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만에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주니어 탤런트' 공고도 동시에 낼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로,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신입사원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필기 전형인 SKCT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주니어 탤런트 합격자는 내년 2월 중에 각각 입사해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상·하반기 이뤄지던 신입 채용 방식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같은 해 주니어 탤런트 전형을 도입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난 7월 이례적으로 진행했던 대규모 신입·경력 동시 채용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진행돼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채용까지 올해 총 7차례 신입·경력 채용에 나서며 인재 채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최근 신규 투자를 발표한 청주 M15X,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준비를 위한 엔지니어 인력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영역에서 대거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부터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하고 이달 10일까지 재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테크 데이에는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을 비롯해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 개발 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또 지난주 포항공대, KAIST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경북대, 부산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등 지방 주요 거점의 대학에서도 이번 하반기 채용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2 09:36:59[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며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그룹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18일까지 지원자들로부터 서류를 받은 후 인적성 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 소프트웨어(SW) 코딩테스트, 인공지능(AI) 면접, 종합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부문은 △H&A(생활가전)사업본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VS(전장)사업본부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CTO(최고기술경영자)부문 △생산기술원 △한국영업본부 △고객가치혁신부문 △CDO(최고디지털책임자)부문 △최고인사책임자(CHO)부문 등 전 사업부가 대상이다. 주 채용 분야는 로봇, 소프트웨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신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직군이다. 앞서 LG그룹은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도 뜨겁다.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다음 달 초 '하반기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공고를 낸다. 최근 삼성전자는 △연세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등 6개 주요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설명회인 '테크&커리어(T&C) 포럼'을 열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찾아 회사의 기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전문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월 중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과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오는 9월10일까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도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 개발 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업계가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력 유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기업 미래 기술 경쟁력은 우수인력 확보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8 16:41:40[파이낸셜뉴스] 국내 무선통신사 SK텔레콤이 오는 28일까지 신입 채용에 나선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채용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다. 고객 직군은 B2C 영업·마케팅 및 B2B 영업, 인프라 직군은 유·무선 통신망 및 서버 관리, 스태프 직군은 경영전략·사업개발·대외협력·법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오는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024년 졸업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 면접(경기도 이천 인재개발원 1박 2일 합숙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합숙 면접은 토론,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한편 SK텔레콤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5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격주로 주 4일 일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6 10:04:58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 중이다.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형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SKT는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AI 분야 인재들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SKT AI 펠로우십’ 수료자는 SKT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다음달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SKT는 올해 ‘SKT AI 펠로우십’에서 진행될 각 과제의 상용 서비스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5 08:43:01[파이낸셜뉴스] 산학일체형 대학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가 대한민국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2024 파리 올림픽 등에 파견될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선발전'에서 국제태권도과 소속 3명(김동규, 정세희, 손성민)의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18일 세계태권도연맹 주최로 강원도 춘천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품새와 익스트림, 시범단 등 각 종목에서 모두 172명이 지원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으로 선발되면 2024 파리올림픽과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품새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오픈대회 등 주요 국제태권도대회에 파견돼 공연을 펼치게 된다. 시범단은 지난 2009년 창단돼 WT공식 행사와 올림픽, 각종 국제행사에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대경대 국제태권도과(학과장 박정욱 교수)는 지난 5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경북도-인도 청년문화예술교류 행사 '韓 Art Road'와 6월 중국 시안 문화예술교류의 장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지난 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2023 KTA 다이내믹 태권도' 최강전(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는 27~29일 베트남 호치민 청년문화예술교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는 등 태권도 명문으로 우뚝 서고 있다. 대경대 이 총장은 "이번 시범단에 선발된 학생들이 평소 우리 대학 특성화 교육시스템인 'ExpUp-Station 기반 CO-OP교육'과 혁신지원사업 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한 우수한 대경인을 배출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23 14:41:43【도쿄=김경민 특파원】 창업자 겸 전 사장인 고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를 인정한 일본 최대 엔터테이먼트 업체인 '쟈니스'가 17일부터 새로운 사명인 '스마일업'으로 변경한다. 1962년 회사 설립 이후 60년 넘게 지켜온 간판을 결국 내렸다. 새 사명인 스마일업도 피해자 구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폐업,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새 출발을 하겠다는 게 경영진의 구상이다. 스마일업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 변경에 따라 '칸쟈니∞'와 '쟈니즈 웨스트' 등의 소속 그룹명도 순차적으로 변경된다. 소속 탤런트 굿즈를 판매하는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의 쟈니즈 숍도 16일 마지막 영업일을 맞았다. 회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사명을 계속 사용한다고 했으나 소속 탤런트를 광고에 기용하고 있던 기업들의 비판이 커지면서 방침을 전환했다. 스마일업은 피해자 구제 및 보상에 특화해 대응을 마친 뒤 폐업할 계획이다. 회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나 육성을 담당하는 새로운 회사를 1개월 이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새 회사명은 팬클럽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쟈니스는 기자회견을 열어 쟈니 기타가와에 대한 성착취 의혹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후지시마 전 사장은 사임을 밝혔으며, 차기 사장으로 소속 탤런트였던 히가시야마 사장이 취임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년대 출신인 그는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 쟈니스는 쟈니 기타가와가 1962년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스맙, 아라시, 캇툰, 칸쟈니 등 다수의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일본 최대 기획사다. 창립자 쟈니 기타가와는 2019년 7월 사망한 이후 연습생 격인 쟈니스 주니어 출신 오카모토 카우안이 미성년자 시절 쟈니 기타가와로부터 성 착취를 당한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오카모토의 폭로 이후 쟈니 기타자와에게 성 가해를 받은 피해자들이 잇따라 폭로하면서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인권이사회는 "(쟈니스) 사무소의 탤런트 수백명이 성적 착취·학대에 휘말렸으며 깊이 우려해야 할 의혹이 드러났다"고 조사 결과 일부를 발표했다. 관련 보고서는 내년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 NHK는 연말 국민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쟈니스 사무소 소속 연예인 출연을 금지했다. NHK 이나바 노부오 회장은 "쟈니스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노력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소속 연예인의 출연을 보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송사, 광고 업계에서도 쟈니스 소속 연예인 출연에 대한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10-16 23:34:28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교는 경북 경산 자인면 단북리 '경산캠퍼스'와 경기 남양주 진접읍 팔야리 '서울한류캠퍼스'를 두고 있다. 경산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산업현장과 똑같이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베이커리, 레스토랑, 안경점, 향수체험관, 미용실, 피부관리실, 동물원, 양조장, 카페 등을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 대경대학교는 1993년 학교법인 중암학원(설립자 유진선 이사장)이 대경전문대학으로 출발했다. 1998년 대경대학, 2012년 대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아프리카티비 BJ 염보성,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이수진, 모델 김우빈, 래퍼 신민규, 아이돌 써스포, 인피니트의 김성규, 엘, 이성열, 호야, 장동우 등이 대경대학교가 배출한 인재들이다. 소찬휘가 실용음악과 교수(사진)로 있다가 지금은 K-POP과 학과장이 됐다. 대경대학교 서울한류캠퍼스는 2018년 9월 개교해 '한류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산실'로 자리잡았다. 국내 유일의 한류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한류문화를 생산하고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되고 있다. 남양주 한류캠퍼스는 K-POP과, K-연극영화뮤지컬과, K-모델연기과, K-뷰티과 등을 두고 있다. K-POP과는 현재 세계 음악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K팝이라는 장르 전반을 배울 수 있다. 대중음악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해 최고의 교수진과 다양한 실습실,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재능 있는 사람만 발굴해 스타로 만드는 시스템이 아닌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트레이닝으로 한 명의 아티스트를 만들어내는 학과다. K-POP과는 보컬, 힙합, 댄스, 작·편곡, 기악 등 5개 전공으로 분류돼 있다. 대부분 교과목이 이론과 더불어 창작과 실기 중심의 실전 현장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과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을 토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산업체와 협업해 음원 기획부터 작사, 작곡, 편곡 등 직접 창작·실연, 레코딩을 통해 음원을 제작하고 발표한다. 정기공연과 외부행사 등 무대 퍼포먼스 실습을 통해 K팝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업을 하고 있다. 이 학과를 졸업하면 가수, 래퍼, 댄서, 작사가, 작·편곡가, 연주자 등 전공분야 진출 외에도 해당 분야 트레이너, 콘텐츠 제작자, 공연 기획자, 음반 제작자, 음악 전문기자, 신인개발팀 등 K팝산업 전반적인 부분에 진출할 수 있다. 음악심리상담사, 음악실기강사, 무대예술전문인, 문화예술교육사 등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도 할 수 있다. 대경대 K-POP과는 솔로 데뷔 26년차 실력파 가수이자 강의 경력 18년에 달하는 소찬휘 교수가 학과장으로 임용돼 이끌고 있다. 여기다 한국 인디씬의 여성밴드 스토리셀러의 리더 강빈나 교수와 힙합그룹 허니패밀리 멤버 출신인 데이잼(임재민) 교수를 비롯해 아이유, EXID, 슈퍼주니어, 태양, CL 등의 댄서활동과 왁킹, 락킹 전문댄스 교수들, K팝부터 뮤지컬, 각종 드라마 OST를 작사, 작·편곡 전공교수, 보컬·코러스 등 현재 꾸준히 활동 중인 최고의 교수들과 일대일 전공 집중 트레이닝과 보컬, 힙합, 댄스, 작사, 작·편곡 등 K팝 전반의 걸친 창작수업으로 음원 기획과 제작이 가능하다. 소찬휘 학과장은 26일 "K팝은 현재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음악이 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 이 분야를 이끌 인재 양성도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3년 과정 동안 K팝 음악에 맞는 보컬, 힙합, 댄스, 작곡·작사, 편곡, 녹음, 레코딩 실무형 수업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 학과장은 "현재 서울 수도권은 물론 경북과 경남 진주, 사천 등에서까지 재능 있는 학생들의 입학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론과 실기를 모두 익히는 이 공부가 쉽지만은 않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나 음악가가 되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K-POP과는 최고의 교수진과 실습실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자랑한다. 소 학과장은 "예전엔 TV라는 매체를 통해서만 데뷔가 가능했다면 지금은 수많은 오디션과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넘쳐나는 시대"라면서 "개성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남들과 다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글로벌 K팝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K-연극영화뮤지컬과는 공연, 영화, tv드라마 등 다양한 극예술 장르에서 관객(시청자)과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한류 대중문화의 끈을 이어 나아갈 차세대 연기예술인 육성에 목표를 둔 글로벌 감각의 '복합 연기예술' 전공학과다. 최근 융합미디어 발달로 일자리가 풍부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뮤지컬, 연극, 영화, 방송, 매니지먼트, 이벤트 등 21세기 종합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인재를 육성, 배출하고 있다. 졸업하면 연극, 뮤지컬 배우, TV 탤런트, 연기자, 국공립극단 배우, 극단경영, 예술경영, 문화센터 강사, 예술강사, 매니지먼트사, 문화예술사, 예술인강사, 연출가, PD, 작가, 조명·무대디자이너, 초·중·고 실기교사, 청소년 연극뮤지컬지도사, 무대기술사, 연기교사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명성황후' '영웅' 등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조승룡 교수를 비롯해 연극연출가, 안무감독, 음악감독, 영화(드라마) 배우, 보컬트레이너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예술현장교육을 하고 있다. 대경대학교 모델과는 전통적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명망 있는 모델사관학교로 평가돼 왔다. 김우빈, 안보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테이너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K-모델연기과는 2019년 남양주 한류캠퍼스를 개교하면서 글로벌 모델테이너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학과다.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 강화, 산학협력 대상기관 확충, 홍보채널 다각화 등으로 '세상이 나의 런웨이'라는 모토를 실현해가고 있다. 이 학과 관계자는 "최근 뉴욕·파리·런던·밀라노 등 세계 4대 컬렉션에서 국내 패션모델들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면서 "학생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패션모델로서 역량뿐 아니라 인격, 교양, 어학 등 기본소양을 갖춰야 하는 전인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K-뷰티과는 '아날로그메이크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메이크업' 교육과정을 이수해 이 시대에 발맞춰 현장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K-뷰티과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뷰티업종, 공중파 방송국, 종편방송 분장팀, 특수분장팀에 취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형물 제작업체에도 많은 학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4-26 18:36:24[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교는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경산 캠퍼스'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서울한류캠퍼스'를 두고 있다. 경산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산업현장과 똑같이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베이커리, 레스토랑, 안경점, 향수 체험관, 미용실, 피부관리실, 동물원, 양조장, 카페 등을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 대경대학교는 1993년 학교법인 중암학원(설립자 유진선 이사장)이 대경전문대학으로 출발했다. 1998년 대경대학, 2012년 대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아프리카티비BJ 염보성,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이수진, 모델 김우빈, 래퍼 신민규, 아이돌 써스포, 인피니트의 김성규, 엘, 이성열, 호야, 장동우 등이 대경대학교가 배출한 인재들이다. 소찬휘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있다가 지금은 K-POP과 학과장이 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대경대학교 서울한류캠퍼스는 2018년 9월 개교해 '한류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산실'로 자리잡았다. 국내 유일의 한류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한류문화를 생산하고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되고 있다. 남양주 한류캠퍼스는 K-PO과, K-연극영화뮤지컬과, K-모델연기과, K-뷰티과 등을 두고 있다. K-POP과는 현재 세계 음악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 팝(K-POP)'이라는 장르 전반을 배울 수 있다. 대중 음악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해 최고의 교수진과 다양한 실습실,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재능있는 사람만을 발굴해 스타로 만드는 시스템이 아닌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트레이닝으로 한명의 아티스트를 만들어내는 학과다. K-POP과는 보컬, 힙합, 댄스, 작·편곡, 기악 등 5개 전공으로 분류돼 있다. 대부분 교과목이 이론과 더불어 창작과 실기 중심의 실전 현장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과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을 토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산업체와 협업해 음원 기획부터 작사, 작곡, 편곡 등 직접 창작·실연, 레코딩을 통해 음원을 제작하고 발표한다. 정기공연과 외부행사 등 무대 퍼포먼스 실습을 통해 K-POP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업을 하고 있다. 현재 K-POP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래퍼, 댄서, 작·편곡가, 연주자 외에도 엔터테이먼트 CEO, 신인개발팀·음원유통분야 종사자 등을 초빙해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 컨텐츠 발전을 위해 학교 소재지인 남양주시와 협력해 지역행사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 학과를 졸업하면 가수, 래퍼, 댄서, 작사가, 작·편곡가, 연주자 등 전공분야로의 진출 외에도 해당 분야 트레이너, 컨텐츠 제작자, 공연 기획자, 음반 제작자, 음악 전문기자, 신인개발팀 등 K-POP산업 전반적인 부분의 진출할 수 있다. 음악심리상담사, 음악실기강사, 무대예술전문인, 문화예술교육사 등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도 할 수 있다. 대경대 K-POP과는 솔로 데뷔 26년차 실력파 가수이자 강의 경력 18년에 달하는 소찬휘 교수가 학과장으로 임용돼 이끌고 있다. 여기다 한국 인디씬의 여성밴드 스토리셀러의 리더 강빈나 교수와 힙합그룹 허니패밀리 멤버 출신인 데이잼(임재민)교수를 비롯해 아이유, EXID, 슈퍼주니어, 태양, CL 등의 댄서활동과 왁킹, 락킹 전문 댄스 교수들, K-POP부터 뮤지컬, 각종 드라마 OST를 작사, 작·편곡 전공교수, 보컬·코러스 등 현재 꾸준히 활동 중인 최고의 교수들과 1대 1 전공 집중 트레이닝과 보컬, 힙합, 댄스, 작사, 작·편곡 등 K-POP 전반의 걸친 창작수업으로 음원 기획과 제작이 가능하다. 소찬휘 학과장은 26일 "K-POP은 현재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음악이 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K-POP아티스트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 이 분야를 이끌 인재 양성도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3년 과정 동안 K-POP음악에 맞는 보컬, 힙합, 댄스, 작곡·작사, 편곡, 녹음, 레코딩 실무형 수업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 학과장은 "현재 서울 수도권은 물론 경북과 경남 진주, 사천 등에서까지 재능있는 학생들의 입학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론과 실기를 모두 익히는 이 공부가 쉽지만은 않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나 음악가가 되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K-POP과는 최고의 교수진과 실습실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자랑한다. 소 학과장은 "예전엔 TV라는 매체를 통해서만 데뷔가 가능했다면 지금은 수많은 오디션과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넘쳐나는 시대"라면서 "개성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남들과 다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글로벌 K-POP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K-연극영화뮤지컬과는 공연, 영화, tv드라마 등 다양한 극예술 장르에서 관객(시청자)과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한류 대중문화의 끈을 이어 나아갈 차세대 연기예술인 육성에 목표를 둔 글로벌 감각의 '복합 연기예술' 전공학과다. 최근 융합미디어의 발달로 일자리가 풍부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뮤지컬, 연극, 영화, 방송, 매니지먼트, 이벤트 등 21세기 종합예술분야의 재능있는 인재를 육성, 배출하고 있다. 졸업하면 연극, 뮤지컬배우, TV탤런트, 연기자, 국,공립극단 배우, 극단경영, 예술경영, 문화센터 강사, 예술강사, 매니지먼트사, 문화예술사, 예술인강사, 연출가, PD, 작가, 조명·무대디자이너, 초·중·고 실기교사, 청소년 연극뮤지컬지도사, 무대기술사, 연기교사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명성황후', '영웅' 등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는 조승룡 교수를 비롯해 연극연출가, 안무감독, 음악감독, 영화(드라마)배우, 보컬트레이너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예술현장교육을 하고 있다.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연기상 수상, '2015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생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 대상·연기상 수상 등 전국 대학 경연대회에서 12관왕을 석권하는 등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경대학교 모델과는 전통적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명망있는 모델사관학교로 평가돼 왔다. 2000년도 미스 대구 진 배출을 시작으로 슈퍼모델, 슈퍼탤런트, 아시아모델페스티발, 동북아 국제슈퍼모델 등 각종 대회 수상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김우빈, 안보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테이너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K-모델연기과는 2019년 남양주 한류캠퍼스를 개교하면서 글로벌 모델테이너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학과다. 현장중심의 직무능력 강화, 산학협력 대상기관 확충, 홍보채널 다각화 등으로 '세상이 나의 런웨이'라는 모토를 실현해가고 있다. 이 학과 관계자는 "최근 뉴욕·파리·런던·밀라노 등 세계 4대 컬렉션에서 국내 패션모델들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면서 "학생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패션모델로서 역량 뿐 아니라 인격, 교양, 어학 등 기본소양을 갖춰야 하는 전인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델로서 필요한 이론, 워킹, 포즈, 연기, 무대예술, 이미지메이킹 등의 교육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멀티 엔터테이너 육성을 위해 각계 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필드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K-뷰티과는 ‘아날로그메이크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메이크업’ 교육과정을 이수해 이 시대에 발맞추어 현장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전국에 수많은 뷰티관련학과가 대체로 메이크업, 헤어, 피부 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반면 K-뷰티과는 미디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양성에 주력을 하고 있다.뷰티메이크업은 베이직으로 이수를 하고 주로 ‘미디어메이크업’ ‘특수효과메이크업’ ‘특수효과도구제작’ ‘디지털메이크업’등의 직무를 수행할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주를 이룬다. 디지털 메이크업이란 기존의 메이크업과 특수분장을 탈피해 컴퓨터, 전자기계를 응용, ‘TV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다 완성된 ‘인물의 캐릭터’ 표현이나 주요장면을 표현하는데 필수적이다. 또 하나의 교육과정 중에는 메이크업의 기초는 ‘미술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미술적 안목 과 조형감각, 색채, 공감각적인 능력이 향상시켜 창의력이나 표현력이 뛰어난 전문가를 양성시키고 있다. K-뷰티과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뷰티업종’ 공중파 방송국’, ‘종편방송’ 분장팀, ‘특수분장팀’으로 취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형물 제작업체’에도 많은 학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4-25 16:45:58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일손부족이 만성화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채용문을 연중 내내 열어놓고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사마다 경쟁적으로 처우를 높여가며 블랙홀처럼 인재를 빨아들이면서 반도체 기술인력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은 내달 10일까지 인프라, 마케팅, 경영지원 분야에서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경기 화성·기흥·평택, 충남 천안·온양 등 국내 삼성 반도체캠퍼스가 있는 모든 지역에서 경력 2년 이상이나 박사학위 보유자 등 추가 인력 모집에 나섰다. 통상 삼성전자는 신입사원 공채와 별도로 상·하반기 반도체 경력직원을 보충했지만 올해는 1월과 3월에 이어 벌써 상반기에만 세번째 공고다. 사실상 연중 내내 인력수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SK하이닉스도 세자릿수 인원 보충을 목표로 5년 미만 경력자를 데려오는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진행,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K하이닉스가 공격적인 보상정책을 펼치면서 양사 간 인재이동은 역사상 가장 활발한 분위기"라면서 "각사 인사팀 간에는 S~A급 우수인재를 반드시 사수하기 위한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또 토종 8인치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DB하이텍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의 국내공장 등에서 동시에 경력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메이저 소자업체들로 점프하는 인력이 대폭 늘면서 산업 후방에 포진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의 인력유출도 문제다. 이들도 업계 최상위급으로 보상 수준을 높여 임직원 사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DB하이텍은 올해 초임을 기존 4200만원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4800만원으로 14.29% 인상했다. 연봉의 최대 33%까지 받을 수 있던 성과급도 앞으로는 50%까지 받을 수 있도록 대폭 손질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기술인력은 2020년 말 9만9285명으로 최소 1621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선 지난해 국내 반도체 기술인력이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삼성전자가 약 5000명, SK하이닉스가 약 1000명의 인력을 더 채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4-24 18:33:25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재 영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메모리 사업에서 비메모리 사업으로 양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해 해마다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한해 배출되는 인재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의 기둥이 된 MZ세대 직원들이 회사의 보상과 처우에 불만을 품고 경쟁사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력 수급이 급해진 양사는 현재 신입과 경력 구분을 가리고 않고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은 내달 12일까지 경력 2년 이상의 사원을 뽑고 있다. 올해 경력 채용은 지난 1월 공고에 이어 두 달 만이다. 근무지는 화성, 기흥, 수원, 평택, 천안·온양 등 국내 반도체 생산 라인이 있는 모든 캠퍼스다. 모집분야는 회로설계, 칩설계 검증, 신호처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이다. 최종 합격 발표시기는 6월이며 합격자는 입사 교육을 거쳐 하반기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 반도체 경력 채용은 공고가 없더라도 1년 내내 채용문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이직도 활발해지면서 인력 수급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채용도 진행 중이다. 공채 신입들은 완제품인 기기경험(DX) 부문으로도 일부 배치되지만, 대다수가 일손이 급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쪽에 투입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20여개 분야에서 경력직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부터 신입 채용과 5년 미만 경력자를 데려오는 '주니어탤런트' 전형으로 세자릿수 직원을 전방위적으로 끌어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경쟁사의 젊은 직원들도 보상을 많이 주면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간판보다 실익을 따지는 직원들의 경쟁사 이동이 크게 늘었고 이 때문에 회사도 고민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당근책도 준비하고 있으나 노사 협상은 더딘 편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해분 임금협상에서 전직원 기본급 1000만원 일괄 인상과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추가 휴식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 하지만 노사는 15차례의 협상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 사측과 매년 임금인상률을 협상하는 노사협의회는 올해 6차례 만나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15.72%의 인상률을 요구했지만 합의는 결렬됐다. SK하이닉스 노사도 주 1회 꼴로 만나 추가 성과급 지급 규모를 협상하는 등 직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 직원 수는 6만3902명으로 전년대비 4632명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직원 수는 3만135명으로 같은기간 1127명이 늘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3-29 18: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