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학하는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1년간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대학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도입한 기관인증평가와 재정진단 결과를 토대로 일반대학 5곳과 전문대학 5곳의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했거나, 한시적 인증 적용 유예를 받았지만 경영위기에 처한 대학들이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에 적용할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313개교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대구예술대, 신경주대(경주대), 제주국제대, 중앙승가대, 한일장신대 등 일반대학 5곳은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광양보건대, 나주대(고구려대), 부산예술대, 웅지세무대 등 전문대 4곳도 같은 상황이다. 다만 전문대인 국제대학교는 경영위기 진단을 받았으나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허용된다.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제한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대입 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해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잠정 발표했다. 당시 대출 제한 대학으로 판정된 대구예술대와 중앙승가대는 올해 말까지도 기관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아 최종적으로 지원이 중단됐다. 송호대는 지적 사항이었던 대학 협의체의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제한 대학에서 벗어났다. 경영위기대학 판정 위기로 자구책을 제출해 판단이 미뤄진 12개 대학 중 7곳이 그대로 대출 제한 대학으로 남았다. 신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등 일반대 3곳과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웅지세무대 등 전문대 4곳이다. 나머지 303곳은 학자금·장학금 등 재정지원을 정상적으로 받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2-12 19:10:18[파이낸셜뉴스] 내년 입학하는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1년간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대학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도입한 기관인증평가와 재정진단 결과를 토대로 일반대학 5곳과 전문대학 5곳의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했거나, 한시적 인증 적용 유예를 받았지만 경영위기에 처한 대학들이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에 적용할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313개교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대구예술대, 신경주대(경주대), 제주국제대, 중앙승가대, 한일장신대 등 일반대학 5곳은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광양보건대, 나주대(고구려대), 부산예술대, 웅지세무대 등 전문대 4곳도 같은 상황이다. 다만 전문대인 국제대학교는 경영위기 진단을 받았으나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허용된다.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제한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대입 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해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잠정 발표했다. 당시 대출 제한 대학으로 판정된 대구예술대와 중앙승가대는 올해 말까지도 기관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아 최종적으로 지원이 중단됐다. 송호대는 지적 사항이었던 대학 협의체의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제한 대학에서 벗어났다. 경영위기대학 판정 위기로 자구책을 제출해 판단이 미뤄진 12개 대학 중 7곳이 그대로 대출 제한 대학으로 남았다. 신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등 일반대 3곳과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웅지세무대 등 전문대 4곳이다. 나머지 303곳은 학자금·장학금 등 재정지원을 정상적으로 받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2-12 11:51:49[파이낸셜뉴스] 수원대와 전주대 등 20개교가 유학생 관리에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2학기부터 학위과정에서 비자발급이 제한된다. 동덕여대와 순청향대 등 20개교는 어학연수과정에서 비자발급이 제한된다. 교육부는 법무부와 함께 실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두 부처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다. 조사 결과는 이날 각 대학에 통보되고 2024학년도에 입국하는 유학생부터 적용하게 된다. 인증대학이 되면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을 위한 심사 기준을 완화해 적용하고, 주중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 시간을 5시간 추가하는 등 혜택이 부여된다. 반면 미인증대학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실시해 일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비자심사 강화대학으로 지정 관리하게 된다. 지난해 인증대학은 학위과정 134개교, 어학연수과정 90개교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6만7000명에서 약 18만2000명으로 1만5000명이 증가했다. 불법체류율은 다소 낮아졌고, 중도탈락률 등 다른 지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023년 비자발급 제한 대학은 학위과정 20개교, 어학연수 과정 20개교다. 2024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비자 발급이 제한되며, 대학이 희망한다면 연구재단이 제공하는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학위과정에서 비자발급이 제한된 일반대학은 일반대학은 남부대, 위덕대, 중앙승가대, 한신대, 수원대, 예원예술대, 전주대, 고신대, 금강대, 한라대 등 10개교다. 전문대학 중에선 구공업대, 우송정보대, 동원과학기술대, 영남이공대, 전주기전대, 제주한라대, 강원관광, 한국승강기대 등 8개교가 제한을 받는다. 대학원대학도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2곳 포함됐다. 어학연수 과정에서 비자발급이 된 일반대학 중에는 순천향대, 금오공과대, 동의대, 용인대, 동덕여자대, 목포대, 상지대, 예원예술대, 유원대, 창원대, 초당대, 한라대, 총신대 등 13개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대학 가운데선 대구보건대, 동원과학기술대, 계명문화대, 청암대, 가톨릭상지대, 경북과 등 6개교가, 대학원대학 중에선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의 비자발급이 제한된다. 2023년 인증대학 정보는 한국유학정보시스템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재외공관에 제공해 한국 유학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리가 미흡한 대학 정보는 법무부에 통보하여 사증 심사에 반영된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대학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유학 비자가 불법취업 등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입국 단계부터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촘촘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07 12:54:02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 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이 주관하고 한국공공경영학회와 공공혁신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18회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가 오는 8일(금)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새정부 출범과 맞물려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공공정책과 관련된 90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공공정책에 대한 의견 및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18회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는 김완희 한국공공경영학회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이정동 교수를 포함한 주요 리더십들이 연사자로 나선다. 이교수는 ‘대한민국의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혁신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위원)의 ‘대학+산업+인구의 재구조화를 통한 지방 위기 탈출’ ▲ 박진 KDI 교수의 ‘공공기관의 기능조정 필요성과 기관장 임기를 정권 교체와 일치’ ▲ 김학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을 민간주도, 시장중심 변화 필요’ ▲ 조환익 유니슨 회장(전 한국전력 사장)의 ‘공공기관의 재무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한 민간투자 개방’ ▲ 한수희 대표이사 사장의 ‘국민의 시각에서 공공기관의 기능 최적화’ 등 새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정책변화에 대한 시사점과 정책을 확정하는데 결정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기관장 및 경영진 50여명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오찬 포럼에서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능재조정, 재무건전성 등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최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열띤 정책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특별 세션에서는 ▲ 백석대 홍길표 교수의 새정부 국정과제로 본 공공기관의 역할 ▲ 서울대 유병준 교수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구현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개별 10개 트랙에서는 ▲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공기관의 대응방안으로 공공영역 소통 전략을 위한 국민소통지수를 서울대 김석호 교수가 발표하며 ▲ 공공기관의 윤리준법경영 운영방안을 법무법인 태평양 우병렬 해외변호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최승남 민간협력담당관이 제시한다. 이어 ▲ 새정부 노사정책에 대한 공공기관 대응 방안에 대해 중앙승가대 정승국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외 공공기관 효율성 및 건전성 강화, 디지털 탄소중립기반 민간경제 성장 지원, 공공기관의 사회적 공헌 등을 담은 이슈페이퍼가 제공되어 공공기관 정책의 미래지향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2-07-07 14:26:57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노동·외교·경제에 이어 반도체산업 분야 전문가를 만났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정덕균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만났다. 정 교수는 미국에서 반도체 벤처기업을 설립해 나스닥 상장을 시키는 등 반도체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반도체산업 분야에 관해 알고 싶다며 정 교수에게 연락했고, 당초 외부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방문으로 이어졌다. 윤 전 총장은 혼자 연구소를 찾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정덕균 석좌교수와 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 안내로 4시간 가량 시설을 견학했다. 윤 전 총장은 연구소를 둘러보는 동안 "실리콘 웨이퍼와 기판은 어떻게 다른가", "포토레지스터에서 레지스터는 무슨 뜻인가" 등 반도체 생산 기술과 관련한 내용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연구소 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팹 투어를 먼저 요청해 방진복을 착용하고 30분 넘게 장비를 살펴보는 열의를 보였다. 이처럼 그는 퇴임 후 각종 정책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중이다. 노동 문제에 관해서는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만났으며, 외교안보 자문을 받기 위해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찾기도 했다.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쓴소리를 낸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과의 만남도 있었다. 최근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기를 앞두고 "5·18은 41년 전에 끝난 것이 아니고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다"라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어떠한 형태의 독재든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20 08:26: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1년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각 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기회가 마련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경제나 복지 등 제도나 정책적 측면에서만 분석하던 기본소득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첫날인 28일 오후 2시 ‘종교 관점에서 바라본 기본소득’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특별 세션의 좌장은 한양대 국제문화대 학장, 천도교 서울교구장을 역임한 윤석산 한양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가톨릭에서는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소장인 박상훈 신부, 개신교에서는 정미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불교에서는 유승무 중앙승가대 불교사회학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날 박상훈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소장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가톨릭 사회사상’을 주제로 가톨릭 사회사상과 기본소득 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사회적인 삶, 정치, 경제, 생태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인 가톨릭 사회사상은 ‘모든 사람이 공동의 경제에 기여하고 혜택을 받아야 한다’, ‘빈곤 완화에 기여하는 재분배 정책을 지지한다’ 등을 담고 있다. 박 소장은 이런 가톨릭 사회사상과 기본소득의 유사점을 짚어볼 예정이다. 정미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는 ‘스위스 개혁주의 정신과 여성신학적 관점에서 본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스위스 종교개혁가 츠빙글리의 신학을 기본소득 개념에 적용해 볼 예정이다. 정 교수는 여성신학적 관점에서 기본소득은 무임금 가사노동과 저임금 돌봄노동의 문제를 포함한 여성 노동 현장과 그 불평등 구조에 대한 인식과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유승무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는 ‘승가형 기본소득으로서 기본수행권 보장’에 대해 소개한다. 유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종교계까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종단이 수행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승가형 기본소득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승가 내에서 모든 수행자에게 일정 소득을 지급해 승가내 불평등, 사유화, 세속화를 해결하고 수행의 안정성을 확보하자는 설명이다. 각 발표자의 발표 뒤에는 서울 이문동교회 주임신부이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활동하는 박동호 신부, 강원돈 한신대 신학부 은퇴교수, 유정길 불교환경운동연대 운영위원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28~29일 이틀 동안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68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열띤 정책토론을 벌인다. 한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3 09:20:34【창원=오성택 기자】경남대는 28일 서울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인 원종스님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원종스님은 지난 1983년 범어사 승가대학 대교과와 1987년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성주사·관음사·보문사 등의 주지를 지냈다. 이후 중앙승가대 교학국장을 거쳐 마산교도소 교화위원·도봉경찰서 경승실장·사회복지법인 자비원 이사장·초심호계원장을 역임하는 등 불교 발전과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한불교 조계종으로부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승가교육 전문기관인 중앙승가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추대됐으며, 한국불교와 세계불교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승가(승려) 양성과 교육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학승과 수행자로서 수행의 결과를 집대성한 ‘불교보감’을 비롯, ‘어리석은 친구와 짝하지 말라’,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 등의 저서 및 주석서를 출판했으며, 교계 내 각 승가대학에서특강과 불교방송(BBS·BTN) 등에 출연해 ‘화엄경’과 ‘범망경’ 등의 경전을 비롯한 다양한 사상과 철학을 강의했다. 원종스님은 또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을 맡아 국내·외 다양한 기구와 단체들을 찾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원종스님은 불교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시민운동 및 봉사활동에 헌신해 오신 분”이라며 “그동안 뛰어난 업적을 쌓으신 원종스님에게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28 14:29:49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29일) 시작한다. 4년제 대학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가·나·다 3개 모집군 중 선택해 전형을 치른다. 전문대 원서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해 원서를 접수하면 모든 대학(일반대 188곳, 전문대 137곳, 기타 5곳)에 지원할 수 있다.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단 경찰대, 공군사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울산과학기술원, 육군사관학교,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해군사관학교 등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기 때문에 대행사를 통해 지원할 수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서를 작성해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 회원정보와 공통원서를 다시 활용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8-12-29 11:33:54사찰의 운영과 경영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사찰경영전문지도자 과정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다. 동국대는 22일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양동훈)에 ‘사찰경영전문지도자’ 과정을 개설, 오는 25일 정각원에서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조계종이 세운 종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경영이 있는 사찰운영’, ‘사찰 경영과 중생회향’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기 ‘사찰경영전문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5일 열리는 입학식에서는 ‘이제는 사찰도 경영이다’라는 주제로 정각원장 법타스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두학기 32주 과정으로 학사일정을 편성했으며, 강의는 경영전문대학원 첨단강의실인 MBA 202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교수진으로는 법타스님(정각원장)과 경영대학의 안종상, 이재환, 윤제철, 유석천, 성상현, 이원부 교수 및 보광스님(전 불교대학원장), 박경준(불교대학), 성관스님(동국대학교 상임이사), 영담스님(동국대학교 이사) 등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홍준(명지대·전 문화재청장), 노부호(서강대), 정석원(종단 변호사), 홍사성(전 불교방송 전무), 박원순(희망제작소 대표), 우승택(삼성증권 PB연구소장), 이언오(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유필화(성균관대), 유승무 교수(중앙승가대) 등이 외부교수로 강의에 참여한다. 이번 제1기 과정에는 전 총무원 총무부장(송광사) 현고스님과 법타스님(정각원장, 은해사회주)을 비롯해 현 총무원 총무부장인 영담스님, 낙산사의 정념스님, 불암사의 일면스님, 옥수종합복지관 관장 상덕스님(미타사 정수암), 독립운동가인 초월스님이 주석하셨던 진관사의 계호스님 등 서른 세분의 스님들이 참여한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10-03-22 14:33:15현대자동차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도 경쟁력을 가지려면 사람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연구위원은 22일 서울 서소문동 명지빌딩에서 열린 ‘KORUS FTA시대의 한국 자동차산업 작업장 혁신’ 세미나에서 “현대차 생산조직은 작업자의 숙련수준 향상이나 개별 작업자의 자유재량 등 ‘노동의 인간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연구위원에 따르면 현대차 근로자는 1987년 이후 자율적 직무순환과 작업교대 등의 성과로 작업반 단위 전체 작업공정의 80%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다기능화돼 있지만, 그 수준이 입사 1∼2년 이후로 퇴직 때까지 거의 오르지 않고 있다. 주 연구위원은 “이는 근속연수와 직무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제도와 임금제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 연구위원은 “현대차 노사가 교육훈련체계(OJT/Off-JT)를 만들어야 하고 노동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제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현대차가 추진중인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대해서는 “장시간 노동과 높은 노동강도, 고용불안에 따른 근로자의 불만을 줄이면서 작업자 스스로 생산현장의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율적 작업조직형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위원은 “도요타 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성장한 것은 린 생산방식(적시에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스템)의 혁신적·참여적 특성 때문”이라면서 “한·미 FTA 체결에 따라 한국 자동차산업이 한단계 높은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작업자의 혁신과 창의를 바탕으로 하는 휴먼웨어(human-ware)적 작업조직이 절실하다”고 제시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중앙승가대학교 정승국 교수는 GM대우와 관련, “GM의 글로벌 생산시스템이자 도요타 생산방식인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를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지만, 도요타의 린 생산방식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긴 어렵다”면서 “이는 현장감독자의 지위와 기능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고, 생산과 작업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등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2007-05-22 14: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