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6일 열린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정유 부분은 3·4분기 원유정제시설(CDU) 최소 가동 계획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4분기 역시 비속적 마진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보수적 운영 계획 하에 CDU 감량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비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 영향으로 유가 하락, 제품 시황 악화로 정제 마진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황 변동의 불확실성 속에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호전 즉시 가동 증량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4 11:00:58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으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비표준화된 주소를 표준화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하루 최대 1만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는 고객 주소를 수기로 관리하다 보니 잘못된 형태의 주소 데이터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우편 반송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왔다. 행안부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무상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만9402건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185만235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충청남도 예산군의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2만9447건)만큼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되는 셈이다. 누적 건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173만9022건)를 넘어선 수치다. 서비스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는 17만850명이며, 이용자 수는 460명(회원 210명, 비회원 250명)이었다. 이용자의 소속은 민간기업 및 소상공인 188명(41%), 개인 167명(36%), 정부 및 공공기관 75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목적은 주소데이터 정리 227명(49%), 상품발송 87명(19%), 우편물 발송 62명(14%)으로 조사됐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포털 검색이나 누리집 주소 입력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등 주소정비가 필요한 국민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1 18:20:5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 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으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비표준화된 주소를 표준화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하루 최대 1만 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는 고객 주소를 수기로 관리하다 보니 잘못된 형태의 주소 데이터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우편 반송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왔다. 행안부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무상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만9402건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185만235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충청남도 예산군의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2만9447건)만큼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되는 셈이다. 누적 건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173만9022건)를 넘어선 수치다. 서비스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는 17만850명이며, 이용자 수는 460명(회원 210명, 비회원 250명)이었다. 이용자의 소속은 민간기업 및 소상공인 188명(41%), 개인 167명(36%), 정부 및 공공기관 75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목적은 주소데이터 정리 227명(49%), 상품발송 87명(19%), 우편물 발송 62명(14%)으로 조사됐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포털 검색이나 누리집 주소 입력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남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등 주소정비가 필요한 국민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1 11:28:08정유업계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지표인 정제마진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3·4분기 정유사들의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도 뚜렷한 실적 회복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25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초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1.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68% 급락한 수치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유가·운임 등 비용을 빼고 정유사가 얻는 순수익이다. 통상적으로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4~5달러 선을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한다. 앞서 올해 1·4분기에는 정제마진이 15달러대를 넘어서 정유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4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제품 수요가 줄면서 다시 정제마진도 뒷걸음질쳤다. 특히 지난 6~8월은 미국 드라이빙 시즌으로 통상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소비 부진이 이어졌다. 이같은 정제마진 약세의 영향으로 정유업계 실적은 지난 2·4분기부터 축소됐다. 실제로 올해 2·4분기 SK이노베이션 석유 사업은 전분기 대비 75.6% 감소한 1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의 정유사업 부문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업계는 3·4분기도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가 지나간데다 하반기에 중국의 공급 증가가 아시아 정제마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의 내수 경기 부진에 따라 상반기 대비 수출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미래에셋 이진호 연구원은 "중국의 1~7월까지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약 2300만t이었지만, 남은 한도까지 모두 수출할 경우 연말까지 매월 360만t의 수출이 가능하다"며 "이는 하반기 수출 물량이 상반기 대비 약 10% 증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유가도 정유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 유가가 구입 당시보다 낮아지면 정유사들이 미리 사놓은 비축분에 대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 인하로 국제 유가가 반짝 급등하긴 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가 타이트하지 않아 특단의 조치 없이는 유가 하락을 막기는 힘들 다는 전망이다. 이에 국내 정유사들은 3·4분기에도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줄고, SK에너지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역시 영업이익 컨센서스 3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3%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 영향을 많이 받는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밑돌아 하반기에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정유사업이 아닌 신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25 18:05:44#OBJECT0# [파이낸셜뉴스] 정유업계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지표인 정제마진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3·4분기 정유사들의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도 뚜렷한 실적 회복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25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초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1.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68% 급락한 수치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유가·운임 등 비용을 빼고 정유사가 얻는 순수익이다. 통상적으로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4~5달러 선을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한다. 앞서 올해 1·4분기에는 정제마진이 15달러대를 넘어서 정유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4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제품 수요가 줄면서 다시 정제마진도 뒷걸음질쳤다. 특히 지난 6~8월은 미국 드라이빙 시즌으로 통상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소비 부진이 이어졌다. 이같은 정제마진 약세의 영향으로 정유업계 실적은 지난 2·4분기부터 축소됐다. 실제로 올해 2·4분기 SK이노베이션 석유 사업은 전분기 대비 75.6% 감소한 1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의 정유사업 부문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업계는 3·4분기도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가 지나간데다 하반기에 중국의 공급 증가가 아시아 정제마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의 내수 경기 부진에 따라 상반기 대비 수출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미래에셋 이진호 연구원은 "중국의 1~7월까지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약 2300만t이었지만, 남은 한도까지 모두 수출할 경우 연말까지 매월 360만t의 수출이 가능하다"며 "이는 하반기 수출 물량이 상반기 대비 약 10% 증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유가도 정유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 유가가 구입 당시보다 낮아지면 정유사들이 미리 사놓은 비축분에 대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 인하로 국제 유가가 반짝 급등하긴 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가 타이트하지 않아 특단의 조치 없이는 유가 하락을 막기는 힘들 다는 전망이다. 이에 국내 정유사들은 3·4분기에도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줄고, SK에너지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역시 영업이익 컨센서스 3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3%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 영향을 많이 받는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밑돌아 하반기에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정유사업이 아닌 신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25 15:58:20[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RNA-LNP(lipid nano particle) 기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셀루메드는 mRNA-LNP 기반 백신 개발을 위해 서강대와 공동연구개발을 조율 중이다.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범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백신용 mRNA를 제작하고, mRNA-LNP vaccine의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셀루메드는 mRNA 디자인과 합성 과정을 통해서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CLnZyme)를 사용하여 효능 검증도 병행하게 된다. 앞서 셀루메드는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원부자재인 효소 개발과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현재 T7 RNA polymerase, DNase I, Pyrophosphatase 등을 보유 중이다. 특히 RNA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진단 키트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효소인 DNase I은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T7 RNA polymerase(CLnZyme)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관)을 통해 성능 비교 평가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백신 수급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당사는 관련 국내 백신 개발·생산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mRNA 생산 효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미 3리터 급까지 공정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한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셀루메드는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을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황인환 교수와 연구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PV L1 VLP(human papilloma virus-like particle,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사 입자)를 이용한 항 HPV 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또 백신 개발 후보물질로 HPV 16과 18형의 L1 기반 VLP의 고효율 생산 및 순수 분리 정제 기술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셀루메드는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RNA-LNP 기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 대비 예방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mRNA 기반 백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루메드 바이오 연구소의 RNA-LNP 기반 신약 개발 전략은 각 질환별 발병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세포에 특이적으로 타깃하여 치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예상되는 부작용들을 극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RNA-LNP 제조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체 플랫폼 개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10:36:45[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정교한 하중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이라크 초중량물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중동지역 자회사 CJ ICM은 이라크에서 총 무게 110만t 규모의 중량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 물류를 성황리에 마쳤다. 프로젝트 물류는 사회기반시설 설치, 생산시설물 건설 등 대규모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공사 기간에 맞춰 운송하는 물류를 뜻한다. CJ ICM은 이라크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공사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석유정제시설, 건설자재 등 대규모 설비들의 물류를 수행했다. 이라크 움 카스르(Umm Qasr)항에 하역된 기자재들을 대상으로 항만보관 및 통관을 진행하고 항에서 약 95㎞ 떨어진 바스라(Basrah) 지역 인근의 공사현장까지 운송했다. 운송 목록에는 길이 최대 84m, 무게 50t에서 890t에 달하는 268개의 다양한 종류의 중량물들이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이라크 프로젝트 물류 성공은 CJ ICM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화물의 하중을 정교하게 분산시켜 차량 전복, 화물 파손 등의 위험상황을 예방하고 도착 예정일을 준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라크는 사막지형으로 인해 지반이 약한 곳과 비포장도로가 많고 4~6월에는 모래바람이 강하게 불어 중량물 운송 시 더욱 정교한 하중 분산이 요구됐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그동안 원전 기자재 운송, 고대유적지 운송 등을 통해 축적한 프로젝트 물류 운영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이번 이라크 석유정제시설 운송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초격차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K-방산, 원전, 프로젝트 물류 분야의 선도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물류 국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5 10:00:37[파이낸셜뉴스]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인산 양자(Quantum) 정제 기술’에 대한 특허 5건을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램테크놀러지가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불순물이 포함된 인산으로부터 순수 인산을 분리, 정제하는 기술이다. 온도 제어 △상온 정제 △자기장 △회전 성장 △분할 투입 등 다섯 가지 정제 기술을 활용해 순수한 인산 분자들간 결합을 최적화시키고 불순물을 제거해 초고순도 인산 정제가 가능하다. 인산은 반도체 식각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저순도 인산이 대부분인 반면, 고객사에서는 Tech 고도화와 보이지 않던 불순물에 기인된 불량 등 소재에 대한 품질 관리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저순도 인산을 초고순도로 정제할 수 있는 인산 양자(Quantum)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인산 정제 기술은 정제 효율이 낮아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램테크놀러지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경우 정제 효율은 평균 대비 약 2배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품질 수준 향상 및 원가 경쟁력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양자(Quantum) 거동 제어를 통한 인산 정제 기술을 통해 초고순도 인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하반기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완공된 금산공장 스마트팩토리에서 양산 확대 적용을 위한 양산기술 국책과제를 수행 중” 이라고 전했다. 이어“고품질의 인광석 자원이 점차 고갈돼 국가간에도 자원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만큼 현존하는 다양한 품질의 인광석에 대해 고품질로 정제시키는 기술의 효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해당 정제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인산시장을 공략하고 전후방 시장 성장과 함께 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9 13:49:17[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와 '희토류 분리정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분리정제 기술은 광산에서 생산된 희토류 혼합물에서 영구자석의 원료인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등의 고부가가치 산화물을 분리정제하는데 사용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희토류 산화물, 금속 합금,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원천기술을 내재화하여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광산업체와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업체 등에 연내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 금속 합금 공장을 건설하여 탈중국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초고압케이블의 북미, 유럽 수출 확대에 힘입어 1·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6 09:34:29[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에쓰오일(S-OIL)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을 1000억대로 추정,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전우제 연구원은 22일 “5~6월 유가/정제마진이 급격히 하락했는데 내년까지 상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도 다음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에쓰오일 등 정유 4사 등에게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선 석유류 가격 인상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전 연구원은 “S-OIL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8% 급락한 100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4335억원)를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2분기 정제마진은 급락한 가운데 석유화학/윤활기유는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 연구원은 “내년까지 유가 및 정제마진 상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시황 개선 시나리오도 있어 적절한 비중 유지를 권한다”고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22 10: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