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일선 지자체간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온 남경필 경기지사 공약인 '버스준공영제' 도입이 '경기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집중 논의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와 시.군 간 협력이 필요한 주요 사업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대규모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31개 지자체 시장.군수, 경기도연정위원장 4명, 도 부지사 3명과 각 실국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2기 연정운영 등 도 주요정책 추진사항과 판교 제로시티 등의 역점사업 설명이 진행되며 '효율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일자리재단 및 시.군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그룹별 토론에서는 '공유적 시장경제 활성화(경기도주식회사+경기도 쿱(Co-op) 협동조합 참여방안)' '광역버스준공영제 운영' '출산율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 협력', '지진방재 등 안전대책' 등 주제별 토론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버스준공영제 도입은 당초 도와 시.군간 갈등을 빚었던 현안으로, 지난 11월 남 지사의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발표와 더불어 일선 시.군의 반발이 거셌다. 버스준공영제는 운수업체의 적자를 보전해 주는 대신 수익성 있는 구간에만 편중될 수 있는 버스노선을 변두리 취약지역까지 확대하는 제도로, 발표 당시 31개 시.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정적 부담 등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현재 시.군이 갖고 있는 노선 인.면허권한 이양 등과 재정지원 분담 비율 등의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 지사의 약속인 버스준공영제가 어떤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jang@fnnews.com
2016-12-06 17:16:13【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일선 지자체간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온 남경필 경기지사 공약인 '버스준공영제' 도입이 '경기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집중 논의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와 시·군 간 협력이 필요한 주요 사업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대규모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31개 지자체 시장·군수, 경기도연정위원장 4명, 도 부지사 3명과 각 실국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2기 연정운영 등 도 주요정책 추진사항과 판교 제로시티 등의 역점사업 설명이 진행되며 '효율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일자리재단 및 시·군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그룹별 토론에서는 '공유적 시장경제 활성화(경기도주식회사+경기도 쿱(Co-op) 협동조합 참여방안)' '광역버스준공영제 운영' '출산율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 협력', '지진방재 등 안전대책' 등 주제별 토론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버스준공영제 도입은 당초 도와 시·군간 갈등을 빚었던 현안으로, 지난 11월 남 지사의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발표와 더불어 일선 시·군의 반발이 거셌다. 버스준공영제는 운수업체의 적자를 보전해 주는 대신 수익성 있는 구간에만 편중될 수 있는 버스노선을 변두리 취약지역까지 확대하는 제도로, 발표 당시 31개 시·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정적 부담 등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현재 시·군이 갖고 있는 노선 인·면허권한 이양 등과 재정지원 분담 비율 등의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 지사의 약속인 버스준공영제가 어떤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12-06 13:02:47[파이낸셜뉴스]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을 확대하고 지방의 대중교통 최소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와 함께 대중교통 정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교통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교통망을 활용한 국토 균형발전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대중교통(철도, 버스) 수송분담률은 지난 10년간 41~43% 수준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이후 29%(2020년 기준)까지 하락했다. 2022년 기준으로도 33%를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이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발제한 후, 세부내용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대중교통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수송 분야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대도시의 대중교통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교통 관련 법정계획에 대한 현황을 살폈고, 준공영제 개선, 택시 서비스 제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외·고속버스 지원 강화하고 수요응답형 교통(DRT)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통 SOC와 지역성장 전략’을 발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도시의 입체적 활용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지하화를 추진하기 위한 SOC 지하화 사업 장애요인 및 극복방안, 상부구조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교통망과 국토 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토의도 진행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대도시 대중교통 경쟁력을 강화해 수송분담률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대중교통 서비스가 취약한 지방은 자가용이 없어도 대중교통 최소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교통망과 연계한 국토·도시 개발을 기반으로 지역별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2 14:17:26【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면서도 지난 3년간 주민 주도 마을살리기, 도시재생 활성화, 규제와 행정혁신을 통해 더 나은 파주를 만들어 왔다. GTX-A 노선 착공, 마을버스 준공영제 등 교통혁신과 메디컬클러스터, 테크노벨리 등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도 한창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년간 파주는 ‘평화, 상생, 분권’을 시정목표로 두고, 많은 성과도 이뤘다”며 “4년차에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주요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 하나로 묶은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한때 파주 도심이던 파주읍은 주한미군이 떠나면서 젊은이도 떠났다. 주민 셋 중 한 명은 65세 이상 초고령 마을이 됐고, 이마저도 10곳 중 2.5곳은 빈집이다. 어느새 구도심이란 명칭이 익숙해져버린 파주리가 2019년, 바뀌기 시작했다. 20년 이상 방치됐던 마을회관은 아이들 돌봄장소가 되고, 쓰레기로 악취가 나던 골목은 데이지 꽃향기가 난다. 이 마을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파주시는 2019년부터 ‘마을살리기’로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6개 읍면동이 ‘내 마을, 우리 마을’ 가꾸기에 한창이다. 다들 신도시 개발에 집중할 때, 파주시는 ‘마을이 살아야 파주 미래도 있다’며 2년간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공모전을 통해 5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아예 읍면에 ‘마을살리기팀’을 꾸렸고, 동 단위는 ‘마을공동체팀’을 신설했다. 이런 자치단체는 파주시가 처음이다. 민선7기 마을살리기는 대표적인 우수 사업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작년에는 16개 읍면동에서 학습공간 만들기, 농산물을 이용한 베이커리 마을공동창업, 계절축제, 공동육아돌봄, 도서관운영 등 19건의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됐고, 파주시는 2억8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관광코스 만들기, 마을카페 조성, 주말농장 확대, 산책길 조성, 텃밭가꾸기 등 12건 사업을 시행하는데 2억8300만원이 지원됐다. 그 결과,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최우수상(20년)’, 경기도 사회적경제제도평가 ‘최우수상(19년)’을 수상했다. 특히 마을살리기는 지역별 특색을 살리면서 지역자원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산은 행복마을관리소, 조리는 숨길, 법원은 돌다리 문화마을, 파주는 술이홀 행복발전소, 광탄은 이등병마을, 월롱은 꽃부리 큰마을, 탄현은 주말농장, 적성은 DMZ Army Cafe, 파평은 정원축제, 교하는 우리동네 친정엄마, 운정은 도뢰미 숲길, 금촌은 명품 벚꽃길 등이 대표적이다. 마을살리기는 단순히 마을의 외관을 고치고 다듬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살고싶은 마을을 만든다는데 의의가 있다. ◇GTX-A부터 마을버스까지, 교통복지 확대 3년 전인 2018년, 교통혁신도 시작됐다. GTX-A 착공식을 시작으로 이듬해 천원택시가 도입됐고, 작년에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시행됐다.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까지 이어지면서 파주시 과제 중 하나였던 교통개선은 시민이 꼽은 민선7기 3년의 대표적인 성과가 됐다. 특히, 2023년 개통을 앞둔 GTX-A는 국내 최초 대심도(大深度) 도심 고속철도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파주에서 서울과 성남, 용인, 동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GTX-A는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파주시 주요 산업을 활성화하는데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도 올해 본격 추진된다. 운천역 건립사업 착공,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사업, ‘금촌-운정-혜화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도 진행 중이다. 금촌교차로, 문산제일고 앞 등 상습정체구간을 개선했고, 공영주차장 9곳 조성, 파주형 스마트교통(ITS) 구축 등 교통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다. 시민평가단 99명이 배차간격, 친절도, 차량 내부 청결도 등을 점검한다. 현재 30개 마을에서 운행 중인 ‘천원택시’는 95% 만족도와 97% 배차율 등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 10곳에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컬클러스터-테크노밸리 자족도시 ‘성큼’ 파주시는 신도시 조성 이후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지난 3년간 교통혁신과 함께 운정신도시 인근에 46만㎡ 규모의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집중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의료시설뿐만 아니라 혁신의료연구단지,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이 건립되는 개방형 클러스터다. 이를 위해 작년 6월 국립암센터와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아주대학교와 대학병원 건립에 관한 협약을 마쳤다. 이미 파주도시관광공사와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를 설립했다. 공사는 2024년 마무리될 예정으로 의료바이오R&D센터는 2027년, 아주대병원은 2028년 각각 완공된다.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파주에는 안보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를 제외하고 5개의 주한미군 반환공여지가 있지만, 주한미군이 반환한 2007년 이후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파주시는 민간 공모사업을 추진해 사업자를 유치했다. 작년 6월 ‘캠프스탠턴’을 제조-물류시설, 방송제작 등 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우선협상 계약을 맺었다. ‘캠프에드워즈’는 작년 11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6000여 세대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캠프하우즈’에 4500여 세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나선 교보증권 컴소시엄과 계약했다. 작년 통일관광특구에 CJ ENM 콘텐츠월드와 장단콩웰빙마루를 조성하기로 했다. 출판도시, 헤이리마을에 이어 관광객을 사로잡는 문화도시를 구축하고, 파주 특산물인 콩 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 ◇시민이 안전하다면…코로나19 검사도 찾아간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에 파주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아왔다.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음압텐트를 보건소에 설치하고, 유행요인이 생길 때마다 신속하게 검사했다. 전국 최초로 ‘차량형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제작했다.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양압식 검체부스를 탑재한 1톤 차량으로, 교통소외지역이나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집단감염이 유행하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도 시행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고령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에 ‘키오스크 예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진표 작성으로 인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성도 높여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브랜드 가치 고양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는 민선7기 출발을 남북평화정책으로 시작했다. 최종환 시장이 취임한 2018년 7월, 가장 먼저 ‘남북평화협력TF팀’을 꾸렸다. ‘평화협력과’를 만들어 남북교류협력 업무를 전담토록 했고, 그 결과 기초지자체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등 평화공존 분위기를 확산했다. 임진강 거북선 복원, 도라전망대 이전신축, 임진각 평화곤돌라 개장, DMZ 평화의 길 조성, 판문점 선언 및 혜음원지 관광자원화 등으로 관광경쟁력도 높였다.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여유로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운정호수, 소리천, 공릉천 등 하천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이 ‘경기 First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수상,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공릉천 등 물놀이장 조성, 자전거도로 확대,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유아숲체험원, 율곡수목원 조성 등으로 시민은 보다 쾌적한 생태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파주시는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 지방자치정책대상, 옥외광고 대통령상, 대한민국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4회 연속 전국 최우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3년간 178건의 대외 수상을 했고 상금으로 39억원을 받았다. 147건 공모사업에 선정돼 1068억원의 국-도비도 확보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16 06:46:42【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취임 3주년을 맞이해 별도 기념행사 없이 간부공무원 및 간부 승진 공무원과 함께 정약용유적지에 들러 정약용 묘역을 참배하며 지난 3년간 성과를 회고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정약용유적지 지하 강당에서 간부 승진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지난 3년간 함께해준 공직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광한 시장은 취임 3주년을 하루 앞둔 6월30일 남양주시민과 공직자에게 민선7기 3주년 기념사를 배포했다. 다음은 조광한 시장이 발표한 ‘민선7기 3주년 기념사’ 전문이다.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 사랑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제가 늘 감사드리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남양주시장은 제 인생 최고의 소중한 자리입니다. 그 소명을 맡겨주신지 3년이 지나가고 4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30년 자족도시 기반 완성, 2050년 대한민국 No.1 도시 달성을 이뤄 우리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거점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의 마지막 의무이자 보람이라 여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정약용 선생의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다’라는 깊은 뜻을 새기며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3+1’이란 구체적 목표를 향해 밤낮없이 달려왔습니다. ‘3+1’이란 교통혁신, 공간혁신, 환경혁신 등 3대 혁신과 복지입니다.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3+1’ 혁신 성과를 말씀드리고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해봅니다. 첫 번째, 교통혁신 성과입니다. 우리 시는 서울 강남지역과 가장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철도밖에 없어 교통 편의성이나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최악이었습니다. 교통혁신 없이는 도시 발전이 어렵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열정을 쏟았습니다.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유치를 지렛대 삼아 GTX-B 노선을 확정했고, 끈질긴 추가 협상으로 지하철 4, 8호선 연결, 9호선 연장까지 이끌어냈습니다. 2019년 12월 준공영제 버스 ‘땡큐버스’를 도입해 한 번 환승으로 우리 시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환승체계를 마련해 드렸습니다. 2020년 6월에는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던 ‘트롤리버스’를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노선에 투입해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탄생시켰습니다. 두 번째, 공간혁신 성과입니다. 공간혁신 핵심은 시민께서 내 집 근처 가까운 곳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즐기고 누리실 수 있는 좋은 공간을 많이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완전히 정리해 공공재인 하천을 50년 만에 전국 최초로 시민에게 돌려드렸고, 2020년 7월 청학비치를 개장해 이낙연 당 대표님의 1급 포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청학비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청학밸리리조트로 재개장했습니다. 2020년 5월 다산동에 정약용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북유럽 스타일의 감각적 공간 구성과 함께 원목 가구와 인테리어 조명, 자연 채광, 개방감을 느끼는 실내 등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편안한 내 집 거실 느낌의 ‘생각하는 공간’으로 만든 후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기념하는 여러 공간도 조성했습니다. 지금 가치로 2조원이 넘는 화도읍 가곡리 일대의 땅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무장항일투쟁 초석을 닦으신 선생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올해 1월 개관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도서관에 음악, 뉴미디어를 융합해 힙합댄스 공연, 뮤직 페스티벌,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열리는 특별함을 갖췄습니다. 7월부터는 일반 시민께서 가족음악회를 하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3월 안중근 의사 서거일에 문을 연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이석영 선생과 독립운동가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역사 법정, 친일파 수감 감옥, 미디어홀 등을 조성했습니다. 6월 이석영신흥상회가 문을 열고 신흥무관학교가 독립군을 양성한 것처럼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판매점과 창업 실험을 융합한 복합시설로 조성했습니다. 앞으로 진접, 진건, 퇴계원, 와부 4개 지역에 청소년 문화휴식공간인 펀그라운드를 조성하는 등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좋은 공간 만들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세 번째, 환경혁신을 위한 노력입니다. 2019년 6월 경사지 난개발 방지 조례를 제정했고, 2020년 9월부터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나이스팩 사업으로 약 1000 톤을 수거했습니다. 화도읍 묵현리의 북극곰 마을, 에코 플로깅, 주부 에코단, 에코 폴리스, 싹쓰리 데이, 에코피아 라운지와 에코 클래스, 삼색존 설치 등 환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출발, ESG 행정’ 행사를 계기로 남양주는 확실한 Green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와부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적으로 동양하루살이 퇴치 작전을 펼치고 있고,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삼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네 번째는 복지와 약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올해 2월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출범했습니다. 8400명의 청소년에게 노트북과 공부방 지원, 3월 화도노인복지관과 4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정식으로 오픈했습니다. 상수원 규제로 46년간 기본권을 침해당한 조안면 주민을 위해 헌법 소원을 청구해 본안 심리가 결정됐으며, 토론회 등 관련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제가 늘 감사드리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처음 겪는 코로나19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 변함없이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빨리 일상을 되찾을 날을 소망해 봅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말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1년의 시간 편리한 교통 행복한 공간 쾌적한 환경 따뜻한 복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우직하게 걸어가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21년 7월 1일 남양주시장 조광한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4 09:40:30【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존경하는 49만 김포시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어려움을 떨치고 모든 가정에 복이 다가오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떠야할 시기이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하지 못했던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우리는 오히려 많은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전 세계가 모범적으로 평가하는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전 국민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시련을 극복하려는 하나가 된 마음과 행동이 있기에 2021년 새해에 대한 희망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김포시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층 더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어느덧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성장한 김포가 ‘2035년 김포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며 76만명을 바라보는 미래 김포시의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대명항 어촌뉴딜사업 선정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한 한강하구평화벨트 사업이 가시화되며 문화관광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성장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부족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취약한 교통환경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 목소리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G버스를 비롯한 도로개설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한 시의 노력이 있었으나 시민 눈높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GTX-D를 비롯한 서울-인천 지하철 노선의 빠른 김포 연장 등 간선교통망 확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 아울러 어렵게 구축한 간선버스 준공영제의 지속적인 노선 유지와 추가적인 노선이 확보되어야 시민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입니다. 또한 표류되고 있는 대학병원 유치, 풍무역세권, 한강시네폴리스 등 각종 대단위 개발사업의 우려 목소리를 잠재우고 도시발전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교육, 복지, 환경, 문화 등 도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인프라 확충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발전을 이어가는 데는 어느 한 부분만의 움직임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민사회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지난 한 해 시의회는 회기를 통해 시정정책 조언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회기가 아닌 때에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시민 목소리를 듣고, 연구단체 활동을 이어가며 우수한 정책 도입을 서둘렀습니다. 올 한 해도 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정발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정책토론회를 열어 시민 복리증진 방안을 찾고,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시정 정책으로 다듬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시민의 뜻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도 시의회 의정활동을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올 한 해는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해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되어 주민 중심 지방자치 구현의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자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올해 집행기관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며 주춧돌을 든든히 쌓겠습니다. 김포시 지방정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 있는 목소리를 내어주십시오. 항상 경청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감염병의 어려움이 우리 일상을 잠시 멈춰놨지만, 세상을 바꾸는 주체는 우리 모두입니다. 올해의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 일상을 서로에게 되돌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손을 잡고 어려움을 함께 대처하는 사회적 상생을 이어간다면 분명 지역사회는 우리의 바람대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진다는 희망과 확신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김포가 수도권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1년을 함께 열어 갑시다. 항상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 1. 1. 김포시의회 의장 신명순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1 11:44:45【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인익기익(人溺己溺)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익기익은 ‘타인의 고통을 자기 고통으로 여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다. 파주시의회는 올해 7월 후반기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시민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및 다양한 연구단체 활동으로 시민 입장에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시정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건의문-결의문으로 현안정책 방향 제시 파주시의회는 2건의 건의문과 4건의 결의문을 통해 파주시와 중앙정부에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선택을 촉구했다. 6월22일 제218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판문점 남측 지역 지적복구 촉구 결의문’을 중앙부처, 전국시군구, 국토교통부, 경기도에 전달해 정전협정 이후 67년간 미등록 토지로 남아있는 DMZ 일원이 최근 파주시 진서면 선적리라는 새 주소를 부여받는 성과에 힘을 보탰다. 또한 6.17 부동산대책 후속으로 파주시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파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검토 재고 요청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송부해 파주시민의 경제적 불이익과 심리적 박탈감을 안겨줄 해당 정책을 재고하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외에 △경기교통공사-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파주시 유치를 촉구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 결의문’ △기초지자체로의 이양 사무 대폭 확대 등 내용이 담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결의문’으로 중앙정부를 압박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양시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순연 요구가 있어 파주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에 정상 개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해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파주시 개최를 이끌어 냈다. ◇ 의원발의 조례안 33건…시민 대변자 충실 파주시의회는 2번의 정례회와 7번의 임시회를 통해 90일간 14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총 104건의 조례 중 3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4건의 결의안 등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고민했다. 특히 리비교 보수보강 및 관광자원화를 비롯해 △9709 폐지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금촌권 광역급행버스 신설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파주시 택시운수종사자 생활안정지원금 등 5번의 시정질문과 △DMZ 안보관광 즉각 재개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 △운정 A35, 36, 37블록 지구단위계획 변경 문제점 등 31번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정 운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129건의 접수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고민하고 집행부와 소통해 시정 발전방향을 함께 찾아나서는 등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 5개 의원연구단체 학습-연구활동 ‘후끈’ 파주시의회는 문화예술, 남북교류협력, 원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방재정-조례, 관광체육발전 등 5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포럼, 토론회, 세미나, 정책연구 및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한 의회 전문성 제고와 입법 활성화를 도모했다. 올해 1월 출범한 문화예술 연구단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워하는 시민과 문화예술 종사자를 위해 무관중 시민 위로 콘서트 개최를 생중계했고,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보다 거시적인 입장에서 정책 개발을 위한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남북 협력 모색 토론회 및 강연회를 진행했다.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단체는 연구용역 및 토론회 등을 개최해 원도심 문제점 파악과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정비사업과 마을 만들기 사업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파주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의원 연구용역을 추진한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는 행정사무감사-예산-결산을 주제로 시의원들과 용역사가 함께 참여하는 집중 연구모임을 총 11회 진행해 집행기관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기 사랑 및 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강연회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관광체육발전 연구단체는 관내 학생선수가 마음껏 능력을 펼치고 인권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현정화 감독 등 선배 선수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고, 감악산 일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한편 내년에 파주시의회는 감시와 견제는 물론 소통-협력도 강화해 협치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양수 파주시의장은 2021 신년사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 마음까지 돌보는 세심하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지역균형발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집행부와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아름다운 협치로 파주의 어려운 난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29 13:14:51부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에 나섰다. 부산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성현도)과 '옳다(All-Ta),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시가 부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를 이행하기 위한 혁신안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서비스 제고, 투명성 강화, 효율성 향상 3대 전략과 18개 핵심과제를 담은 혁신안을 마련하고 시민토론회, 노사민정 상생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1년 6개월여 동안 버스조합, 운송사업자,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노사민정 모두가 합의한 혁신안을 도출해 이번 최종 개정 협약안을 마련했다. 협약의 이름인 '옳다(All-Ta)는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은 협약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때 시민들의 반응인 '옳다'에서 음을 따 영문으로 표기했다. 모든 시민(All)이 믿고 타(Ta)는 버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기도 하다. 개정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먼저 시·버스조합·운송사업자 간 회계를 공유하는 e-버스재정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재정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중대 비리업체에 대한 공익이사 파견, 운송사업자의 부정행위 발생 시 준공영제 제외 등으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e-버스재정정보관리시스템은 재정지원금과 운송수입금 등 모든 수입과 지출에 관한 정보를 시와 조합, 운송사업자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에 기반해 위·변조가 불가능해 회계의 투명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자문위원인 박태억 동의대 교수는 "시와 버스조합이 협업해 버스회사의 개별적인 회계·인사 급여 처리 기준 등을 통일, 표준화해 관리하고 정보 공유로 투명하고 적극적인 준공영제 운영이 기대된다"라며 "데이터 시각화 등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 준공영제 운영지침과 운영조례를 조속히 개정·시행해 혁신적인 부산형 준공영제를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완료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결과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노선 개편은 교통 소외지역과 시민 편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1단계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친 후 올 연말까지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편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잉여차량의 예비차량 전환 등으로 970억원의 재정 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16 19:31:56[파이낸셜뉴스] 부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에 나섰다. 부산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성현도)과 '옳다(All-Ta),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시가 부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를 이행하기 위한 혁신안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서비스 제고, 투명성 강화, 효율성 향상 3대 전략과 18개 핵심과제를 담은 혁신안을 마련하고 시민토론회, 노사민정 상생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1년 6개월여 동안 버스조합, 운송사업자,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노사민정 모두가 합의한 혁신안을 도출해 이번 최종 개정 협약안을 마련했다. 협약의 이름인 '옳다(All-Ta)는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은 협약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때 시민들의 반응인 ‘옳다’에서 음을 따 영문으로 표기했다. 모든 시민(All)이 믿고 타(Ta)는 버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기도 하다. 개정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먼저 시·버스조합·운송사업자 간 회계를 공유하는 e-버스재정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재정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중대 비리업체에 대한 공익이사 파견, 운송사업자의 부정행위 발생 시 준공영제 제외 등으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e-버스재정정보관리시스템은 재정지원금과 운송수입금 등 모든 수입과 지출에 관한 정보를 시와 조합, 운송사업자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에 기반해 위·변조가 불가능해 회계의 투명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자문위원인 박태억 동의대 교수는 "시와 버스조합이 협업해 버스회사의 개별적인 회계·인사 급여 처리 기준 등을 통일, 표준화해 관리하고 정보 공유로 투명하고 적극적인 준공영제 운영이 기대된다"라며 "데이터 시각화 등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 준공영제 운영지침과 운영조례를 조속히 개정·시행해 혁신적인 부산형 준공영제를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완료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결과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노선 개편은 교통 소외지역과 시민 편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1단계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친 후 올 연말까지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편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잉여차량의 예비차량 전환 등으로 970억원의 재정 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16 09:2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원도심간 균형 지원을 위해 부평안안부두선, 송도트램, 영종트랩(1단계), 주안송도선,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트램 5개 노선 도입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토론회에서 후반기 2년간 트램사업을 비롯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트램 노선은 부평∼가좌∼동구∼중구∼연안부두를 잇는 부평안안부두선과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송도트램, 공항신도시와 운서, 영종하늘도시 일부 구간에 도입되는 영종트랩(1단계)이 추진된다. 주안∼수인선 송도역∼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주안송도선, 제물포역∼연안부두를 트램으로 연결하는 제물포연안부두선도 진행된다. 또 광역철도망 7개 노선과 인천도심에서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역 내 신규 철도망 5개 노선 구축이 추진된다. 시가 추진하는 광역철도망은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GTX-B 건설,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발굴, 제2경인선 건설, 인천2호선 독산 연장 등 7개 노선이다. 지역 내 신규 철도망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7호선 석남 연장,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등 5개 노선이다. 이 밖에 시는 인천발 KTX 연결, 제2공항철도(수인선 숭의역∼인천역∼영종하늘도시∼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 송도·영종·검단·계양에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제공, 여객선 준공영제 노선 확대(8개)에 나선다. 이날 박 시장은 후반기 시정운영 3대 핵심사업으로 교통망 확충을 비롯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e음전자상품권 확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현안사항인 지하도상가 상인과의 갈등과 루원시티 복합청사 건립,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제3연륙교 연내 착공 등을 해결해야 할 시정과제로 꼽았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 덕분에 오랜 염원을 해결하고 있으며, 후반기에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1 16: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