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미래산업을 위한 구조 개편과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해 미래 50년을 바라보는 대구의 재도약과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겠다!" 16일 대구시는 신임 정장수 경제부시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취임 당일인 오는 17일 산격청사에서 임명장을 받고 짤막한 소감을 밝힌 후 소관 실·국장들과 대구 경제와 산업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또 대구·경북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 부시장은 "유례없는 초긴축 재정과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미래산업 재편과 4대 특구 안착,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 동성로 상권 활성화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이 많은 만큼 대구 재건과 미래 50년 초석을 다지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정 부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고, 2013년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 2014년 지사 비서실장 등을 거치면서 홍준표 시장을 10년 이상 보좌해 왔다. 특히 2022년 7월 시정혁신특보, 2023년 5월 정책혁신특보를 거치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대형마트 평일 휴무 최초 전환 등 혁신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다. 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기반이 될 4대 특구(기회발전·도심융합·문화·교육특구),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을 주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6 14:09: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정장수 정책혁신특보가 내정, 오는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는 16일 오후 퇴임하는 이종화 경제부시장의 후속 인사다. 정 신임 경제부시장은 홍준표 시장을 10여 년 이상 지척에서 보좌, 홍 시장의 시정 철학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해 홍 시장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부터 시정개혁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정혁신단장과 정책혁신특보를 담당하면서 시정 전반을 이끌었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그는 홍 시장이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지난 2012년 말 처음 인연을 맺고 그림자 보좌를 이어오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공보특별보좌관과 비서실장을 맡았다. 또 홍 시장이 제19대(2017년)와 제20대 대통령 선거(2021년)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캠프 살림까지 도맡을 정도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 대표로 있던 2017년 8월 당 대표 공보특보에 임명됐다 이듬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회 등 중앙정치권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달빛내륙고속철도 특별법 제정 등 각종 현안 해결에도 주도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 경제부시장은 16일 퇴임한다. 앞서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13일 오후 퇴임식을 가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3 21:37: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이 하계 시즌을 맞아 기존 노선 증편과 일부 국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중단됐던 옌지(연길) 노선(티웨이항공, 주 3회)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또 울란바토르(티웨이항공, 주 2~4회) 노선도 26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홍콩 정기 노선(홍콩익스프레스, 주 3회) 앿; 5년 9개월 만에 오는 6월 6일 복항한다. 지난해 탑승률 94%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노선인 후쿠오카 노선(주 7→주 13회)은 최근 후쿠오카 공항의 제2활주로 신설로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확충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주 12편 증편된다. 중국 룽에어가 새롭게 대구에 취항하면서 4일부터 장가제(장가계) 노선(주 6→주 8회)도 증편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TK)신공항 개항 초기부터 중·장거리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 대구국제공항 여객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TK 신공항 개항 전까지 기존 노선 증편뿐만 아니라 신규 항공사 및 국제 노선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하계 항공편 조정으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총 7개국 14개 노선으로 평균 주 200편을 운항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24년 하계기간보다 약 13.6%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다양한 국제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사와 정기편은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부정기편은 전세기를 우선 유치해 향후 정기 노선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오는 7일 김해, 제주공항에 이어 3번째로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환승 시설을 전면 운영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3 07:56:0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가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2025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 이하 디옵스)을 개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올해 디옵스는 '봄꽃'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전시 디자인을 도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생동감 있는 전시 환경을 조성해 참가 기업과 참관객 간 소통을 극대화한다. 우선 글로벌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존 아시아 중심이던 해외 바이어 초청 범위를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확대해 현재 32개국 3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또 '아이웨어코리아'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사전 매칭 기능을 도입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 효율성을 높였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디옵스가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대구가 세계적인 안광학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 상품기획자(MD) 30개사를 초청, 백화점 및 온라인몰과의 신규 거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디옵스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참관객과 참가 기업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수제 안경 체험관에서는 안경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디옵스 라운지에서는 국내외 연사 강연 및 참가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디옵스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일본 허그오자와, 중국 러브도어, 야니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에이치투씨디자인, 월드트렌드, 팬텀옵티칼, 휴브아이웨어, JCS인터내셔날, 어반아이웨어 등 국내 주요 하우스 브랜드들이 연속 참가한다. 또 독일 본사의 칼 자이스 비전 코리아와 국내 기업인 한시야, 가미안, 바모스비젼, 에스엔피 등 새로운 기업들이 참가해 더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14:38: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명태균 법률대리인 남상권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2014년 경남지사 선거 홍준표 캠프 대변인)이 24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이런 불법적 행위가 지속된다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철저히 사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에 따르면 "남상권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악의적,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히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14년 경남지사 선거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17억6400만원이고, 당시 홍 후보는 선기비용으로 14억4496만원을 썼다"면서 "이에 따라 법정한도 이상의 선거비용을 썼다는 남씨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라고 설명했다.또 "홍 후보는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펀딩을 통해 선거비용을 조달했고. 20014년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6명으로부터 15억2000만원 빌려 선거비용을 조달했다"면서 "선거비용 펀딩 또는 차용으로 조달하고, 선거비용을 보전받은 후 상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선거비용 조달 방식이다. 따라서 20억원 이상 돈을 빌려 선거비용을 조달했다는 남씨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씨가 증거하고 제시한 2014년 5월 27일자 1억2000만원 차용증은 입출금 내역에 나와있듯이 5월 27일 계좌로 입금 받았으며, 8월 1일 이자를 포함해 1억2055만9055원을 계좌이체로 상환했다"면서 "은행 입출금 거래내역이 있어 차용증을 회수하지 않은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홍 후보가 차용증의 돈을 갚지 않은 것처럼 차용증을 갖고 있다. 녹음도 갖고 있다고 하며 감옥에 가야 될 사람이 결론적으로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보면 된다고 말한 것처럼 심각하고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에 대한 남씨의 다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이미 사법당국에 고발한 바 있고, 반드시 그에 따른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4 11:18: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진출과 양국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10일 오전(현지시간) 청두에서 국제통상 강화와 진출기업 지원 등 경제·문화 교류 확대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구시 청두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사무소 개소로 쓰촨성과 청두시에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현지 사무소를 갖게 됐다.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조건 청두시 당 상무위원, 장빈 외사판공실 주임 등 주요 관계자와 뇌학걸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엄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 변용섭 코트라 청두무역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 대표단은 11일 쓰촨성 정부와 청두시청을 잇달아 방문한다. 대표단은 스샤오린 쓰촨성장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장타오 쓰촨성 외사판공실 주임,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한·중 친선축구, 상호 예술단 초청,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대구사무소 운영 지원을 포함한 경제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에 수많은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대외 협력과 교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두사무소가 양국 경제·문화 교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글로벌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대구시의 무역교역량 1위 국가다. 청두시는 쓰촨성의 성도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5개가 입주해 있는 경제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뒤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인적 교류뿐 아니라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0 16:04: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에서 유일하게 7녕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비자가 만족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사례는 시 민선 8기 민생혁신 핵심 과제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대다수가 만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 8개 구·군이 동시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일요일→월요일)로 전환했다. 정책 변화 이후 6개월 간 효과 분석 결과, 전통시장과 주요 소매업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전체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쇼핑 편익성과 만족도도 상승했다. 이에 충북 청주(2023년 5월), 서울 서초구(2024년 1월), 서울 동대문구(2024년 2월), 부산시(2024년 5월)는 대형마트 휴일을 평일로 전환해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역시 적극 호응해 지난 1월 22일에 개최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들의 편리한 휴일 쇼핑과 대·중소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발표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민생활 밀착형 규제개혁의 성공사례다"면서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대구를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을 통해 지역 대·중·소유통업체들이 상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1대형마트-1전통시장 전담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통업체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5 08:40: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연말까지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오는 24일까지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컨설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관 공동 특수목접법인(S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장기적인 고금리로 인한 사업 여건의 악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 외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방식을 비교, 검토했다. 민관 공동 개발사업(SPC)은 민간 재원 조달과 창의적 개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사업비 전액 민간 PF 조달로 인해 금융 이자가 14조8000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46%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로 SPC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은 개정 중인 TK 신공항 특별법의 내용을 선반영하고도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해 공적자금(8조5000억원)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구시 공영개발사업은 정부 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10조3000억원)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방채 발행 한도 및 부채 비율 패널티 개선 등을 담은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중앙정부 협의가 선결돼야 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최대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인 TK 신공항 사업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참고하되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 방안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의 여건을 한 단계 더 개선해 오는 2030년 TK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4일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이 사업 제안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이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들이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고, 금융기관의 금융약정서 제출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업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 등으로 사업참여 계획서가 아니라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3 14:56: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민선 8기 미래 신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성과르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의 일자리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고용률은 0.9%p 상승한 67.8%, 취업자수는 5400명이 증가한 111만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취업자 수는 전국적인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는 전년 대비 400명이 증가했으며, 여성취업자 3300명, 어르신 일자리 2만1600명, 자영업 일자리 5000명 등 모든 계층에서 골고루 증가해 내실도 다졌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로봇·미래모빌리티·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반도체·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단기적 일자리 창출보다 산업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신산업을 유치하고 여러 가지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의 경제활력 증대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한 결과 이같은 일자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대한민국 3대도시, 부자 대구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정책과 청년월세지원 등 청년 정주지원정책의 결과 청년 취업자수의 전국적 감소추세(△2.4%)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수년간 하락하던 청년 취업자 수가 지난해 전년대비 400명 증가(0.2%)했고, 청년인구 순유출은 감소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유출되던 30대 인구는 지난해 순유입됐다. 한편 시는 일자리 확대 노력과 함께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생활임금제를 전격 도입해 시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8 14:03: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함께 중구 KT 플라자에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및 기후동행쉼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KT는 본격적으로 FIX 2024를 홍보하기 위해 '기후동행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전시회 관련 홍보물 및 안내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FIX 2024 대시민 홍보 및 쉼터를 통해 시와 KT가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되는 FIX 2024는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ABB관, 모빌리티관, 로봇관, 스타트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ABB관(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ICT, 사이버보안, 반도체, 메타버스 등 최신 ICT 기술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팩토리, AI 휴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 등 다양한 시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빌리티관(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수소차, 자율주행, 2차 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이 전시된다. 로봇관(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제조용 로봇, 식음료 서빙 로봇, 인공지능 로봇, 배송 로봇, 자율주행 로봇 관련 기술이 각각 소개된다. 이외 신기술발표회, 투자유치설명회, 수출상담회,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등 역대급 규모의 대형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올해 신설되는 이노베이션 어워즈, 유럽 Gaia-X(데이터산업) 공동프로젝트 수행결과 발표회, 스마트모빌리티 창업캠프, 취업박람회, 대구나이트(네트워킹)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1 14: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