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버지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추행했다는 주장을 듣게 된 아들이 아버지와 주먹다짐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수원 팔달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부자지간인 A씨와 B씨는 B씨의 여자친구인 C씨와 이날 수원의 한 노래방을 찾았다. 이들 일행은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던 중 C씨가 B씨에게 “오빠의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나를 추행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B씨는 A씨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주먹으로 B씨의 얼굴과 몸을 구타했고, B씨도 A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맞섰다. 이들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여자친구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자 간의 쌍방 폭행은 있었지만, A씨의 추행 사실에 대해서는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선 A씨에 대한 긴급임시조치를 결정해 B씨와 분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6 05:50:27[파이낸셜뉴스] KBO리그 NC 다이노스가 또 사고를 쳤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원정 숙소에서 팀의 핵심 선수가 술판을 벌인 것에 이어 이번에는 NC 다이노스 1·2군 코치 2명이 대구에서 주먹다짐을 한 것이다. 오늘 3일 경찰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선수단 소속 코치 두 명은 오늘 새벽 대구의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고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NC 다이노스 소속 2군 코치인 A씨가 1군 코치인 B씨를 때린 것이다. 이 사건은 오늘 오전 3~4시 사이쯤 대구의 한 주점에서 벌어졌다. NC 다이노스는 오늘부터 5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이 예정돼 있었고 이에 선수단은 어제 2일 창원을 떠나 대구로 이동했다. A씨와 B씨는 선후배 사이로 A씨가 B씨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병원에 입원까지 할 정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B씨를 때린 것으로 보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에게 맞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오늘 저녁쯤 조사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 "양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리그의 품위를 손상한 이들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관련 사실을 확인한 뒤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보면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총재는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폭행의 경우에는 2개월 이상의 참가활동 정지나 5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또는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한편, NC는 지난해 7월 박석민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원정 숙소에서 술판을 벌여 파문을 일으켰고 이들이 조만간 복귀할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03 10:50:5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부산 사상) 아들인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 씨가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최근 장씨와 장씨 지인 1명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월26일 새벽 1시경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지나가던 중 차량 사이드 미러에 부딪혀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장씨는 차량 운전자 A씨와 주먹다짐을 벌였다. 당시 장씨와 A씨는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 여러 증거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앞서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4-28 16:39:19[파이낸셜뉴스] 중국 둥하이(東海) 항공 소속 여객기 기장과 승무원이 비행 중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8일 현지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난퉁(南通)에서 시안(西安)으로 향하던 DZ6297편 항공기에서 기장과 일등석 담당 승무원 파트장이 주먹다짐을 벌였다. 비행 중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기장은 앞니가 부러지고 승무원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둥하이 항공 측은 기장과 승무원에게 각각 정직 처분을 내렸다. 두 사람의 싸움은 여객기가 착륙하기 50분 전에 발생했다. 기장은 착륙 전 화장실에 가려는 승객을 발견하고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승객은 기장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기장이 승객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등석 담당 승무원을 질책하면서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둥하이 항공은 2002년 주하이(珠海) 항공으로 출발한 항공사로 선전(深圳)의 바오안(寶安)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08 22:08:52인터넷 방송에서 알게 된 사람을 직접 찾아가 주먹다짐을 한 유튜버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송유림 판사는 특수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모씨(2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9월 4일 서울 동대문구 한 식당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유튜브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방송에 접속한 A씨와 시비 끝에 직접 만나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하던 임 씨는 A씨가 '어디냐'고 묻자 이에 서로 욕설을 하며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동대문구의 길거리에서 만났다. 임씨는 A씨가 타고 온 승용차 조수석 문을 걷어차 손상을 입히고, A씨가 이에 항의하자 미리 준비한 술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 씨에게 제압당해 바닥에 누운 임 씨는 깨진 술병 조각으로 수차례 A 씨를 찔러 2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임 씨는 재판에 불출석했다. 법원은 공시송달로 소환하고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 끝에 실형을 선고했다. 공시송달이란 당사자의 주소를 알 수 없을 때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게시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제도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8-10-27 10:52:57중국의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싸움을 한 의사들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란카오 중앙병원 수술실에서 지난 12일 남녀 의사 두 명이 환자를 수술하는 도중 주먹다짐을 했다. 싸움은 남성 의사가 수술 장갑을 벗어 여성 의사 쪽으로 던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화가 난 여성 의사는 즉시 손바닥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그러자 남성 의사는 여성 의사의 머리를 주먹으로 6~7차례나 연속 가격했다. 싸움은 주변 의료진들에 의해 종료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싸움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싸움이 원인이 무엇이든 직업의식이 결여됐다"며 "저런 의사들을 믿고 수술을 받을 수 있겠나"라고 비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5-22 09:50:28▲ 사진=방송 캡처 '38사기동대' 마동석 서인국이 눈물의 주먹다짐으로 재회의 정을 나눴다. 지난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금토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는 박덕배(오만석 분)의 도움으로 양정도(서인국 분)과 만난 백성일(마동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성일은 양정도를 보자마자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양정도도 함께 주먹질을 해 두 사람은 한바탕 주먹다짐을 벌였다. 이후 유치장에 함께 들어가게 된 두 사람. 그제서야 양정도는 백성일에게 통장을 건네며 "방필규 지방세 42억 5천 만원. 눈에 밟히더라고요. 아저씨가 직접 내요"라고 덧붙였다. 양정도는 또 500억을 빌딩에서 뿌린 것에 대해 "그거 세금으로 내면 뭐가 달라지는데? 돈 걷는 놈이 정의감에 불타면 뭐해요. 돈 쓰는 놈이 안그런데"라고 털어놨다. 이후 양정도와 백성일은 최철우(이호재 분)에게 한번 더 사기를 쳐 세금징수국의 해체를 막기로 결심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24 11:52:27▲ '상류사회' 시청률'상류사회' 시청률 '상류사회'가 월화극 2위를 기록하며 '화정'을 바짝 추격중이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화정'은 전국 기준 10%를 기록했다. 동시간 방송된 '상류사회'는 9.1%로 '화정'의 뒤를 바짝 쫓았다. 29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7회(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에서 최준기(성준 분)가 재벌녀 장윤하(유이 분)를 발판으로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오르려 했다. 최준기는 장윤하가 태진그룹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 된 뒤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이를 유창수(박형식 분)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너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은근히 떠봤지만 최준기는 "남녀 사이에 결론을 내고 시작하냐"고 말을 아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최준기는 자신의 본심을 캐묻는 유창수에게 "네가 하는 혼테크는 괜찮고 내가 하는 혼테크는 부도덕한 것이냐"고 말했다. 결국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은 주먹다짐을 했다. 한편, KBS 2TV '너를 기억해'는 4.7%에 그치며 3위를 기록했다. '상류사회' 시청률 소식에 네티즌들은 "'상류사회' 시청률, 잘보고 있어" "'상류사회' 시청률, 재미있어" "'상류사회' 시청률, 흥미진진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6-30 07:47:14【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식당 앞에서 주차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한 혐의(상해)로 운전자 A씨(54)와 식당 주인 B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수성구 한 식당 앞에 주차하다 이를 제지하던 식당 주인 B씨와 말다툼 끝에 서로 수차례 얼굴을 때렸다. 식당 주인 B씨 역시 싸움을 말리던 A씨 일행을 밀치면서 무릎에 타박상을 입게 한 혐의(폭행)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주인이 주차 자리가 불법이라며 차를 빼라고 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운전자와 식당 주인 등을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5-03-10 08:57:25이광섭이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광섭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채 김모씨와 주먹다짐을 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광섭은 여성 일행 두 명과 함께 있었으며 지인으로 착각한 김씨가 이광섭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씨는 이를 말리던 이광섭의 여성 일행 두 명도 폭행한 사실도 알려졌다.이광섭은 경찰에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추근덕대 시비가 붙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양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감안해 이번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광섭 폭행 혐의 입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섭 폭행 혐의, 싸운 건 잘못했죠", "이광섭 폭행 혐의, 상대방 여자까지 때렸다니 너무하네", "이광섭 폭행 혐의, 나같아도 지인한테 자꾸 그러면 화날 듯", "이광섭 폭행 혐의,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광섭 폭행 혐의, 정황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1-24 15: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