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삼성이 떠난 한국정보인증 지분 매각에 돌입했다. 지난 1999년 한국정보인증 설립 당시 출자에 참여한 후 행보다. 매각주관사 선정에서 두번째 고배를 마신만큼 이번에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전파진흥원은 최근 공고를 통해 보유중인 한국정보인증 주식 200만주(지분율 4.71%)를 2년에 전량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당초 2023~2025년간 매각 계획에서 선회다. 매각주관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이번에는 2024년 133만주(66.5%), 2025년 67만주(33.5%)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적정가격 이상으로 매각한다는 목표를 내세워 제때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같은 3대 주주 삼성SDS가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정보인증 지분 2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다우기술에 매각해서다. 주당 매각 금액은 5000원으로 총 100억원이다. 다우기술의 한국정보인증 지분율은 삼성SDS의 지분 매각으로 43.88%에 달한다. 한국정보인증의 2대 주주는 다우기술의 모회사인 다우데이타로 7.74%를 보유 중이다. 사실상 현재도 한국정보인증에 대한 지배지분을 다우키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파진흥원의 보유지분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IB 업계는 보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다우기술의 지분 45.20%를,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지분 41.19%를 보유하고 있다.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는 지분 31.56%를 보유한 이머니라는 비상장계열사다. 김익래 전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머니의 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파진흥원은 "매각방법, 시기 등 합리적인 매각방안을 수립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절차 진행 등을 통해 매각이익 극대화와 적기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7월 전파진흥원 등 정부기관과 다우기술, 삼성SDS, SK텔레콤, LG전자, KT 등이 투자해 설립됐다. 당시 전자서명법 발효와 함께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을 위한 발급자를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공동인증서, 서버인증서 등 인증서 발급과 보안 OTP(일회용 비밀번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0년 6월 한국정보인증이 50% 유상감자를 진행했고 다수의 출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했다. 당시 다우기술은 출자자들의 지분을 일부 인수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다우기술을 비롯해 다우키움그룹 계열사들이 일진홀딩스, 한화손해보험, SK 계열사 등이 보유 중이던 지분을 사들이면서 4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근 삼성SDS 측 한국정보인증 기타비상무이사가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삼성SDS는 지분 매각의 길을 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6 05:06:21[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해양 인명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경과 전파진흥원은 선박·항공기로부터 조난신호 수신시 상황파악을 위한 필수 최신 무선국 검사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게 됐다. 또 △해양 인명 사고 예방방안 모색 △전파 이용환경 분석 및 개선을 위한 해안국 정보 공유 △해양 안전 관련 국내외 제도 및 기술 관리 등 해양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용 해경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상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난 상황 파악 및 인명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6 15:49:55[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한국정보인증 지분 매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지난 1999년 한국정보인증 설립 당시 출자에 참여한 후 행보다. 한국정보인증 3대 주주의 엑시트(회수)가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30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전파진흥원은 공고를 통해 보유중인 한국정보인증 주식 200만주(지분율 4.79%)를 3년에 걸쳐 전량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2023년 66만주(33%), 2024년 67만주(33.5%), 2025년 67만주(33.5%) 지분 매각이다. 29일 종가 기준 한국정보인증 주가는 4780원으로, 이에 따른 총 매각규모는 약 96억원 규모다. 전파진흥원은 12월 12일까지 제안을 받아 매각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한다. 한국정보인증의 대주주는 다우기술(39.79%)이다. 다우데이타(7.74%)에 이어 전파진흥원과 삼성SDS가 3대 주주다.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7월 전파진흥원 등 정부기관과 다우기술, 삼성SDS, SK텔레콤, LG전자, KT 등이 투자해 설립됐다. 당시 전자서명법 발효와 함께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을 위한 발급자를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공동인증서, 서버인증서 등 인증서 발급과 보안 OTP(일회용 비밀번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30 04:52:34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연계형 교육사업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조감도)가 동구에 신규 캠퍼스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부산 동구와 '디지털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산업 분야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시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사업 총괄과 KCA 부산본부 내 교육장을 구축한다. KCA는 인재양성 협력과제 기획·운영 및 KCA 부산본부 내 공간제공을, 부산 동구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홍보 지원과 교육장 인근 환경정비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KCA는 부산본부 3층에 547.26㎡(약 165평) 규모로 11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동구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는 교육장 3개, 프로젝트룸, 휴게공간, 사무공간 등이 설치된다. 오는 5월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소프트웨어(SW) 인력수요 급증에 따라 부울경 지역 취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산업 기술 분야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총 373명을 교육하고 이 중 239명이 취업해 취업률 64.1%를 달성했으며 2022년에는 1358명을 교육했다. 2023년에는 2170명 교육이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전파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조성될 동구캠퍼스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그간 동부산권 위주로 조성되던 교육장이 이번 협약을 통해 원도심권으로 확대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13 19:00:00[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5일,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 ‘제6회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과학기술정부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등이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 산업부문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 및 시상했다. 선정 과정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과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진료현장’에 기여한 부분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차 산업혁명 대상 수상 기업 중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7개 분야(진료, 물류, 환자서비스, 운영자원, 공간, 인재, 케어네트워크) 혁신을 추구하고 있고 ‘미래 의료의 중심’ 이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AI), 데이터, 5G, 로봇자동화 기반 기술을 활용한 첨단지능형 병원을 구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자동배송로봇AGV을 이용해 국내외 최초로 기존 인편 위주 의료계 물류체계를 무청구, 무재고, 무검수, 무인화 등 ‘4무(無) 물류 체계’로 전환하는 혁신 성공 사례를 만드는 등 혁신을 확산, 앞으로도 ‘첨단지능형 병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수상 기관 자격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행사(9/15~17)에서 ‘AGV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모델 홍보전시관을 운영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19 09:33:02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왼쪽)과 정한근 KCA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2022-08-16 11:04:27걸그룹 버스터즈가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소속사 마블링이엔엠 측에 따르면 버스터즈는 지난 2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창립 50주년 기념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버스터즈는 위촉장 전달식 및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버스터즈는 축하 공연에서 신곡 '여름인걸' 무대를 선사, 무더위를 녹이는 시원한 무드와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버스터즈는 버스터즈 캐릭터 인형과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진흥원장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버스터즈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홍보대사로서 펼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버스터즈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 기쁘다.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서 더욱 영광스럽다. KCA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응원하겠다.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뵐 버스터즈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버스터즈는 지난 11일 신곡 '여름인걸(tropical romance)'로 컴백했으며, 최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곡 '여름인걸'은 딥 하우스와 어반 댄스 장르가 가미된 곡으로, 프레시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중점을 둔 '버스터즈 표 서머송'이다. 한편 버스터즈는 각종 음악방송 및 무대를 통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마블링이엔엠
2022-07-23 10:44:04◆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신규 보임> △강원본부장 한정철 △미디어산업진흥팀장 박원준 △북서울본부 검정운영팀장 김영대 <전보> △콘텐츠산업진흥팀장 박주성 △서울본부 검사팀장 이동만
2022-07-12 16:03:46◆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신규보임> ◇본부장급 △디지털전략단장 이성협 △기금정책지원단장 박성철 △ICT자격본부장 임창용 △경북본부장 황성호 △제주본부장 김영욱 ◇팀장급 △안전보건팀장 김형경 △재무회계팀장 한성돈 △예산정책팀장 김재현 △성과평가팀장 홍성곤 △정보보호팀장 김경근 △미디어산업진흥팀장 박주성 △기금정책팀장 한일환 △방송인프라기획팀장 조진서 △전자파안전정보센터장 황태욱 △전파기술센터장 김건희 △검정출제팀장 임성수 △전파자원기획팀장 김기원 △부산본부 검정운영팀장 김수영 △목포사업소장 오맹원 <전보> ◇본부장급 △경영기획본부장 손기칠 △ICT기금관리본부장 김상욱 △빛마루방송지원단장 김호영 △서울본부장 김상재 △북서울본부장 박정근 △전북본부장 김규현 ◇팀장급 △경영기획팀장 이봉규 △데이터기반팀장 조영필 △기금사업관리팀장 전기철 △기금성과평가팀장 이상응 △기금기획팀장 김진국 △빛마루사업관리팀장 임시환 △전파통신기획팀장 유재신 △전파통신사업팀장 김완기 △자격기획팀장 강명승 △미래기술연구 TF 팀장 전근표 △서울본부 검정운영팀장 엄호성 △북서울본부 검정운영팀장 이동만 △전남본부 사업팀장 김용덕 △경북본부 사업팀장 한병희 △전북본부 사업팀장 정중섭
2022-06-21 09:19:28[파이낸셜뉴스]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결정 과정에서 결재권자에 허위 보고한 혐의를 받는 최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 전 기금운용본부장 측이 "결정 과정에서 위계나 고의의 책임이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최 본부장의 허위보고에 따라 전파진흥원은 이후 부실이 밝혀진 옵티머스 펀드에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주진암 부장판사)은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본부장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전파진흥원이 투자 상품을 선정할 때는 평가점수에 따라 선정을 해야 하는데 최 본부장이 옵티머스 정영제 전 대표로부터 청낙을 받고 승낙했다"며 "결재권자인 전파진흥원 부원장의 투자상품 선정 관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본부장 측 변호인은 "당시 최 본부장이 임의로 결정한 게 아니라 함께 의논했다"며 "위계 행위가 없었고 위계의 고의와 책임도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회의를 했다고 해서 위계가 없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며 " 정식 결재라인에 따라 보고 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결정권자가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없게 한 것이 이 사건의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검찰 측에 "부원장급 직급이라면 기금운용을 파악할 수 있을텐데 보고만으로 오판할 수 있는 게 가능한 건지 의견을 내 달라"고 요청했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결정 과정에서 부 원장이 최 본부장의 허위보고로 인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 본부장 측의 혐의 입증을 위해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한편 최 본부장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 자산운용 전신인 펀드에 총 13회에 걸쳐 약 106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허위보고를 해 결재권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09-14 1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