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알투자운용이 종로 인사동에 위치한 3성급 '아벤트리 종로호텔'을 품었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2011년 오피스에서 숙박시설로 변경된 후 다시 주거시설로 변모하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벤트리 종로 호텔을 보유중인 AIM투자운용(코리아밸류그로쓰호텔제4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은 최근 제이알투자운용과 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00여억원 규모다. 앞서 AIM투자운용은 2016년 리츠인 '코리아밸류그로쓰호텔제4호'를 통해 410억원에 아벤트리 종로를 매입했다. 호텔위탁사업에 뛰어든 아워홈이 2026년까지 10년의 마스터리스를 체결해 임차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 코로나19 등 타격으로 호텔업황이 점차 침체되면서 호텔 수익성이 떨어졌고 매물로 나왔다.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아벤트리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1층 소재의 3성급 호텔이다. 1971년 '천마빌딩'으로 지어졌다. 대지면적 1093㎡에 연면적 6074㎡, 객실 수는 155실 규모다. 주요 임차인으론 아워홈이 오는 2026년까지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차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들이 문을 닫고 있는 중"이라며 "호텔 자체의 입지는 좋은 만큼 주거시설이나 오피스 등으로 전환할 사업적 매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7-09 10:06:45김관영 신임 한국리츠협회 회장 한국리츠협회는 제3대 회장으로 협회 부회장인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사진)가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김 회장은 앞으로 2년여간 협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업계 협력과 성장을 이끌어 준 전임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임기동안 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한편 한국리츠협회는 지난 2010년 12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해 법정협회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국토해양부로부터 인가받은 자산관리회사(AMC)와 자기관리리츠를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2-26 15:17:55[파이낸셜뉴스]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인 크레센도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래식 실내악의 산실'로 2019년 4월 25일 마지막 기획공연을 끝으로 같은 달 30일에 19년 역사의 막을 내린 곳이다. 현재는 대부분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최근 크레센도빌딩 매각자문사에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2023년 상반기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한 후 행보다. 약 6292억원에 거래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에 준공, 사옥으로 사용해온 곳이다. 클래식 애호가였던 박성용 전 금호그룹 회장(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장남)의 지원으로 2000년부터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도 쓰인 곳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006년 대우건설 인수로 2008년에는 대우건설빌딩으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기가 찾아오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센도빌딩을 2009년 3월 2400억원을 받고 제이알자산관리에 매각했다. 계열사인 금호생명, 대우건설이 5년 간 임차하고 대우건설이 4년 후 2867억원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였다. 제이알자산관리는 2013년 3900억원을 받고 DWS자산운용에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CBD(중심권역)의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대지면적 3481.5㎡, 연면적 5만4672.3㎡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은 55.78%, 용적률은 939.72%다. 앞서 DWS자산운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인수, 콘코디언 빌딩으로 명칭을 바꿨다. 롯데카드 등이 본사로 쓰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08:26:34[파이낸셜뉴스]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인 크레센도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클래식 실내악의 산실'로 2019년 4월 25일 마지막 기획공연을 끝으로 같은 달 30일에 19년 역사의 막을 내린 곳이다. 현재는 대부분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최근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전문기업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2023년 상반기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한 후 행보다. 약 6292억원에 거래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에 준공, 사옥으로 사용해온 곳이다. 클래식 애호가였던 박성용 전 금호그룹 회장(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장남)의 지원으로 2000년부터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도 쓰인 곳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006년 대우건설 인수로 2008년에는 대우건설빌딩으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기가 찾아오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센도빌딩을 2009년 3월 2400억원을 받고 제이알자산관리에 매각했다. 계열사인 금호생명, 대우건설이 5년 간 임차하고 대우건설이 4년 후 2867억원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였다. 제이알자산관리는 2013년 3900억원을 받고 DWS자산운용에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CBD(중심권역)의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대지면적 3481.5㎡, 연면적 5만4672.3㎡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은 55.78%, 용적률은 939.72%다. 앞서 DWS자산운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인수, 콘코디언 빌딩으로 명칭을 바꿨다. 롯데카드 등이 본사로 쓰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최근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 거래 전문기업들에 RFP를 발송했다. 2000년에 인수한 곳으로, 자산가치 1조5000억원으로 평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3 08:33:30[파이낸셜뉴스] 국내 리츠(REITs)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정책리츠가 대다수이고, 그나마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은 상장리츠 개수는 1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등 확장에 걸림돌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전체 공·사모 리츠 운용자산(AUM)은 95조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기준 78조2000억원에서 약 21.5% 증가한 규모다. 10년 전인 2013년 말(1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9배가량 커졌다. 리츠 개수 역시 80개에서 373개로 대폭 확대됐다. 하지만 향후 성장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활동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점이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전체 리츠 가운데 정책 목적의 ‘주택’ 유형이 181개로 48.5%를 차지한다. 운용자산 기준으로 봐도 44조9000억원으로 47.3%에 달한다. 2021년(52.7%), 2022년(49.2%), 2023년(47.9%)에 비해서는 비중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절반에 육박한다. 더욱이 연기금 등의 자금을 받아 설립되면 공모로 인정을 받는다. 실질적으로는 개인이 손을 대기 어려운 ‘사모’지만 명목상으로만 ‘공모’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국내 리츠 시장 자체가 ‘비상장 사모리츠’ 중심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나마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상장리츠 시장도 좀처럼 확장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23개 상장리츠 가운데 마지막 주자는 지난해 4월에 증시에 입성한 '삼성FN리츠'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리츠 상장은 2개에 그쳤다. 이마저도 삼성·한화 등 소위 ‘뒷배’가 있는 스폰서형 리츠였다. 1년째 리츠 상장이 공백 상태인 셈이다. 신한리츠운용, 대신자산신탁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나 해외자산을 기초로 삼는 상품인 만큼 주관사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 상장리츠의 수도 적다. 미국은 200개가 넘고, 일본과 싱가포르도 각각 61개, 40개에 이른다.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2개가 상장됐지만 다 합쳐도 12개에 불과하다. 상장리츠에 주어지는 별다른 혜택도 없다.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자산 구성, 공시 의무 등이 비교적 엄격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펀드나 사모리츠 등이 공모·상장 형태로 전환할 동기도 부족하다. 한 리츠운용사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올 수 있도록 시장 문턱을 낮춰야 한다. 이를 위해선 공모·상장리츠 등이 다수 등장해 선택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사들도 나름의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7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980억원어치 주문(990억원어치 발행)을 받은 SK리츠는 다음달 추가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대출 차환에 따른 재무안정성 확보가 목적이다. 제이알(JR)투자운용은 자금조달 창구 다양화 차원에서 지난달 초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이외에 메자닌, 종류주(우선주 등)를 발행 대상에 추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30 18:45:20[파이낸셜뉴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정관에 자금조달 통로를 추가했다. 보통주 외에 메자닌, 종류주(우선주 등)을 발행 대상에 추가했다. 1일 제이알투자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포함해 총 10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주된 안건은 제2호 및 제3호로, 각각 자금조달 방법에 종류주와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발행 가능한 종류주로는 이익배당 우선주, 잔여재산분배 우선주, 무의결권주, 의결권 제한 우선주 등이 있다. CB나 BW 발행은 이사회 결의사항으로 각각 액면총액 2000억원이 발행 한도로 설정됐다. 일반공모나 제3자배정 방식을 따르면 된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운용 효율성 및 향후 자금조달 시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구체적으로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시장상황 및 대출조건 등에 따라 추가 출자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 참석률은 43.0%로, 의안별로 33.6~40.6% 찬성률을 기록했다. 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주주들 신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산운용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1 14:03:55[파이낸셜뉴스] 부동산플래닛은 캐피탈마켓(Capital Market) 부문 전무로 박준형 전 제이알투자운용 출신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전무는 투자자문, 펀드 및 리츠 분야에서 20여 년간 경력을 쌓은 부동산 전문가다. 오피스, 리테일, 호텔, 물류센터, 임대주택 등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리츠(REITs), 펀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SPC(특수목적법인) 등 자본시장의 다양한 비히클(Vehicle, 투자수단)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투자 및 개발해왔다. 그는 중앙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 부동산사업부 부장, 에이아엠투자운용 투자사업본부 부장, KB부동산신탁 리츠사업부 팀장, 제이알투자운용 투자사업1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KB부동산신탁 재직 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5만1126㎡), 부산 연제구 국제빌딩(5만6293㎡) 등 주요 랜드마크 빌딩을 리츠를 통해 매입하는 사업 성과를 이뤄냈다. 제이알투자운용에서는 역삼동 한신인터밸리24(구분 매입) 빌딩과 아벤트리호텔을 각각 펀드와 PFV로 매입하는 등 1조원이 넘는 AUM(순 관리자산 총액)을 기록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 전무는 “중대형 빌딩과 중소형 빌딩을 비롯한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자산까지 자금조달(Equity & Debt Financing), 부동산 구조화 금융(Structured Finance) 기법 등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최적의 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더욱 많은 기업들의 부동산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자산 운영과 관리를 통해 매각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8 09:12:53[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이호준 전 컬리어스 본부장(사진)을 부동산 투자자문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호준 부사장은 자산운용사·은행·부동산 서비스 업계 베테랑이다. 2008년부터 우리은행 투자금융부 PI팀에서 활약하며, 국내외 펀드와 리츠 투자에 참여했다. 이후 2017년 컬리어스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다시 들어왔을 때 투자자문본부장 직을 역임했다. 이때 여의도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본사 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알스퀘어는 부동산 투자 부문 역량을 다지고 있다. 시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한 이호준 부사장의 경험이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호준 본부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냉철한 투자 판단이 중요해진 시기”라며 “알스퀘어의 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 매매 시장에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도시공학대학원을 졸업한 이호준 부사장은 시정개발연구원과 BHP Korea(현 세빌스코리아)를 거쳐, 한국투자신탁운용(현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제이알투자운용에서 펀드 및 리츠 투자·운용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알스퀘어는 지난해 박응한 전 행정공제회 부동산·인프라본부장을 부동산 투자개발 자회사 대표로 선임하는 등 투자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이와 같은 신사업 확장과 성장을 토대로 파이낸셜타임스·스태티스타 선정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5 08:39:16[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리츠에 다시 주목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가 상장 8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거래소 24.03.14.기준) 앞서 지난 5일 상장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를 담고, 나머지는 국내 대표 상장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 ESR 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14종에 분산투자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최근 리츠주들이 보여주고 있는 반등세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리츠 지수인 KRX 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는 1월 19일 저점 이후 7.0% 올랐다.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금리 인하 쪽으로 좀 더 선명한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리츠 주식들이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대표 리츠 14종에 분산투자하고 있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도 상장 이후 8영업일만에 2.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매월 15일을 지급 기준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국내 상장 리츠 및 인프라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시세 차익이 비과세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타 리츠ETF와 달리 조세특례법에 따라 3년 이상 보유 시 투자금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어 세제상 이점이 있다. 총 보수도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 배당 ETF 중 최저 수준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월 배당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다. 주식,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배당재원을 만들어내는 기존 월 배당상품과 함께 리츠, 인프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월 배당 상품으로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산방어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하락 시 리츠 주식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함께 노릴 수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 배당 투자도 기초자산의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우량 리츠 상품과 인프라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시세 차익에 대한 비과세와 9.9%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월 배당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5 10:22:4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5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중인 대표적인 배당주다. 또한 국내 대표 리츠 종목들도 분산투자하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한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보수는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배당 ETF중 최저다. 이 ETF는 지급 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다른 월배당 ETF와 다르게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이라 투자자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5년 11월까지다. 이 상품은 AAA급 우량 은행채에 투자함과 동시에 보유한 은행채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으로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금융 회사채 등을 추가로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한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현재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3.88%이고 총 보수는 연 0.09%이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기존 만기매칭형 ETF과 같이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와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여기에 정기예금에 비해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별도의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차별점도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한 사전 위험 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리츠 투자에 진심인 투자자 분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거래소와 합작하여 만든 상품이다"며 "국내상장 ETF 중 맥쿼리인프라를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면서도 리츠 ETF 중 최저보수로 약 연 8%의 배당금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게 월배당 구조로 설계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는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레포펀드를 상장하는 것으로 기존 상품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금리 인하 시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상품”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5 13: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