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JP모간 서울사무소 투자금융부(IB) 총괄에 조솔로 수석본부장(MD, 전무)이 선임됐다. 조 총괄로서는 2018년 JP모간에 합류한 후 행보다. JP모간은 19일 조 수석본부장을 IB 총괄로 선임했다. 조 총괄의 M&A(인수합병) 및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 폭넓은 비즈니스 관계 및 전문성을 인정한 결과다. JP모간의 리더십 포지션을 계속해서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도 있다. 조 총괄은 1980년생으로 미시건 대학교를 졸업했다. 2003년 네덜란드 투자은행인 ABN암로뱅크에서 투자업무에 발을 들인 후 2014년 도이치증권으로 옮겼고, 2018년 JP모간 서울지점에 합류했다. 8억2700만달러 규모 하이브(당시 빅히트) IPO(기업공개), 카카오뱅크의 IPO, 13억달러 규모 카카오페이 IPO, 하이브의 1조원 규모 미국 이타카 홀딩스 인수, CJ E&M의 미국 엔데버컨텐츠 인수,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 등에서 활약했다. 블랙록의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 SK스퀘어의 SK쉴더스 지분 매각, 포스코의 갤럭시 리소스 산하 brine tenements 인수, LG CNS의 35% 지분 매각, 포스코의 11억달러 규모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 등도 활약한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9 15:48:36중국에서 '광군제'(光棍節)로 불리는 '독신자의 날(솔로데이)'인 11일 알리바바가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첫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내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본사에서 이날 0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한 할인행사 매출액이 571억1218만 위안(약 10조200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사상 최대 매출 신기록을 표시한 대형 전광판 앞에서 "우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를 도울 것이다. 더 많은 중국 여성들이 앞으로 3~5년이면 중국 상품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세계적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0시부터 개시한 할인행사에서 2분만에 매출 10억위안(약 18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4분 단축한 기록이다. 이어 38분 만에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17개 국가의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러시아, 미국이 1~3위를 차지했다. 대만,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마카오, 브라질, 스페인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초반에 10위권에 들었다가 뒤로 밀렸다. 중국의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지역 대학생들이 숫자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11월11일을 '독신자의 날'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생겨났다. 솔로데이, 싱글데이로도 불린다. 이 날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상인들은 '홀로 빈방을 지키지 말고 나와서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라'며 독신자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했다. 알라바바도 2009년부터 독신자들 위한 할인행사를 벌였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확산과 함께 매출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11-12 08:30:39벤과 조째즈의 특별한 시간이 찾아온다. BR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7월 20일과 27일 오후 6시 각각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벤 & 조째즈 콘서트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여름을 위로하는 노래(A SONG THAT COMFORTS YOU IN MIDSUMMER)'를 부제로, 벤과 조째즈의 빛나는 가창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가수로 변신,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최근에는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무대는 물론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활동으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조째즈는 지난 1월 '모르시나요'로 데뷔해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콘텐츠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한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히트곡 메이커 로코베리의 안영민 작곡가가 작곡, 조째즈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 '사랑'으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벤 & 조째즈 콘서트 2025'의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BRD엔터테인먼트
2025-06-19 12:05:22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2025 화랑미술제'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화랑미술제는 지난 1979년 ‘한국화랑협회전’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43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 최장수 아트페어로 그해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역할을 한다. 참가 화랑이 모두 같은 크기의 부스에서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올해는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학고재, 리안갤러리 등 대형 화랑을 비롯해 168개 협회 회원 화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화랑미술제는 올해부터 작가 1명을 집중 조명하는 솔로부스 섹션을 신설한다. 여기에는 가나아트, 김리아갤러리, 갤러리 미루나무, 아트스페이스3, 노화랑, BHAK, 이길이구갤러리, 예원화랑, PKM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자인제노, 이유진갤러리, 도잉아트, 나인갤러리, 오케이앤피, 서정아트 등 총 1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출품 작가로는 잇은(itt-eun), 우병출, 이은, 윤다냐, 최성환, 김선우, 조은, 박성옥, 마이큐(MYQ), 이춘환, 박태훈, 김창영, 이종철, 김혜나, 이원우, 안젤라 버슨 등 국내외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들이 포함됐다. 이중 부산 오케이앤피 갤러리가 지역 작가를 밀어주기 위해 박성옥 솔로 쇼를 펼친다. 경성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박성옥 작가는 커다란 눈동자의 단발머리 소녀가 다양한 소재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연민의 대상일 수도 있고, 작가의 감정을 대신하는 순수함의 상징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고양이와 벌과 같은 동물들을 작품에 대거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맥화랑 부스에는 이두원 작가가 솔로로 참여한다. 이두원 작가는 2024 부산비엔날레 당시 부산현대미술관 앞마당에 설치돼 이목을 끌었던 카라반 설치 작업부터 스티치아트, 핸드메이드 울 카펫워크, 페인팅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다. 조현화랑은 김종학, 이배, 보스코 소디, 키시오 스가, 조종성 등 국내외 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또 갤러리 미고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차푸름, 김대홍 작가를 비롯해 이원숙, 나가사와 이쿠미, 코지로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갤러리 아트숲은 김세한, 김혜인, 김성수, 서은경, 한상윤 작가와 함께하고, 갤러리 조이는 김왕주, 서동진, 전영근, 조나라, 조덕래, 홍경표 작가가 참여한다. 이중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신진 서동진 작가와 실로 그린 그림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조나라 작가를 주목해달라고 갤러리 측은 전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신진 작가 특별전 ‘줌-인(ZOOM-IN)'은 공모에 참여한 600여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정현, 레지나킴, 민정See, 박보선, 박지수, 방진태, 신예린, 이지웅, 최지원, 추상민(가나다순) 등이다. ‘줌-인’ 프로그램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은 참여 작가 중 1명을 선정해 ‘KB스타상’을 수여하며 수상 작가는 KB금융그룹 달력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5 13:31:38가수 손호영이 팬미팅 연습 비하인드를 선물했다. 손호영은 지난 30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5 단독 팬미팅 '우리의 계절, 호영'의 연습 비하인드가 담긴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주말 성황리에 열린 손호영의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우리의 계절, 호영' 연습 과정이 담겼다. 손호영은 공연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 중이라며 "멀리 있으면 의사소통이 덜 될 것 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합주 연습에서 영화 '스타 이즈 본' OST 'I'll Never Love Again(아이 윌 네버 러브 어게인)'을 로맨틱하게 열창하던 손호영은 "영화를 세 번 봤다. 근데 내가 부를 거라고 상상은 안 해봤다"라고 밝혔다. 이후로도 영화 '본 투 비 블루'와 '리플리'의 OST 'My Funny Valentine(마이 퍼니 밸런타인)', 솔로곡 '작은 가방', god의 '0%' 등 곡을 소화했다. 또 손호영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밴드에 대해 "god부터 다 같이 계속 했다. 솔로 콘서트도 와서 했었다"라고 인연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팬미팅 준비에 매진하는 한편 손호영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 '밧단포포', 카페 '패럿플레이스'로 향했다. 그는 "운영하던 식당이 불경기를 맞으면서 문을 닫게 됐다"라고 밝히며 새롭게 오픈한 식당을 소개했고, 월남쌈, 짜조, 분짜, 쌀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맛봤다. 카페는 앵무새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앵무새와 즐겁게 대화하던 손호영은 "새 보러 오는 분들이 다 웃고 있다. 다들 '패플' 됩시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영상을 마치며 손호영은 "오늘도 좋은 추억으로, 좋은 날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호영이의 유튜브가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봐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그룹 god 멤버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손호영은 지난 29일과 30일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우리의 계절, 호영'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튜브 '손호영 SON HO YOUNG'
2025-03-31 15:12:19[파이낸셜뉴스] 휴대용 물병을 올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빠르게 증식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물병을 상온에 오래 방치하거나 세척하지 않고 재사용할 경우 박테리아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퍼듀대학교 보건인문과학대학의 칼 벤케 부교수는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물병 내부를 종이 타월로 문질렀을 때 미끄러운 느낌이 든다면 이는 물병의 재질 때문이 아니라 박테리아가 축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물병을 사용하는 습관이 박테리아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영국 레스터대학교의 임상 미생물학 전문가 프림로즈 프리스톤 부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체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는 체온(약 37도)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다만 실온(약 20도)에서도 번식할 수 있다. "물 물병에 담아 실온에 오래 보관할수록 박테리아 증식 속도 빨라" 프리스톤 교수는 “물을 물병에 담아 실온에 오래 보관할수록 박테리아 증식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한 연구에서는 아침에 끓인 물을 물병에 담아 하루 동안 보관했을 때 박테리아 개체 수가 오전 1㎖당 약 7만5000개에서 24시간 후 100만~200만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 2500%까지 박테리아가 증가한 수치다. 관련해 미국 정수 시설 'Water Filter Guru'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씻지 않은 텀블러와 변기를 비교했을 때 텀블러에서 세균이 4만 마리 더 많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물병을 사용할 때마다 입과 손에 묻은 미생물이 병 내부로 유입되면서 박테리아 증식을 더욱 촉진한다. 프리스톤 교수는 “물병 내부에서 증식하는 박테리아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입과 손에서 비롯된다”며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대장균이 물병 안으로 들어가 다시 입속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물병에 물이 아닌 음료를 넣을 경우 박테리아 증식 속도는 더욱 가속화된다. 프리스톤 교수는 “설탕이 함유된 음료는 박테리아에 먹이를 제공하며, 우유나 단백질 쉐이크를 담았을 경우 남은 잔여물이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한다”며 “이러한 환경은 박테리아가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박테리아는 건강한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설사나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제 묻힌 솔로 내부 꼼꼼하게 닦은 후 다시 뜨거운 물로 헹구어야" 전문가들은 물병을 정기적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프리스톤 교수는 “단순히 냉수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물병 내부 표면의 미끄러운 박테리아 층을 제거할 수 없다”며 “박테리아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140도 이상)로 헹구고, 세제를 묻힌 솔로 내부를 꼼꼼하게 닦은 후 다시 뜨거운 물로 헹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세척 후에는 물병을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기가 남아 있을 경우 박테리아가 다시 증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일 세척이 어렵다면 최소 1주일에 몇 차례는 깨끗이 씻어야 한다. 물병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특히 플라스틱 물병보다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물병이 화학 첨가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물병 내부는 습한 환경이 유지되기 쉬워 세균 번식이 용이한 조건”이라며 “단맛이 있는 음료를 넣고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능하면 하루 한 번 뜨거운 물과 세제로 깨끗이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 이외의 음료는 일회용 컵이나 전용 용기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더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9 05:53:38홈 팀 부산고와 경남고가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고와 경남고는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12개 팀 중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선착한 팀이 됐다. 마산용마고·광주제일고도 예선 첫 승을 기록했다. 부산고는 26일 오전 10시 보조2구장에서 펼쳐진 마산고와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김규민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6-3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는 이번 대회 최고의 강타선 보유 팀으로 꼽힌다. 이서준, 하현승, 안지원, 최민제, 강민기로 이어지는 타선의 무게감이 최고다. 부산고는 1회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하현승의 볼넷에 이어 안지원·최민제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에도 타선은 쉬지 않았다. 1·2루 찬스에서 강민기와 강도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규민이 활약했다. 김규민은 4.2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규민은 좋은 투구 메커니즘을 보유한 데다 제구마저 합격점을 받아 단번에 프로 지명 후보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김규민이 내려가자 마산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마산고는 6회 1번 타자 최기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얻어냈다. 또 8회 바뀐 투수 2학년 하현승을 상대로 고건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하현승은 9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현승은 전날 대구상원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마산고 마운드에서는 홍석현이 돋보였다. 홍석현은 4.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마산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유격수 이재원은 팀에서 유일하게 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오후 1시30분부터 펼쳐진 전주고와 경남고의 B조 경기는 혈투가 펼쳐졌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끝에 경남고가 전주고를 5-4로 꺾고 준결승 대열에 합류했다. 경남고는 선발 신상연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유진준·정문혁의 홈런포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주고가 박한결의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을 묶어 3-3동점을 만들었다. 경남고는 연장 11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어렵사리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전주고는 무사 1·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사인미스로 주자가 아웃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경남고는 27일 펼쳐지는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승자와 오는 28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오전 10시부터 보조1구장에서 펼쳐진 마산용마고와 유신고의 A조 맞대결에서는 마산용마고가 첫 승을 거뒀다. 마산용마고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마산용마고는 1회 이승헌과 김주오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2점을 유신고에 빼앗겼지만, 3회 제승하, 김주오, 최민상, 정예준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하지만 예상대로 마산용마고 투수력이 문제였다. 3학년 중 2명이 유급규정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2학년들이 대신 나섰지만, 버티지 못했다. 선발인 이윤상이 길게 끌어주길 기대했지만, 조기에 강판당하자 마산용마고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좌완 이서율마저 2.1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흘렀다. 하지만 박인욱, 성치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0-9 승리를 챙겼다. 마산용마고가 승리함에 따라 A조 준결승 진출 향배는 27일 오전 10시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경기 결과에서 가려지게 됐다. 오후 1시30분 보조1구장에서 펼쳐진 C조 경기에서는 광주제일고가 인천고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광주제일고는 2-1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3점을 얻어내며 인천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반면 인천고는 10회말 승부치기 공격에서 1점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첫 경기에 패하게 됐다. C조의 준결승 진출 팀은 27일 오후 1시30분 인천고와 북일고의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26 21:26:26부산고가 2연승으로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고는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출전팀 중 유일하게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선착하게 됐다. 부산고 외 마산용마고·광주제일고도 명문고 야구열전 첫 승을 기록했다. 부산고는 26일 오전 10시 보조2구장에서 펼쳐진 마산고와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김규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6-3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는 이번 대회 최고의 강타선 보유 팀으로 꼽힌다. 이서준, 하현승, 안지원, 최민제, 강민기로 이어지는 타선의 무게감이 최고다. 부산고는 1회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하현승의 볼넷에 이어 안지원·최민제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에도 타선은 쉬지 않았다. 1·2루 찬스에서 강민기와 강도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규민이 활약했다. 김규민은 4.2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규민의 생애 최고 역투였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위에서 아래로 찍히는 좋은 메커니즘을 보유한 데다 제구마저 합격점을 받아 단번에 프로지명 후보로 뛰어올랐다. 김규민은 "지난해에는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며 "올 시즌 좋은 시작을 보인 만큼 내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김규민이 내려가자 마산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마산고는 6회 1번 타자 최기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얻어냈다. 또 8회 바뀐 투수 2학년 하현승을 상대로 고건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하현승은 9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하현승은 전날 대구상원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무려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마산고 마운드에서는 홍석현이 돋보였다. 홍석현은 4.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마산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유격수 이재원은 팀에서 유일하게 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보조1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펼쳐진 마산용마고와 유신고의 맞대결에서는 마산용마고가 역대 첫 승을 거뒀다. 마산용마고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마산용마고는 1회 이승헌과 김주오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2점을 유신고에 빼앗겼지만 3회 제승하, 김주오, 최민상, 정예준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마산용마고는 이번 대회 타선의 응집력과 빠른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승하, 이승헌, 김주오 등이 모두 정확한 타격을 하는 데다 발이 빠른 만큼 많은 득점으로 다소 부족한 투수력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상대로 마산용마고의 투수력이 문제였다. 3학년 중 2명이 유급규정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2학년들이 대체로 나섰지만, 버티지 못했다. 선발인 이윤상이 길게 끌어주길 기대했지만, 조기에 강판당하자 마산용마고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좌완 이서율마저 2.1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흘렀다. 하지만 박인욱, 성치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0-9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 최연수가 유급규정에 걸려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 마산용마고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마산용마고가 승리함에 따라 A조 준결승 진출 향배는 27일 오전 10시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경기 결과에서 가려지게 됐다. C조에서는 광주제일고가 인천고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김성준이 이끄는 광주제일고는 2-1로 뒤진 상황에서 천신만고 끝에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무려 3점을 얻어내며 인천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반면, 인천고는 10회말 무사 1·2루 승부치기 공격에서 1점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첫 경기에 패하게 됐다. C조의 준결승 진출은 27일 오후 1시 30분 인천고와 북일고의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경기 규정은 1승 1패로 동률일 경우 최소실점을 따지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26 18:25:16[파이낸셜뉴스] 홈 팀 부산고와 경남고가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고와 경남고는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12개 팀 중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선착한 팀이 됐다. 마산용마고·광주제일고도 예선 첫 승을 기록했다. 부산고는 26일 오전 10시 보조2구장에서 펼쳐진 마산고와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김규민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6-3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는 이번 대회 최고의 강타선 보유 팀으로 꼽힌다. 이서준, 하현승, 안지원, 최민제, 강민기로 이어지는 타선의 무게감이 최고다. 부산고는 1회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하현승의 볼넷에 이어 안지원·최민제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에도 타선은 쉬지 않았다. 1·2루 찬스에서 강민기와 강도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규민이 활약했다. 김규민은 4.2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규민은 좋은 투구 메커니즘을 보유한 데다, 제구마저 합격점을 받아 단번에 프로 지명 후보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김규민이 내려가자 마산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마산고는 6회 1번 타자 최기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얻어냈다. 또 8회 바뀐 투수 2학년 하현승을 상대로 고건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하현승은 9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현승은 전날 대구상원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마산고 마운드에서는 홍석현이 돋보였다. 홍석현은 4.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마산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유격수 이재원은 팀에서 유일하게 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오후 1시 30분부터 펼쳐진 전주고와 경남고의 B조 경기는 혈투가 펼쳐졌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끝에 경남고가 전주고를 5-4로 꺾고 준결승 대열에 합류했다. 경남고는 선발 신상연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유진준·정문혁의 홈런포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주고가 박한결의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을 묶어 3-3동점을 만들었다. 경남고는 연장 11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어렵사리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전주고는 무사 1·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사인미스로 주자가 아웃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경남고는 27일 펼쳐지는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승자와 오는 28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오전 10시부터 보조1구장에서 펼쳐진 마산용마고와 유신고의 A조 맞대결에서는 마산용마고가 첫 승을 거뒀다. 마산용마고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마산용마고는 1회 이승한과 김주오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2점을 유신고에게 빼앗겼지만, 3회 제승하, 김주오, 최민상, 정혜준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하지만 예상대로 마산용마고 투수력이 문제였다. 3학년 중 2명이 유급규정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2학년들이 대신 나섰지만, 버티지 못했다. 선발인 이윤상이 길게 끌어주길 기대했지만, 조기에 강판당하자 마산용마고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좌완 이서율마저 2.1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흘렀다. 하지만 박인욱, 성치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0-9 승리를 챙겼다. 마산용마고가 승리함에 따라 A조 준결승 진출 향배는 27일 오전 10시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경기 결과에서 가려지게 됐다. 오후 1시 30분 보조 1구장에서 펼쳐진 C조 경기에서는 광주제일고가 인천고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광주제일고는 2-1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3점을 얻어내며 인천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반면, 인천고는 10회말 승부치기 공격에서 1점 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첫 경기에 패하게 됐다. C조의 준결승 진출 팀은 27일 오후 1시 30분 인천고와 북일고의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26 17:42:37[파이낸셜뉴스] 부산고가 2연승으로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고는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출전팀 중 유일하게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선착하게 됐다. 부산고 외 마산용마고·광주제일고도 명문고 야구열전 첫 승을 기록했다. 부산고는 26일 오전 10시 보조2구장에서 펼쳐진 마산고와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김규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6-3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는 이번 대회 최고의 강타선 보유 팀으로 꼽힌다. 이서준, 하현승, 안지원, 최민제, 강민기로 이어지는 타선의 무게감이 최고다. 부산고는 1회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하현승의 볼넷에 이어 안지원·최민제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에도 타선은 쉬지 않았다. 1·2루 찬스에서 강민기와 강도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규민이 활약했다. 김규민은 4.2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규민의 생애 최고 역투였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위에서 아래로 찍히는 좋은 메커니즘을 보유한 데다, 제구마저 합격점을 받아 단번에 프로 지명 후보로 뛰어올랐다. 김규민은 "지난해에는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며 "올 시즌 좋은 시작을 보인 만큼 내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김규민이 내려가자 마산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마산고는 6회 1번 타자 최기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얻어냈다. 또 8회 바뀐 투수 2학년 하현승을 상대로 고건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하현승은 9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하현승은 전날 대구상원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무려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마산고 마운드에서는 홍석현이 돋보였다. 홍석현은 4.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마산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유격수 이재원은 팀에서 유일하게 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보조1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펼쳐진 마산용마고와 유신고의 맞대결에서는 마산용마고가 역대 첫 승을 거뒀다. 마산용마고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마산용마고는 1회 이승한과 김주오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2점을 유신고에게 빼앗겼지만, 3회 제승하, 김주오, 최민상, 정혜준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마산용마고는 이번 대회 타선의 응집력과 빠른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승하, 이승헌, 김주오 등이 모두 정확한 타격을 하는데다 발이 빠른 만큼 많은 득점으로 다소 부족한 투수력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상대로 마산용마고의 투수력이 문제였다. 3학년 중 2명이 유급규정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2학년들이 대체로 나섰지만, 버티지 못했다. 선발인 이윤상이 길게 끌어주길 기대했지만, 조기에 강판당하자 마산용마고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좌완 이서율마저 2.1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흘렀다. 하지만 박인욱, 성휘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0-9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 최연수가 유급 규정에 걸려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 마산용마고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마산용마고가 승리함에 따라 A조 준결승 진출 향배는 27일 오전 10시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경기 결과에서 가려지게 됐다. C조에서는 광주제일고가 인천고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김성준이 이끄는 광주제일고는 2-1로 뒤진 상황에서 천신만고 끝에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무려 3점을 얻어내며 인천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반면, 인천고는 10회말 무사 1·2루 승부치기 공격에서 1점 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첫 경기에 패하게 됐다. C조의 준결승 진출은 27일 오후 1시 30분 인천고와 북일고의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경기 규정은 1승 1패로 동률일 경우 최소실점을 따지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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