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한 남성이 영국 버밍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팔레스타인 국기 색깔의 스프레이를 뿌린 쥐 수십 마리를 풀어놓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이스라엘 맥도날드가 자국 병원과 군인들에게 무료로 햄버거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맥도날드는 반이스라엘 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지역에서 맥도날드에 들이닥친 괴한들이 쥐를 풀고 달아나는 사건이 세 차례나 발생했다. 지난 30일 SNS에는 ‘쥐 버거를 즐겨보세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맥도날드 버밍엄 스타시티 지점에 쥐를 푼 일당은 차 트렁크에서 빨간색, 초록색, 흰색 등 팔레스타인 국기 색으로 물들인 쥐 수십 마리가 담긴 상자를 꺼내 매장으로 들어가 손님들이 주문하고 있는 키오스크 앞에 그대로 쏟아부었다. 지난달 31일에는 버밍엄 페리 바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쥐 테러가 발생했다. 괴한 무리는 매장에 들어와 쥐들을 풀며 ‘팔레스타인 자유’를 외쳤다. 직원과 고객들은 비명을 질렀고, 시위자와 촬영 중인 다른 남성은 부리나케 달아났다. 같은 날 스몰 히스에 있는 맥도날드에도 검은 옷을 입은 한 무리의 괴한들이 비슷한 일을 벌였다. 이들은 ‘자유, 자유 팔레스타인’을 외쳤고,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던 괴한들 사이에서 한 명이 앞으로 나와 서비스 카운터를 향해 흰색 쥐가 들어 있는 상자를 던진 후 매장을 빠져나갔다. 맥도날드 측은 “쥐를 제거한 후 완전히 소독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지역에서는 맥도날드가 곧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돼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또 튀르키예, 레바논, 이집트 내 일부 맥도널드 지점이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중동의 여러 맥도날드 지부들은 이스라엘 맥도날드 운영사의 결정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고, 카타르·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맥도날드는 가자지구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02 07:35:10미국의 한 남성이 패스트푸드 매장에 대형 쥐를 풀어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주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한 남성이 거대한 흰색 쥐를 풀어놓는 일이 발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 과정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42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흑인 남성이 쥐가 든 투명 상자를 들고 매장 안으로 향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남성은 손님들이 한참 식사를 하고 있는 매장 한가운데에 쥐를 풀어놓은 후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갑작스러운 테러에 매장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일부 손님은 의자와 테이블 위로 올라갔으며, 소리를 지르며 가게를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남성이 매장에 쥐를 풀어놓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어크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이 발생한 매장의 지점장은 "고의적인 행동을 벌인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매장이 즉각 청소되어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쥐 #테러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15 16:16:08[파이낸셜뉴스] ‘빈센조’ 송중기가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 시청률 역시 최고 15.6%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8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3.9% 최고 15.6%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에서도 평균 12.3% 최고 13.4%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7.7% 최고 8.7%, 전국 기준 평균 6.9% 최고 7.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전국 기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빌런들을 무너뜨리기 위한 빈센조(송중기 분)의 ‘빅픽처’가 소름을 유발했다. 괴한들의 공격에 위기를 감지한 장준우(옥택연 분)는 목숨을 지키고자 스스로 감옥에 들어갔지만, 이는 마피아 빈센조가 그린 큰 그림이었다. 빈센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금괴와 기요틴 파일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금가프라자에 들이닥쳤다. 그러나 지하밀실은 텅 비어있었고, 이탈리아로 떠났던 빈센조가 컴백하며 반전을 안겼다. 악당들을 막아 세운 빈센조의 모습은 또 한 번 이어질 통쾌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장한서(곽동연 분)는 장준우와 최명희(김여진 분), 한승혁(조한철 분)에게 링크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빈센조는 매복시킨 부하들과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켰고, 인터폴들을 죽인 뒤 형사들을 협박해 현장을 정리하고 떠났다. 장한서의 팔에 경고의 의미로 총을 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그러나 진실은 전혀 달랐다. 모든 일은 빌런들을 속이기 위해 빈센조와 장한서가 꾸민 일이었다. 한승혁이 인터폴을 끌어들였다는 걸 안 장한서는 바로 빈센조에게 상황을 공유했고, 두 사람은 함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연극을 벌였다. 인터폴들은 빈센조로부터 파올로의 불법행위에 관한 자료를 받았고, 형사들 역시 빈센조를 놓아주는 대신 장준우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자료를 입수할 수 있었다. 다크 히어로들은 장준우의 ‘말’을 없애는 작업과 바벨타워 소송을 동시에 진행했다. 대외안보정보원 태국장(권태원 분)을 투입해 장준우의 집에서 있었던 은밀한 거래를 촬영해둔 빈센조. 다크 히어로들은 당일 장준우와 있었던 인사들을 한곳에 모아 현장 녹음본을 들려주고, 마치 장준우가 이를 이용해 그들을 협박하는 것처럼 상황을 꾸몄다. 빈센조의 속임수에 제대로 당한 인사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장준우를 몰아세웠다. 그 후로 장준우를 향한 테러가 계속됐다. 괴한들이 장준우의 집에 들이닥쳤다. 복면을 쓴 괴한들은 “어르신들을 함부로 대한 대가”라며 장준우를 위협했다. 위기를 느낀 장준우에겐 해결책이 필요했다. 이에 한승혁은 뜻밖의 수를 냈다. 바로 장준우를 감옥에 보내는 것. 그곳이라면 마피아인 빈센조도 장준우를 죽이러 올 순 없다는 게 이유였다. 결국 장준우는 계획대로 감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빈센조가 장준우를 찾아왔다. 빈센조는 “그 안에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분위기 깨서 미안하지만, 이 모든 게 너희들 계획대로 인 것 같아? 널 그 안에 가둔 건 바로 나야”라며 진실을 말해줬다. 장준우를 향한 테러부터 그를 감방에 넣는 일까지, 모든 것은 빈센조의 계획이었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널 살려둔 이유는 쥐처럼 갖고 놀기 위해서야. 잡아먹기 전 마지막으로 갖고 노는 단계. 네가 유리방 안에서 바벨타워가 무너지는 걸 보게 하는 거”라며 여유롭게 말했다. 빈센조가 그린 그림에 놀아났다는 걸 알게 된 장준우는 분노로 이글거렸다. 이탈리아에서 빈센조의 손님 루카가 찾아왔다. 그는 까사노 패밀리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적에게 공격을 당해 몇몇이 죽었지만, 보스인 파올로는 자기 혼자 살기 위해 재산을 정리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다. 현재 까사노 패밀리는 콘실리에리인 빈센조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빈센조는 패밀리를 구하기 위해 직접 이탈리아로 들어가기로 했다. 같은 시각 조사장(최영준 분)은 기요틴 파일을 차지하려는 김실장(유태웅 분) 손에 붙들린 상태였다. 금가프라자 지하밀실에 금괴와 기요틴 파일이 있다는 정보를 들은 김실장은 조사장을 가두고, 당시 한국에서 활동했던 보안 전문가와 해커들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김실장이 가족을 들먹이며 협박하는 통에 조사장은 꼼짝없이 그의 명령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조사장은 해커들의 정보를 추려 김실장에게 넘겼고, 그 안에는 서미리(김윤혜 분)의 정보가 껴있었다. 서미리의 현주소가 금가프라자인 것을 확인한 김실장은 단번에 그가 지하밀실을 만든 보안설계자라는 걸 알아챘다. 프라자 사람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빈센조를 배웅했다. 위험한 전쟁에 뛰어드는 걸 알기에 금가패밀리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그리고 빈센조가 떠나자마자 금가프라자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김실장이 난약사를 기습한 것. 스님들은 이미 김실장 무리에게 당한 뒤였고, 서미리도 그의 손에 이끌려 난약사에 붙들려 왔다. 서미리는 명령대로 지하 밀실의 문을 열었고, 김실장과 조사장은 밀실에 들어갔다. 그러나 금으로 꽉 차 있어야 할 밀실은 텅 비어있었다. 서미리는 김실장이 당황한 틈을 타 3층으로 도망쳐 홍차영에게로 갔다. 스님들은 그가 도망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었다. 서미리의 뒤를 쫓은 김실장과 부하들은 지푸라기 앞에 도착했다. 홍차영이 막아 세웠지만 두 사람이 그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홍차영이 위기에 빠진 순간, 빈센조가 나타났다. 마치 처음 만난 그날처럼 깜짝 등장한 빈센조는 폭력을 행사하려던 부하를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김실장 무리 앞에 섰다. 다크 히어로 빈센조의 컴백은 짜릿한 쾌감을 안기며 결말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마피아 본색을 드러낸 빈센조는 장준우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분양권 파티를 엉망으로 만드는 작전부터 빌런들의 움직임을 계산해 장준우를 몰아넣는 것까지, 자비 없는 마피아식 복수가 뜨겁게 휘몰아치며 몰입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결정적 변곡점을 지나 더 살벌해진 빈센조의 모습을 탁월한 액션과 감정 연기로 표현해낸 송중기의 연기도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히든 히어로’로 거듭나며 반전을 선사한 장한서도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곽동연은 변화무쌍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또 다크 히어로들과 똘똘 뭉친 금가패밀리의 활약은 뭉클하고도 짜릿했다. 내면의 강함을 끌어올려 진정한 ‘강자’가 된 소시민 히어로들의 통쾌한 한 방은 다른 어떤 복수보다도 흥미진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26 08:19:18"쥐와 뱀이 우리 몸을 뜯어 먹었지만 어찌해볼 수 없는 신세. 정의는 어디에 있나. 아이들은 부모를 떠나야만 하고, 부모는 아이들을 떠나야만 한다네."-쿠르드족 민요 말란 발키르(Malan Barkir:'천막을 싣다'라는 뜻) 중 세계 최대 나라 없는 민족, 쿠르드족의 슬픈 노래가 시리아 북동부에서 다시 울려퍼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열흘 전인 9일 터키가 이 지역을 침공하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에게 무차별적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터키 정부는 자국 내에서 분리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 노동자당(PKK)의 테러 통로를 없애고 안전지대를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쿠르드 민병대(YPG)가 장악 중이던 이 지역에 폭격을 퍼부었다. 미군의 '이슬람국가(IS)' 소탕작전에 협력했던 시리아 민병대(SDF)를 테러세력으로 간주하고 있는 터키는 안전지대를 구축, 터키 국경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고자 했다. SDF의 대다수는 YPG 출신이다. 터키 입장에서 쿠르드족은 계륵과 같은 존재다.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 끝에 닿았다는 터키 동부의 아라라트산을 기반으로 유목민족으로 살아왔던 이들은 여전히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쿠르드족 인구는 현재 3500만~450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터키와 시리아, 이라크, 이란 등 4개국 국경지대인 쿠르디스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면서 정확한 인구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대략 터키의 남동부에 가장 많은 수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드인은 현재 8000만 터키인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299년부터 800년 넘게 중동을 장악해왔던 오스만투르크가 1922년 마침내 분열되자 양을 치던 막대기 대신 총과 칼을 들고 쿠르드족만으로 구성된 국가를 세우기 위해 지난 100여년간 끊임없이 투쟁해왔다. 자치정부 수립을 돕겠다던 유럽과 미국 등 열강들의 배신으로 건국의 희망은 번번이 꺾였다. 국가를 이루지 못한 탓에 이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이들은 가장 먼저 난민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 2015년 시리아 전쟁 때 유럽으로 향하다 터키 해변에서 숨진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도 쿠르드족 난민이다. 그렇기에 쿠르드족은 끝없이 독립에 대한 갈망으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 1980년대부터 PKK의 적극적인 분리독립 요구를 통제해왔던 터키 입장에서 PKK의 거점지역인 동남부와 인접해 있는 시리아의 쿠르드 민병대는 PKK와 연합해 혹여 터키 국토를 양분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눈엣가시 같은 셈이다. IS 퇴치를 명분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SDF가 미군과 함께 주둔하고 있을 때 어찌할 바를 몰랐던 터키는 최근 미군이 철수한 후 그간 마음에 걸렸던 국가분열의 싹을 없애기로 결심했다. 시리아 북동부 국경선에 접한 너비 30㎞ 정도의 땅을 '안전지대'로 설정, 쿠르드족을 몰아넣고 또 시리아 난민 최대 200만명을 강제이주시켜 터키 국경 밖으로 몰아낼 계획을 세운 것이다. 전쟁이 벌어지고 나흘이 지나서야 트럼프 행정부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터키에 파견하는 등 수습에 나섰고, 1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합의해 5일간의 '조건부 휴전'을 이끌어냈다. 터키는 안전지대를 자신들이 관리하고, YPG를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시킨다는 조건하에 미국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시한부 평화 속에서 시리아 북동부에 거주하던 쿠르드족은 자신들이 살았던 땅을 떠나야 한다. 배신과 배반의 역사를 수없이 겪어온 쿠르드족의 가장 유명한 속담은 '친구가 아니라 산을 벗하라'다. 이젠 벗할 산마저 떠나 머무를 수 있는 곳조차 없는 쿠르드족의 운명이 가혹하다.jhpark@fnnews.com박지현 글로벌콘텐츠부 기자
2019-10-18 17:10:38지진희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촉즉발 한반도 전쟁의 위기를 막으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시청률도 전회보다 상승, 최고 5.4%까지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회보다 상승, 가구 평균 4.2%, 최고 5.4%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상승 평균 2.4%, 최고 3.6%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국회의사당 폭탄테러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또 하나의 폭탄은 다행히 불발탄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동맹국에 수출해온 테러용 폭발물의 일종임이 드러났다. 대북 강경을 고수하는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과 육군참모총장 은희정(이기영)은 “지금 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반도 비상사태를 또 하나의 정치적 기회로 여기는 주변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일본 해상 자위대 소속 이지스함이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명목 하에 대한민국 영해를 무단으로 침범한 것.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한미연합사령관 브라운 벨이 신포 기지를 출발한 북한의 잠수함이 사라졌다며 한반도 전역에 데프콘 2호를 발령해야 한다고 박무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데프콘 2호를 승인하게 되면 미국이 전시작전권을 넘겨받아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다가 북한의 잠수함이 진짜로 남하한다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게 뻔했다. 모든 것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의 결정에 달려 있었고, 이것이 그가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였다. 박무진은 자신의 방식대로, 즉 ‘데이터’로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그는 정수정(최윤영) 보좌관으로부터 받은 동해안 해양 생태계 자료를 분석해 북한의 잠수함이 함체 결함으로 우리 영해를 표류중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은 “불확실한 도박에 이 나라 안보를 걸지 않을 겁니다”라며 되레 데프콘 2호 승인을 주장했다. 한미연합사령관과 합참의장의 압박 속에 박무진의 주장을 입증하는 방법은 오직 북한의 증언 뿐이었다. 북한에 팩스를 보내고 답변이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단 10분. 1분 1초 피말리는 시간이 지나갔지만, 북한은 아무런 회신도 보내지 않았다. 박무진은 결국 승인 결정을 내렸고, 전군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북한군 또한 2호 전투준비태세 발령으로 맞불을 놓았다. 진짜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는 일촉즉발의 그 순간, 갑자기 핫라인이 울렸다. 발신의 주인공은 바로 북한의 VIP. 박무진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자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에서 구해낸 극적인 순간이었다.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긴장했던 박무진은 잠시 한 숨 돌렸지만, 그것도 잠시, 한주승은 “오늘 벙커룸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박무진 권한대행 당신이었어”라며 그 자리가 갖는 무게감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국정원 대테러팀 분석관 한나경(강한나)은 당일 국회의사당에 갈 이유가 없는데 그 자리에 있었던 약혼자의 행적에 의문을 품었다. 게다가 실종자 핸드폰 더미에서 발견한 그의 핸드폰 속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와 관련된 영상이 담겨 있었다. 미스터리를 해결해 줄 엄청난 증거를 잡은 것도 잠시, 우연히 한 남자와 부딪히며 핸드폰이 뒤바뀌게 되고, 한나경은 그 남자가 약혼자의 실종에 깊은 연관이 있음을 확신하면서, 미스터리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졌다. 다음날 아침, 박무진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입니다”라며 국민 앞에 섰다. 이제 막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하룻밤을 보낸 박무진. 그의 앞에 또 어떤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7-03 08:08:2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여행업계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프랑스 현지 76개 여행사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한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대표적인 국내 유명 관광지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등을 답사하고 프랑스인 대상 방한 상품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여행 인기상품의 주요 목적지인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서울 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및 K-LIVE 홀로그램 콘서트 등 한류와 관련된 관광 상품을 체험한다. 또 한식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서울의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와 평창의 정강원을 방문하여 잡채, 김치부침개, 비빔밥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한식 체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의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앞두고 알펜시아 리조트와 월정사 등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와 관광지를 사전 답사해 유럽인을 대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여행상품의 기획과 판매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이들의 방한기간 중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국내 여행업계와의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방한단에는 갤러리 라파예트 보야쥐 등 프랑스 내 인지도가 높은 대형 여행사의 상품개발 담당자가 포함되어 있어 한국관광 상품 개발과 판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2014년 세계 각국 8450만명이 방문해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지만 프랑스인의 해외 관광 역시 2818만명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구미팀장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부분 국가의 방한 관광객은 감소하였지만,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은 작년 파리 테러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미주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4%이상 증가했다”며 “이번 여행 관계자 초청행사는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중 체결한 `관광홍보에 관한 공동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프랑스에서 방한 관광객을 크게 늘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환영만찬에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프랑스인 방송인 파비앙을 초청하여 한국의 유명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 경험담을 들려주는 한국관광 토크쇼를 개최, 프랑스 여행업자들에게 한국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6-12 12:20:14"어서 가,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튀니지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서 약혼녀 대신 총알을 맞은 남성이 약혼녀에게 한 말이다. 이 남성은 약혼녀를 구하려다 총알 3발을 맞았으나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튀니지 수스의 임페리얼 마르하바 호텔과 벨러뷰 호텔과 마주한 해변에서 튀니지 대학생 세이페딘 레그쥐(23)가 아늑함을 즐기던 여행객들을 향해 칼리시니코프 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해변에서 총을 난사한 레그쥐는 곧이어 호텔로 이동해서도 광란의 총격을 계속했다. 당시 해변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영국인 남성 메튜 제임스(30)와 약혼녀 세라 윌슨(26)도 괴한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메튜는 총격이 시작되자 자신의 몸으로 세라를 가리며 보호했고 그는 복부에 총알 3발을 맞았다. 메튜는 엄청난 통증에도 세라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는 세라에게 "사랑해. 하지만 빨리 가..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줘"라고 말했다. 총격이 계속된 탓에 세라는 메튜를 파라솔에 놔두고 도망쳐야만 했다. 혼란에 빠진 세라는 호텔을 향해 달렸고 수건 보관함에 숨어있었다. 이후 주변이 조용해지자 세라는 밖으로 나와 참담한 심정으로 메튜를 찾기 시작했다. 해변가에 있는 시신 위에 덮어진 흰 천을 들추며 얼굴을 확인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후 세라는 한 사람이 건네준 전화기 넘어로 메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메튜는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수을 받은 상태였다. 세라는 한시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번 테러로 최소 15명의 영국인을 포함해 아일랜드, 벨기에, 독일인 등 39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튀지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6-28 10:57:16박근혜 대통령의 5박7일간 네덜란드.독일 순방의 큰 흐름은 '북핵 불용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와 이를 토대로 한 '한반도 통일경제로 가는 마중물 확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인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를 천명, 북핵 주도권을 쥐는 동시에 통일과정의 경험을 공유한 독일 방문에선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통일 대박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북핵 폐기→한반도 통일' 명제가 자연스럽게 성립됐다. ■북핵 주도권 확보 국제지지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서 전체적인 전개의 골격은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한 여정'에 맞춰져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2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 아래서 국제핵안보 체제가 추구해야 할 4개항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 체제 강화를 위한 4개항으로 핵안보, 핵군축, 핵비확산이 서로 시너지를 갖도록 하는 통합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 핵분열물질생산금지조약(FMCT)의 조기 체결을 촉구했다. 이어 원전밀집도가 높은 동북아지역을 예로 들면서 개별국가 차원에 머물러 있는 핵안보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역협력 메커니즘 설립의 확대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어느 한 쪽에 핵안보 구멍이 뚫릴 경우 국제사회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면서 국가간 핵안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베트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내 '방사성물질 위치 추적시스템 구축사업'과 같은 국제적 윈윈전략을 구현할 것을 제안했다. ■'통일대박론' 방향성 구체화 독일 방문에선 통독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한반도 통일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사회에 '통일대박론'의 실체와 방향성을 인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고 분야별로 통일협력체제를 이끌어냄으로써 본격적인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치중했다. 베를린과 드레스덴, 프랑크푸르트를 잇는 '통일 대박론'의 후속행보를 이어가며 독일의 통일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독일 정부의 전폭적인 통일협력 약속을 이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통일준비 과정에 '독일의 통일 노하우'를 접목시키고 우리가 꿈꾸는 통일 한국의 모습을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구 동독지역의 대표적 경제중심도시이자 과학기술도시인 드레스덴을 방문, '한반도 통일 구상'을 담은 '드레스덴 선언'을 내놨다.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제안'을 발표, 남북한 교류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로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기존의 일회적 물자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복합농촌단지' '경제개발협력' 등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남·북·러 및 남·북·중 간 협력사업 강화와 비무장지대(DMZ)의 세계평화공원 조성 재촉구, 동북아개발은행 및 동북아안보협의체 등 동북아 공동번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남북은 물론 주변국가,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협력 폭도 넓힐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북한 측에 제안했다. 드레스덴 선언은 한반도 프로세스의 기조 유지속에 구체적으로 이행가능한 한반도 통일의 실용적 계획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고 앞으로 정부는 통일준비위, 주변국과의 협의를 거쳐 드레스덴 구상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50년 전 한국 재건을 위해 돈을 구하러 독일을 방문했던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은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 구현을 위한 긴 여정에 나선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으로 진화돼 통일과 경제혁신을 통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4-03-30 17:15:22박근혜 대통령의 5박7일간 네덜란드·독일 순방의 큰 흐름은 '북핵 불용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와 이를 토대로 한 '한반도 통일경제로 가는 마중물 확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인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를 천명, 북핵 주도권을 쥐는 동시에 통일과정의 경험을 공유한 독일 방문에선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통일 대박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북핵 폐기→한반도 통일' 명제가 자연스럽게 성립됐다. ■북핵 주도권 확보로 국제지지 확보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서 전체적인 전개의 골격은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한 여정'에 맞춰져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아래서 국제핵안보 체제가 추구해야 할 4개항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 체제 강화를 위한 4개항으로 핵안보, 핵군축, 핵비확산이 서로 시너지를 갖도록 하는 통합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관련 핵분열물질생산금지조약(FMCT)의 조기 체결을 촉구했다. 이어 원전밀집도가 높은 동북아지역을 예로 들면서 개별국가 차원에 머물러 있는 핵안보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역협력 메커니즘 설립의 확대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어느 한 쪽에 핵안보 구멍이 뚫릴 경우 국제사회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면서 국가간 핵안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베트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베트남내 '방사성물질 위치 추적시스템 구축사업'과 같은 국제적 윈윈전략을 구현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부각된 사이버 테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 논의의 진전을 촉구했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국제규범을 위반한 불법적인 북핵 프로그램의 전면적 폐기를 주장해 세계 주요 정상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통일대박론' 방향성 구체화 독일방문에선 통독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한반도 통일과 연계를 통해 국제사회에 '통일대박론'의 실체와 방향성을 인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고 분야별로 통일협력체제를 이끌어냄으로써 본격적인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치중했다. 베를린과 드레스덴, 프랑크푸르트를 잇는 '통일 대박론'의 후속행보를 이어가며 독일의 통일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독일 정부의 전폭적인 통일협력 약속을 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통일준비 과정에 '독일의 통일 노하우'를 접목시키고 우리가 꿈꾸는 통일 한국의 모습을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구 동독지역의 대표적 경제중심도시이자 과학기술도시인 드레스덴을 방문, '한반도 통일 구상'을 담은 '드레스덴 선언'을 내놨다.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제안'을 발표, 남북한 교류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남북간 교류협력 확대로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기존의 일회적 물자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복합농촌단지', '경제개발협력' 등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남북러 및 남북중간 협력사업 강화와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조성 재촉구, 동북아개발은행 및 동북아안보협의체 등 동북아 공동번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남북은 물론 주변국가, 국제기구 등과 교류협력의 폭도 넓힐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북한측에 제안했다. 드레스덴 선언은 한반도 프로세스의 기조 유지속에 구체적으로 이행가능한 한반도 통일의 실용적 계획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고 앞으로 정부는 통일준비위, 주변국과 협의를 거쳐 드레스덴 구상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50년전 한국재건을 위해 돈을 구하러 독일을 방문했던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은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 구현을 위한 긴 여정에 나선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으로 진화돼 통일과 경제혁신을 통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양국 경제인 간담회 등을 통해 독일 '히든챔피언'과의 교류확대, 직업훈련 및 산학연 협력시스템 노하우 습득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도 거뒀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4-03-30 11:35:05이석기 의원 (사진출처: 이석기 의원 트위터)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 의원이 지난 5월 12일 지하혁명조직(Revolution Organization·RO) 회합에서 발언한 녹취록 전문이 한국일보 등을 통해 공개됐다. 모임을 주도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남한에서)우리는 모든 행위가 다 반역"이라고 말하며 북한의 핵 개발을 "엄청나다"고 추켜세웠다. 참석자들이 수없이 언급한 '적'이라는 표현은 한국 정부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A4용지 62쪽 분량의 내란음모 RO 회합 녹취록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M수도회 교육관에서 열린 모임에서는 이 같은 충격적인 발언들이 오갔다. 내란음모 혐의는 최근의 판례가 없어서 이 녹취록만으로 혐의 입증이 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발언 내용은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고 있다. 이석기 의원의 강연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체제전복에 대해 그 동안 관념적인 수준에서만 머물러 왔던 자세를 반성하고, 이 의원이 제시한 물질ㆍ기술적 토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전쟁 상황을 대비한 무장과 기간시설 파괴 방법 등에 대한 발언들도 있었다. 다음은 공개된 녹취록 요약 내용이다. ■이석기 의원 모두 강연 당연히 남북의 자주역량 관점에서 미 제국주의 군사적 방향과 군사체계를 끝장내겠다는. 이러한 전체 조선민족의 입장에서 남녘의 역량을 책임지는 사람답게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이 정세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남녘의 혁명가는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과연 무엇을 할 것이냐. 전쟁이 구체화되고 살인과 살의 와 모략과 민족적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침략의 마수와 침략의 노골적인 생각이 적나라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이걸 정면으로 침략의 본질을 **하지 않고 저놈들의 군사력, 폭력적인 자행되는 범죄를 **한 채 과연 평화라는 게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총보다 꽃이라는 것을 지향하는 것은 분명하나, 때에 따라서는 꽃보다 총이라는 현실 문제 앞에 우리는 새롭게 또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조성된 한반도의 엄중한 **를 직시해야 되지 않는가? 그런 말씀을 전하면서.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냐? 그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자, 무엇을 할까요? 전체의 정치적 관점에서 조선민족이라는 자주적 관점에서, 남녘의 혁명을 책임지는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 출발하되 현 정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첫째는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되야 한다. 스스로 정치사상적으로 당면 정세에 대한 확고한 인식과 사상적 무장이 설결돼야 한다. 현 정세에서 바라보는 일면적이거나 편향적이거나 때에 따라서는 분단의 사고에 쩌들어 있으면 현 정세의 역동성과 변화의 큰 흐름, 역사의 본류의 큰 흐름을 보지 못한다. 필승의 신념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첫번째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필승의 신념을 발휘한다....현 정세는 새로운 단계로 가는 낡은 지배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단계로 대격변기이며 대 변환기다. 종국적으로 조선민족으로 표현되는 자주 역량이 힘에 의해서 승리로 가는 국면은 분명하다. 그렇게 정리한 바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그런데 남녘에 있는 우리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고난을 각오하라.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각오해야 한다. 북은 집권당 아니야. 그렇지. 거기는 모든 행위가 다 애국적이야. 다 상을 받아야 돼. 그런데 우리는 모든 행위가 다 반역이야. 지배세력한테는 그런 거야. 전 세계에 최근에 자료를 보니까 6kg 미만의 최소 경량화해서 핵무기로 개발 할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 3~4개 밖에 안 된다고 그러네. 특히 이번에 이룬 게 엄청난 거예요 이게 나중에 과학기술의 측면만 잘 정리해서 보세요. (핵 보유 등을 설명한 후) 여기서 나온 게 이른바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정규전의 전면전이 아닌 비정규전 이런 상태가 앞으로 전개가 될 것이다. 그 전과 다른 현재에는 정치 군사적인 대결을 첨예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 그게 심리전 사상전 선전전에서 다양한 방면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거시 그 전과 다른 새로운 전쟁의 형태다. 이해됩니까. 한국사회의 진보와 보수 진짜 가짜를 가리는 유일한 기치가 자주인 거예요. 자주야 말로 그 어느 세력도 흔들 수가 없어요. 한국사회에는 체제 반대세력이 있거든. 혁명지지자가 있어야 돼. 극소수, 뭐 실제로 1%도 안 돼. 이 세력을 가만 나두면 역사적으로 보면 해방도 그렇고, 625도 그렇고 수많은 가장 급진적인 혁명세력, 자주기치를 든 세력이 그 정도야. 그걸 보고 4대 혁명세력이.. 그 정치적 상황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군사적인 것도 필요하다. 그게 지금부터 가능하다. 앞으로 군사적인 위협국면이 더 조성되면 뭐든 이를 수 있는 거야. 모든 정세는 그런 거야. 북한의 대사상전, 전쟁이라고. 그게 현대전의 또 다른 전쟁. 그래서 저들이 각종 심리부대를 점검해서 다종다양한 형태로 만들고 있다. 수혜정당이 아니라 정치권력에 대한 정부, 그런 문제가 아니고 이 권력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를 이제 바꿔 버려라. 분단의 체제 자체를 무너뜨려버려라. 어떻게? 남쪽의 자주역량에 대해서 민족사의 새로운 대전환기를 우리 힘으로 만들자고 호소를 하는 겁니다. 현실은 힘과 힘의 싸움이다 지배세력에 60여년동안 형성했던 현 정세를 무너뜨려야 되요. 60년 전행의 희생으로 드러난 게 재들은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거야. 온갖 방해 책동 물리적 탄압 공작이 들어올 거다. 당연하지. 전쟁인데. 오는 전쟁 맞받아치자. 시작된 전쟁은 끝장을 내자 어떻게? 빈손으로? 전쟁을 준비하자. 정치 군사적 준비를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하면 물질 기술적 준비 체계를 반드시 구책해야 한다. 그런데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질 기술 준비란 뭐냐. 힘과 힘이 충돌하는 시기에 저놈들이 우리를 방해시켜서 우리가 역량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그 물질, 기술적 준비를 갖춰야 하는데 왜 기술적인가? 그건 나중에 동료들과 토론에서 한 번 고민해 보세요. 이 기술 준비가 필요해요. 포괄적으로 물질적 준비를 갖추자. 그렇게 하면 좋을 텐데 조금만 더 정교하게 물질 기술적 준비라고 하는 거예요. 이게 현 정세에 우리가 저들과 싸우는 이기는 길이다. 정리하면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하는 문제. 그러나 정치 군사적 준비 체계를 잘 갖추어서 물질 기술적 토대를 굳건히 하는 거예요. 수세적 방어가 아니라 공세적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태도이고 이 입장과 태도의 준비 정도에 따라서 희생을 최소화하고 피 흘리는 동지도 적고 승리를 앞당기는 그 출발 부분에서 가장 지혜롭지 않겠는가. 그 지혜라는 것은 준비에 있는 거다. 인정하자. 현재의 우리 역량이라는 것을 다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준비하자. 물질 기술적 준비를 단단히 구축하는 거예요. 우리가 자주된 사상, 통일된 사상, 미국놈을 몰아내고 새로운 단계의 자주적 사회, 착취와 허위없는 그야 말로 조선민족의 시대의 꿈을 만들 수 있다. 그 꿈을 2013년 하나의 주장이 아니라 하나의 물리적 힘으로 한두 사람의 발언과 결의가 아니라 전국적 범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최종 결전의 결사를 하자는 겁니다. 이 또한 얼마나 영예롭지 않은가. 수 많은 곡절을 딛고 우리가 동지부대를 이루고 그야말고 미국놈들하고 붙는 대민족사의 결전기에서 우리 동지부대가 선두에서 저놈들의 모략책동을 분쇄하고 더 나아가 군사적인 파일럿이라 하는데 적들이의 그야말로 통일혁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면서 선두의 역할을 한다면 이 또한 명예가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투쟁을 미리 승리로 준비하자. 예견된 싸움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예상하던 예상치 않던 북에 대한 도발이 분명하다면 우리의 힘과 의지를 단단히 준비해서 그러면 적의 도발을 선두에 서서 승리의 국면을 만들어 가면서 이에 대한 준비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지 않겠는가. 그야말로 끝장을 내보자. 그래서 이 끝장내는 역사의 진행에 새로운 전환기를 우리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전투를 준비하는 그러나 지금 마치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 정세 국면이 끝날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그러지 마세요. 이건 이미 전쟁으로 가고 있다는 거. 새 형태의 전쟁이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권역별 토론(남부) ▲이상호(경기진보연대 고문)=대형면허가 있는 사람들은 다 징집대상인거고요. 또 SUV차량들은 다 징집이 되고 기타의 어떤 다른 여러가지 보완을 (*)텐데 징집이 되면은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아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이미 우리가 누군지 다 파악이 된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징집이 되겠습니까? 예비(검속?)이 되겠죠. (중략) 지역에서 간첩사건으로 연루됐다가 언론사 사업하고 있는 사람이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전쟁 분위기가 고조가 됐을 때였는데 그래봐야 2개월 간다. 자기가 볼 때는 자기가 수원지역에서 예비검속에 2인자다. 국정원이 따라다니는 것 보니깐 자기가 이긴 것 같다. 구체적인 이야기 하면은 자기는 조수석에 칼 하나 갖고 다닌다. 자기는 예비검속 당하면 근데 그냥은 안나간다. 나를 잡으면 한명은 죽이려고 칼을 넣고 다닌다. 그것이 그 사람의 결의겠죠. ▲이상호=근데 우리가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내가 이 지금 격변기에 불가피한 전시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가 어떻게 잠재해있던 전시상황을 유리하게 국면을 전환한다라고 하는 보다 큰 차원에서 문제들이 곳곳에서 (중략) 우리한테는 잘한다고 했는데 자기 생활에도 허점이 있는 거예요 합법주의에 빠진게 아닌가? ▲이상호=필승의 신념을 갖는 것은 갖는 건데 그 신념을 어떻게 구체화 할거냐? ▲신원미상 남자=그런 것들이 있어요 전국적으로 미군 유류라인이 (…) 낡아가지고 (…) 헐어가지고 (…)나온 ▲이상호=그냥 아주 엑기스만 이야기 하셨네요. 그래서 위장을 하자. 위장을 하고 우리가 전시에 차단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타격을 주자. 통신을 얘기한 거고. 그 다음에 이제 유류고. ▲이상호=그것은 지역별로 할지 전체로 할지 상황에 따라서 검토가 필요한 문제가 있을 거 같은데 중요한 것은 지침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논의가 되는 거예요. 개별적으로 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모여야 되겠죠. 거기에 맞춰서 소조가 정해질 거고, 임무가 주어지는 상황이 되고 다른 거는 지금 다른 의문사항에 대해 이야기 해보시죠. 통신하고 그 다음에 기름, 유류에 대한 논의가 됐거나 공유할 부분이 있을 겁니다. 화성에도 다른 지침이 있거나 그러면? ▲최진선=어떤 시점에서 예비검속은 피해야 되는 상황이고 뭔가 조짐이 있으면 더욱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데. (중략) 이번에 폭력적인 대응, 기본 계획을 빨리 만들어 줘야 거기에 따라서 훈련도 되고 있는 문제이지 (중략)사실 개별적으로 저장소를 어떻게 한다 불가능한 예기고, 통신교란 불가능한 예기고, 우리지역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군사쪽으로 움직여야 되는 거고. 군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위치 체계와 준비가 돼있는가? 이걸 점검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 나가는 부분이라서 어떤 시설에 대한 타격이나 이런 문제도 그게 갖추어 줘야 가능한거지 그렇지 않고는 가능할 수 없다. (중략)그런 매뉴얼을 만들어 필요하면 이런 이런 지침에 의해 움직이는 게 필요하고 (중략) 비상식량, 음식 필요한 이런 것들을 집에 준비하고 당장 할 수 있는게 그거 아닌가 싶어요. (중략) 보안이 가능한 장구를 마련하는 것도 준비인 것 같아요. ▲이상호=위기상황에서 통신 같은 경우는 보안만 되면 아무 문제 없으니깐. 거점을 지역별 거점을 잡는다고 하면 2단계 3단계 방안이 필요하겠죠. (중략) 우리가 방침이나 지침에 의해서 같이 공유하면 될 것 같고 다만 무장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겠는지? 그러면 무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하는 문제는 남는 문제가 있겠죠. 예를 든다면 지금 이제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 장난감총 있잖아요. 그게 80만원 짜리에서 90만원 짜리 들어가게 되면 가스쇼바가 있는데 개조가 가능하며 그것이 안에 들어가면 비비탄총을 갖다가 새를 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사람을 조준하게 만드는 일반 총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예를 들려고 한다면 아니면 지금은 인터넷에서 무기를 만드는 것들에 대한 기초는 나와 있어요. 중학생들도 인터넷에 들어가 가지고 폭탄을 만들어가지고 사람을 살상시킬만큼 위협을 만들 수 있어요. 우리가 잘 해석해서 놓고 본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 재료들이 많이 있어요. 조금만 공부하고 조금더 남들이 이해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이해할 수가 있겠죠. 항일 무장단체를 보면 (*)에 강한 사람이 있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가 지역별로 잘 파악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이 있는지, 예를 들면 폭탄을 제조하는데 있어서 거기에 내가 참여하는데 있어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우리가 추천하고 참여하면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유류저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데가 평택에 있는 유조창. 이거 세계에서 가장 큰 저장소에요. 그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거기 뭐야 안에 있는게 니켈합금이에요. 그것은 관통하기가 어려워요. 더 중요한 문제는 뭐냐면 니켈합금을 감싸고 있는 것이 두께가 90cm에요. 벽돌로 시멘트로 그래서 그것이 총알로 뚫을 문제는 아니거든요. 우리가 차로 혼자 다이나마이트 싣고 와 가지고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폭하되는 문제는 아닌 거예요. 이미 정부에서 테러범이 투입되고 소방 특공대가 들어가고 다 이미 있는거죠. 인천에 그런 시설이 있는 거죠. 우리가 조사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될 문제는 아니고 다만 전시상황이라든지 중요한 시기에는 우리가 통신과 철도와 가스, 유류 같은 것을 차단시켜야 되는 문제가 있는 거죠 다만 전시상황이라든지 중요한 시기에는 우리가 통신과 철도와 가스 유류 같은 것을 차단시켜야 되는 문제가 있는 겨죠. 그랬을 때 우리가 검토한 바에 의하면 그 시설이 실제로 경비가 엄하진 않았는데 그것이 쉽게 우리가 뭔가를 갖다가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걸로 알고, 그렇다면 안에 들어가서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고 중요시설 안에서 이것들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철도 같은 경우도 철로의 위를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철도가 지나가는데 있어가지고 통제하는 곳 이거를 파괴하는 것이 통제하는 곳 이거를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통신 같은 경우도 가장 큰 데가 혜화국이에요. 전화가 혜화동에 있어요. 그 다음에 분당에 있습니다. 수도권을 갖다 관통하는 혜화동하고 분당에 있는데 거기에는 쥐새끼 한마리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전공형태가 돼야 되기 때문에 몇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우리가 남에서 전쟁이 벌어지거나 상황이 된다고 하면은 목숨을 걸고 투쟁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이 있는거죠. 목숨을 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기술적이고 과학적이고 거기에 맞는 뭔가 물질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는 거죠. 더 나아가 결정적 시기가 되면 우리가 목숨을 걸고 수행해야 할 각자 임무들이 부여되면 거기에 맞는 과학적이고 물질적인 기술적인 문제들이 요구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화공과를 나왔는데 (*)에 대해서 (*)를 제조하면 된다 그런식으로. 자기 목숨을 걸고 탈취를 할 것이냐? 탈취한 것을 가지고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냐? 이 문제는 다를 수 있는 문제인데 많은 동지들이 저는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 조직적이고 무장된 역량으로 임할 수. 평택지역 같은 경우가 군사 조치가 굉장히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지는 거기에 사업할 때도 나와요. 그래서 실제로 지역에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중요하게 어떤 화약, 생산하는 곳이 있어요. 거의 북부지역이고 남부지역에 2개밖에 없고. 그런데 그런 것들도 필요하면 터치해야 되겠지. 그랬을 때 굉장히 질적인 요건들이 필요한 거고. 정보도 필요한 거고. ▲이상호=터치를 하는데 있어 가지고 인터넷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틀려요. 그래서 지금 무기고라든가 화학약품이 있는 거기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달라요. 그것들이 우리들 모르게 위장하는 거예요. 실제로 안맞아요. 그런 부분들을 찾아낸 부분들이 있어가지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명단이 꽤 있는 거예요. ▲이상호=우리가 손재주가 있고 결의가 있고 거기에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하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필요하면 우리가 타겟활동을 해야 될 것인데. (중략) 이런 집단적인 논의를 통해서 정말로 내가 탈취를 하는 과정이라던가 혹은 내가 무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뭔가 내가 통신시설을 파괴하는 어떤 나한테 어떤 임무가 주어질 지 모르지만 이런것들이 구체적으로 자기의 목숨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대해서 이런 모임 자체가 여러분이 (*)을 가지기 때문에 어떤 필승의 신념을 갖는다고 했는데 신념이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 속에서 확인되어서 나온다고요. 파이프라인들이 오래되거나 혼재되고 그런데 그런 라인만 우리가 잘 알아서 가지고 그리고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전 단계에서 우리가 주변을 갖다가 보다 더 우리편을 확대하는 과정 등을 이런것들을 진행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거고.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물리적인 타격도 중요하겠지만 물리적인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반드시 포섭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홍순석(경기도당 부위원장)=대중정치 역량을 우리가 지금보다는 백배 천배를 쌓아야지 이 난국을 극복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권역별 토론 발표 ▲동부(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정세의 엄중함이나 심각함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급박한 전쟁의 상황까지 포함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준비하는게 필요하겠다 느꼈다.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전기ㆍ통신분야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까지 포함에 여러 의견이 나왔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고민했다라기보다 이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자기의 하나뿐인 목숨도 걸어야 되고, 동지들과 함께 생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확인했다. ▲남부(이상호)=여기 모인 사람들은 다 조국의 운명과 함께 한다고 생명을 거는 사람들이다는 이야기 했다. 2~3월에 대포 한 잔 했던 사람이 국정원이 따라다니는 것 같더라고 하면서 '한 명을 반드시 죽이고 자기도 최후를 맞을 거다'이런 얘기를 했다. 오늘 이야기는 한 놈 처단하는 문제가 아니라 격변기에 우리가 어떻게 정세를 주도적으로 맞이하는가 하는 문제다. 정리된 지침, 매뉴얼이 필요하다. 우리가 모여야지 개인적인 싸움이 아니다. 총은 준비해야 되는게 아니냐 이런 의견 나왔다. 어떻게 총을 만들거냐? 부산에 가면 있다. 항일의 시기에도 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도 만들어 썼는데 손재주가 있고 결의가 있으면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문제 이야기 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화공과 나온 사람은 없어요. 이런 집단적인 논의를 통해 탈취를 하는 과정이라든가 혹은 무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통신선을 파괴한다든가 하는 나한테 어떤 임무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신념이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 속에서 확인되어서 나온다. 물리적인 타격도 중요하겠지만 물리적인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반드시 포섭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하다. ▲중서부(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안일한 사고로 전쟁인식이나 이런 것이 허술했다. 동지들 속에서 관점 견해 이런 것을 철저히 일치시키고 생활, 집단적인 기풍 이런 것을 다져야 된다는 분도 있었다. 생활규율부터 자기를 세우고 조직 속에서 임무와 규율로 무장하면서 다시 우리를 준비하는 것이 필승과 신념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한 동지는 총을 준비해야 된다고 했고, '뭐에 할거냐?'했더니 '저격하는 총이다'이러더라. 두번째 한 동지는 주요시설 마비 시킬려면 요즘에 첨단기술이니 해킹기술로 레이더기지나 이런 것들을 마비시킬 수 있다 그랬는데 이런 것도 뜬구름이었다. 세번째 동지는 좀더 구체적이었는데, 지도부 중심으로 지도부가 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오더가 딱 떨沮嗤?나와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돼 있느냐 문제에 공감했다. 마지막 동지는 대중 속에 들어가서 대중정치 역량을 지금보다 백배 천배를 쌓아야 난국을 극복한다는 얘기를 했다. ▲북부(이영춘 민주노총 고양 파주 지부장)=피부로 느끼는 사례가 있다. 어떤 지인인데 비상식량 준비나 생화학전 무기 때문에 비상 화생방 무기들을 구입해서 비치하고 있다. 전시상황이나 국지전이 발생할 경우에 북부지역은 다 사정권 안에 있다. 상호간에 집결지라든지 이동루트 이런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이쪽 지역은 대부분 미군들이 동두천에 거주하고 있고 미군 아파트도 있기 때문에 미 군속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일상생활에서 파악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쪽 지역의 발전이라든지 지하철이라든지 철도 등의 국가 기간산업이 포진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곳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행정부서나 이런데서는 전산망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나왔다. 실제 팀을 예비역 중심으로 꾸리고 군사 매뉴얼 진행되는데 대한 우리의 매뉴얼을 준비해야 하고 각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각자 건강문제 체력문제 등도 세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 나왔다. 연락체계, 후방교란, 무장과 파괴는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해서 팀을 구성하고 대응책을 준비해 가야 한다. ▲청년(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청년은 6명이다. 설마 전쟁이 일어나랴라는 안이함이 있었다. 저희끼리 6명이서 훈련을 할까? 아니면 백만조직 유인물 대회를 할까?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저희가 주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문제,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청년부문의 강화와 주체역량 강화라는 목표로 전투를 벌이고 있고 이기서 핵심은 동지를 선택하고 배후를 확대해서 실제 이 본질과 함께 해야 된다. 저희가 벌이고자 하는 백일전투 동안 우리부터 세밀하게 체력부터 시작해서 세밀한 준비를 해두자. ▲중앙파견(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한 동지가 오늘 (이석기의) 강의를 들으면서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물질, 기술적 준비를어떻게 갖출 거냐? 뜨거운 반응이었다. 군대를 나온 분인데 최근 공부를 하고 있다. 정보전을 할 수 있는 최소의 인원, 적들의 통신망, 도로망 이런 것들을 가지고 논의가 되었다. 결론은 각자 소관 업무를 똑똑히 인식하고 각자의 초소에서 구체적으로 혁명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혁명이 부를 때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태세는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타팀(조양원) 중요한 것은 전쟁이 일어나고 직접적인 발발이 있을 때 수뇌부를 지켜야 하는 거예요. 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두 번째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고 거기에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번에도 이런 토의를 했는데 저희들이 느끼는 것은 사실 준비가 아직 많이 안돼 있잖아요. 준비를 갖추는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앞으로 더욱 강력한 조직생활, 팀생활을 통해서 목숨 걸고 싸우는 각오로 군중사업도 해야 되고 자기 책임도 해야 되지 않겠냐고 얘기했습니다. ■이석기 의원 마지막 발언 ▲민족사의 60년의 총결산이라는 것을 깊이 자각해서 대차게 그리고 웃으며 승리하기까지 엄청난 태세로 여기 있는 동지들이 하나가 되기 위한 **가 아니라 모두가 성공해야 하는 것. 여러분들의 한치의 타협을 ** 전선의 **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여기 동지들이 영리만 따지지 말고 즉각 전투태세로 돌아 갈 수 있을까 하는 건데 동지들은 준비가 잘 됐습니까. ▲오늘 이 시작으로 격변정세를 주동적으로 준비하는 것에 대한 하나의 결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으로 물질적으로 강력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당장 준비하기를 바라면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30 08: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