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7주 동안 이어졌던 30%대 지지율에서 반등해 40%에 안착한 모양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2.5%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상승한 4.7%를 나타냈다. 1월 1주차(60.9%)까지 60%대를 상회했던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부터 5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고 유지·안정되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유의미한 지지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1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4%포인트 내린 32.4%, 국민의힘은 1.1%포인트 오른 29.7%로 집계됐다. 양 정당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오른 8.6%,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7.5%,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린 4.2% 등이었다. 무당층은 1월 3주 차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14.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의 경우 박영선 전 장관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있었고,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선거 내부 경선에 착수하면서 선거 분위기 고조되고 있다"며 "각 정당 진영 내 이념층 결집력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의 경우,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논란 여파로 역대 최저치의 지지율에 근접했다. 지난 최저치는 지난해 3월 3주차(3.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76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3명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2-01 09:53:12여야4당이 합의한 준연동형비례제를 현재 당 지지율로 적용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128석, 자유한국당은 117석을 얻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른미래당은 21석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각각 15석씩 수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지지율 측면에서 볼 때 128석 의석을 가진 민주당과 113석인 한국당 입장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정의당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21일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의 연동형비례제 법안에 따른 의석수 산출방식을 적용해 17~20대 총선 결과에 분석한 결과,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은 9~25석 감소하고 정의당 등 소수정당은 2~22석 증가했다. 지난 18일 기준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를 기존 연동형 비례제에 대입하면 민주당은 20대 총선 결과 보다 소폭 증가한 128석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당은 20대 총선 보다 줄어든 117석을, 정의당은 20대 총선에서 거둔 6석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석을 얻게된다. 민주당과 함께 연동형비례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바른미래당도 21석을 얻어 간신히 원내 교섭단체를 유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화당 또한 15석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5석에 그친 정의당이 현 지지율을 유치한 채 여야 4당이 합의한 연동형비례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경우 수혜를 받게 된다는 분석이다. 조사결과로 반영된 리얼미터 지지율에선 민주당 지지율은 36.6%, 한국당이 31.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이 5.9%, 평화당은 2.1%, 정의당이 6.9%였다. 해당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역대 총선에 대입하면, 20대 총선결과 의석수에 비해 당시 새누리당은 14석, 민주당은 17석이 감소한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2석과 8석이 늘어났다. 17대 이후 역대 총선 결과 변화도 마찬가지로 다수 양당은 9~25석의 감소가 있었으나 소수 정당들은 2~22석까지 증가했다. 다수당의 의석수 감소분을 고스란히 소수당이 나눠가진 것이란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50% 준연동제 특성상 지역구 의석이 많은 경우 1차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서 소수당의 배분 의석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3-21 11:51:31정의당 지지율이 연일 고공행진하며 여야 모두 정의당을 주시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라이징 스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 1야당’ 자리를 가져갔다는 분석이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자신들의 지지자 일부가 정의당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은 제 1야당자리를 사실상 빼앗긴 것 아니냐며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0%, 정의당 16%,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6%였다. 이는 지난주와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정의당 지지율이 20%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9%에 불과해, 정의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에 달했다. 충청권에서 민주당은 39%로 30%대로 하락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야당 보다는 여당이 보다 긴장하는 모습이다. 기존 정의당을 지지하던 진보층은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선 중도층도 정의당에 흡수 되고 있단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회특수활동비를 두고 한국당은 물론 민주당까지 폐지를 반대한다고 나서면서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당내에서 정의당 지지율 상승세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자가 정의당으로 빠져갔다고 보는 당내 반성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전략을 재수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8-08-11 20:48:136.13 지방선거 이후 중도층과 진보층에서의 정의당에 대한 지지율이 2배 혹은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중도층과 진보층 모두에서 1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대다수를 보수야당이 아닌 정의당이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 정의당이 중도와 진보진영의 대안정당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점차 힘을 실어주려는 여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원내에서의 행보에 따라 지지율 상승세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월1주(7월31일~8월2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응답층의 정의당 지지율은 16%였다. 진보라고 밝힌 응답층에선 25%가 정의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중도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44%, 진보층에서의 지지율은 60%였다. 아직은 비교가 안되는 수치지만, 지방선거 직후와 비교하면 정의당과 민주당간 엇갈린 패턴이 드러난다.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모두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대신 많은 이들이 정의당으로 지지를 갈아탔다. 6월2주 중도층에서의 정의당 지지율은 6%에 그친 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57%였다. 진보층에선 14%가 정의당을, 69%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불과 두달도 안돼 정의당 지지가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당에 대한 중도, 진보진영에서의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7월 한달간 9~12% 사이에 묶인 중도층의 정의당 지지율은 8월 들어 16%로 급상승했다. 진보층에선 완만한 상승세 속에 13%에서 25%로 정의당 지지율이 올랐다. 50%대 후반의 중도층 지지율을 보유하던 민주당은 중도진영에서 지지가 빠져나가 40%대 초반으로 위축됐고 70%대 지지율을 자랑하던 진보진영에서의 지지율은 60% 턱걸이에 안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비판이 사용자와 노동자 진영에서 모두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민주당도 지지율 부진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중도와 진보진영에서 정의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율을 높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까지 겹쳐 여론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도 배제하긴 어렵지만, 진보성향을 띄던 집권여당이 정책적으로 답보상태에 빠져있자 중도·진보층에서 정의당을 잠시 대안정당으로 여기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중도, 진보진영에서 지지율이 다른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정의당 지지층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감소하고 있다"며 "정의당이 원내 의석수에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진보는 물론 중도층에서도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8-04 03:40:53정의당 지지율이 15%를 기록하면서 진보진영에서 처음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꺾고 야권 1위에 올랐다.창당 이후 지지율이 최고치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춤하는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김병준 체제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의 하락한 지지율을 아직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文.與 급락에 정의당 급등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7월3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7%포인트 하락한 41%로 나타났다.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같은기간 4%포인트 오른 15%로 한국갤럽 조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당 지지율은 1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각각 5%, 1%로 변동이 없었다.지방선거 직후 56%였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41%로 곤두박질 쳤고, 빠진 지지율을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일부 흡수했다는 분석이다.민주당의 지지율 급락은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과도 궤를 같이 한다.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하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생문제와 대북문제가 작용한데 이어 '보여주기식 정치'가 부정평가의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정의당 지지층의 77%가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30대에서 16%, 40대는 23%, 50대는 21%가 정의당을 지지했다.■한국당 지지율 정체한국당은 지방선거 이후 형성된 10~11%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홍준표 대표의 사퇴 이후 당내 갈등 수습 과정을 거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와 재정비에 들어간 것에 대한 기대감 보다 관망세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텃밭인 대구 경북에서의 지지율이 다시 민주당 보다 높아지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되지만, 일각에선 쉽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김병준 위원장이 다소 신중한 행보로 당 혁신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반응도 그만큼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김 위원장은 이날 소통 확대 차원에서 시작한 '김병준 메모'에서 인적청산에 대해선 "국회의원을 어떻게 청산할 길이 없고 공천권도 없어 쉽지 않은 길"이라며 "인적청산의 문제가 아니다. 청산을 위한 기준이나 어떤 분명한 잣대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길어봐야 6~7개월 일하는데 당의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바꿔야 한다. 사람을 자르려고 들어온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계파단위 정치는 없어져야 하지 않겠나. 이것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8-03 17:23:12정의당 지지율이 15%를 기록하면서 진보진영에서 처음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꺾고 야권 1위에 올랐다. 창당 이후 지지율이 최고치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춤하는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김병준 체제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의 하락한 지지율을 아직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文·與 급락에 정의당 급등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7월3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7%포인트 하락한 41%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같은기간 4%포인트 오른 15%로 한국갤럽 조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1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각각 5%, 1%로 변동이 없었다. 지방선거 직후 56%였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41%로 곤두박질 쳤고, 빠진 지지율을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일부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지지율 급락은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과도 궤를 같이 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하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생문제와 대북문제가 작용한데 이어 '보여주기식 정치'가 부정평가의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정의당 지지층의 77%가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30대에서 16%, 40대는 23%, 50대는 21%가 정의당을 지지했다. ■한국당 지지율 정체 한국당은 지방선거 이후 형성된 10~11%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의 사퇴 이후 당내 갈등 수습 과정을 거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와 재정비에 들어간 것에 대한 기대감 보다 관망세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의 지지율이 다시 민주당 보다 높아지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되지만, 일각에선 쉽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병준 위원장이 다소 신중한 행보로 당 혁신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반응도 그만큼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소통 확대 차원에서 시작한 '김병준 메모'에서 인적청산에 대해선 "국회의원을 어떻게 청산할 길이 없고 공천권도 없어 쉽지 않은 길"이라며 "인적청산의 문제가 아니다. 청산을 위한 기준이나 어떤 분명한 잣대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어봐야 6~7개월 일하는데 당의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바꿔야 한다. 사람을 자르려고 들어온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계파단위 정치는 없어져야 하지 않겠나. 이것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8-03 16:26:30정의당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지지율에서 '동률'을 이루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한국당 추월'을 목표로 제시하며 세결집에 나서고 있어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10%의 지지율을 기록, 2012년 창당 이래 가장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당이 전주와 같은 10%에 머물면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의석수에서 정의당은 6석, 한국당이 112석인 점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한국갤럽은 "정의당이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로 여당을 비판하는 등 진보 야당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일각에서는 정의당의 '지지율 2위 등극'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한국당이 계파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등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지율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정의당도 '한국당 추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이정미 당 대표는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율 문제가 나올 때마다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흔들림 없이 나가고 임기 안에 자유한국당을 뛰어넘을 수 있는 지지율로 가는 것이 정의당의 사명"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지만 49%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7-13 17:16:32정의당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지지율에서 '동률'을 이루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한국당 추월'을 목표로 제시하며 세결집에 나서고 있어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10%의 지지율을 기록, 2012년 창당 이래 가장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당이 전주와 같은 10%에 머물면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의석수에서 정의당은 6석, 한국당이 112석인 점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한국갤럽은 "정의당이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로 여당을 비판하는 등 진보 야당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정의당의 '지지율 2위 등극'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한국당이 계파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등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지율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정의당도 '한국당 추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이정미 당 대표는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율 문제가 나올 때마다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흔들림 없이 나가고 임기 안에 자유한국당을 뛰어넘을 수 있는 지지율로 가는 것이 정의당의 사명"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지만 49%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7-13 16:09:45정의당이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동률을 이루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은 10%의 지지율을 기록, 2012년 창당 이래 가장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당이 지난주와 같은 10%에 머물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했지만 49%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1%로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주 연속 내림세다. 6월 둘째주 79%를 기록한 뒤 75%, 73%, 71%, 69%로 떨어졌으며, 60%대의 국정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2월 다섯째주 조사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7-13 11:12:496.13 지방선거 이후 정당 지지율에 다소 변화가 일어나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들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흔들린 반면 정의당의 지지율은 약진하는 흐름을 보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은 여전히 답보상태이지만, 정의당만 유독 훈풍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군소정당의 도약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의당 약진 주목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6월 4주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52%에 그쳤고, 정의당의 지지율은 같은기간 2%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내린 10%를,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5%에 그쳤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1%로 동일했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자료에선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47.8%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은 2.1%포인트 오른 10.1%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한국당도 1.6%포인트 상승한 18.3%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상승한 5.3%, 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2.3%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의 조사는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7일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반짝인가, 지속인가 이번 지지율 조사로 6석의 정의당이 110석 이상의 원내 제1야당인 한국당 지지율을 위협하는 형국이 연출됐다. 기존 원내 정당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조정기를 겪는 것도 정의당 지지율 상승에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다소 조정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6월 4주 73%로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6.13 지방선거 직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란 답변이 43%로 압도적이었다는 점에서 최저임금, 일자리, 세금인상 등 민생 문제에 있어 불만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만에 따르면 반사이익이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아닌, 정의당으로 이어졌다는 것에 정치권에선 주목하고 있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지만 현 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는 있다는 설명이다. 야권 관계자는 "한국당은 내부분란에, 바른미래당은 아직도 혼돈의 시간을 겪고 있어 일부 유권자들은 온전하다고 볼 정당으로 정의당을 지목한 듯 하다"며 "반짝 상승으로 볼 수 있지만 군소정당의 한계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갈 동력은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6-29 17: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