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관과 사업 운영 전반에 우수 혁신을 선도한 3인의 중진공인을 선발했다. 중진공은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중진공 본사에서 '제6회 올해의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은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업무 성과가 높은 부서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혁신 △사업혁신 △지역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112건의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이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9건의 사례는 중진공인 최종 후보로 선발해 경진대회 당일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전 직원의 실시간 온라인 투표, 내·외부 40인으로 구성된 'KOSME 현장평가단' 평가와 일반시민, 중소기업인 등이 포함된 국민참여단의 모바일 평가 결과를 합산해 각 분야별 고득점자 1인씩, 총 3인을 올해의 중진공인으로 선정했다. 경영혁신 분야에는 저출산 시대에 맞춘 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 혁신 추진!'(박혜영 인재경영실 대리), 사업혁신 분야에서는 정책자금 지원 목적 달성 및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정책자금 사전 검증 시스템 구축으로 정책자금 투명성UP, 부정사용 OUT!'(고은영 대출관리실 대리)이 선정됐다. 지역혁신 분야는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및 신산업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부산 지역주축산업(PES-UP) 육성 및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 체계 구축 프로젝트'(박민규 부산지역본부 과장) 사례가 차지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발굴하게 돼 뜻깊다"며 "발굴한 우수 혁신 사례들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한층 고도화해 중소벤처기업과 모든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3 11:17:42[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당 내 5선·6선 중진의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와 중진의원들은 "내일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추후 한 대표와 중진의원들은 이같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대표가 5선, 6선 중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진 의원들은 6선의 조경태 의원과 5선의 권영세 의원,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조배숙 의원이다. 한 대표와 중진의원들은 대체로 '우선 내일 윤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다만 당과 대통령실 간 관계설정, 쇄신 방법론을 두고선 일부 중진 의원들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나경원 의원은 "임기 반환점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 당과 대통령실이 함께 가서 당정일치의 힘을 모아 다시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에도 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며 "제언으로 포장되는 압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권영세 의원 또한 "지금은 대통령실 혹은 대통령이 주도해서 여러 가지 쇄신이라든지 개혁안을 만들어서 시행하는 그런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조경태 의원은 "일부 의원님들은 여전히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현재 민심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다"며 "내일 좀 더 솔직하고 정직한 기자회견 담화 발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우리 중진들은 많은 국민들과 시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지지를 받았던 분들이기 때문에 용산을 보지 말고 국민을 보고 가자는 말씀을 드렸다"고도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1-06 15:48:57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상임고문단과 만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4일 용산구 파트너스하우스에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을 비롯해 신영균, 김종하, 권해옥, 목요상, 문희, 유흥수, 김동욱, 신경식, 최병국, 이윤성, 김무성씨 등 당 원로 12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는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서울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임고문단의 조언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당의 중진으로서 맡은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보수가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서 함께 모여 나라 걱정도 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제안도 했다"며 "오 시장이 서울을 잘 경영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찬에 앞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상임고문단에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시의 비전과 시민 중심 정책을 소개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04 18:13:1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선 중진 의원들과 만나 정국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관련 논의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들을 향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4선 중진 의원들과 1시간 45분가량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민석·민홍철·서영교·윤후덕·이개호·이학영·정청래·진선미·한정애 등이 참석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과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을 보며 여러 가지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는 요구가 있다"며 "특검, 국정조사 관철이라든지 구체적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라는 요청이 많기 때문에 남은 정기국회 기간 내 특검과 국정조사 관철 등 최선을 다해서 가야겠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그런 점에서 이 대표는 4선 의원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며 "언론과의 소통, 대담·토론 프로그램에 적극 출연해서 당의 입장과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정치적 경륜이 있으신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소통해줬음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당이 지금 잘하고 있지만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의 거짓 해명에 대해서는 정말 국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영상 자료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게 필요하겠다고 말했다"며 "(해명과 반대되는 얘기들을) 홍보 차량을 시도당에 배치해 운영하면 국민들이 홍보하는데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당에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얘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대변인은 "4선 의원들은 상당히 심각하고 비상한 상황이지만 대응 자체는 절제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논의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 참석자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자본시장,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주식시장이 안정되게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대변인은 "금투세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금투세 관련해 정리해야 할 시점이 오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1-01 16:22:14【 도쿄=김경민 특파원】 내달 1일 일본의 102대 총리로 취임하는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는 당내 대표적인 비주류이자 온건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기시다 후미오 현 정부 방침을 계승하는 만큼 한일관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안보통'인 그가 주장하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창설'과 방위비 확대 등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과 정권 내내 갈등을 빚을 요소로 지적된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유력한 경쟁자였던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달리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또 2019년 8월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이 패전 후 전쟁 책임을 정면에서 직시하지 않았던 것이 많은 문제의 근원에 있다"며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정치 인생 38년, 12선 중진이란 화려한 이력에도 주류인 아베파, 아소파 등과 역사 인식이 부딪히면서 당내에서 그는 비주류 혹은 2인자로 불려왔다. 이시바 내각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구축한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에선 일본이 양보했다는 시각도 있는 만큼 이시바 총재가 기시다 총리 이상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양국 정상은 셔틀외교(정상이 왕래)를 부활시켰고 이달 6~7일 서울에서 12번째 회담을 치렀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일 간 재외국민 보호 협력각서 △출입국 간소화 △강제동원 희생자 기록 제공 등 3가지를 협력키로 했다. 셔틀외교가 유지된다면 다음은 윤 대통령이 도쿄를 찾아 이시바 차기 총리와 현안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재는 이날 NHK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기시다 정권을 이어받을 것"이라며 "외교, 안보, 경제 정책에서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위상 출신인 그는 방위력 강화와 개헌은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총재는 줄곧 주장해 온 '자위대의 국군화'와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보수 정치인으로서 강경한 색채가 드러난다. 아시아판 나토 창설과 미국 핵무기 공동 운용 등은 그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국방 정책이다. 당선 기자회견에서 그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안보 위협을 거론하며 "일본을 지키는 것을 제대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2024-09-29 18:41:36[파이낸셜뉴스] #. 1960년대 초,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1200달러 이하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다. 이후, 50년간 유례없는 고성장을 달성하며,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23년 약 3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은행(WB)이 한국을 '성장 슈퍼스타'라고 평가하면서, '중진국 함정'을 극복한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WB는 한국이 개방으로 경쟁을 촉진하고 인프라·기술·교육 투자로 생산성 높인 것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발전사는 모든 개도국의 '필독서'라고 제언했다. 최빈국→세계 10위 경제대국, 비결은WB는 1일(현지시간) 한국의 성장 사례를 집중 조명한 '2024년 세계개발보고서-중진국 함정'을 발표했다. 세계개발보고서는 1978년부터 매년 개발 협력 관련 특정 주제를 선정해 발간된다. WB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을 '중진국 함정'을 극복의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중진국 함정'은 많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에 진입한 후 고소득국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WB는 "한국은 수출 장려를 통해 개방을 우선시하고, 글로벌시장을 활용해 국내 기업을 경쟁에 참여하도록 했다"면서 "1990년에서 1997년까지 물적 자본이 GDP 성장의 60%를 견인하는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급속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기술의 도입 및 R&D, 교육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효과적으로 생산성을 제고했다"고 분석했다. 위환위기마저도 기회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WB는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계기로 금융, 재벌 등에 대한 포괄적인 개혁을 통해 시장 담합과 지배력 집중을 완화했다"며 "경쟁시장을 조성하고 국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높은 교육열…여성 노동참여율↑한국의 남다른 교육열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WB는 "1950년대에 의무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 예산의 80% 가량을 초등 교육에 투입해 10년 만에 취학률을 약 40%에서 90%로 높였다"며 "기초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집약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되었기에, 비교적 단기간에 한국은 고급 능력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었다"고 짚었다. 여성들의 높은 경제활동 참여율도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1990년 한국의 1인당 GDP(구매력 평가 기준, PPP)는 2020년 인도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1990년 한국의 여성 노동 참여율은 약 51%였던 반면, 2020년 인도의 여성 노동 참여율은 30%였다. WB는 "한국의 경제사는 일생 동안 높은 소득 수준을 달성하고자 하는 모든 중소득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생산성 높은 기업 육성해야WB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무역과 투자의 위축, 포퓰리즘과 공공부채의 증가, 기후변화 등이 중진국 성장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진국 정부에 시장개방 등을 통해 자본을 유입시키고, 고등기술 개발 역량 강화와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제고를 주문했다. 또한 중소기업 과보호나 대기업을 옥죄는 것에서 벗어나 생산성이 높은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01 14:38:28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이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5선 중진의 서병수 의원을(사진) 임명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서 위원장이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향후 전당대회에서 벌어질 친윤-비윤 간 계파 갈등 국면에서도 합리적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 의원의 선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앞서 부산에서 5선과 부산시장을 지낸 서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황 위원장이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당무 경험도 풍부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5-27 18:33:4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을 내정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진행하겠다"며 "서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 많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제가 당 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서 의원께서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서 의원의) 일 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 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렵사리 청했더니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저희 당이 새로 태어나는 것,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께서 잘 이끌어주셨으면 한다"며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대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설명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당이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저희에게 엄한 꾸중을 하실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진갑에서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등 선거관리 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5-27 09:47:57[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철규 의원과의 회동을 두고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윤 권한대행은 26일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많은 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만나는 의원 중 한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권한대행과 이 의원이 전날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서 중진 의원들이 고사하고 있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괜찮은 분들이 있는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그저께 저와 잠깐 만났는데, 그 만남에서는 조 의원이 저에게 비대위원장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어제 언론 보도를 보고 사실을 알았는데, 저와 사전에 의견을 교환한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26 10:08:52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대신 임명권을 받은 가운데 윤 권한대행이 차기 비대위원장 선임 의견 수렴을 위한 중진 간담회를 열었다. 중진들은 비대위가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의 성격을 띤 만큼, 당선자 중 5선 이상의 중진 한 명이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로 인해 서울 험지인 용산에서 생환한 5선의 권영세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윤 권한대행은 23일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당선자 중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날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고 차기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부여 받은 만큼, 윤 권한대행은 중진 당선인들로부터 의견 청취 후 빠른 시간 내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중진들은 당 정상화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실시해야 한다며 전당대회 준비용 비대위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진들은 당선자들 중 5선 이상의 중진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중지를 모았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당선자 총회와 같이 확인됐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대위가 구성돼야 한다고 얘기 됐다"며 "5선 이상 (당선자가) 해야한다는 분들도 계셨고, 4선 이상도 나왔다"고 전했다. 중진들은 윤 권한대행이 관리형 비대위를 맡아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지만, 이미 거부 의사를 밝힌 윤 권한대행은 또다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권한대행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지난 총선의 참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윤 권한대행이 또다시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참석자는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의견이 주류였지만, 윤 권한대행이 거부했다"며 "윤 권한대행이 더 이상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진 의원들은 6선의 주호영 의원과 5선의 권영세 의원 등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 의원은 곧바로 거부 의사를 밝혔고, 권 의원은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5선 이상의 중진 중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하거나 비대위원장을 고사한 당선인을 제외한 상황에서 권 의원이 사무총장 등 당무 경험과 동시에 안정감을 갖고 있어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됐다. 한편 윤 권한대행의 설득에도 비대위원장이 임명되지 않을 경우, 원외 혹은 낙선자 중 비대위원장을 임명하자는 의견에 대해 중진들은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진들은 관리형 비대위인 만큼, 원외 대신 현역이 조타수를 잡고 마무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서병수 의원 등 구체적인 이름이 나오며 원외 혹은 낙선자에게 맡기자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중진들이 반대했다"며 "새로 출발하는데 낙선자를 앉히는 것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23 1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