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골드버그 대사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쓰레기·오물 풍선 살포 등 각종 위협과 도발을 자행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한미 핵·재래식 통합 방안의 발전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골드버그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도 한미일 안보협력이 역사적인 진전을 거두고 있다고 언급하고,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3국 안보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지난 7월 체결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고위급 정책협의, 정보공유, 3자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확대·심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양측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수 없는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한미가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1 17:21: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5일 울산시청을 방문, 김두겸 울산시장 만나 면담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2022년 7월에 부임했으며 울산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와 김두겸 시장은 면담에서 미국 대사관과 울산시와의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약 20분 간 대화를 나누었다.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자동차와 에스케이와 에쓰오일 등이 생산하는 휘발유 및 석유화학제품이 주요 대미 수출품이다. 최근에는 현대중공업의 군함 사업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울산시청 방문 후 울산 동구의 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미 군함 유지 보수 사업과 관련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5 11:23:0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필립 세스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함께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위치한 미군 14기 추모석을 방문했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미군 14기 추모석은 1983년 미군 제25사단이 제작해 도에 기증한 것으로 미군 제25사단은 1950년 7월8일 부산에 상륙해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철원과 양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후 도청 내 통상상담실에서 가진 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국대사가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곳 강원특별자치도청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에서 춘천에 가칭 국가보훈광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설립될 광장 내에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에 대한 추모공간도 마련할 수 있다. 국가보훈광장 설립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2 18:21:5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의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까지 미국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직 수행한 성 김 전 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은퇴한 후 내년 1월부터 현대차에 합류할 계획이다. 성 김 전 대사는 현대차 자문역을 맡아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블록화, 통상 패러다임의 변화, 기후·환경·에너지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고조된 경영환경에서 현대차는 성 김 전 대사의 합류가 신시장 진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주요 경영 현안을 풀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동향 분석, 전략적 협력 모색 등 그룹의 싱크탱크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오랜 공직 생활로 체득한 '글로벌 스탠다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전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 김 전 대사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로 공직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외교관으로 이직한 이후 현재까지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홍콩을 시작으로 일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통'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김 전 대사가 2011년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할 당시, 한미 수교 이후 첫 한국계 대사로 주목받았다. 특히 성 김 전 대사는 2011년 주한국, 2016년 주필리핀, 2020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연이어 맡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3개국의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앞서 2018년 필리핀 주재 당시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선 처음으로 미국 외교관 경력공사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및 대북정책특별대표(차관보급)로 임명되는 등 부시,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2-08 14:31:3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양국 우호관계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 장관은 30일 오후 2시 30분에 정부과천청사에서 필립 세스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 부패범죄에 대한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치주의와 정의 수호를 위한 협력과 의사소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1-30 17:33: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가치동맹을 뛰어넘는, 일종의 혁신동맹을 같이 했으면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골드버그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만남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전통적인 동맹관계이고 군사와 경제동맹을 넘어서 최근에 가치동맹까지 같이 하고 있다"며 "경기도에 방문하신 김에 가치동맹을 뛰어넘는, 일종의 혁신동맹을 같이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동맹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산업들과 함께 전체적인 혁신에 대해서 대단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미국이 지향하는 바와도 다르지 않다. 대사님께서 (양국간) 혁신동맹의 가교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경기도부터 한미 간 여러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양국은 과학기술이나 혁신에 있어서 전 세계를 이끄는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손을 함께 맞잡고 힘을 합칠 때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유수의 반도체기업인 램리서치도 방문할 계획인데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제가 가교 역할하면서 이를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경제협력, 양국간 동맹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의 대 미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444억 달러에 달한다. 경기도는 반도체 생산 공급망의 64%가 집중돼 있고 국내 반도체 부가가치 82.8%를 생산하는 한국 반도체 생산의 중추기지로, 미국과 기존의 관계를 넘어 경제교류는 물론 평화·안보·외교 등 미래지향적 혁신전략을 추구하는 혁신경제동맹 최적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30 14:57:40▲ 김용태씨 별세· 이종희씨 상부· 김현중(한양증권 상무) 정님(주한미국대사관 공보관) 태욱씨(사업) 부친상· 신민진(전 신용보증기금 대리) 김현희씨 시부상=10월 30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2002-8477
2022-10-31 10:05:32[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31일 주한미대사관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해 부임을 축하하고 한미간 현안에 대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장관은 최근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하여, 동법이 전반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청정에너지 보급확대 등을 추구하는 점은 공감하지만, 전기차 세제혜택 조항이 미국산과 수입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업계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조속히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우선 해당 조항은 국제통상규범 위배소지가 있고, 최근 양국간 공급망·첨단기술 분야 등에서의 경제협력 관계가 심화되고 있고, 우리 업계가 막대한 규모로 미국에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 같은 차별적 조치가 도입되어 향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점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한미 양국이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측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정부합동대표단(8월말), 통상교섭본부장(9월초) 방미에 이어, 본인도 9월중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 바, 미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이 장관은 '반도체지원 및 과학법상 가드레일 규정'과 관련하여, 상무부에서 하위규정 마련시 한국측과 지속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고, 지난 5월 산업부-상무부 장관이 설치에 합의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가 양국간 명실상부한 실물경제 협력채널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31 09:59: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2일 오전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미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주콜롬비아, 쿠바, 필리핀, 볼리비아 미국대사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한 미 국무부 최고위 직급의 외교관으로 지난달 취임 이후 서울 외 지역을 방문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전통적인 한미동맹 관계 발전 방안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 시장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함께 협력한 가치 동맹”이라며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스미스 부대가 처음으로 상륙했던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전쟁의 고통을 딛고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노력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여러 우방의 도움 또한 컸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경제발전과 성장의 소중한 경험을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국가들과 나누는 위대한 첫걸음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산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부산이 2030 엑스포 개최지로서 적합한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라면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미국 영사관이 있는 부산은 한미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 과학기술, 문화 강국인 한미 양국 모두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함께 할 수 있는 분야가 대단히 많다고 생각하며 양국 간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관계 하에서 발전적 동맹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8-22 14:52:41[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8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올해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경제·안보·기술 동맹으로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세아제강, OCI, CJ ENM, 동원그룹, 메타바이오메드,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와이지-원, 일진그룹 등 대미 수출·투자기업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8-08 17: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