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관리사무소 야간 근무자가 입건됐다. 26일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야간 근무자 A씨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9분께 인천 서구 아파트 화재 당시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 작동을 임의로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정지 버튼을 누른 후 5분 뒤인 오전 6시 14분께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해제했으나 화재로 인해 중계기 선로가 불에 타 고장 나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화재 시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폐쇄·잠금·차단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소방본부는 A씨가 화재 경보음의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지 버튼을 눌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터리 관리장치(BMU)를 차체에서 분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방재실에서 근무하던 중 정지 버튼을 누른 것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6 18:17:57[파이낸셜뉴스] 4일 새벽 5시 2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5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화재로 불이 시작된 곳에 살던 김모(64)씨가 연기를 마시고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이 나자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화재경보음을 듣고 8층 창문 바깥으로 나는 검은 연기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한편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5시 9분께 김씨와 같은 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8∼10층 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전 5시 3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김씨가 사는 오피스텔 26㎡ 중 20㎡가 불에 타고 복도와 계단 150㎡가 그을려 소방당국 추산 409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5세대 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강서구 염창동의 한 호텔에 임시거주시설이 마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방 한가운데 모기향을 피워놓았다가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는 5일 관련 기관과 2차 합동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04 23:25:0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망 구축을 위해 시청사 출입통제 조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근무 인원 1300여명과 상시 출입자 300여명, 민원인 하루평균 1500여명 등 출입 인원이 3100여명인 시청사 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를 거쳐 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청사를 출입하는 공무원과 내방객의 출입 동선을 1층 중앙 현관 쪽 출입문과 당직실 쪽 출입문 2곳으로 제한했다. 서관과 동관 쪽 출입문 2곳은 잠그고,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운행을 제한했다. 내방객은 안내데스크 앞이나 당직실 옆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 통과 뒤 당직실에 비치된 방문증을 받아야 청사 내 부서 출입을 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가 자동 감지하는 체온이 37.5도를 넘어 경보음이 울리면 매뉴얼에 따라 체온계로 대상자의 체온을 다시 확인한 뒤 보건소로 안내하고 출입을 제한한다. 시는 또 개방한 출입구 2곳과 지하 엘리베이터 출입구 6곳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다. 손 소독기, 손 소독제도 청사 곳곳에 비치했다. 모든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성남시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모두를 위한 철벽 대응 조치”라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수정·분당구청 민원실, 중원구청 로비에도 설치돼 방문객의 체온을 확인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2-27 09:20:18새벽시간대 고급 외제차를 골라 차량의 유리를 파손한 뒤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차량 내에 있던 동전과 시계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김모씨(27)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초, 영등포 일대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벤츠, 재규어 등 차량 18대 유리창을 파손해 1500만원 상당 수리비를 발생시킨 혐의도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주로 새벽 및 심야시간대에 아파트, 오피스텔에 주차된 외제차 중 벤츠를 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김씨는 차량 문을 열면 경보음이 울리는 점을 감안, 훔친 자전거를 이용해 주차장을 돌다 좌석 유리창을 뜯고 차량 내부로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놓여있던 1500만원 상당 시계가 가장 고가품이었다. 주로 차에 금품이 없어 동전과 상품권을 훔쳤다"면서 "김씨 집에서 가위와 손전등 등 범행도구가 발견됐고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있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18-08-06 17:09:43새벽시간대 고급 외제차를 골라 차량의 유리를 파손한 뒤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차량 내에 있던 동전과 시계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김모씨(27)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초, 영등포 일대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벤츠, 재규어 등 차량 18대 유리창을 파손해 1500만원 상당 수리비를 발생시킨 혐의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주로 새벽 및 심야시간대에 아파트, 오피스텔에 주차된 외제차 중 벤츠를 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김씨는 차량 문을 열면 경보음이 울리는 점을 감안, 훔친 자전거를 이용해 주차장을 돌다 좌석 유리창을 뜯고 차량 내부로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학 졸업 후 지방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던 김씨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상경한 지 한 달여 만에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직인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놓여있던 1500만원 상당 시계가 가장 고가품이었다. 주로 차에 금품이 없어 동전과 상품권을 훔쳤다”면서 “김씨 집에서 가위와 손전등 등 범행도구가 발견됐고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있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8-06 10:53:30살림살이가 팍팍하고 불황일수록 내집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눈여겨보는 것이 있다. 바로 아파트 자체의 '상품성'이다. 그동안 입지나 교통여건, 조망권, 또는 학군이 집을 고르는 주요 조건으로 떠올랐어도 여전히 '알맹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푼도 허투루 쓸 수 없는 불황기일수록 수요자들은 마감재를 얼마나 좋은 것을 썼는지, 평면은 구석구석 남는 공간 없이 알차게 설계돼 있는지, 보안시설도 안전하게 갖춰져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다. ■'살기 좋은 아파트'에 초점 건설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채광이나 환기는 기본이고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에 서비스면적을 덤으로 주는가 하면 최첨단 보안시스템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역시 상품성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빠질 수 없다. 특히 건설사마다 혁신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Bay)수를 늘림으로써 서비스면적을 늘리는 한편 일조.채광성을 높이고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설계하고 있는 것이다. 가구분리형 아파트를 통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하거나 복층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도 선보이고 있다. 알파룸이나 드레스룸.팬트리(주방에 딸려있는 식료품 보관창고) 등 각종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 역시 높이고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단지 내에 방범 로봇을 둬 24시간 주변을 자동감시하게 하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한 분양단지도 증가세다. 건설사의 자체 사업도 상품성이 우수할 가능성이 높다. 자체사업의 경우 시행사 등과 수익을 나눌 필요가 없어 상품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삼성물산은 이달 용인 수지와 부천 중동에서 자체사업으로 1400여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경우 분양수익보다는 설계와 인테리어, 상품 구성에 힘을 쏟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상품성 높인 아파트는, 어디?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내달 선보이는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도 각 타입마다 특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전용 84㎡A는 3.5베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84㎡C는 거실과 주방을 연계해 넓은 주방공간과 가족 중심의 평면으로 설계됐다. 전용 129㎡, 148㎡A, 148㎡B 등은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설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 우미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Lynn)'은 전 가구가 판상형 남향 4베이(Bay)로 설계돼 일조와 채광성을 높였고 맞통풍 구조로 환기 및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84㎡A타입의 경우 방 3개와 주방 옆으로 대형 팬트리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 취향에 따라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84㎡B타입은 중소형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녀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을 정도 크기의 방 4개를 배치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11월께 위례신도시 송파지구에서 분양하는 '송파 힐스테이트'도 대부분의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평면을 구성해 입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동선과 넓은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의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지역 특성에 맞춘 설계를 선보였다. 전용면적 114㎡의 경우 인근 출퇴근 수요와 대학교 임직원 및 시장상인 등의 임대 수요를 고려해 별도의 현관과 화장실을 갖춘 가구분리형으로 설계됐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곳도 있다. 대우건설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 들어서는 '거제 마린 푸르지오' 단지 저층부에 가스배관 방범커버, 지하주차장 비상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설치, 보안강화에 나섰다.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공급하는 '신동탄 SK뷰파크'에는 최첨단 폐쇄회로TV(CCTV) 분석시스템이 구축된다. 지하주차장.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피사체가 특이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과 경보음으로 즉각 경비실에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내진설계 등 안전을 강화한 단지도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 특등급과 200m 상공에서 초속 3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특등급 설계를 적용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3-08-23 03:54:25SK건설 '신동탄 SK뷰파크'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총 196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신동탄 SK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2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349가구, 84㎡ 1214가구, 101㎡ 306가구, 115㎡ 98가구 등 전체 1967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3.3㎡당 분양가를 평균 888만원으로 책정해 눈길을 끈다. 인근 동탄1·2기 신도시 분양가보다 3.3㎡당 평균 15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특화 평면도 자랑거리다. 전용 84㎡는 평면을 7개로 세분화했고 주택형에 따라 최대 49㎡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공부방.가족실.드레스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59㎡ 역시 내부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욕실 옆 파우더룸과 현관 내 자전거 거치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에는 연면적 5000㎡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자연채광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최대 140여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이 설립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도 스터디룸.방음레슨실 등이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과 영어 도서관까지 만들어 자녀 교육에 특화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화된 보안 설계도 선보인다. 지하주차장.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피사체가 특이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과 경보음으로 즉각 경비실에 통보하는 최첨단 CCTV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도보로 출퇴근할 만큼 가깝고 이마트, 롯데빅마켓, 한림대병원, 기산초·중교 등 생활편의 및 교육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경기 화성시 반월동 643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1899-1967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3-08-23 03:23:42SK건설 '신동탄 SK뷰파크'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총 196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신동탄 SK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2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349가구, 84㎡ 1214가구, 101㎡ 306가구, 115㎡ 98가구 등 전체 1967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3.3㎡당 분양가를 평균 888만원으로 책정해 눈길을 끈다. 인근 동탄1·2기 신도시 분양가보다 3.3㎡당 평균 15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특화 평면도 자랑거리다. 전용 84㎡는 평면을 7개로 세분화했고 주택형에 따라 최대 49㎡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공부방.가족실.드레스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59㎡ 역시 내부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욕실 옆 파우더룸과 현관 내 자전거 거치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에는 연면적 5000㎡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자연채광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최대 140여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이 설립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도 스터디룸.방음레슨실 등이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과 영어 도서관까지 만들어 자녀 교육에 특화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화된 보안 설계도 선보인다. 지하주차장.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피사체가 특이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과 경보음으로 즉각 경비실에 통보하는 최첨단 CCTV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도보로 출퇴근할 만큼 가깝고 이마트, 롯데빅마켓, 한림대병원, 기산초·중교 등 생활편의 및 교육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경기 화성시 반월동 643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1899-1967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3-08-22 17:04:23살림살이가 팍팍하고 불황일수록 내집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눈여겨보는 것이 있다. 바로 아파트 자체의 '상품성'이다. 그동안 입지나 교통여건, 조망권, 또는 학군이 집을 고르는 주요 조건으로 떠올랐어도 여전히 '알맹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푼도 허투루 쓸 수 없는 불황기일수록 수요자들은 마감재를 얼마나 좋은 것을 썼는지, 평면은 구석구석 남는 공간 없이 알차게 설계돼 있는지, 보안시설도 안전하게 갖춰져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다. ■'살기 좋은 아파트'에 초점 건설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채광이나 환기는 기본이고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에 서비스면적을 덤으로 주는가 하면 최첨단 보안시스템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역시 상품성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빠질 수 없다. 특히 건설사마다 혁신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Bay)수를 늘림으로써 서비스면적을 늘리는 한편 일조.채광성을 높이고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설계하고 있는 것이다. 가구분리형 아파트를 통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하거나 복층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도 선보이고 있다. 알파룸이나 드레스룸.팬트리(주방에 딸려있는 식료품 보관창고) 등 각종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 역시 높이고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단지 내에 방범 로봇을 둬 24시간 주변을 자동감시하게 하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한 분양단지도 증가세다. 건설사의 자체 사업도 상품성이 우수할 가능성이 높다. 자체사업의 경우 시행사 등과 수익을 나눌 필요가 없어 상품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삼성물산은 이달 용인 수지와 부천 중동에서 자체사업으로 1400여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경우 분양수익보다는 설계와 인테리어, 상품 구성에 힘을 쏟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상품성 높인 아파트는, 어디?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내달 선보이는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도 각 타입마다 특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전용 84㎡A는 3.5베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84㎡C는 거실과 주방을 연계해 넓은 주방공간과 가족 중심의 평면으로 설계됐다. 전용 129㎡, 148㎡A, 148㎡B 등은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설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 우미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Lynn)'은 전 가구가 판상형 남향 4베이(Bay)로 설계돼 일조와 채광성을 높였고 맞통풍 구조로 환기 및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84㎡A타입의 경우 방 3개와 주방 옆으로 대형 팬트리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 취향에 따라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84㎡B타입은 중소형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녀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을 정도 크기의 방 4개를 배치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11월께 위례신도시 송파지구에서 분양하는 '송파 힐스테이트'도 대부분의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평면을 구성해 입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동선과 넓은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의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지역 특성에 맞춘 설계를 선보였다. 전용면적 114㎡의 경우 인근 출퇴근 수요와 대학교 임직원 및 시장상인 등의 임대 수요를 고려해 별도의 현관과 화장실을 갖춘 가구분리형으로 설계됐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곳도 있다. 대우건설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 들어서는 '거제 마린 푸르지오' 단지 저층부에 가스배관 방범커버, 지하주차장 비상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설치, 보안강화에 나섰다.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공급하는 '신동탄 SK뷰파크'에는 최첨단 폐쇄회로TV(CCTV) 분석시스템이 구축된다. 지하주차장.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피사체가 특이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과 경보음으로 즉각 경비실에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내진설계 등 안전을 강화한 단지도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 특등급과 200m 상공에서 초속 3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특등급 설계를 적용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3-08-22 17:03:56'신동탄 SK뷰파크' 조감도. 이 아파트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더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저렴한 분양가와 넓은 서비스면적을 자랑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SK건설이 짓는 '신동탄 SK뷰파크'가 그 주인공으로, 인근 삼성전자 직원 및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의 2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59㎡ 349가구, 84㎡ 1214가구, 101㎡ 306가구, 115㎡ 98가구 등 전체 1967가구로 구성됐다. 전체 물량의 80%에 달하는 1563가구가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주택형이다. ■차별화된 신평면 적용 이 단지에서는 SK건설의 더욱 진화된 평면을 볼 수 있다. 전용 84㎡는 평면을 7개로 세분화했고 주택형에 따라 최대 49㎡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 공간은 공부방.가족실.드레스룸과 주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맘스데스크 등 고객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59㎡ 역시 내부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욕실 옆 파우더룸과 현관 내 자전거 거치공간을 제공한다. SK건설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조경공간을 전체 면적의 43%까지 끌어올렸다. 또 단지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6㎞ 길이의 순환산책로와 산책로를 따라 설치되는 헬스기구,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연면적 5000㎡ 규모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특히 이곳에는 화성 및 동탄 지역 최초로 자연채광 인공 해수풀을 갖췄다. 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25m 3개 레인 수영장과 유아용 풀장이 설치되며 선큰 설계로 자연채광이 유입된다. 또 야외 물놀이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여름에는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스터디룸·방음레슨실 등이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 영어 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최대 140여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이 설립된다. 앞서 SK건설은 수요조사를 통해 화성시에 시립어린이집 설립을 먼저 제안했다. ■우수한 입지에 저렴한 분양가 단지는 동탄1기 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고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와 영통지구의 교육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도보로 출퇴근할 만큼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롯데빅마켓, 한림대병원, 기산초중교 등 생활편의 및 교육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특히 SK건설은 3.3㎡당 분양가를 평균 888만원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인근 동탄1기 신도시의 매매가(3.3㎡당 평균 1050만~1200만원대)와 동탄2기 신도시 분양가(3.3㎡당 평균 1040만~1100만원대)보다 3.3㎡당 평균 15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SK건설은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특화된 보안 설계도 선보인다. 지하주차장.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피사체가 특이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과 경보음으로 즉각 경비실에 통보하는 최첨단 CCTV 분석시스템이 구축되는 것. 단지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인증도 받았다. 한국셉테드학회에서 주관하는 셉테드는 아파트 단지 내 범죄 위험요인과 환경을 종합 심사해 부여하는 범죄 안전인증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획돼 단지 입구부터 가구 내 현관까지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특화된 보안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899-1967 이정은 기자 조기행 SK건설 사장 ■라이프스타일 따라 맞춤형 공간 설계 지난 1990년 건설업계 최초로 'HOMEX'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 SK건설은 2000년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SK뷰(SK VIEW)'를 론칭하며 조형미학과 공간미학 개념을 도입한 고객지향적인 설계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SK건설은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SK뷰만의 진보적이고 능동적인 철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동탄SK뷰파크'에 구현된 평면인 '플러스알파존'과 같은 사례들은 SK뷰의 브랜드 철학을 더욱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플러스알파존은 기존의 평면들과는 획기적으로 다르다. 그동안 가변벽체를 이용해 공간을 나누는 방식으로 고객이 활용할 수 있었고 서비스 면적도 주로 외부 발코니 부분에만 위치하고 있어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SK건설의 신평면은 아파트 내부의 서비스 면적을 활용,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맞춤 공간 설계가 가능하게 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지난해에도 총 22건의 독창적인 아파트 신평면을 개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 신평면은 다락방과 공동테라스 등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는 최고급 복층형구조로 설계됐다. 'ㄱ'자형 3층 윗집과 'ㄴ'자형 1층 아랫집이 2층 테라스를 공유해 '마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은퇴 이후에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벌이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세대나 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3개층 패키지' 주택구조라는 게 SK건설 설명이다. 이 밖에 SK건설은 펜트하우스급 거실, 대형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딸린 욕실 등 기존의 중대형 평형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고급 주거공간을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를 선호하는 실속파 고객을 겨냥한 신평면이다.
2013-06-13 16: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