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루블리앙스가 조향사들의 컬렉션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꼬네(CO:NEZ· 사진)'를 새로 론칭한다. 9일 루블리앙스에 따르면 꼬네는 꼴락시옹 드 네의 약칭으로, '조향사들의 컬렉션'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조향사들이 꼬네와 함께 협업해 자신들의 작품을 브랜드로 탄생시켰다. 수준 높은 프랑스 향료를 사용하여 선보이며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에 조향사들의 개성까지 담아낸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조향사로는 세계 최고의 조향학교인 프랑스 이집카 출신의 김태형(가브리엘 킴)이 조향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가브리엘 킴은 우디, 화이트플로럴, 플로럴 계열의 총 3가지 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은 향수, 핸드크림, 천연비누로 구성됐다. 향수는 50ml와 15ml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각 3가지 향이 모두 출시된다. 15ml의 경우 외출 및 여행 시 유용하게 담아 보관할 수 있는 가죽케이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핸드크림은 끈적임이 적고 흡수가 빨리 산뜻하지만 은은한 보습감을 남겨줄 뿐만 아니라, 보습력이 뛰어난 시어버터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이 함유되어 건조한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아 뒤레'와 '로즈 쉬를로' 총 2가지 향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천연비누인 퍼퓸드 솝(Perfumed Soap)은 사용 후 사용부위에 꼬네향이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어 향수의 느낌을 만끽 할 수 있다. 약산성 비누로서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 등을 베이스로 하여 자극이 적고 거품이 더 부드러워 트러블이 많은 민감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한편, 꼬네를 출시한 루블리앙스는 전문 조향사를 교육하는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더프래그런트가든이라는 향수공방도 함께 운영한다. 꼬네는 무신사스토어, 카카오선물하기,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9 15:35:33[파이낸셜뉴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조향사와 협업한 '퍼퓸 핸드워시'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10일 생활공작소가 출시한 퍼퓸 핸드워시는 다양한 향 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한 향을 담았다. 시트린 샌즈, 바닐라 엘릭서, 히노끼 위스퍼 3종으로, 오랫동안 남는 잔향이 특징이다. 생활공작소는 최근 생활용품과 코스메틱의 경계가 축소되고 기능만큼 향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퍼퓸 핸드워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연 유래 성분과 보습·진정 성분을 담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수분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글로벌 비건 인증기관인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도 획득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는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스테디셀러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퍼퓸 핸드워시 출시로 감각적인 디자인, 트렌드와 향을 중시하는 젊은 층으로 타깃을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0 15:04:30문빈&산하(ASTRO)가 미니 3집에서 조향사로 변신한다. 문빈&산하는 지난 29일과 30일 오후 7시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INCENSE’(인센스)의 캐릭터 필름을 공개했다. 캐릭터 필름은 매혹적인 조향사로 변신한 문빈&산하의 모습을 담았다. 문빈&산하는 다양한 향과 원료를 조합하는 모습으로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블랙 슈트 차림의 문빈은 섬세한 눈빛과 제스처로 시선을 이끈다. 이어 완성된 향수를 뿌리고 고개를 젖혀 향을 맡은 문빈은 강렬한 아우라를 입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문빈의 옅은 미소와 다크한 표정이 번갈아 등장하며 흡인력 있는 캐릭터가 완성됐다. 산하는 꽃을 집어 바라보는 포즈로 나른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드러냈다. 주위로 퍼진 향에 스며들 듯 디테일 있는 표정 연출과 시선 처리는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상 말미 손으로 입을 막는 동작은 산하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향을 표현한 영상미와 박진감 있는 전개 또한 문빈&산하의 유니크한 콘셉트를 부각시키며 타이틀곡 ‘Madness’(매드니스)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로써 문빈&산하가 이번 ‘INCENSE’로 보여줄 캐릭터 변신이 베일을 벗었다. 문빈&산하의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이 무대에서는 어떻게 빛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문빈&산하의 미니 3집 ‘INCENSE’는 내년 1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판타지오
2022-12-31 10:33:58조향 컨설팅 및 향기를 기반으로 한 센서리 브랜딩(Sensory Branding) 기업 센트바이(Scentby)가 2018년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GIP International Seminar’를 아시아 최초로 중국 항저우 실크박물관에서 개최, 아시아의 향기를 찾기 위해 세계의 조향사들의 관심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Sarah Pae 센트바이 대표와 프랑스 향장협회 PRODAROM과 ASFO GRASSE에서 설립한 조향스쿨 GIP의 디렉터인 Alain FERRO, GIP의 수석 교수 Marianne NAWROCKI, 세계 최대 향료 회사 Robertet의 식향 전문가 Naoko YASUTAKE를 중심으로, 10월 19일부터 6일간 항저우에서 개막 행사가 진행됐으며 남 프랑스 향수의 본고장 그라스(GRASSE)로 이어져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스만투스 꽃과 향료 원료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항저우의 향’을 찾는 주제로 진행됐다. 19일부터 24일까지 6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스만투스의 향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중국 전통 차 생산지를 방문해 오스만투스를 이용한 차 등 오스만투스가 원료로서 실제로 이용되는 사례를 연구했다. 세미나를 통해 조향사들은 각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4가지 오스만투스 향기의 초안을 만들었고, 11월 26일까지 프랑스 향수의 고장 그라스(Grasse)에서 향 개발 및 랩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개최지인 항저우에서 12월 26일 선공개 된다. 항저우를 대표하는 오스만투스(Osmanthus)와 롱징녹차(LongJing Tea) 향을 주 원료로 하는 ‘항저우의 향기(Scent of HangZhou)’ 는 세미나 마지막 날인 11월 26일 프랑스 그라스에서 완성될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는 항저우 TV, 절강신문, 텐센트, 마펑워 등의 중국 대형 매체사들이 취재해 열기를 고조시켰고, HY-Link, COFA, Blue Flame 등 마케팅 컨설팅 전문기업과 YFF 코스메틱(YFF cosmetics) CEO, 중국 최대 실크그룹인 절강성 CATHAYA의 부총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인사로는 유명 뷰티 디렉터 ‘디렉터파이’ 피현정 대표, 셀트리온 Ent.의 배우 이나경(Naya Lee)씨 등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 센트바이(대표 Sarah Pae)가 프랑스 향장협회 및 프랑스 최대 조향스쿨 GIP와 함께 준비해온 이번 행사는 전세계 향수 산업의 중심인 프랑스의 조향업계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원료의 원산지를 찾아 동서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로즈, 튜베로즈, 자스민과 함께 가장 고급스러운 원료 중 하나인 오스만투스(Osmanthus)의 원산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하게 됐다. 퍼퓸 테일러(Perfume Tailor)인 Sarah Pae 센트바이 대표는 “아시아의 고유한 지리적 조건과 음식문화, 생활방식, 차 문화, 향 문화 등을 바탕으로 오스만투스나 녹차와 같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향 원료의 원산지에서 느끼는 자연의 향기와 생활속에서 이 향을 즐기는 동양의 향문화를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의 조향 업계에 공유하고, 아시아 원료의 수요를 높여 생산량과 생산효율도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초 ‘GIP International Seminar’의 개최지인 중국 항저우는 오스만투스의 본고장이다. 오스만투스는 대부분의 프랑스 퍼퓨머(Perfumer)들도 조경용 화분 외에는 실제로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서양에서는 귀한 꽃이지만, 중국 항저우는 도시 전체가 오스만투스 나무로 이뤄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음식, 차 등 항저우 사람들의 실생활 전반과 관계가 깊은 이 도시의 대표 꽃(市花)이다. 센트바이는 이번 세미나에 앞서 중국 최대 실크 생산 그룹인 ZHEJIANG CATHAYA GROUP(浙江凯喜雅集团, 저장카시야그룹), 프랑스 조향스쿨 GIP와 3자간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의 아름다움과 관련 산업에 대한 주체적이고 본격적인 연구와 다각도의 업무적 협업을 약속했다. 센트바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간의 후각, 촉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한 센서리 브랜딩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시아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조향 컨설팅 및 센서리 브랜딩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바이(Scentby Co., LTD)는 현재 프랑스, 홍콩, 한국, 중국에 지사를 둔 조향컨설팅 및 센서리브랜딩 전문 기업이며 프랑스 그라스 조향스쿨 GIP의 아시아 공식 대표로 2019년 4월 말에는 제주도에서 벚꽃의 향과 제주의 물을 주제로 한 GIP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8-11-20 15:16:02네스프레소는 프랑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향사와 손잡고 고급 액세서리 라인인 '프리미엄 콜렉션'을 런칭한다고 1일 밝혔다. 프리미엄 콜렉션은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8곳의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기옹의 독창적 디자인이 특징인 도자기 컵세트와 캡슐 디스펜서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프랑스의 조향사 올리비아 지아코베티가 개발한 향초인 카페 압솔뤼(Cafe Absolu) 등을 내놓는다.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 행사가 마련됐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4-01 15:01:53유니레버 도브가 2009년 신제품으로 ‘도브 고 후레쉬 스플레쉬(splash) 바디워시’를 10일 출시했다. 도브 고 후레쉬 스플레쉬 바디워시는 1/4 라이트 모이스처 로션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종일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촉촉함을 제공한다. 또한 크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으로 말끔한 세정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향긋하게 퍼지는 달콤한 복숭아와 화이트 진저향은 기분을 밝게 해주고 피부를 생기있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도브 고 후레쉬 라인만이 갖고 있는 고급스러운 향은 CKOne, J’ adore 등 세계적인 유명 스테디 셀러 향수의 조향사 앤 고틀립(Ann Gottlieb)이 또 한번 도브와 손잡고 만든 작품이라고 도브측은 밝혔다. 가격은 550g 8900원, 1㎏ 1만2400원.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2009-03-10 16:18:22‘냄새로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적인 직업 조향사는 최근 향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위 뜨고 있는 직업이다. 조향사는 향을 배합해 새로운 향을 만들어 내고 화장품 등의 제품에 향을 입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화가가 팔레트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 조향사는 오일 형태의 향들을 섞어 또 다른 향을 만들어 낸다. 조향사는 단순히 화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이미지를 향으로 표현하는 예술가적 감각이 필요한 직업이다. 따라서 음악가나 화가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들이 자기의 느낌을 음악과 그림으로 표현하듯 조향사도 그 느낌을 향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향은 매우 섬세한 작업이다. 보통 70∼100개 향을 합성해 하나의 향이 탄생하는데 일단 그 수많은 향들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그 향들을 적정한 비율로 혼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향을 찾아 내야 한다. 향은 보안유지를 위해 특허를 내지 않는데 특허를 내는 순간 배합법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세계적 향수 샤넬 No.5는 개발된 지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합법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는 60∼80명의 조향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향료 회사나 화장품 회사, 식품 회사 등 기업체의 향료 연구원 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랜서 조향사 등으로 일한다. 국내 향료 시장은 연간 1500억원 규모로 분석되는데 이 중 80% 이상은 지보단, IFF, 하세가와 등 외국계 향료 회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향료 연구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향료의 대부분을 수입해 오던 국내에서 향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최근이다. 소비자들의 감성 구매와 맞물려 향기, 디자인 등이 차별화되는 감성 마케팅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 본격적인 향 연구의 대표적 사례로는 지난해 설립된 LG생활건강의 향 전문 연구소 ‘센베리 퍼퓸하우스’를 들 수 있다. 연구소는 14명의 연구원 그리고 7000여종의 향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매년 200∼300종의 향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조향사는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향사는 직업적 전망이 매우 밝다. 현재는 소수의 인력만 있지만 향 관련 산업과 연구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여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봉은 대기업에 입사할 경우 사무직과 비슷한 수준이며 프리랜서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조향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예민한 후각이다. 최소한 천연향 200∼300종, 합성향 500여종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민감한 후각과 다년간 훈련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또한 풍부한 예술적 상상력과 세련된 감각도 갖추어야 한다. 소비자들을 매혹시킬 수 있는 컨셉트를 잡고 형상화하는 작업은 고도의 창조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화학물질에 대한 기술적 지식도 필요하다. 조향사가 되는 길은 대학에서 화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체나 연구소에 입사해 훈련을 받는 방법과 전문 조향스쿨에 유학하는 방법이 있다. 조향사 자격증은 아직 없다. 기업에 입사하는 경우는 화학 전공자들 중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을 골라 내는 후각 관능 테스트를 거쳐 선발하며 선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훈련을 실시, 조향사로 성장시킨다. 전문 조향스쿨로는 프랑스 ISIPCA나 일본 NIFFS 같은 곳이 유명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사진설명=LG생활건강 향 전문 연구소 ‘센베리 퍼퓸하우소’에서 조향사가 실험을 하고 있다. ※조향사=쉽게 말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향수를 비롯한 샴푸,비누 등 향이 들어 있는 모든 제품의 향을 만드는 사람이다. 조향사를 크게 나누면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의 향을 만드는 퍼퓨머(Perfumer)와 음료 및 과자 등 먹는 향을 만드는 플레이버리스트(Flavorist)로 구분된다.
2007-10-14 17:42:17도브는 26일 세계적인 향수개발자 앤 고틀립이 향 개발에 참여한 ‘도브 고 후레쉬(Go Fresh)’ 보디워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자이징 보디워시와 쿨 보디워시,아쿠아 모이스처 보디워시 등 3종의 보디워시와 에너자이징 바,아쿠아 모이스처 바 등 2종의 바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는 캘빈클라인과 크리스띠앙 디오르 등 세계 유명 향수를 제조해온 앤 고틀립이 직접 향 제조에 참여해 레몬그라스와 자몽, 오이, 녹차, 민트 자연성분의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제품보다 미세하면서도 풍부해진 거품과 1/4모이스처 로션 성분이 피부에 부드러운 세정력과 상쾌함을 전달한다. 가격은 보디워시 8900원∼2만2400원, 바 1620원. /고은경기자
2008-03-26 17:30:01[파이낸셜뉴스] 국내외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 향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테일러링랩'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21일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테일러센츠에 따르면 국내 '공간 향' 시장의 저변을 넓힌 결과 2019년 론칭 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5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하며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테일러센츠는 전문 조향사가 100% 프랑스산 원료로 블렌딩한 섬세한 향과 공간을 빛내는 오브제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테일러센츠의 스핀 오프(Spin-off) 프로젝트인 '테일러링랩'은 브랜드 컨설팅 사업으로 향테리어(향과 인테리어의 줄임말)의 아이콘인 테일러센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한 향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테스트베드 형태로 시작한 테일러링랩은 패션, 문화, 금융, 식품 등 다양한 이종산업 협업을 통해 새로운 향 브랜딩 시장을 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시그니처향 '신한브리즈'를 만들어 증권사 최초의 향기 마케팅을 진행하는가 하면,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캐주얼 '포터리(Pottery)'의 모던함을 강조한 프래그런스 키트,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 '피치스'의 드라이빙 감성을 녹인 멀티 프래그런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의 캡슐 커피머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홀리데이 시즌 에디션 론칭을 기념해 홈카페 감성을 더해줄 오브제 캔들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CGV의 리브랜딩 '딥 다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협업을 진행, CGV 전용 '딥 다이브' 향을 개발했다. 용산·판교·부산센텀시티 등 총 8개 플래그십 지점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는 '테일러센츠 X CGV 딥 다이브 스페이스'도 연계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향 마케팅은 국내 향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함께 고도화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2015년 5060억 원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1년 7606억원으로 확대됐다. 업계는 내년에는 1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일러센츠를 디렉팅하고 있는 문유석 CJ ENM 커머스부문 상품개발팀 팀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억, 감정을 만드는 향은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가장 섬세하고 강력한 수단"이라며 "테일러센츠의 감성을 녹인 새로운 브랜딩 서비스로 향 브랜딩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1 16:07:0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이나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이고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5주 단기, 3개월 중기, 5개월 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은 물론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조향 등 외부기관과 연계된 자격증 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의 80%이상 이수시 5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국민취업제도, 일 경험 및 직업훈련을 연계하고 취업 성공 시 고용촉진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상반기에는 제과제빵, 배드민턴, 바리스타 1급, 조향사, 전산회계 2급 과정 등에 49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 20명. 중기 프로그램 1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의 일 할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강릉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2 08: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