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국도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제초작업 현장을 덮쳐 작업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했다. 울산 방향으로 달리던 2.5t 화물차가 도로변 제초작업을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소형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소형 트럭은 그대로 튕겨 나가 앞에서 작업을 준비 중이던 인부 10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7 18:50:06[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철원 한 육군 부대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병사가 한타바이러스로 추정되는 고열 증세를 보이다가 숨져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병사의 사망 원인은 한타바이러스로 추정되는데 한타바이러스는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될 경우 고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킨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육군 6사단 소속의 한 일병 병사는 지난 11일과 12일 부대 내에서 제초 작업을 한후 40도 가까운 고열과 몸살 증세에 시달렸다. 이 병사는 지난 21일 국군 포천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었다. 하지만 한타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병사는 국군수도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3일 숨졌다. 사후 진단 검사에서도 한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군 당국은 이 병사의 사인을 단정지을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사인을 한타 바이러스 감염증인 신증후군 출혈열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면서 "사인을 한타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26일께 한타진단키트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타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 장화나 긴 바지·긴 상의를 착용해 들쥐 배설물 등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2020-08-26 07:51:37【사천=오성택 기자】 경남 사천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사천시의 한 편백나무 숲에서 예초기로 제초작업을 하던 A(57)씨가 땅벌에 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 10명과 예초기로 편백나무 숲의 잡초를 제거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땅벌에 어깨와 팔꿈치 등을 쏘여 쇼크상태에 빠졌다. 동료가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 유족과 같이 제초작업을 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6-20 09:34:51[파이낸셜뉴스]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일본 뇌염환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모두 60대로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확인진단 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확인 진단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야간 및 야외활동(제초작업, 논밭농사 등) 이력이 있었으며 모기물림도 확인했고, 모두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80%의 환자가 집중되고,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더불어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뇌염 위험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가 해당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8월말 기준(35주차) 평균 322개체로 전년(271개체) 대비 높게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9월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3 14:00:59[파이낸셜뉴스] 예초기로 동료 근로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전남 무안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4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무안군 청계면 한 농장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동료인 70대 근로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는 기계를 멈추는 방법을 묻기 위해 B씨에게 다가갔다가 작동 중인 예초기로 그의 다리를 다치게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과다 출혈로 숨지고 말았다. 두 사람은 해당 농장에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로 A씨는 예초기 작업에 처음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4 13:58:55【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댑싸리 모종 이식 작업 등 임진강 댑싸리정원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여건에서 중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매일 댑싸리 정원에 버베나 등 식재지에 물을 주고 있고, 초화류 식재지 조성에 한창이다. 또한, 중면 주민들은 댑싸리정원 내 제초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가을에 물들 댑싸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올해 댑싸리정원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을 보고 댑싸리 및 초화류를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원 배치 및 관람노선을 정비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댑싸리정원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 확대를 위해 연꽃, 미나리 등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2달간 댑싸리정원을 잘 가꾸어 9월 1일 댑싸리정원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댑싸리정원은 중면 지역의 주요 관광지인 태풍전망대, 임진강 평화습지원 등과 함께 연천군 관광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4 13:22:43[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는 북한군 일부가 MDL을 단순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MDL 침범은 약 9일 만이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군은 전선 지역 일대에서 불모지 조성,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낮 12시 30분쯤 북한군 20~30명이 MDL 이남 20m 지점에서 식별돼 우리 군이 경고 방송·사격을 했고, 이후 북한군은 퇴각했다. 약 20분 후인 12시 50분쯤엔 북한군 4명이 MDL 이남 50m 지점에서 또 식별됐고, 이들은 우리 군의 경고 방송·사격에 복귀했다. 같은 날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MDL 표시를 보지 못해 실수로 넘어왔던 것으로 평가했다. 매년 5~6월이면 DMZ 내에 수풀이 많이 자라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 북한군이 벌목이나 제초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군 대부분은 도끼와 곡괭이 등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고, 소수 인원만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늘 MDL을 침범한 지역은 지난 9일 침범 지역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올해 4월께부터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지역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간이고 도로가 없는 산지이며, MDL이 사선형으로 돼 있다 보니 지형적 특성상 단순 침범으로 평가된 것"이라며 "두 차례 침범한 게 아니라 경고 방송·사격 이후 추가로 식별된 것으로 평가한다. (북한군이) 우리의 대비태세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행위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DMZ는 현재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서해에서 북방한계섬 (NLL) 일대에서 중국 어선이 관측되지 않는 등 북한의 반복된 MDL 월선은 새로운 도발을 위한 준비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9일 MDL 침범 11시간 후 "우리의 새로운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18 11:50:5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관람객인 9만여이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이 다수로, 덕레이스와 덕콘테스트, 수상레저체험, 물놀이, 불꽃쇼, 콘서트 등을 즐기며 어우러졌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로 8회를 맞는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물과 환경을 주제로 '강에서 즐기는 모든 즐거움-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만나는 김포 대표 축제다. 올해는 특히 1만여마리의 오리인형이 펼치는 강 위의 레이스인 '덕레이스(Duck-Race)'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보다 더 커진 오리인형은 참가자들이 다양하게 꾸민 모습을 선보여 참여자 및 관람객 모두에게 재미와 행복을 선사했다. 온라인으로 오리인형 꾸미기 이벤트인 '덕콘테스트'에서는 '엄마덕·김오리·리치덕·힙덕이 등' 참여자의 귀여운 상상이 만든 깜찍한 오리들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대형 오리풍선 포토존, 오리 캐릭터 피포페인팅, 오리 비누 만들기, 오리 솜사탕 선물 등 노란오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아라마린 페스티벌에서는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플라잉보드 공연 △수상레저체험(SUP, 카약, 수상자전거, 물총보트) △마린랜드(페달보트, 워터롤러, 꼬마기차, SUP요가, 물놀이존) △해양안전체험, △아라마린 걷기 챌린지 △아라플로깅 △환경골든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코요태 △에일리 △나비 △김나희 등이 펼친 열정적인 문화콘서트 공연은 행사장을 물들였다. 시는 역대 최다 규모의 방문객을 위한 안전 및 편의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였으며, 셔틀버스 운영, 쉼터조성, 행사장 대형배치도, 공공화장실 관리, 행사전 제초작업 등으로 관람객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고촌농협△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 김포한강△현대유람선△농업회사법인우리두에서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제공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2024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고, 특히 덕레이스와 덕콘테스트는 김포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콘텐츠를 만들기에 주력했다"며 “수도권 최대 친수 공간인 이 곳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3 14:30:10【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해결에 나섰다. 3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입주자대표,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입주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28일 경기도 입주지원협의회와 과천시 실무협의체의 통합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원 입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 34건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LH에 "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이 6월 30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준공과 관련한 시설물 정비는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특히 신설중학교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및 지구계획 변경신청 예정임에 따라 조속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구계획이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9월 착공목표로 설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도서관은 6월까지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7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 밖에 신 시장은 △문화체육시설 △공사 사업기간 단축 △지구내 보도 침하, 제초작업 즉문제 해결 △과천대로 사거리 등 바닥신호등 설치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을 대비해 각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 대표,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TF팀에서는 지적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는 전체면적 135만3090.4㎡ 중 공동주택(S1~S9블록) 및 단독주택 지역 520.303.4㎡를 올해 6월 30일 1단계 부분 준공하고, 지식산업용지 및 근린공원, 녹지 등을 포함한 잔여구간 83만2787.0㎡에 대해서는 2025년 6월 30일 2단계 준공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1 15:36:58[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숲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다. 몽골 바가노르구 황무지에 푸른 숲을 가꾸는 사업이다.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매년 5월 대한항공 신입 직원과 인솔 직원 100~200명이 이곳에 나무를 심고 나무 생장을 돕는 작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던 2020년 이후에는 임직원 식림 대신 대한항공이 고용한 현지 식림 전문가와 현지 주민들이 제초 작업 등 관리를 했다. 올해는 4년 만에 임직원 식림 활동을 재개해 지난 20일부터 2주에 걸쳐 신입 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112명이 나무심기에 참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28 13: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