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카모프 헬기를 중부해경청 항공단에 배치해 수도권부터 충청권까지의 바다를 비롯한 서해 북방한계선과 배타적 경제수역 해상치안을 유지하는 임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3일 카모프 헬기를 배치하고 안전하고 완벽한 운항을 위해 서해권 내 비행절차 등의 교육을 7월 중순까지 거친 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카모프 헬기는 시속 170㎞의 속도로 2시간 30분 동안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어 다수 인명 구조와 방제물자 수송에 유리하다. 이로서, 중부해경청 항공단은 항공기 총 6대(고정익3, 회전익3)를 보유함으로써, 관내 순찰 범위를 태안・보령 연안과 광역 해역까지 넓힐 계획이다.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은 “카모프 헬기의 임무 수행 능력으로 국토면적의 37.4%에 달하는 관할해역을 빈틈없이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03 09:59:0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 배곧지구가 서해안권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로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한데 이어 올해 5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부지로, 6월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각각 선정됐다. 배곧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총규모 0.88㎢ 부지에 사업비 1조 668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배곧지구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 산-학-연 연계에 유리한 앵커 시설이 들어서고, 시화MTV 및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함께 산업활동 집적지로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경제자유구역 부지에 들어서는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각종 무인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 개발된다. 서울대, 연세대 등 7개 대학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등 8개 기관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는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서울대학교,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선정 이후 8월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됐고, 현재는 실시계획인가 승인 관련 관계기관과 개발계획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선 5월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건립이 확정되기도 했다. 중부해경청은 현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민간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데, 이 청사 유치를 위해 시흥을 포함해 수도권과 충남 9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결과, 청사 부지로 배곧이 최종 선정됐다. 중부해경청은 인천-경기-충청 해역을 관할하는 해양 수호의 중심이다. 서해안과 맞닿아 있는 배곧은 입지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인정받았다. 서울과 직선 20km, 김포공항 10km, 인천국제공항 20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4개 전철노선, 6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현재 시흥시는 신축부지 매입과 면적에 대한 협의를 추진하며 실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예산이 확보되면 용지매입과 건축설계, 건축 등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에서 2025년께는 신청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하상록 도시정책과 팀장은 17일 “시흥대 서울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경제자유구역, 중부해양경찰청까지, 성장동력이 배곧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배곧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7 11:16:01[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와 관련, "객관적인 조건들을 따져 볼 때 평택이 최적지임이 분명하다"며 "신청사 유치 꼭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는 평택시를 비롯해 9개 시·군이 경쟁 중이며, 오는 5월 결정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리적 여건과 교통 인프라, 기관 간 협업과 공조, 정주 환경 등 타 후보지와 차별화 된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지리적 여건 상 반경 100km 이내에 전국 인구 70%가 거주하는 경기 남부와 서해안권 거점 도시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할 구역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휘권 행사에 탁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3개 공항(인천, 김포, 청주)에 1시간 내 도착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연결돼 있다. 또 서부내륙화고속도로(평택항~부여~익산)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과의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까지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SRT 평택지제역과 동탄에서부터 연결 예정인 GTX 등 철도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와 더불어 해군2함대 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는 물론 주한 미군기지가 위치한 국가안보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유기적 공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유치될 경우 근무하게 될 직원들과 가족들의 정주 환경도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창 입주가 시작된 고덕신도시에는 국제교류단지·종합행정타운·예술의 전당·국제교육기관·종합의료시설·중앙공원 등 주요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교육과 문화, 예술, 의료 환경을 갖춘 전국적으로도 손색없는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유치전에는 평택시를 비롯 9개 시·군이 참여해 경쟁 중이다.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2곳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5월중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부지는 객관적인 조건들을 따져 볼 때 지휘권 범위, 지리적 여건, 기관 간 유기적 협조, 정주 생활권 등 평택이 최적지임이 분명하다”면서 “신청사 유치로 52만 평택시민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4-29 14:26:37【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유치를 위해 7일 후보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평택시는 설명회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지제역에서 서울강남까지 20분 도착이 가능한 SRT 고속철 등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중부해양경찰청 관할구역의 정중앙에 위치해 지휘권 행사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의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 외국 교육기관 유치 활동 등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는 고품격 정주여건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근무자들의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주한미군·공군작전사령부·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전력이 위치한 국가안보의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평택시는 청사 후보지로 고덕국제화지구, 평택시청, 소사벌지구, 평택 포승(BIX)지구 등 4곳으로 선정하고 이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해 오는 14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경기를 비롯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중추적 국가기관으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30일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을 구성했으며 최종 선정까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8-07 15:34:36【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자치협력과장, 회계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개발과장, 평택시도시공사 사업기획처장 6명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 경기를 비롯해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이다. 해양경찰청이 세종시에서 인천시로 이전해 중부해양경찰 청사를 해양경찰청 본부에 내주며, 중부해양경찰청은 청사가 없는 상태로 신청사 신축후보지를 찾고 있다. 평택시는 북으로는 서해 5도, 남으로는 충남 서천까지 중부해양경찰청 관할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휘권 행사의 최적지이다. 또 사통팔달교통여건과 STR 지제역에서 서울강남 20분 도착이 가능하며, 꿈과 희망의 의료 교육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과 외국교육기관 유치활동을 하고 있어 고품격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 유치 T/F팀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한 부서 간 협의와 정보공유를 통해 최종입지가 평택에 선정되도록 유치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부지 결정은 올해 말 인천 및 경기, 충청권에 위치한 9개자치단체가 신청한 부지중 최적의 부지를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7-31 15:02:39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시설관리, 환경미화 비정규직 근무자 22명 중 13명을 7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정규직 전환 협의회와 자체평가, 본인 희망여부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5층 중회의실에서 비정규직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28 15:34:36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해양경찰청이 독립함에 따라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청사에서 현판 제막식과 관서기 게양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해양경찰과 경우회, 직장 어린이집 원생, 용역직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해양경찰의 출범을 축하했다. 사진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의 관서기가 게양되자 해경들이 일제히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7-26 11:52: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9월부터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해양수산부, 해군 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 기관과 가을어기 연평어장 안전조업 관계 기관 대책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협의했다. 협의회에서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전파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 특이동향 집중감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등 어업인의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탄력적인 연평어장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있어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2003년 연평해전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시는 올해도 가을 어기를 앞두고 9개 기관과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인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8 08:32:26[파이낸셜뉴스] 한 마약 조직이 1800억원 상당의 코카인을 들여오다 덜미를 잡혔다. 이는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캐나다 마약 조직원 A씨(55)와 코카인 2㎏를 건네받아 국내에서 거래하려던 내국인 B씨(27) 등 총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제조·판매미수·소지) 혐의로 구속했다. 최근 A씨 등은 컨테이너 선박을 통해 철재 용기에 담겨진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 강원도 모처 장소에서 고체 형태의 코카인 60㎏을 가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양경찰은 캐나다 마약 조직원이 외국에서 선박을 통해 밀반입한 대량의 코카인을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에 해경은 지난 10일 서울 한강 모처의 거래 현장에서 코카인을 거래하는 B씨와 C씨 2명을 검거하고 코카인 2㎏을 압수했다. 같은 날 김포 모처에서 코카인 공급자인 캐나다 범죄 조직원 A씨도 검거했다. 그는 과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박을 통해 코카인을 밀반입하다 검거된 전력이 있는 캐나다 범죄 조직의 고위급 인물로 드러났다. 당시 해경은 코카인 5㎏를 압수하고, 같은 달 13일 A씨 주거지에서 코카인 53㎏을 추가로 압수했다. 코카인에는 ‘UN’(과거 캐나다 벤쿠버 일원에서 활동한 마약조직) 영문이 양각으로 각인돼 있었다. 해경은 캐나다 범죄조직과 국내 마약조직이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코카인의 국내 유통경로를 동시에 추적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0 05:36:4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한·미 연합 폭발물 처리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테러 위험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미8군 718부대, 인천경찰청특공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한국공항공사 등 10개 기관 6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 참가 기관들은 2006년 4개 기관을 시작으로 폭발물 처리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후 2009년 6개 기관으로 확대해 매년 2차례씩 훈련을 실시해 왔다. 올해 훈련은 지난 3월 이후 2번째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판독을 비롯한 초동조치 및 안전지역으로 폭발물 원격이동 △폭발물 처리 로봇을 이용한 기폭처리 훈련 △최신 테러동향 및 사건·사고 사례 발표 등을 중점에 두고 진행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대테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2 14: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