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1년 만에 안착했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센터는 외부감사·회계처리·내부통제 등과 관련해 총 212개사와 362건의 상담을 벌였다. 회계전문가들이 상주하는 덕분에 상담 품질이 높다는 평가다. 회계교육도 총 1445명이 수강하는 등 참여도가 높았다. 센터는 중소 상장기업의 회계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16회 실시했다. 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사 60개사를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 상장기업과 지정감사인 간의 분쟁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쟁조정의 수용도 및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협의회 위원을 중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조정 불성립시 관계기관에 감사인 지정 취소 등 제재조치를 건의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소규모 상장사에 공정가치평가 외부기관 정보를 제공, 가치평가 수행을 돕기로 했다. 올해 회계정보 플랫폼 오픈도 예정돼 있다.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회계정보를 통합함으로써 기업 회계실무자의 회계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0-11 10:42:1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8일 "급속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는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화성시의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는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며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한 실정이다. 인재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정 시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 통합 연구 거점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공무원·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이처럼 카이스트와 함께 추진해 온 인재양성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3대 과학기술원과도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 시장은 인공지능과 연계한 미래교통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버티포트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구축 계획도 밝혔다. 이에 앞서 정 시장은 오는 11일 시의회 제출 예정인 3조5027억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설명했다. 2025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조1187억원과 특별회계 384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465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4.99% 증가했고, 세외수입 또한 30억원 가량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자체재원은 194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인 509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지원 보조금 456억원을 확보했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21억원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063억원을 편성했다. 정 시장은 2025년 예산에 대해 '민생 급속충전 예산'이라고 규정하고, "건전재정은 기본이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전통시장과 자영업 등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까지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6:55:28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날 GBC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사우디의 산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와 경제구조 다각화 기조는 중동진출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성장의 기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리야드 GBC는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작년 10월에 설립된 정부협업형 GBC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리야드 GBC 추천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기업가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가 라이선스 취득 시 사우디 내 사업 영위에 필요한 일반 라이선스(제조, 유통, 서비스, 운송 등) 유지 비용이 12% 수준으로 경감되고, 최소자본금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된다. 현재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 심사를 받고 있는 유통 기업인 딜리딜리의 경우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이 완료 되면 100억원 규모의 최소자본금 없이 사우디에서 사업이 가능해진다. 리야드 GBC 입주기업 중 7개 기업의 기업가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 GBC는 법률·회계 자문 지원, 현지 에이전트 매칭, 제품시험·개선 등 기업의 현지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입주기업 중 하나인 지엘라파는 2025년 초 제약공장 착공 준비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완료했다. 디토닉은 사우디 스타트업 '리테일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5 18:23:28[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날 GBC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사우디의 산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와 경제구조 다각화 기조는 중동진출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성장의 기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리야드 GBC는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작년 10월에 설립된 정부협업형 GBC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리야드 GBC 추천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기업가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 투자부에 담당직원을 배정하여 상시 소통채널도 구축하는 등 리야드 GBC 입주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가 라이선스 취득 시 사우디 내 사업 영위에 필요한 일반 라이선스(제조, 유통, 서비스, 운송 등) 유지 비용이 12% 수준으로 경감되고, 최소자본금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된다. 현재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 심사를 받고 있는 유통 기업인 딜리딜리의 경우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이 완료 되면 100억원 규모의 최소자본금 없이 사우디에서 사업이 가능해진다. 리야드 GBC 입주기업 중 7개 기업의 기업가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 GBC는 법률·회계 자문 지원, 현지 에이전트 매칭, 제품시험·개선 등 기업의 현지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입주기업 중 하나인 지엘라파는 2025년 초 제약공장 착공 준비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완료했다. 디토닉은 사우디 스타트업 '리테일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5 15:21:51[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빅4로 꼽히는 대형 회계법인들이 IR·PR컨설팅 펌을 잇따라 인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회계법인 국내 1위인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IPR스퀘어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딜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설립한 IPR스퀘어는 주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IR,PR,IPO(기업공개) 등 관련 업무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이번 인수 배경과 관련 “지난해 상장기업지원센터를 업계 최초로 설립해 공시, 상장유지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상장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향후 상장기업 IR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IR회사 인수를 검토중인게 맞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딜로이트안진도 회계업 영역을 넘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신사업 확장을 위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피알게이트'를 인수했다. 피알게이트는 1999년 설립 후 23년 이상의 국내 및 국외 500개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기업이다. 당시 홍종성 딜로이트안진 대표는 사내 메시지에서 "이번 피알게이트의 인수의 목적은 디지털 전환, 소셜 및 미디어 평판관리 등 시장 내 기업들의 컨설팅 서비스 니즈가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우리그룹의 브랜드 컨설팅 영역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EY한영도 2022년에 전략컨설팅 펌인 티플러스를 인수했다. 티플러스는 외국계가 다수인 컨설팅 업계에서 드문 국내 컨설팅 업체로 사모펀드(PEF)와 기업의 인수합병(M&A)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소비재·유통·헬스케어·폐기물·로봇·산업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의 초기부터 진행, 인수 후 통합과 가치 제고 까지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짜는 게 이들의 일이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회계법인들이 기존 회계업무에 이어 신사업 일환으로 중소, 중견기업 자문과 M&A, 컨설팅 등 영역 강화하기 위해 PR·컨설팅 펌 인수에 눈독 들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5 14:23:51[파이낸셜뉴스] 거래 규모 기준 상위 VC(벤처캐피탈) 투자 10대 거래 가운데 6건이 AI(인공지능)에 집중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10월 31일 발간한 '2024년 3분기 VC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AI 기술을 방위 산업에 활용한 디펜스 테크(Defense-tech)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안두릴(Anduril Industries) 15억달러, 독일 헬싱(Helsing) 4억8300만달러 거래가 포함됐다. AI 추론 칩 개발사 그록(Groq) 6억4000만달러, AI 기반 몰입형 기술 기업 인피니트 리얼리티(Infinite Reality) 3억5000만달러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통합·적용한 스타트업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보고서는 당분간 VC 투자 활동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AI와 방위 기술에 대한 투자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VC 투자는 2024년 2분기 955억달러에서 2024년 3분기 701억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9270건에서 7227건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라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 수도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주 지역의 VC 투자는 2024년 2분기 4104건(586억달러)에서 2024년 3분기 3124건(414억달러)로 감소했다. 미국은 2794건(375억달러)이다. 메가딜 건수는 전 분기 6건에서 2건으로 줄었다. 유럽은 2024년 2분기 179억달러에서 2024년 3분기 125억달러로 급감했다.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럽 전역에서 바이오테크에 AI를 접목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고, 독일은 유럽내 최대 딜(Helsing)을 유치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VC 투자는 2024년 3분기 156억달러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국은 61억달러를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VC 투자액을 모았지만, 10년간 최저 규모에 그쳤다. 일본은 18억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하며 12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356건)도 10분기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인도의 퀵커머스 젭토(Zepto), 호텔 예약 스타트업 오요 룸스(OYO Rooms),에듀테크 피직스왈라(Physics Wallah) 등 3건의 거래가 아시아태평양 내 상위 거래에 포함됐다. 정도영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 파트너는 “올해 4분기 VC 투자 및 회수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초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거시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 충분히 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헬스테크 및 로봇, 바이오테크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이버 보안, 대체에너지 솔루션 등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적으로 최근 현대자동차가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인도의 경우 내수시장의 성장세와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자금 조달 환경이 부각되고 있다. 일본은 AI·딥테크·바이오테크 부문을 중심으로 VC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31 08:35:25많은 자영업자를 비롯해 사업가들이 여전히 어려워하는 분야가 납세다. 복잡한 세법으로 막연한 어려움을 느낀 영세 사업자들만 해도 예상치 못한 세무당국의 세금 고지서에 어쩔 줄 몰라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박세관 '세무회계 정' 대표세무사(사진)는 "제 세법 지식과 많은 세무적 경험들로 납세자분들이 세법에 맞는 세금을 납부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훌륭한 조력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세무서에서 '국세심사위원 활동' 외에도 '영세납세자 지원단 나눔 세무사'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박 세무사는 납세자 권익 보호에 집중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방세무사회 감리위원, 이화여대 창업센터 세무교육,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씨티은행의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세무교육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박 세무사는 현재 국세청에서 추진하는 민생지원 소통추진단 외부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박 세무사는 '나눔 세무사'로서 활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세무사는 "세법에 막연한 두려움 혹은 어려움을 느끼시는 영세납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2022년까지 8년간 영세납세자 지원단 나눔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영세납세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세무서에 마련된 창구에서 이뤄지는 영세납세지원단 나눔세무사들의 세무상담은 무료로, 재능기부 차원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다. 세무서에서 신규 사업자나 폐업하는 사업자들을 나눔세무사와 연결시켜주면 해당 세무사가 무료로 세무상담을 해준다. 이같이 납세자 권익 보호에도 힘써왔지만 박 세무사는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평한 심사에도 힘을 썼다. 세무사로서의 사회적 책무 일환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당시에 대해 "국세심사위원을 하는 동안 납세자와 세무당국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세법에 입각해 공평하게 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당시 활동을 인정받은 박 세무사는 삼성세무서로부터 '세정협조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0년에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 2011년부터 대표세무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 세무사는 14년간 세무사 활동으로 납세자와 세무당국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자부했다. 공대 출신인 박 세무사가 세무사의 길로 접어든 것은 세무공무원이던 부친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박 세무사는 "세무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는 사이 세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인 세무사의 꿈을 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세무사는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세법에 대해 항상 연구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제 세법 지식과 다양한 세무적 경험들로 조세불복 분야에서 납세자들이 세법에 맞는 세금을 납부하실 수 있게 돕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27 18:30:0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이 열려 창업 관련 기관과 민간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19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업대전은 2016년부터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된다.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최대 창업·투자 행사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창업대전은 'Start-up! Scale-up! Jump-up'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1~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창업대전은 △우수 스타트업 61개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중기부 민간 주도 프로그램)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 △상담부스 △해외스타트업 IR 피칭 △전북 청년 네트워크 교류회(청년공동체-잇다)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TIPS 운영사별 투자자가 멘토로 참여해 투자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법률, 노무, 재무회계, 창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까지 현장에서 신청 후 즉시 받을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선 일반 도민이 참여 가능한 메이커 체험,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굿즈 팝업스토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창업기업들의 역량을 한껏 펼치는 창업대전이 9회째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업대전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해외 바이어가 찾아오는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북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1 15:12:2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보는 정부의 데이터 개방정책과 기술혁신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그동안 쌓아온 기술평가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재무·금융거래 기반 신용정보와는 차별화된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기보는 지난 7월 신용정보업 예비허가를 받고 금융감독원 실지심사를 거쳐 약 2개월 만에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허가 종류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기업신용조회업(기업정보조회업무, 기업신용등급제공업무, 기술신용평가업무)이다. 이는 2020년 8월 금융위원회의 신용정보업 규제 선진화 시행 이후 공공기관 최초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과 기업신용조회업 모두 취득한 사례로 △기술혁신기업 평가 정보제공을 통한 정부정책 목표 달성 △기보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능력, 평가인프라를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기보는 1997년 국내 최초 기술평가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86만건의 기술평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평가분야에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고도화된 평가모형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기술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해 △개방형 평가모형 개발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K-TOP)을 구축했고 신용정보업을 취득함에 따라 금융회사, R&D지원기관, 벤처캐피털 등에 맞춤형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기보는 민간 기술신용평가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술금융(은행의 대출용 TCB평가, IP담보대출용 평가, 기술평가기반 투자용 평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신용정보업 허가를 계기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용정보산업의 발전과 벤처기업,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나아가 최고의 기술평가정보 제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채무자의 새로운 도약을 돕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상환능력이 미약한 상각채권 채무자다. 채무부담액 감면범위 확대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등의 완화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 신용회복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에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내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가 보유한 채권의 특성과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무부담액 추가 감면율 등을 적용함으로써 채무자의 상환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더 많은 채무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보 채무자가 별도로 영위하는 기업에 채무조정과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기지원보증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성실실패자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3 18:46:15[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보는 정부의 데이터 개방 정책과 기술혁신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그동안 쌓아온 기술평가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재무·금융거래 기반 신용정보와는 차별화된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기보는 지난 7월 신용정보업 예비 허가를 득하고 금융감독원 실지심사를 거쳐 약 2개월 만에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허가 종류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기업신용조회업(기업정보조회업무, 기업신용등급제공업무, 기술신용평가업무)이다. 이는 2020년 8월 금융위원회의 신용정보업 규제 선진화 시행 이후 공공기관 최초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과 기업신용조회업 모두 취득한 사례로 △기술혁신기업 평가 정보제공을 통한 정부정책 목표 달성 △기보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능력, 평가인프라를 인정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기보는 1997년 국내 최초 기술평가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86만건의 기술평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평가분야에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고도화된 평가모형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기술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해 △개방형 평가 모형개발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K-TOP)을 구축하였고, 신용정보업을 취득함에 따라 금융회사, R&D지원기관, 벤처캐피털 등에 맞춤형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기보는 민간 기술신용평가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술금융(은행의 대출용 TCB평가, IP담보대출용 평가, 기술평가기반 투자용 평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신용정보업 허가를 계기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용정보산업의 발전과 벤처기업,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나아가 최고의 기술평가정보 제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채무자의 새로운 도약을 돕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상환능력이 미약한 상각채권 채무자다. 채무부담액 감면 범위 확대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등의 완화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 신용회복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에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내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가 보유한 채권의 특성과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무부담액 추가 감면율 등을 적용함으로써 채무자의 상환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보 채무자가 별도로 영위하는 기업에 채무조정과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기지원보증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성실실패자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2 08: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