세법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개인택시 기사를 비롯한 운수업 대상자들의 경우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부가세 신고를 할 수 있다. '부가세 계산기'는 쎔 앱을 다운받은 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예상 세액은 계산 시점까지의 사업장 매출 등을 기반으로 나온 결과인 만큼 1월 정기 신고 시 결정되는 최종 세액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는 쎔 앱에서 계산기 기능만 제공되지만, 1월 정기 신고 기간에 맞춰 부가세 신고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가세 신고부터 세금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서비스 수수료는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3만3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천진혁 쎔 대표는 "개인사업자가 쎔을 이용해서 손해보지 않고 최저 세금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사장님들이 세금 걱정은 덜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쎔은 개인사업자들이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부가세는 물론 종합소득세, 인건비 등 세금을 간편하게 온라인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17 09:27:15[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씨아이와 교보생명,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16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HD현대오씨아이 △교보생명 △한국교직원공제회 △롯데칠성음료 △넥센타이어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HD현대오씨아이는 생산전문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공정운전이다.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오는 12월 생산전문인턴 선발과정 입소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4주 교육훈련 후 면접을 거쳐 생산전문인턴으로 선발한다. 인턴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평가 및 심사를 거친다.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교보생명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본사(상품개발, 계리, 자산운용) △영업·서비스(소매여신, 법인영업, 영업관리, 사무지원)이다. 부문별 자격 및 우대조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서류전형, 온라인 직무적성검사, 1·2차 면접전형, 인턴십을 거친다. 인턴십 종료 후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사원(일반직·사무직) 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일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모집한다.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기준 점수 이상 공인 영어성적(TOEIC 800점, TEPS 209점, TOEFL 91점 이상) 보유자, IT는 정보관리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 정보시스템감리사, 정보처리기사, 정보통신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 전문가(ADP), 정보보안기사, CISA, CISSP 중 한 개 이상 자격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순이다.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지원 △마케팅 △생산지원(기계·전기·전자) △생산지원(식품·생명·화학)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11월 입사 가능한 자, 글로벌지원은 비즈니스 영어회화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L-TAB)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9일 10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넥센타이어는 초대졸 영업관리직을 채용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오는 11월 초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전형 △1차면접전형 △2차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최종입사 순이다. 오는 23일 오전 11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6 09:26:47Q.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K-OTC(Korea Over-The-Counter·한국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했다가 올해 상반기 이익을 보고 모두 처분했다. 공모주 투자는 청약 경쟁률이 워낙 치열해 장외시장으로 시선을 돌린 결과다. 그런데 정작 이익을 올리고 나니 세금 고민이 든다. 그 전까진 상장주식 사고판 터라 K-OTC 투자의 세금 체계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 있어 A씨는 세무상담을 신청했다. A. KB증권에 따르면 K-OTC에서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크게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양도소득세 등 3개 유형의 세금이 발생한다. K-OTC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운영하는 시장으로 사실상 유일한 제도권 장외시장이다. 우선 '배당소득세'는 주식을 보유해 배당금을 수령하면 부과된다. 배당소득을 지급받을 때 지방소득세 포함 15.4% 세율로 원천징수 된다. 다른 이자·배당소득과 합산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기도 한다. K-OTC 종목이라고 다른 방법으로 과세가 이뤄지진 않는다. 주식은 언제가 매도하게 된다. 이 행위에 따라붙는 게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다. 전자는 매도가액의 0.18% 세율로 책정되며, 매도 결제대금이 지급될 때 증권사가 원천징수한다. 투자자가 별도로 납부 등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양도소득세의 경우 자신이 과세 대상자인지 잘 따져 봐야 한다. 김희성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비상장주식 매도 시엔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만, K-OTC에서 소액주주가 중소·중견·벤처기업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과세 여부가 증권사 전산 등에서 자동 확인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직접 세법 요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과세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투자 주식이 중소·중견·벤처기업이 발행한 종목이어야 한다. 중소기업인지 여부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는데 주식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를 기준으로 삼는다. 신설법인이라면 주식 양도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 중견·벤처기업은 각각 '조세특례제한법',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회사인 지를 확인하면 된다. 역시 주식 양도일이 기준점이다. 하지만 투자자가 각 법률에 해당하는 기업인 지를 알아보긴 힘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검색 가능한 해당 회사 분기·사업보고서 중 '회사의 개요'에 공시되니 이를 확인하면 된다. 벤처기업의 경우 벤처확인시스템에서 '벤처공시'를 활용하면 된다. 두 번째 조건은 투자자가 소액주주여야 한다는 점이다. 대주주 등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세법상 대주주를 피하려면 주식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을 기준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지분율이 4% 미만이면서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50억원에 미치지 않아야 한다. 김 전문위원은 "2022년말 세법 개정으로 대주주 판단 기준이 '개인별' 보유지분(최대주주는 제외)으로 바뀐 상장주식과 달리, K-OTC 등 비상장주식은 여전히 배우자, 직계존·비속, 사실상 지배법인 등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합산해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기준은 앞서 10억원이었다가 2023년말 소득세법 개정 후 50억원으로 상향됐다. K-OTC 종목 시가총액 계산 시엔 소득세법상 '기준시가'를 적용해 산정한다.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가중평균해 도출한 가액을 뜻한다. 이때 해당 기업 세무자료를 바탕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하는데, 일반 투자자가 이를 구하기는 어렵다. 김 전문위원은 "기준이 50억원으로 높아 대부분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나, 혹여 이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기업에 직접 문의해보는 게 적합하다"고 짚었다. 문턱이 높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이들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양도소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내주식은 반기별로 예정신고를 하게 돼있어 상반기 매도분은 8월 말까지, 하반기 매도분은 다음해 2월 말까지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세금을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율의 경우 과세표준 기준 3억원 이하분은 20%, 3억원 초과분은 25%로 설정돼있다. 지방소득세 10%는 별도다. 본인이 소액주주고 중소기업 주식을 매매한다면 비과세가 원칙이지만, 세율 10%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매수자가 없거나 거래량이 희박해 팔리지 않을 때 타인에게 출고형식으로 매도하고 자금을 별도 송금 받는 '장외 양도'가 이에 해당한다.KB증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는 매월 넷째 주에 연재됩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3 18:09:04#OBJECT0#[파이낸셜뉴스]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K-OTC(Korea Over-The-Counter·한국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했다가 올해 상반기 이익을 보고 모두 처분했다. 공모주 투자는 청약 경쟁률이 워낙 치열해 장외시장으로 시선을 돌린 결과다. 그런데 정작 이익을 올리고 나니 세금 고민이 든다. 그 전까진 상장주식 사고판 터라 K-OTC 투자의 세금 체계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 있어 A씨는 세무상담을 신청했다. KB증권에 따르면 K-OTC에서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크게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양도소득세 등 3개 유형의 세금이 발생한다. K-OTC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운영하는 시장으로 사실상 유일한 제도권 장외시장이다. 우선 ‘배당소득세’는 주식을 보유해 배당금을 수령하면 부과된다. 배당소득을 지급받을 때 지방소득세 포함 15.4% 세율로 원천징수 된다. 다른 이자·배당소득과 합산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기도 한다. K-OTC 종목이라고 다른 방법으로 과세가 이뤄지진 않는다. 주식은 언제가 매도하게 된다. 이 행위에 따라붙는 게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다. 전자는 매도가액의 0.18% 세율로 책정되며, 매도 결제대금이 지급될 때 증권사가 원천징수한다. 투자자가 별도로 납부 등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양도소득세의 경우 자신이 과세 대상자인지 잘 따져 봐야 한다. 김희성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비상장주식 매도 시엔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만, K-OTC에서 소액주주가 중소·중견·벤처기업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과세 여부가 증권사 전산 등에서 자동 확인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직접 세법 요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과세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투자 주식이 중소·중견·벤처기업이 발행한 종목이어야 한다. 중소기업인지 여부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는데 주식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를 기준으로 삼는다. 신설법인이라면 주식 양도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 중견·벤처기업은 각각 ‘조세특례제한법’,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회사인 지를 확인하면 된다. 역시 주식 양도일이 기준점이다. 하지만 투자자가 각 법률에 해당하는 기업인 지를 알아보긴 힘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검색 가능한 해당 회사 분기·사업보고서 중 ‘회사의 개요’에 공시되니 이를 확인하면 된다. 벤처기업의 경우 벤처확인시스템에서 ‘벤처공시’를 활용하면 된다. 두 번째 조건은 투자자가 소액주주여야 한다는 점이다. 대주주 등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세법상 대주주를 피하려면 주식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을 기준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지분율이 4% 미만이면서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50억원에 미치지 않아야 한다. 김 전문위원은 “2022년말 세법 개정으로 대주주 판단 기준이 ‘개인별’ 보유지분(최대주주는 제외)으로 바뀐 상장주식과 달리, K-OTC 등 비상장주식은 여전히 배우자, 직계존·비속, 사실상 지배법인 등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합산해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기준은 앞서 10억원이었다가 2023년말 소득세법 개정 후 50억원으로 상향됐다. K-OTC 종목 시가총액 계산 시엔 소득세법상 ‘기준시가’를 적용해 산정한다.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가중평균해 도출한 가액을 뜻한다. 이때 해당 기업 세무자료를 바탕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하는데, 일반 투자자가 이를 구하기는 어렵다. 김 전문위원은 “기준이 50억원으로 높아 대부분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나, 혹여 이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기업에 직접 문의해보는 게 적합하다”고 짚었다. 문턱이 높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이들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양도소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내주식은 반기별로 예정신고를 하게 돼있어 상반기 매도분은 8월 말까지, 하반기 매도분은 다음해 2월 말까지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세금을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율의 경우 과세표준 기준 3억원 이하분은 20%, 3억원 초과분은 25%로 설정돼있다. 지방소득세 10%는 별도다. 본인이 소액주주고 중소기업 주식을 매매한다면 비과세가 원칙이지만, 세율 10%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매수자가 없거나 거래량이 희박해 팔리지 않을 때 타인에게 출고형식으로 매도하고 자금을 별도 송금 받는 ‘장외 양도’가 이에 해당한다. 김 전문위원은 “같은 해 해외주식 매도가 있었다면 국내주식 예정신고를 기한 내 우선 완료하고 다음해 5월 해외주식과 합산해 확정신고 해야 한다”며 “양도소득세를 연간 단위 손익통산이 가능해 과세 대상 K-OTC 주식에서 이익이 발생했다면 손실 중인 해외주식을 동일 연도에 매도해 이익과 손실을 상계시키는 것도 절세법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KB증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는 매월 넷째 주에 연재됩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1 08:07:44[파이낸셜뉴스] 포항공과대(POSTECH) 화학공학과 전상민 교수팀은 사람의 숨호흡 속에 섞인 습도만으로도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를 개발했다. 전상민 교수는 "이 발전기를 활용해 중환자나 산업 근로자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마스크를 현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수확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이다. 14일 POSTECH에 따르면, 이 기술로 만든 발전기가 상대습도 90%일때 1.2V의 전압과 2.8㎃/㎠의 전류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에 비해 각각 2배, 10배 향상된 수치로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것 중 최고 수준이다. 발전기 테스트에서는 가로 세로가 각각 6㎜ 크기의 발전기를 직렬로 5개를 연결했을때 축전기 없이도 디지털 계산기와 자외선(UV) LED를 작동시켰다. 발전기 제작때 들어간 소재는 청바지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색소인 프러시안 블루가 산화된 물질로 제작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또 상온과 상압에서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이다. 연구진은 수분 구동 발전기를 개발할때 전극을 바꾸는 방식으로 전력 출력값을 높이려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활성 물질에 주목했다. 활성 물질은 수분을 흡수해 이온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기화학 반응을 촉진해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인다. 연구진은 철과 시안화물 이온을 결합한 '베를린 그린'을 활성 물질로 사용해 수분 구동 발전기용 이중층 부품을 만들었다. 이 이중층 기반의 수분 구동 발전기가 수분을 흡수하자 시안화물 이온 층에 있는 나트륨 이온이 떨어져 나와 베를린그린 복합층으로 이동했으며, 이때 전자가 이동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진다. 또 이와 동시에 베를린 그린에 나트륨 이온이 삽입돼 베를린 그린이 프러시안 블루로 환원되면서 전기를 추가로 생산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수분 구동 발전기를 에너지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14 14:49:18애플이 10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보완한 차세대 운영체계(OS) iOS18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iOS18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애플 허브’는 X(전 트위터)를 통해 iOS18에서 기대되는 새 기능들을 짚어봤다. 이에 따르면 iOS18은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기능 △향상된 시리 △더욱 맞춤화된 홈 화면 △ 홈 화면 어디에서나 아이콘 배치 △앱 아이콘 색상 변경 △내장 앱 전체 재조정 개선 △메시지 RSC 지원 △메시지 예약 △아이메시지 텍스트 효과 △자동 생성 이모티콘 △사파리의 주요 변경 △애플 뮤직의 스마트 노래 전환 △애플 뮤직 내 자동 생성된 재생목록 △비밀번호 앱 △개선된 계산기 앱 △설정 앱의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애플 지도의 사용자 정의 경로 △재설계된 제어 센터 △에어팟 프로의 보청기 모드 △차세대 카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메모 앱과 음성 메모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메모 앱에서 앱 내 오디오 녹음, 오디오 텍스트로 변환 및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리를 통해 사용자는 △개별 음성 메모·녹음 열기 △음성 메모 내 새 녹음 만들기 △녹음 일시 중지 △음성 메모 내에서 폴더 생성, 열기 및 삭제 △이름, 생성 날짜, 오디오 콘텐츠별로 특정 녹음 삭제 △음성 메모 녹음 검색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iOS18부터 통화녹음·요약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 외신에서는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만약 애플이 iOS18을 통해 아이폰에 통화녹음을 제공한다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또한 SK텔레콤이 선보인 ‘에이닷’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에도 다소 영향을 줄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9 22: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