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캠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프 명칭은 유 예비후보의 이름과 같으면서 시장직을 다시 탈환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복캠프’로 정했다. 캠프의 캐치프레이즈는 ‘돌아온 유정복!, 다시온 희망!’으로 유 예비후보가 다시 시장이 돼 300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드린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개소식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중앙당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영상축하 메시지, 각계각층 시민의 유 예비후보 축하 또는 바라는 영상 메시지, 예비후보 인사말, 구호 제창 등으로 이뤄진다. 정복캠프는 석바위 사거리인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로 442에 마련됐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9 14:34:01박세리가 영어를 정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박세리가 미국 진출 초반 영어를 잘 하지 못해 곤란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당시 선수 라커룸에 들어가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며 "왜냐하면 말을 걸어도 답을 못해주니까 웬만하면 라커룸 출입을 잘 안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통역관을 동행하며 수상소감을 대신 통역하게 했지만 자신의 생각이 모두 전달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부터는 직접 부딪혀보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박세리는 오로지 "굿, 배드, 매니버디, 땡큐"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하더라도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려 했고 기자들의 질문을 분석하며 자신이 해야할 말들을 연구했다며 "기자들의 질문은 10년이 지나도 다 똑같거든요"라고 웃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박세리의 영어 실력은 일취월장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수상소감은 물론, 의사소통과 음식 주문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가 자신을 뒤돌아 볼 틈 없이 밀어붙이다 슬럼프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8 00:48:1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8월28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 11개 시립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4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놀이와 책을 결합한 독후활동 등 28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양말목 캠핑전구 만들기, 그림책 클레이(꽃심) △레고로 떠나는 여름이야기, 시원한 물속의 빛나는 여름(완산) △시나몬 캠프파이어, 덥지만 맛있는 간식은 먹고 싶어!(삼천) △바다 무드등 만들기, 나만의 도어벨 만들기(서신) △꿈꾸는 어린이 예술가, 바다 비누 레시피(평화) △유아미술, 테마형 역사체험(효자) △빛나는 너와 함께 즐거운 책놀이, 여름 풍경을 담은 젤 캔들 만들기(송천) △벌레퇴치 천연소품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나만의 여름향수 만들기(금암) △그림책에 놀러 온 보드게임, 그림책과 놀아요(인후) △도어벨 만들기, 키링 만들기(아중) △팥 할머니와 눈 호랑이 액자 꾸미기, 걱정인형 만들기(건지) 등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내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에서는 오는 8월 초등학교 5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우주로1216 트윈컬렉션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아이패드를 이용한 나만의 굿즈 만들기 △D.I.M. 뜨개질 코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도 △재봉틀로 나만의 소품 만들기 △자석 축구 만들기 △전기 박사 만들기 △릴스, 숏폼 정복하기 등을 진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2 13:26:37[파이낸셜뉴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4개 자회사 모두가 우리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온 힘을 다해 ‘분투’해 나간다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으며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항상 맨 앞에서 함께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비전홀에서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갖고 고객 신뢰 회복과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임종룡 회장과 자회사 대표는 물론 전략담당 임원과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우리금융과 함께할 포스증권 임원 2명도 참석해 그룹의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달 발생한 영업점 금융사고를 두고 ‘뼈아픈’이라는 표현을 통해 심각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 절벽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자성하고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리스크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정비해 어려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뜻을 가진 ‘분투’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비장함이 감돌기았다"고 전했다. 잇따른 횡령사고를 두고 그룹 회장이 자성을 당부하자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강화의 의지를 다시 다진 것이다. 우리금융은 이날 △영업력 △업무역량 △품성 등 다방면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직원 6명에게 ‘우리금융인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우리금융인대상’은 긍정의 기업문화를 확립하고 임직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포상 제도로, 이번 수상자들은 전 계열사로부터 추천받은 뒤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워크숍은 상반기 그룹 우수직원 시상식과 상반기 성과 리뷰, 핵심예금 기반 강화 방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증권업 진출을 앞둔 우리금융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이어 ‘우리금융인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4년 상반기를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쟁그룹들과 ‘격차를 줄일 발판을 마련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완전 민영화 달성 △증권업 진출 △신성장금융 중심 기업금융 강화 △알뜰폰 등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공감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경영전략워크숍을 ‘정상 정복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비유하면서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를 대반등의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우리금융은 하반기 전략 키워드가 △핵심 △혁신 △신뢰 세 단어라고 설명했다. 먼저 핵심예금 등 그룹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면서 기업금융·자본시장·자산관리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객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증권사 출범 초기에 대대적인 신규고객 확보 등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해 ‘10년 내 10위권 증권사 도약’ 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11월 말 출시 예정인 그룹 통합 앱 '뉴원'의 성공적 출시와 내년 초 증권 MTS 출시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감사와 칭찬의 문화가 꾸준히 확산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도 천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14 11:55:08[캠프 데이비드(미국)·서울=김학재·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공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3국은 공조는 안보, 경제를 넘어 우주까지 그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중국에 대한 견제 방침도 나타냈다. 한미일은 이날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공동 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채택했다. 또한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을 별도 문건으로 발표했다. 한미일은 △한미일 정상회의 △외교장관 △국방장관 △상무·산업장관(신설)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고위급에서의 협의체 연례화에 합의하며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 한미일의 강력한 가치 연대는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대북 공조를 공고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3자 훈련을 연 단위로 실시해 안정적인 안보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가동할 계획이다. 북한 사이버활동 대응 실무그룹도 신설하고 북한 인권 관련 협력 강화, 납치자·억류자·미송환 국군 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선진경제·기술선도국으로서 3국의 공동 번영과 성장에 기여하는 경제안보·첨단기술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미일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대한 정책 공조 제고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시범사업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교란 정보를 공유해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한미일은 △기술안보 및 표준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안보 등 경제안보 핵심분야 △바이오기술 △핵심광물 △제약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세대의 먹거리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3국간 협력 공고화 및 내실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의 협력은 암 정복, 우주 안보까지 이어진다. 한미일은 암 관련 협력 분야를 암 역학 데이터 공유, 연구, 교류프로그램, 임상시험, 규제, 학술 파트너십, 최신 암 치료법 개발까지 대폭 확대하기 위한 암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3국은 우주 영역 위협, 국가 우주전략, 우주의 책임있는 이용 등 관련 3자 대화를 강화해 우주 안보에서도 공조에 나선다. 한미일은 향후 우주 안보 3자 대화 개최를 위한 세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미일 3국 공조를 역내 가장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력체로 전환시키겠다는 부분에서도 3국 정상은 의견을 같이했다.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데 한미일이 구심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뜻을 국제사회에 천명한 것이다. 한미일은 인도·태평양 대화(차관보급·국장급) 출범해 인태지역에서 협력을 촉진하고, 신규 협력 분야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인태지역 접근법과 관련한 공조를 체계화 및 제도화해 역내 관여를 확대함으로써 평화 및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반도, 동북아 중심에서 인태 지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한미일은 중국에 대한 견제에도 나섰다. 한미일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문건을 통해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며 "특히, 매립지역 군사화, 해안경비대 및 해상 민명대 선박의 위험한 활용, 강압적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서 양안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대만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인식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8-19 07:14: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최근 민원 현장을 잇달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1일 유정복 선거캠프에 따르면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정복캠프’에서 서구 루원시티 주민 대표단을 만나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역 초고층건물 신축을 요청하는 민원을 듣었으며 21일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차 경청했다. 이에 앞선 14일에 이어 18일에는 미추홀구 용현동 ‘창업마을 드림촌’ 사업 현장을 찾았다. SK스카이뷰 아파트 4000여가구 주민들은 인천시가 기부받은 부지 8000여㎡에 공원·편의·복지시설이 아닌 임대아파트(158 가구)와 창업센터가 함께 있는 복합건물 드림촌 건립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주민과 상의도 없이 사업을 강행한다. 그동안 박남춘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단 한번도 만나주지 않는다”며 불통 행정을 규탄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민원을 전달받고 쉴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두 차례나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시장에 당선돼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80여명의 지하상가 임차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인천에는 인천시 소유 지하상가 3500여개가 있고 이 중 2000여개가 임차 또는 재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관행 등에 따라 지하상가를 임차 또는 재임차해 왔지만 관련 법이 이를 금지함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보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상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소통 채널 담당관을 두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1 16:31: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심재돈 전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유정복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심 전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사 앞에서 유정복 예비후보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이 이룬 정권교체를 인천에서도 달성해야 한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유정복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전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의 축적된 행정·정치 경륜에 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 달라질 인천을 이끌 유정복 예비후보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유 예비후보는 “심 전 예비후보의 결단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심 전 예비후보와 함께 기필코 인천정권을 교체해 300만 시민과 당원의 염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와 심 전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파탄 낸 대한민국을 살리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남춘 지방정권이 망가뜨린 인천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쳐 반드시 6·1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정복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에 심 전 예비후보를 위촉하고 공동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7 14:32: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는 27일 각계각층 유력 인사로 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6·1시장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유 예비후보의 선대위는 지난 21일 출마선언에서 표명한 것처럼 “‘시민의 정복이’가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다시 만들겠다”며 캠프 명칭을 ‘정복캠프’라고 명명했다.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 석바위 사거리에 위치한 정복캠프(미추홀구 경인로 442)에서 캠프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7 12:44:27[파이낸셜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이태규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안 후보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서 양 진영의 선택을 강요당하던 유권자들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재평가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젖은 장작에 불붙기가 어렵지 일단 붙으면 활활 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역사에 비유한다면 만리장성울 넘기가 어렵지 일단 넘고 나면 중원 정복은 오히려 쉽다"며 "지금 우리는 만리장성 관문인 산해관 앞에 와 있다"고 했다. 또 안 후보의 선거 완주나 단일화 가능성에는 "대선이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이 아니지 않는가, 완주는 지난 대선에서 했기에 또 한 번의 완주 자체가 목표일 수는 없다"며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정권교체 하겠다'라는 의지와 목표가 확고하다. 대선에서 이기려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야의 러브콜에 대해선 "두가지 이유로 본다. 안철수하고 손 잡으면 무조건 이긴다' 이런 기대치가 하나 있고 그것이 안 된다면 '다른 쪽하고 단일화하는 것만은 막자'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와 연대 가능성에는 "사안 협력은 필요하면 하겠지만 선거 연대나 이런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1-05 11:14:47【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 “곰곰이 생각해봤다. 아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게 여행이다. 4살 때 처음 위도(전북부안)를 데리고 갔다. 그런데 내가 더 재미있었다. 아이를 통해 삶의 동기를 찾았다. 그래서 특별한 여행을 생각했다.” (아빠 박용민) “정상까지 오르고 싶었지만 고산병이 와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아쉽게 도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많은 추억을 쌓아 가면서 여행을 하는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 (아들 박영준) 20여년 다니던 직장(쌍용차)에 사표를 던진 50대 아빠와 초등학생 아들은 도보여행으로 히말라야를 다녀와 전북 완주군의 특이하고 가치 있는 별별 기록 ‘완주 기네스 재발견’ 에 오른 주인공들이다. 전북도청에서 1시간 30분 이동해 운주면에 사는 박용민(50·곶감농사), 박영준(12·운주초 5년)군 부자를 지난 23일 자택에서 만났다. 아빠와 함께 손수레를 끌고 섬진강 시작부터 끝까지 도보 여행을 하고, 네팔 히말라야에서 안나푸르나와 랑탕을 등반한 트래커라는 특이한 부자다. 2016년 6월 영준군은 아빠와 함께 손수레를 끌고 5일간 임실 강진 섬진강 댐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까지 모두 156km의 거리를 걸었다. 임실, 순창, 남원, 곡성, 구례, 광양 등 6개 지역의 섬진강을 따라 하루에 30km 이상을 걸어야 하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2019년 2월 영준군은 아빠와 함께 한 달 일정으로 네팔 히말라야로 트래킹을 떠났다. 첫 번째 코스인 안나푸르나(4,130m)에서 3,230m까지 등반했다. 다음 랑탕(4,320m)에서도 4,200m까지 올랐다. 아빠 박용민씨는 2010년 6월 영준이 2살 때 귀농했다. 용민씨가 히말라야를 가기 위한 훈련으로 손수레를 택한 건 천천히 가기 위해서다. 또 짐이 있으니 빨리 갈 수도 없다. 어릴적 아버지가 태워준 기억도 더했다. 용민씨는 ‘산내들 희망캠프 협동조합’ 사무국장이다. 산악 전문가들이 만들어 네팔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네팔지진으로 봉사했던 학교가 무너진다. 6년 동안 복원했고 학교가 다시 세워진 날(2019년 2월) 영준이를 데리고 갔다. 영준이는 히말라야 여행으로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졌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4,000m까지 올라갈 때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안나푸르나 2,600m 쯤 고산병이 왔다. 영준이는 “나 죽으면 엄마에게 잘해주라”는 12살 꼬마 말에 울컥했다. 베이스캠프에서 이틀 지나 “아빠 다시 올라갈까” 그래서 다시 올라갔고 결국 눈사태로 3,230m서 포기했다. 히말라야 랑탕은 가이드 없이 올라갔다. 랑탕을 다녀 온 후 카두만두 1주일 홈스테이는 영준에게 특별한 기억이 되었다. 아빠 용민씨는 “농사는 올해 잘못하면 내년에 잘하면 된다. 그런데 아이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여행 후 아들 영준군은 “아빠 함께한 시간은 자신감을 갖는 계기였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복하는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고 말해 깜짝 놀랐다. 아빠는 아들이 등산이란 행동과 산이라는 자연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나가는 문제를 깊이 있고 담백하게 바라보기 원한다. 인생과 산은 빨리 가면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계속해서 천천히 전진하는 쪽이 더 좋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0-24 08: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