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마포로4구역에 23층 높이 주거·청년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결정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있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마포로4구역은 13개 지구로 구성돼있고,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이번에 시행하는 1지구는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부에 위치해있다. 동측으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라 해당 지구에는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가 적용된다. 대상지 주변의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와 지역 일대의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이 기부채납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약 2만3000㎡, 지하 4층~지상 23층이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가구와 오피스텔 20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경관 개선, 충정로 역세권 기능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서대문역 주변 충현 정비예정구역이다. 정비구역 지정으로 도로 제공, 건축물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 941.6% 이하, 높이 104.8m 이하로 결정됐다.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개방형 라운지와 회의실, 세미나실 등 공용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3층에는 공유오피스 등 공공임대산업시설이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8 10:09:50[파이낸셜뉴스] 자이S&D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시설 '신설동역자이르네'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전용면적 42~45㎡ 도시형생활주택 143가구와 전용면적 35~55㎡ 오피스텔 95실 총 238가구로 구성된다. 신설동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우이신설선 3개의 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왕산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가 인접해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신설동역자이르네는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도 없다.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호실 10%를 서울시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며,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27일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5월2일 당첨자 발표, 3일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도시형생활주택은 5월 중순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22 16:41:01최근 수많은 호재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 바로 옆 감일지구에서 주거복합시설 분양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업무∙상업시설을 다 담은 ‘올인빌(All in Village)’ ‘더챔버 파크 로지아’가 그 주인공으로,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고급 주거시설인 오피스텔과 함께 멀티 오피스, 역세권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이 사업지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현재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지역이다. 송파와 강동 바로 옆에 위치해 최근 이른바 ‘新송파’로 불리는 입지로 특히 전통의 부동산 흥행요소로 꼽히는 ‘역세권’ 사업지라는 점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더챔버 파크 로지아’가 들어서는 위치는 향후 감일역이 들어설 예정인 지역 내 중심입지 사거리로 주거부터 업무, 여가와 편의 공간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경계를 허문 공간 개념인 ‘메타플렉스’를 전반적인 사업지의 테마로 정의했으며, 주거공간은 물론 오피스와 상업시설에도 이 같은 개념을 도입한다. ‘더챔버 파크 로지아’의 주거 공간인 ‘챔버 레지던스’는 감일지구 내에서 희소한 중소형 평면이 주를 이룬다. 업무공간으로 마련되는 ‘챔버 스튜디오’의 경우 크기와 구성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 오피스’로 조성된다.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타 지역에 비해 극도로 낮은 감일지구 상업용지 비율에 힘입어 호조가 예상된다. 사업지와 인접한 서하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으로의 접근이 더욱 용이하며, 강동대로를 통해 인접한 송파지역의 주거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역사공원, 천마공원 등의 녹지와 천마산, 금암산이 위치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더챔버 파크로지아’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에 마련된다.
2022-01-26 09:46:00서울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금천구청역사가 낡은 건물을 헐고 주거와 철도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구청역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복합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1981년 건립된 금천구청역사는 금천구청사 이전 이후 꾸준한 주변지역 개발로 이용인구가 증가했으나 준공 이후 근본적인 시설개선이 없어 이용자 불편이 컸다. 이에따라 국토부와 LH, 코레일은 낡은 역사를 현대화하고 일부 유휴부지를 주거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두 기관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작한다. 우선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역사 주변 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시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금천구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철도역사 개축과 함께 복합건설되는 주택에는 지역 주민이 필요한 시설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또 주택은 G밸리와 연계한 창업자나 IT산업과 같은 금천구의 대표산업 종사자에 공급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은 역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자체와 국토부 산하기관 간의 훌륭한 협업사례인 만큼 추후 산하기관 간에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8-11-27 10:31:32#. 지난달 말 청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평균 100대 1인 넘는 경쟁률로 마감됐다. 경기 안양시 서울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에 위치한 이 단지는 오피스텔이지만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옛 NC백화점(평촌점) 부지여서 입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심의 오피스나 상가 등 비주거지역을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활인프라와 교통여건 등을 모두 갖춘 요충지에 위치해 입지 조건을 이미 검증받은 곳이다.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백화점 부지에 오피스텔 '대박'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30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5.3대 1을 기록했다. 지상 43층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84㎡는 6실 모집에 6464명이 몰려 무려 1077.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피데스개발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범계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명에 달하는 범계역 로데오거리 상권과 연결돼 있다. 반경 1㎞ 내에 14개 초.중.고교와 평촌학원가가 있어 생활 및 교육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8~9일 이뤄지는 계약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청약건수 만으로도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이처럼 많은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새로운 주거용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복합시설, 오피스텔 등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특히 1인 가구 증가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도심의 오피스나 상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인기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KT빅데이터사업단의 거주자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89분 24초였다. 도심 거주자들은 하루 3시간 가량의 여유시간을 더 가지는 셈이다.1인 가구 중 노인 인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도심 역세권 주택이 노인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의 거주시설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대주택 사업을 펼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를 봐도 도심 외에 외각지역부터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노인 인구일수록 병원과 편의시설이 가까운 도심 역세권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도심 주거복합시설이 도시재생 방향도심에 주거기능을 확대하는 것은 이미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 방향과도 궤를 같이 한다. 대형택지개발을 통해 주택 부지를 대량으로 공급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보기 때문이다.서울시가 적극 추진 중인 '2030 청년 임대주택'도 이 같은 흐름과 연결된 것이다.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이 정책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업대상지가 대중교통 중심의 역세권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의 건물에 주거기능을 넣는다는 점도 같다.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연구소장은 "기존 노후화된 도심을 재생하는 단계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하는 방식도 물론 진행되겠지만, 상업용지 중심인 도심에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기능을 합친 복합단지, 주상복학, 오피스텔 등을 짓는 방식이 선호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업지역이라 아파트는 지을 수 없지만 주거기능이 담보돼야 도심도 활성화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면서 "선진국들의 도시재생 방향도 도심에 주거복합시설을 많이 넣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5-07 16:35:531일 부산 벡스코 신관 4층에서 각각 열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예비 당첨자와 3순위 예약자 2600여명에 대한 추첨.계약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고층, 최고급 복합주거시설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계약 5일만에 사실상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지난달 28일 계약 첫날에만 계약률이 50%선을 넘어선 바 있다. 둘째날인 지난달 29일 다소 소강국면을 보였으나 셋째 날인 30일 오후 2시 이후 계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정당계약률만 70%를 훌쩍 넘겼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예비당첨자와 3순위 예약자에 대한 추첨과 계약을 통해 잔여물량을 대부분 소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견본주택과 벡스코 신관 4층에서 각각 치러진 예비 당첨자(총 세대수의 20%, 170명)와 3순위 예약자 2600여명에 대한 추첨·계약에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얼마 남지 않은 잔여물량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 연출됨으로써 건설회사와 부동산 관계자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3순위 추첨·계약 행사 현장에서 만난 마린시티 A부동산 관계자는 "부산 하고도 해운대가 아무리 분양열기가 뜨겁다 해도 엘시티 더샵의 인기는 놀라움 그 자체"면서 "입지와 조망이 탁월하고 희소가치가 큰 대형고급아파트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포스코건설 마케팅부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광안 더샵'이 전국 최고인 3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부산·경남에서 '분양 불패'의 신화를 써오고 있다"며 "더샵의 브랜드 가치가 국내 최고의 주거복합단지에서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노주섭 기자
2015-11-01 18:35:36수목원을 방불케하는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은 골프장 페어웨이를 따라 주택이 줄지어 들어선다. 대부분 99㎡(30평)형으로 조성되는 주택은 외관상으로는 일반 주택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게다가 분양가격도 3.3㎡당 900만원으로 비교적 경제적이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얼굴의 피부색과 화장실 대소변만으로도 건강이 체크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국내 최초의 '웰니스타운'으로 조성되는 충남 천안의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관광단지다.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에 들어서게 될 단지는 18홀 골프장과 웰니스타운 외에도 종합병원, 승마장, 웰니스 테마파크, 복합 쇼핑몰, 폐금광 갱도를 활용한 와이너리, 연수원 개념의 기업 리더십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골드힐(대표이사 홍명재)이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충남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시행사인 ㈜골드힐은 아시아 최고의 메디컬 관광단지를 목표로 조만간 천안시에 착공계를 제출한 뒤 오는 2020년까지 5042억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진흥법상 취득세, 등록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있어 사업추진은 한층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까지 약 5042억원이 투입되는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오는 2015년에 완공될 1단계에는 관광단지 부지 조성과 18홀 대중제 골프장이 우선 들어서게 된다. 2018년까지 시행될 2단계 사업은 의료시설(300병상), 연수원, 가족호텔 및 주거시설, 그리고 2020년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3단계 사업에서는 의료시설(400병상), 상가시설, 수변공원 등 휴양문화시설과 공공편익 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 일환으로 가천대학교와 웰니스 휴먼케어기술 산학협력을 체결한 상태다. 18홀 골프장은 비회원제로 운영되며 휴양지 골프장답게 친환경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IC를 거칠 경우 단 1개의 신호등만 거쳐서 도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도 빼어나다. 북천안IC에서 3.5㎞로 지근거리다. 현재 계획 중인 국도 34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성환~입장 왕복4차로 신설), 평택~음성 고속도로 준공,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그야말로 수도권 권역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골드힐 홍명재 대표이사는 "웰니스는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 사회적, 지적 영역에서 최적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과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을 위한 인간의 상태와 행위, 노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3-06-27 03:21:53수목원을 방불케하는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은 골프장 페어웨이를 따라 주택이 줄지어 들어선다. 대부분 99㎡(30평)형으로 조성되는 주택은 외관상으로는 일반 주택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게다가 분양가격도 3.3㎡당 900만원으로 비교적 경제적이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얼굴의 피부색과 화장실 대소변만으로도 건강이 체크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국내 최초의 '웰니스타운'으로 조성되는 충남 천안의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관광단지다.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에 들어서게 될 단지는 18홀 골프장과 웰니스타운 외에도 종합병원, 승마장, 웰니스 테마파크, 복합 쇼핑몰, 폐금광 갱도를 활용한 와이너리, 연수원 개념의 기업 리더십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골드힐(대표이사 홍명재)이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충남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시행사인 ㈜골드힐은 아시아 최고의 메디컬 관광단지를 목표로 조만간 천안시에 착공계를 제출한 뒤 오는 2020년까지 5042억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진흥법상 취득세, 등록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있어 사업추진은 한층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까지 약 5042억원이 투입되는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오는 2015년에 완공될 1단계에는 관광단지 부지 조성과 18홀 대중제 골프장이 우선 들어서게 된다. 2018년까지 시행될 2단계 사업은 의료시설(300병상), 연수원, 가족호텔 및 주거시설, 그리고 2020년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3단계 사업에서는 의료시설(400병상), 상가시설, 수변공원 등 휴양문화시설과 공공편익 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 일환으로 가천대학교와 웰니스 휴먼케어기술 산학협력을 체결한 상태다. 18홀 골프장은 비회원제로 운영되며 휴양지 골프장답게 친환경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IC를 거칠 경우 단 1개의 신호등만 거쳐서 도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도 빼어나다. 북천안IC에서 3.5㎞로 지근거리다. 현재 계획 중인 국도 34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성환~입장 왕복4차로 신설), 평택~음성 고속도로 준공,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그야말로 수도권 권역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골드힐 홍명재 대표이사는 "웰니스는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 사회적, 지적 영역에서 최적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과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을 위한 인간의 상태와 행위, 노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3-06-26 17:41:08올 상반기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 등 고밀도 복합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복합단지는 단지 내에 쇼핑·문화·레저 등의 시설을 갖춰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이고 외부수요 및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분양사업장 대부분이 송도 국제도시나 판교 등 노른자위 땅에 있어 관심을 끈다. ■편의성 극대화…부가가치 창출 복합단지는 두 가지 이상의 건물 용도가 결합돼 주거를 비롯한 비즈니스, 쇼핑, 문화, 오락 등이 한곳에 모여있는 형태의 단지를 말한다. 일본의 롯폰기힐스, 프랑스의 라데팡스, 미국의 타임워너센터 등이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복합단지 열풍을 타고 국내에서 개발 붐이 불기도 했다. 금융위기 이후 잠시 주춤했던 복합단지가 올해 부활을 시도하는 것을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최첨단 주거단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비즈니스·관광·쇼핑 등의 시설이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을 준다는 점도 복합단지가 다시 뜨는 이유로 분석된다. 특히 과거 복합단지가 중대형 일색으로만 지어져 수요자의 외면을 받은 실패 사례를 거울 삼아 최근에는 중소형 비율을 높이는 등 복합단지가 진화하고 있다. ■상반기 분양 예정 복합단지는 연내 공급되는 복합단지 중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는 곳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 국제업무단지(IBD) 일대에 조성 중인 인천아트센터 부지다. 총 10만5000여㎡ 규모로 문화단지, 지원1·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화단지에는 현재 176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공사 중이며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2단지에서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999가구가 공급됐고 12월 202실 규모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계약이 체결됐다. 지원2단지는 10%의 공사 진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오는 3월에는 지원1단지 내 G1-2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이 공급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알파돔시티'가 들어선다. 판교역 주변 4개 블록 13만8500㎡ 터에 주상복합아파트, 현대백화점, 호텔, 대규모 상업 및 업무시설, 마트, 멀티플렉스, 뮤지컬 전용극장 등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주거부문은 전체 931가구 규모로 C2-2블록 417가구, C2-3블록 514가구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사업성 악화 우려, 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등으로 사업이 계속 미뤄지다 2010년 사업승인을 받은 지 3년 만에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다음 달 분양이 계획돼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1동 도시개발구역에 조성되는 '엘시티'는 총 6만5934㎡ 부지에 공동주택, 숙박·운동·관광·휴게·위락·판매·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으로 2016년 완공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3-02-22 17:35:17강북 뉴타운 사업지 중 하나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가 오는 2010년까지 직장과 주거, 상업, 놀이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생활문화타운’으로 조성된다. 사업지 중앙 염리3구역 일대 1만4000여평엔 대규모 공원인 ‘하늘마당’이 들어서고 전체 건립 주택의 35% 가량인 6600가구가 임대용으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포구 아현동 633일대 34만9690평(115만6000㎡)의 아현뉴타운에 대한 개발기본구상안을 20일 밝혔다. 구상안에 따르면 높이가 87.5m인 중앙 고지대에는 공원, 체육시설을 갖춘 1만4000여평의 대규모 공원인 ‘하늘마당’이 들어서 주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나머지 대상지는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아현·이대·대흥·공덕 등 4개 소생활권으로 나뉘며 각 생활권은 단지 내를 원형으로 잇는 생활 가로로 연결된다. 현재 아현뉴타운 사업지에는 9개의 주택재개발사업지와 2곳의 재건축 사업지, 또 주거환경개선 사업지 등 총 14개 사업지가 이미 완료됐거나 진행 혹은 계획 중인데 시는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아현2 재건축사업’부터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전체 1만9000여가구 중 83%가 영세 세입자임을 고려해 개발이 끝나더라도 이 지역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세입자에게는 전원 임대아파트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시는 건립주택의 35% 가량인 6600여가구를 임대용으로 지을 예정이다. 또 시는 아현뉴타운 사업지와 서강대 사이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신수동 일대 1만2000여평(4만㎡)을 뉴타운 사업지로 포함시켜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 bomb@fnnews.com 박수현기자
2004-05-20 11: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