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과 올해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그리고 최근 1년간 가장 화제성 높은 드라마에 등극한 tvN ‘선재 업고 튀어’까지 지난 2022년 4월 창립한 CJ ENM 스튜디오스가 최근 드라마 분야에서 주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선재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는 CJ ENM 자회사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를 늘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드라마 분야 역대 2위를 했을 정도로 이례적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플랫폼 맞춤 기획 적중 CJ ENM 스튜디오스의 민경욱 CP는 26일 CJ ENM센터에서 열린 ‘컬처톡’에서 세 작품의 흥행을 언급하며 “‘마스크걸’과 ‘피라미드 게임’은 각각 넷플릭스와 티빙이라는 플랫폼 맞춤 기획이 적중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스크걸’은 넷플릭스에 맞는 소재를 찾아 기획한 경우고, ‘피라미드 게임’은 두뇌게임을 좋아하는 20대를 타깃으로 하여 기존 학원물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제작사에서도 이러한 흥행을 예상치 못한 듯 여러 요인을 언급한 뒤 “흥행요인을 분석중”이라며 “4월 티빙이 넷플릭스 시청시간을 앞지르는데 큰 기여를 한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민 CP는 이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변한 콘텐츠업계 제작환경에 대한 변화도 짚었다. 그는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선 볼게 너무 많아졌다”며 “확고해진 취향과 너무 많은 볼 것들 그리고 (창작자·제작자 입장에선) 짧아진 설득의 시간이 요즘 콘텐츠 업계의 특징”이라며 “과거에는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100명을 위해 10개의 콘텐츠가 있었다면, 지금은 100명의 사람에게 1000개의 콘텐츠가 있는 것 같다”고 비교했다. 이렇게 달라진 환경 덕에 작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변화가 일고 있다. 그는 ‘아이템, 타깃, 속도’로 나뉠 수 있다"며 먼저 첫 인상을 결정짓는 아이템의 경우 원작 기반과 하이콘셉트 기획이 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같이 한줄로 딱 설명되는 하이콘셉트물이 늘었고, 원작 기반 아이템은 기존 20~30%에서 지금은 80%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메가 IP 확보가 개발의 반”이라고 부연했다. 타깃은 더욱 세분화하는 추세다. “미지근한 다수보다 열성적 소수를 위한 콘텐츠를 만든다”며 “타깃의 관심사에 깊이 들어가려한다. 현재 40대 남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준비 중인데, 로또 당첨 후 직장에서도 잘나가면서 삶이 바뀌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플랫폼 타깃팅도 중요해졌다. 민 CP는 “작품 개발하고 편성 받던 시대는 지났다. 플랫폼에 맞게 작품 개발하는 편수가 늘었다.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과 ‘피라미드게임’ 그리고 ‘마스크걸’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이 쿠팡플레이, ‘마스크걸’이 디즈니플러스 그리고 ‘선재업고 튀어’가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됐다면 성과가 사뭇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제작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그는 “드라마 전개 방식뿐 아니라 개발 속도가 달라졌다”며 “드라마 요약본을 보는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드라마투르기로 콘텐츠를 만들면 올드하다고 느낀다. 최근 대본을 보면 전사를 생략하고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 리액션을 통해 캐릭터를 소개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불친절하더라도 속도감을 올려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고 변화를 짚었다. “요즘 시청자들은 캐릭터가 자신이 생각한대로 3번 이상 행동하면 올드한다고 느낀다. 그러다보니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가 작품마다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개발 속도도 아주 빨라졌다. 그는 “3-4년씩 걸리면 철지난 이야기가 돼서 작업 속도가 아주 빨라졌다. 아이템 픽업부터 론칭까지 2년 이내로 걸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K-콘텐츠 글로벌 OTT서 흥행주기 짧아져..."냉정한 콘텐츠 분석 필요" CJ ENM 스튜디오스는 본팩토리, 제이케이필름, 블라드스튜디오, 엠메이커스, 모호필름, 용필름, 만화가족, 에그이즈커밍을 흡수합병한 멀티스튜디오다. 박찬욱, 김용화, 윤제균, 강제규, 조의석, 이병헌, 김현석, 신원호 감독과 용필름의 임승용, 본팩토리의 오광희·문석환,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 만화가족의 김동우 프로듀서·대표 그리고 이우정, 이기호(만화가족) 작가가 소속돼있다. 하반기에는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전, 란’ 공개를 앞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광장’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민 CP는 "CJ ENM 스튜디오스는 방송 채널보다는 글로벌 OTT에 집중하고 있다. 2026년까지 글로벌 겨냥 작품을 연간 7~10편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헌식 대중평론가는 '드라마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제했다. 최근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서 K-콘텐츠의 흥행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물음에 “영미권을 아우르지 못하는 스토리와 새로운 시도를 했던 K-콘텐츠의 소진"을 꼽았다. 그는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경향이 확대됐다고 하는데, 이는 양날의 검이 될수 있다”고 진단했다.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픽한다는 것은 대중성을 고려한 것인데, 이로 인해 코어 팬덤을 놓칠 수 있다. '오징어 게임'과 같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던 K-콘텐츠가 소진된 상태 같기도 하다"고 짚었다. "더불어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인이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꽤 있다. 가족주의로 합리화하고 스토리가 퀀텀 점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랍권 등 비영어권은 이러한 스토리 전개에 몰입하나 영미권은 상대적으로 이해를 못한다. 우리 콘텐츠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할 때”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7 23:0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동100 일원의 도시개발사업인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제이케이도시개발에 대해 철거공사 중지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달 28일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서 주민 26명이 청구한 수용 재결 신청 이행 행정심판과 관련 청구내용이 인용돼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제이케이도시개발에 대해 철거공사 중지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원 노후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에 대해 체계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 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된 이후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얻었으나 기존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보상 관련 이견으로 최근까지 소송 등 법적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의 재결 및 수용 재결 취소 행정소송 등에서 수용 재결 등 보상 관련 절차 및 사업인가 조건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결돼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달 28일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서 주민 수용 재결 신청 청구 이행이 시행자의 법률상 의무라고 재결됨에 따라 시행자가 토지보상법에서 정한 절차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사업 실시계획인가 조건인 ‘다른 개별법에 의한 절차 별도 이행’ 위반에 해당돼 절차 이행확보를 위해 철거공사를 중지하도록 행정처분 하게 됐다. 또 지난 달 17일 이주대책대상자제외처분취소 행정소송은 1심 결과 원고인 주민 19명을 이주대책 대상자에 포함하라고 판결됐으나 시행자가 항소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최종 판결 후에 행정처분 대상 여부를 검토해 조치할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철거공사 중지는 행정심판 재결에 따라 관련 절차 이행을 확보하기 위한 행정처분으로 손실보상 대상자 임에도 대상에서 누락되는 등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6 14:15:52【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28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은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송상국 포천의회 의장직무대리,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휘 포천가평위원장, 김우석-이원웅 경기도의원, 임종훈 손세화 연제창 조용춘 박혜옥 시의원, 이제철 소방서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임승오 포천예총 회장,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제갈현 포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취임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제갈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포천문화재단 설립에는 ‘문화도시 포천, 행운의 도시 포천’을 향한 포천시민 염원이 담겨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포천이 가진 역사-문화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포천의 특별함을 문화예술에 녹여내고 미래를 이끌 후손에게 잘 보존된 생태환경과 100년 먹거리 산업을 물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는 포천 국립수목원과 함께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이고, 시민의 문화욕구가 상당히 높다”며 “포천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로 발전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 포천’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제갈현 대표이사는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 용인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제이케이앤컴퍼니 대표, 협동조합 케이아트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2015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여성 벤처기업 선정 및 공로상과 2019년에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천문화재단은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2019년 5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정식 출범했다. 앞으로 포천 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의 개발 추진, 반월아트홀을 비롯한 문화-공연시설 및 역사문화자원 관리-운영, 문화예술 창작, 보급 및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30 12:40:37◇건설교통부 ▲과장급 △장관비서관 鄭象圭 △감사담당관 朴光緖 △건설경제담당관 孫太洛 △혁신기획관 張萬錫 △예산담당관 權炳潤 △수송정책과장 徐勳鐸 △물류기획과장 朴茂翊 △국토정책과장 林成安 △입지계획과장 崔炳洙 △지가제도과장 黃晟圭 △주택정책과장 李元宰 △육상교통기획과장 孟聖奎 △도시철도과장 尹旺老 △철도정책과장 金漢榮 △철도운영과장 黃聖淵 △일반철도과장 鄭乃三 △안전정책과장 金錫鉉 △도로건설과장 劉仁相 △도로관리과장 宋起燮 △도로환경과장 尹盛五 △광역교통정책과장 金龍錫 △광역철도과장 李承吉 △신도시기획과장 權五烈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權景秀 △항공보안과장 閔丙權 △공항시설과장 鄭義河 △신공항개발과장 姜秉玉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沈相正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朴花東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金聖倬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李容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林慶國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張成豪 △제주국토관리청장 金丁洙 △건설교통인재개발원 혁신교육과장 金東國 △낙동강홍수통제소장 河判道 △철도국 남북교통과장 具滋明 △도로국 민자도로사업팀장 金一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河大成 ◇철도공사 △부산지역본부 영업기술처장 양동필 △제천지역관리역장 김응수 △김천지역관리역장 홍성부 △감사실 정동일 △수송안전단 수송조정처 서종성 △차량사업본부 동력차량처장 이환만 △영주지역본부 영업기술처장 정명교 △서울지역본부 기술처장 신광호 △청량리차량사무소장 박길하 △부산차량사무소장 고성순 △광주차량사무소장 이현석 △구로차량사무소장 이천호 △부산지역본부 김성종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지역경쟁센터 金聖三 ◇한국증권금융 ▲1급 △강남지점장 김호진 △IT부문장 황상선 △총무부문장 김종욱 △영업부문장 이교춘 ▲2급 △여신관리부문장 박기태 △우리사주부문 우리사주금융팀장 전흥철 △감사실장 오영준 △총무부문 조사역 박성관 △광주지점장 정규철 △자산운용부문장 이자희 △기획부문장 양찬석 ▲3급 △영업부문 차장 이종근 △영업부문 기관영업팀장 강윤식 △영업지원부문 증권관리팀장 이해창 △명동지점장 전무영 △IT부문 IT관리팀장 이석영 △리스크관리실 준법감시팀장 정병호 △기획부문 Change Pilot 팀장 이동규 △중개업무실장 박전규 △기획부문 법무팀장 한상문 △기획부문 경영관리팀장 김경섭 △기획부문 재무기획팀장 신경진 △명동지점 부지점장 노형원 △영업부문 차장 김재천 △신탁부문 신탁기획팀장 이병건 △비서실장 박상무 △우리사주부문 차장 이석용 △여신관리부문 차장 민부일 △총무부문 차장 박범수 △자산운용부문 자산운용팀장 박영녹 △대전지점장 신용중 ◇스탁데일리 △IR-Zine 운영국 국장 이도훈 △편집국 증권부 부장직대 박만기 △마케팅기획 팀장 이지영 ◇동남일보 ▲상무이사 △편집국장 金鎬壽 △관리본부장 金楨運 ◇KTF <전보> △동부네트워크본부 대구네트워크단장 朴榮鉉 △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북네트워크단장 李世熙 <승진> △서부네트워크본부 대전네트워크단 대전엔지니어링팀장 金陽東 △서부네트워크본부 대전네트워크단 대전시설팀장 朴基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EM사업부 金時淵 △MSN사업부 李久煥 △기업고객사업부(EPG) 吉燦翼 △법무ㆍ정책기획총괄본부(LCA) 盧鍾赫 △연구소(R&D) 安大赫 △공공영업본부(PUBLIC) 李善雨 ◇케이제이프리텍 △정밀·광학사업본부장 이태현 △중국사업본부장 이진석 △기획실장 신영건 △BLU사업본부장 민지홍 △기술지원팀장 강종현 ◇한양대 ▲서울캠퍼스 △인터넷한양 주간 韓相弼 △한대신문사 편집인겸 주간 尹仙熙 △한양저널 주간 金成姸 △체육위원회위원장 曺英浩 △올림픽체육관장 曺根鍾 △교수학습개발센터 부센터장 劉永晩 △사회봉사단 기획운영실장 趙泰濟 △경영평가실장 趙南濟 △산학협력실장 孔聖昊 △학생실장 車貞龍 ▲안산캠퍼스 △총무관리실장 金沃珪 ◇서울디지털대 △기획운영처장 姜昇助 △교무처장 丁鳳榮 △학생처장 金奉湜 △대외협력처장 韓圭植 △입학처장 尹熙淑 ◇MBC 애드컴 △사장 전종건 ◇MBC 프로덕션 △사장 박종 △이사 정수열 ◇MBC 미디어텍 △사장 박진석 △이사 정태식 ◇MBC 아카데미 △사장 신견옥 △이사 안재기 ◇MBC 미술센터 △사장 문병화 △이사 최동윤
2005-03-09 12: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