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봉세무서가 공공청사와 생활SOC를 모두 아우르는 신축 건물로 변신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7일 서울 도봉세무서에서 서울 강북구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과 '도봉세무서 복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국유지에 국가의 공공청사와 지자체의 생활SOC 시설을 함께 건축하는 최초의 사례다. 정부는 노후화된 공공청사인 도봉세무서를 재건축하는 것을 계기로 지자체와 협업해 생활SOC 시설도 함께 건축하기로 했다. 현재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246㎡)인 도봉세무서 건물은 2027년 6월께 지하 3층, 지상 9층의 최신식 건물(1만7500㎡)로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건물은 도봉세무서 등 공공청사로 사용해 부족했던 민원사무 공간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강북구가 수영장, 헬스장 등 주민체육센터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85억원이 투입된다. 지상의 공공청사는 국가(국유재산관리기금)가, 지하의 생활SOC 시설은 서울 강북구가 신축 비용을 각각 부담한다. 안 차관은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청사로만 사용하던 국유재산이 국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는 면에서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자체가 협업해 국유재산을 적극 활용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2-07 14:45:4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일 일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성호체육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호체육문화센터는 안산시 상록구 일동 707에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23억-시비 77억)이 투입돼 2020년 3월 착공한 뒤 올해 8월 완공돼 개관을 준비해 왔다.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3595㎡ 규모의 성호체육문화센터는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체육교실 △탁구장 등 시설을 갖춰 일동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동 지역은 공공체육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민 소외감과 불편함이 컸으나, 이번 성호체육문화센터 개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개관식에서 “일동 주민의 숙원이던 성호체육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앞으로 주민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2 10:44: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난 2019년 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북도면·연평면에 주민체육센터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체육센터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북도면은 연면적 1190㎡(지하 1층, 지상 1층), 연평면은 연면적1102㎡(지상 2층)의 철골구조로 된 생활체육 시설이다. 이번 주민체육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생활 확충, 문화향유를 위해 건립 공사가 진행됐다. 북도면 주민체육센터(시도리 277의 10 일원)는 사업비가 약 53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연평리 325의 160 일원)는 사업비가 약 57억원으로 10월초에 준공된다. 한편 올해 생활SOC 학교 복합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백령면 및 자월면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 3월 개관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북도면·연평면 주민체육센터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시설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8 16:51:44【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했던 남부권에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 건립을 마쳤다. 시는 지난 1일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평화동 2가 321-1번지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내·외빈, 평화동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 체육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성된 국민체육센터의 개관식을 가졌다.한바탕 국민체육센터는 체육진흥기금 30억원 등 총 사업비 115억9300만원이 투입돼 1만2377㎡부지에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2894㎡ 규모로 지어졌다.시설은 실내체육관과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주민문화공간(당구장·탁구장) 등을 갖춘 실내 다목적체육시설과 농구장, 족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체육시설과는 달리 체육관 외부 조경공간 및 광장 둘레로 조성된 약500m의 산책로가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남부권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전북혁신도시에 주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을 건립하고, 서신동 일원에는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기존 축구장과 이전 예정인 육상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집적화된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평소 마땅한 공간이 없어 체육활동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 4만6138㎡ 부지에 국민체육기금 50억원 등 총 90억원을 들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주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 다목적 체육관)를 건립·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U-20월드컵 개막에 앞서 색장동에 국제규격을 갖춘 고덕생활축구장을 신축하고, 전미동에는 ‘U-20월드컵 훈련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왔다.전주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서 평화동과 삼천동, 동·서서학동 등 남부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보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11-02 23:59:38[파이낸셜뉴스] 34종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서울지갑'과 공공 복지시설의 통합회원카드인 '서울시민카드'를 하나로 합친다. 오는 10월부터 통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는 '나의서울플러스(+)' 기능을 추가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 정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명이다. 서울지갑에서 가능한 실시간 자격 확인 API는 청년수당, 대중교통비 지원, 이사비 지원 등 27종이며 올해 중 기후동행카드 앱을 연결 계획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통합앱에는 나의서울+ 서비스를 추가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에겐 '서울장학재단 장학금', 청년층에겐 '청년월세·청년문화패스·청년이룸통장' 등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도 QR코드만 스캔하면 홈페이지 로그인이나 서비스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어 한층 더 편해진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데이터 관리서비스도 확장해 각종 정보의 불법적 위변조 방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각각의 앱에 있는 중복메뉴 통합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유지관리비와 본인인증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민카드가 12월 말 폐기 예정인 만큼 올해 안에 동의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08 13:30: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취임 후 3년간 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희생과 양보, 감자 팔던 강원도의 이미지에서 '이제는 강원도도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은 1년 도민만을 바라보며 정주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도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진태 도정은 특별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고, 도민의 삶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도정을 역점적으로 운영해 왔다. 우선 2023년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 따라 지난해 개정법이 전면시행되면서 환경과 산림, 농업, 군사 등 4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해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환경분야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162건을 처리하고 소요시간을 7일로 단축시켰으며 산림분야는 제1호 산림이용진흥지구 사업으로 고성통일전망대를 지정,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농업분야는 9개 지구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지정해 체육시설, 임대주택 등 주민편의시설 등을 추진 중이고 군사분야는 축구장 1818개 면적 군사규제 해소로 도민 통행 불편 해소 및 재산권 회복 기여하고 있다. 산업 분야도 이전 도정과는 달리 획기적인 변혁을 이끌고 있다. 민선8기 강원도정은 산업 기반이 없던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바이오, 수소 등 7대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불모지에서 반도체 관련 2320억원 규모 10개 사업 동시 추진 △바이오특화단지, 글로벌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국가대형 프로젝트 유치 성공 △바이오 관련 1211억원 규모 신규사업 9개 추진 및 글로벌 삼각벨트 구축 추진 △ 국내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 △올해 10월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의 전주기 본궤도 △2400억원 투자 미래차 산업 2026년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8500억 원 투자 K-연어 클러스터 조성 추진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 및 43개 기업 협력 협약 체결 △기후테크 관련 국책기관 CCUS 진흥센터 유치 등이다. 강원도민의 삶의 질도 크게 높아졌다. 강원도정은 그동안 오색케이블카를 41년만에 착공하고 영월~삼척고속도로가 28년 만에 예타를 통과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으며 전국 최초로 시작된 반값 농자재 사업 등으로 농가소득 5304만원을 달성, 4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2년대비 48% 확대된 6675억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편성, 지원했으며 △고용률 63.5% 역대 최고 기록 △청년고용률 상승세 전국 최고 달성 △수출액 역대 최고 28억8000만 달러 달성 등 경제지표도 대폭 개선됐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3년, 도민만 바라보며 지구 4바퀴를 달렸다”며 “그 결과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며 도민의 삶은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7 16:30:40[파이낸셜뉴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11일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4블록(불로동)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114㎡ 총 1010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 521가구 △전용 84㎡B 180가구 △전용 112㎡A 74가구 △전용 114㎡A 235가구 등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2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교통환경이 주목된다. 지난달 말 개통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이 가까이 자리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주변으로는 검단~드림로간 도로(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 등 다양한 도로망 개발도 계획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업무지구(예정)가 위치하며, 주변에는 수변형 상업특화거리 커낼콤플렉스(예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포 풍무지구, 감정4지구 등과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 및 자연환경도 갖췄다. 단지와 연결된 여울빛 공원을 통해 도심 속 친환경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황화산숲길공원, U자형 근린공원(예정)을 비롯해 황화산숲길공원, 중앙호수공원(예정)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앞 중학교 및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도보권에 검단3고등학교도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체육 및 레저 시설과 다함께돌봄센터, 맘스테이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가구당 약 1.5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청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1순위 청약은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입주 전 전매가 허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7 11:46: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울산 울주군이 드론 배송 물품의 최대 무게를 5㎏까지 늘리는 등 ‘K-드론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7일 울주군에 따르면 주요 노선은 울주군 삼남읍·상북면 노선과 서생면 노선 등이다. 삼남·상북 노선은 매주 금·토요일, 서생 노선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7~8월) 동안 매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운영된다. 올해 삼남·상북 노선은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작천정 광장, 달빛·별빛·등억알프스야영장, 울주종합체육센터, 울주종합체육공원·수정경로당이 추가됐다. 서생 노선은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팔각정, 해양레포츠센터, 대바위·솔개·송정공원, 간절곶스포츠파크, 솔개해수욕장, 송정낚시터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올해는 여러 상점에서 물품을 동시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드론 배송 물품의 최대 무게를 5㎏으로 확대했다. 또한 공공서비스도 병행해 운영한다. 삼남·상북 노선은 취약지역 순찰과 산불 감시, 서생 노선은 해안 취약지역 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K-드론배송 서비스는 물류 혁신뿐 아니라 지역 주민 편의와 안전까지 함께 챙기는 스마트 행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드론 활용 확대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7 10:44:2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신동아1단지아파트는 신통기획을 통해 대지면적 약 13만7391㎡에 총 4065가구(공공주택 280가구, 미리내집 140가구 포함)로 탈바꿈하게 된다. 용적률은 299.97%가 적용된다. 인근 발바닥공원을 재정비하고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을 추가 조성해 총 1만2795㎡의 공원을 새롭게 확보한다. 발바닥 공원과 인접한 일부 구간에 방학천 복원도 추진된다. 복개도로로 단절돼 있던 방학천이 복원되면 도심 내 수변 생태계가 회복되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학신동아1단지는 1986년 준공된 3169가구 노후 단지다. 주민들은 2023년 12월부터 정비계획을 추진했지만 사업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 추가 확보, 공공기여 부담 완화 등으로 사업성이 향상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정비계획과 정비구역이 지정된 은평구 산새마을과 편백마을에도 33층 높이 총 2896가구가 신통기획 정비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계획은 제1종.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기준용적률에 소형주택 공급을 통한 완화(20%)를 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허용용적률(40%)을 확대, 법적상항용적률도 완화됐다. 편백마을(신사동 200번지 일대)은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3층 규모로 공동주택 1536세대(임대주택 209세대 포함), 산새마을(신사동 237번지 일대)은 용적률 257% 이하, 최고 33층 규모로 공동주택 1360세대(임대주택 193세대 포함)로 조성된다. 서측 근린공원에는 연면적 3167㎡ 규모로 체육시설(수영장, 헬스장, GX룸)이 설치된다. 대상지는 봉산근린공원 인근 급경사지로 보차혼용 도로에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으로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12월 '산새~편백마을 연계해 통합적 계획 수립' 조건으로 민간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됐다. 봉산과 맞닿은 구릉지 지형 특성을 감안해 봉산 인접부는 6~10층, 12~17층 이하의 중저층 주동을 배치해 조망을 확보하고 가좌로11길을 따라 봉산까지 시선이 트이는 경관을 조성한다. 또 대지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날 봉천13구역의 신통기획 정비계획도 결정됐다. 봉천13구역은 용적률 약 500%를 적용해 총 464세대(공공주택 165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30년 이상 된 노후 주거지로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체됐다. 2021년 서울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LH 참여와 사전기획 도입으로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이뤄졌다. 특히 건축계획이 완화돼 기존 지구단위계획 상한인 70m에서 최고 82m, 25층 높이로 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열린 도시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단지 내에는 관악구청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고 회의실, 사무·휴게공간 등을 갖춰 지역 커뮤니티 및 청년 창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단지 중심에는 폭 10m의 보행자전용도로와 오픈스페이스가 조성된다. 이로써 서울시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신통기획을 통해 총 19만4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4 10:49:3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중원구 금광동 1012번지 2500㎡ 부지에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11일 금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부지 활용에 관한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민 100여명의 간담회를 열고, 이날 나온 주민 의견을 모아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수립 계획을 보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36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지어진다. 체육센터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4~6레인)과 헬스장, 체육관, 110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 시설 등이 들어선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향후 5년간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말까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밟는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공사는 오는 2028년 1월 시작되며, 완공 목표는 오는 2030년 3월이다. 이번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부지는 지난 2023년 10월 주택재개발 사업 완료로 5320가구가 입주한 금광1구역(23만3191㎡) 내에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려던 땅이다. 시는 △지역 내 11곳 종합사회복지관 중 2곳이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 있다는 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점 △청소년 이용 시설과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의 지역 상황과 간담회 당시 금광동 지역 주민 의견을 종합 고려해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신상진 시장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용도를 정한 모범 케이스"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0: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