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도내 5개 노선 철도 동시 개통으로 철도 교통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올해 말 동해선(포항~삼척) 등 일반철도 3개 노선, 대구권광역철도(구미~경산)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의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개통을 앞둔 철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도1호선(안심~하양) 이다. 우선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은 총 연장 93.2㎞, 총 사업비 2조548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해 10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을 한다. 올해 말 2단계 충주~문경 구간(39.2㎞)이 완전히 개통하면 문경에서~판교까지 KTX-이음(EMU260)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철도 불모지 동해안에도 철마가 달리게 된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는 2009년 5월에 1단계 구간(포항~영덕) 착공 이후 15년 만에 동해중부선의 전 구간 개통이 이뤄진다. 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를 잇는 철도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했다. 1941년 중앙선 개통 이후 마지막 남은 단선 구간의 복선화(고속화) 사업을 완료하고 개통을 앞둔 중앙선(도담~영천) 이다. 기존 단선철도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으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한다. 비수도권의 전국 최초 광역철도인 대구권광역철도(구미~경산)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구권광역철도는 경부선 유휴 선로를 활용한 연장 61.85㎞, 총 사업비 2092억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착공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개통하게 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존 대구 안심까지 이용되던 1호선을 경산 하양까지 8.89㎞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에 이르게 됐다.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10분, 평소 16분 간격으로 평일 296회, 휴일 264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4호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서 경산산업단지 통근자 및 인근 대학생의 등하교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와 경북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6 10:02:12#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집단의 시가총액에 지각 변동이 나타났다. LS그룹은 시총이 2배 가까이 늘었고, HD현대그룹과 SK그룹 등도 급증했다. 인공지능(AI) 테마가 국내 증시를 집어 삼키면서 반도체·전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포스코그룹과 LG그룹, 카카오그룹 등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이 쪼그라들었다. ■ LS, 시총 증가율 1위 27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공정자산 기준 상위 15대(농협 제외) 대기업 집단 가운데 올해 들어 시총(우선주 포함)이 증가한 그룹은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곳은 LS그룹이다. 연초 6조8631억원이던 LS그룹의 시총은 13조714억원(26일 기준)으로 90.45% 급증했다. 2위는 HD현대그룹(47조3063억원)으로 39.88%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SK그룹이 35.73% 증가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이 약진을 펼친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AI 열풍에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주가 호황기를 맞이한 것이다. 실제로 LS일렉트릭의 시총은 올해 초 2조1960억원에서 6조6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LS그룹 시총 증가분의 약 65%가 LS일렉트릭에서 나온 셈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연초 2조8873억원이던 시총이 10조8682억원으로 약 5배 확대됐다. SK그룹 역시 AI의 수혜를 입었다. SK그룹 시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면서 경쟁력이 부각된 덕분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03조6675억원에서 172조5365억원으로 66.43%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평균판매단가(ASP) 경쟁 우위를 유지시켜주는 고부가 제품 라인업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018년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를 앞설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26.55%)과 두산그룹(23.66%), 한화그룹(15.73%) 등도 시총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AI 모멘텀이 없었음에도 달러 강세와 판매 호조에 따른 호실적, 주주환원정책 부각으로 시총이 빠르게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시총 증가율은 시장을 주도했던 AI 테마의 수혜를 누가, 얼마나 입었는 지에 따라 결정됐다”며 “AI 모멘텀이 없었던 현대차그룹과 한화그룹은 대표산업인 자동차와 방산이 실적 성장을 이끌면서 시총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LG, 2차전지에 발목 시총이 줄어든 곳도 있다. 포스코그룹, LG그룹, 카카오그룹, 롯데그룹, 한진그룹, 신세계그룹 등이다. 시총 감소율 1위는 카카오그룹이다. 연초 51조4914억원에서 36조6743억원으로 28.77% 축소됐다. 성장성 둔화가 발목을 잡았다. 계열사 카카오페이의 적자 장기화도 그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올해 초(91조612억원)와 비교해 23.82% 감소했고, LG그룹(159조2604억원)도 16.17% 줄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시총 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를 2차전지 소재 등 친환경 소재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올해는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2차전지업종이 크게 위축되면서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했고, 그룹 전반에 주가 약세가 나타났다. LG그룹 역시 2차전지의 업황 부진에 따른 충격을 받았다. 올해 초 100조350억원이던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은 76조7520억원까지 줄었다. 이에 코스피시장 시총 3위인 현대차와의 격차가 2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보수적 판매전략 변화와 메탈 가격 반등 실패로 하반기에도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미국 대선 이벤트는 2차전지에 대한 변동성을 키우는 리스크로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27 16:20:11[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에서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측정하는 GPS와 유사한 항법위성체계의 통칭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위치기준이 정립돼 우리나라 주변에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0년 구축돼 내부 연구용으로 운영해 왔다. 전국 상시관측소에서 GPS 등 항법위성의 신호를 24시간 수신해 국토의 정밀한 위치를 계산하고 지각변동량을 분석한다. 이번 개편으로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관측기간 등 기본 분석값을 제공한다. 국토부 외 기관의 관측소까지 추가로 연결해 더욱 조밀한 분석도 가능해졌다.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누적된 국토의 지각변동량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토는 동남쪽인 하와이 방향(방위각 110도 11분 7초, 연간 이동속도 3.18cm/year)으로 연 3.1cm 가량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일 단위 계산결과도 확인 할 수 있어 우리나라 주변에 지각변동을 유발하는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일 단위로 계산한 정밀좌표는 국가기준점의 위치가 안정적인지 감시하고, 향후 지각변동량 누적 시 기준 좌표계를 변환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03 10:17:38[파이낸셜뉴스] #OBJECT0# 가구·침대 업계의 판도 변화가 심상치 않다. 국내 종합가구 기업 부동의 1위 한샘과 침대업계 독보적 1위 에이스침대가 만년 2위 기업이었던 현대리바트와 시몬스침대에 왕좌를 연이어 내주고 있어서다. 1위에 등극한 현대리바트와 시몬스가 혁신과 공격적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침구업체인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2년 연속 실적이 역성장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시몬스에 1위 타이틀을 내줬다. '침대는 과학'이란 광고카피로 국내 침대시장을 이끌어 온 지 30여년만이다. 또 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는 올 1·4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 치우며 한 자릿수 매출 성장에 그친 한샘을 제치고 업계 1위에 등극했다. 분기 단위이긴 하지만 가구업계 1, 2위가 바뀐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현대리바트·시몬스 '공격적' 현대리바트와 시몬스는 프리미엄과 공격적 마케팅, 차별성을 앞세우며 1위 수성에 들어갔다. 우선 현대리바트는 주력 시장인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현대리바트는 1·4분기 가정용 가구나 집테리어(집+인테리어) 부문에서는 한 자릿수 매출 증가율에 그쳤지만, 빌트인 가구 부문에서 94.4%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세상에 없는 가구’를 통한 독창적인 제품 라인업도 확장중이다. 현대리바트는 프리미엄 가구 라인 ‘마이스터 컬렉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그간 침체됐던 가구 시장에서 B2B 매출이 반등했고, 대규모 사업장주택매매거래량이 계속 회복된 덕에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 리바트만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가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몬스 역시 임원들이 주말을 반납하면서까지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적극적이다. 시몬스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면서 소비자직거래시장(D2C)와 B2B 시장과 함께 구독서비스로 고객 유입이 늘어나도록 전략을 짜고 있다. 국내 5성급 이상의 특급호텔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몬스는 소비자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하루 커피값 한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비건 매트리스'로 유명세를 떨치며 국내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N32 판매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매출증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1위 타이틀 다시 되찾아 오자 한샘과 에이스침대도 1위 재탈환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매출 집계방식 차이와 단기 효과일 뿐이라고 평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샘은 그간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외형 확장에도 신경쓰고 있다. 실제 한샘은 지난해 1·4분기 157억3700만원 적자를 올해 같은기간 129억9500만원으로 단숨에 흑자로 돌려놨다.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한 셈이다. 한샘은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과 바스, 수납 등의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가족 침대를 부탁하오' 온라인 기획전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비롯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출점 및 백화점 매장의 확대 리뉴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면서도 △‘침대는 왜 과학일까’ 디지털 캠페인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협업 브랜디드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7 15:12:16#OBJECT0# [파이낸셜뉴스]장외 주식시장(K-OTC)에 유동성이 돌면서 시가총액이 18조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LS전선의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K-OTC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의 시가총액은 지난 3일 기준 18조4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말(17조 8740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동성이 들쑥날쑥했으나 결과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OTC의 몸집 불리기는 시총 상위주가 견인하고 있다. 시총 2조원이 넘는 종목은 SK에코플랜트 하나 뿐이었으나 LS전선이 2조원대에 가세했다. LS전선의 가중평균주가는 4월 1일 8만1800원에서 현재 10만8200원으로 32% 올랐다. 시총은 같은 기간 1조8260억원에서 2조4154억원으로 6000억원가량 늘었다. SK플랜트를 제치고 K-OTC 시장 시총 1위에 올랐다. 올해 대어급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상장 주식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장 전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시총 상위주인 SK에코플랜트(2조1425억→2조1143억원), 세메스(1조798억원→1조1035억원), 삼성메디슨(8753억원→8639억원), 포스코이앤씨(8403억원→8424억원) 등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시총이 다소 가벼운 종목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성 자금으로 폭등과 폭락이 이어지고 있다. 디비메탈은 1개월 동안 주가가 75.56% 올랐다. 대주코레스(38.82%), 한국지네틱바이오팜(37.0%), 뉴젠팜(35.14%), 매일방송(34.83%) 등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반대로 스마트골프(-80.35%), 코리아2000(-59.46%), 동우당제약(-57.93%), 대백저축은행(-46.06%)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일 거래대금도 5거래일(4월 26일~5월 3일) 연속으로 2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K-OTC 등록기업의 시가총액이 가벼운 탓에 투기성 자금이 특정 종목에 몰리기 쉽다고 경고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06 10:44:38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열풍이 증시를 휩쓸면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했던 2차전지주의 순위가 줄줄이 하락했고, 자동차와 금융주가 그자리를 꿰찼다. 정부 차원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끌어올리기에 나선 만큼 지각변동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후 저PBR주에 대한 재평가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자동차, 지주사, 금융사의 시가총액 순위가 급상승했다. 코스피 시총 톱10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6위였던 현대차가 삼성전자우선주를 제치고 5위로, 기아는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씩 각각 올라섰다. 지난해 말 대비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9조5707억원, 기아도 6조8750억원이 각각 늘어나며 저PBR 열풍의 최대 수혜를 받았다. 20위권 내에서는 지주사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물산이 15위에서 12위로 3계단 올랐고, KB금융은 17위에서 13위로, 신한지주는 18위에서 16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삼성생명(19위)은 2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들이 저PBR을 재료로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지난해 말 22.04%에서 20.81%로 축소됐다. 지난해 시총 순위가 급등했던 2차전지주는 줄줄이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말 시총 7위였던 포스코홀딩스가 9위로 두 계단 내려왔고, 삼성SDI(11위)는 15위로 4계단이나 하락했다. 2차전지 소재업체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기간 13위에서 18위로 5계단 떨어졌고, SK이노베이션(30위)은 20위에서 10계단이나 밀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PBR이 시장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이달 말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그 때까지는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PBR만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2600 중반대는 PBR 1배 수준에 가깝다"며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가 상승에 한계가 나타날수록 시장에서 차별화가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저PBR업종 가운데서도 지속 가능한 업종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13 18:22:3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열풍이 증시를 휩쓸면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했던 2차전지주의 순위가 줄줄이 하락했고, 자동차와 금융주가 그자리를 꿰찼다. 정부 차원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끌어올리기에 나선 만큼 지각변동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후 저PBR주에 대한 재평가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자동차, 지주사, 금융사의 시가총액 순위가 급상승했다. 코스피 시총 톱10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6위였던 현대차가 삼성전자우선주를 제치고 5위로, 기아는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씩 각각 올라섰다. 지난해 말 대비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9조5707억원, 기아도 6조8750억원이 각각 늘어나며 저PBR 열풍의 최대 수혜를 받았다. 20위권 내에서는 지주사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물산이 15위에서 12위로 3계단 올랐고, KB금융은 17위에서 13위로, 신한지주는 18위에서 16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삼성생명(19위)은 2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들이 저PBR을 재료로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지난해 말 22.04%에서 20.81%로 축소됐다. 지난해 시총 순위가 급등했던 2차전지주는 줄줄이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말 시총 7위였던 포스코(POSCO)홀딩스가 9위로 두 계단 내려왔고, 삼성SDI(11위)는 15위로 4계단이나 하락했다. 2차전지 소재업체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기간 13위에서 18위로 5계단 떨어졌고, SK이노베이션(30위)은 20위에서 10계단이나 밀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PBR이 시장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이달 말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그 때까지는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PBR만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2600 중반대는 PBR 1배 수준에 가깝다"며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가 상승에 한계가 나타날수록 시장에서 차별화가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저PBR업종 가운데서도 지속 가능한 업종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혀 연구원은 추가 상승이 가능한 저PBR업종으로 상사와 자동차를 제시했다. #OBJECT0#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13 15:53:44글로벌 전기차 업계에 한파가 불어닥치며 완성차부터 배터리 소재사까지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을 대표하는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전통 완성차 메이커인 도요타와 현대차그룹을 밑돌며 수익성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배터리 업계는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가격이 1년새 5분의 1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 ■보조금 긴축에 전기차 수익성↓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연간 9.2%)이 곤두박질치면서 전통의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영업이익률 전망치 10.4%)와 현대차·기아(10.2%)에게 수익성 추월을 당했다. 도요타는 2023년 회계연도에 10.4%의 영업이익률(올해 5월 발표)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사상 최대인 1030만대 생산 계획을 세웠다. 주력 생산 제품은 하이브리드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전기차 사업 늑장 대처'로 지난해 초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도 재등판한다. 도요다 회장은 오는 3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도요타그룹 비전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도요다 회장이 '하이브리드카 70%·전기차 30%'이란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기아(합산 10.2%)도 지난해 창사이래 사상 처음으로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엔 11.2%까지 상승했으며, 당시 기아는 13%를 찍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GM, 도요타에 이어 톱3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리드카·내연기관의 스포츠유틸리티(SUV)가 올해도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GM도 느긋한 분위기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총괄 부사장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15년 동안은 강력하게 유지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테슬라는 고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내림세다. 2022년 4·4분기 16.6%에서 지난해 4·4분기 8.2%로 악화됐다. 지난해 3·4분기엔 7.6%를 찍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야심작인 사이버 트럭 양산도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수익률 악화에 대해 "미국 금리가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면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판매 방어를 위한 전기차 업계의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업계의 이익률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며, 이는 다시 전기차 부품업계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리튬가 추락에 배터리 판가 딜레마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배터리 업계도 비상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26일 탄산리튬 가격은 1년 전 대비 80.9% 하락해 1㎏당 86.5위안을 기록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핵심 부품인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2021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2021년 초 1㎏당 50위안 대에 머물렀던 탄산리튬 가격은 2년만에 10배 이상 올라 2022년 11월 1kg당 581.5위안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공급 과잉 우려와 전기차 수요 급감 등으로 리튬 가격 폭락이 시작됐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업 확대 계획을 조정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수산화리튬 가격도 하락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1만4439달러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69% 감소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리튬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튬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비싸게 사들인 리튬으로 만든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파는 상황이 지속돼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판가 연동 방식으로 리튬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상승을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에 따라 판가가 낮아지면서 매출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홍요은 기자
2024-01-29 17:58:5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 한파가 불어닥치며 완성차부터 배터리 소재사까지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을 대표하는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전통 완성차 메이커인 도요타와 현대차그룹을 밑돌며 수익성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배터리 업계는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가격이 1년새 5분의 1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 보조금 긴축에 전기차 수익성 곤두박질 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연간 9.2%)이 곤두박질치면서 전통의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영업이익률 전망치 10.4%)와 현대차·기아(10.2%)에게 수익성 추월을 당했다. 도요타는 2023년 회계연도에 10.4%의 영업이익률(올해 5월 발표)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사상 최대인 1030만대 생산 계획을 세웠다. 주력 생산 제품은 하이브리드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전기차 사업 늑장 대처'로 지난해 초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도 재등판한다. 도요다 회장은 오는 3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도요타그룹 비전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도요다 회장이 '하이브리드카 70%·전기차 30%'이란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기아(합산 10.2%)도 지난해 창사이래 사상 처음으로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엔 11.2%까지 상승했으며, 당시 기아는 13%를 찍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GM, 도요타에 이어 톱3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리드카·내연기관의 스포츠유틸리티(SUV)가 올해도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GM도 느긋한 분위기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총괄 부사장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15년 동안은 강력하게 유지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테슬라는 고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내림세다. 2022년 4·4분기 16.6%에서 지난해 4·4분기 8.2%로 악화됐다. 지난해 3·4분기엔 7.6%를 찍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야심작인 사이버 트럭 양산도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수익률 악화에 대해 "미국 금리가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면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판매 방어를 위한 전기차 업계의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업계의 이익률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며, 이는 다시 전기차 부품업계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리튬가 추락에 배터리 판가 딜레마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배터리 업계도 비상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26일 탄산리튬 가격은 1년 전 대비 80.9% 하락해 1㎏당 86.5위안을 기록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핵심 부품인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2021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2021년 초 1㎏당 50위안 대에 머물렀던 탄산리튬 가격은 2년만에 10배 이상 올라 2022년 11월 1kg당 581.5위안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공급 과잉 우려와 전기차 수요 급감 등으로 리튬 가격 폭락이 시작됐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업 확대 계획을 조정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수산화리튬 가격도 하락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1만4439달러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69% 감소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리튬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튬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비싸게 사들인 리튬으로 만든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파는 상황이 지속돼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판가 연동 방식으로 리튬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상승을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에 따라 판가가 낮아지면서 매출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홍요은 기자
2024-01-28 16:03:45[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AI(인공지능) 적극 도입으로 향후 생성형AI가 디지털 광고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만큼 관련 유망주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진단했다. 리서치알음이 관련 테마주로 추천한 유망주는 카페24, 에코마케팅, 나스미디어다. 최성환 연구원은 “생성형AI가 디지털 광고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흡사 소셜미디어의 출현과 같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광고주가 좋아요, 친구,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를타겟팅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생성형AI를 통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와 이미지를 제작해 캠페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제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온라인 광고의 선두주자들 모두 생성형AI가 결국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은 최근 각자의 플랫폼에 맞는 메시지, 이미지, 동영상 등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출시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생성형AI가 만들어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메타는 올 12월까지 자체 개발한 AI 상용화 계획,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향후 메타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리서치알음은 내년 영상 제작 가능한 GPT-5 공개 후 시장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산업이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32년 19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 가능한 시대 도래, 관련 기업 재평가 기대돼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기업인 카페24는 기업, 고객사와 동반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200만명이 넘는 고객군을 확보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신규 출시한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도 흥행이고, 마케팅 자동화, 상세페이지 최적화, 리뷰 관리, 사이즈 추천 등 쇼핑몰 운영 효율 개선에 필요한 15종의 AI 솔루션을 판매중인 점을 호재로 봤다. 국내 1위 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은 비즈니스 부스팅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호라’ 브랜드를 업계 1위로 육성한 점을 짚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시간 리포트 자동화 프로그램 오픈 파일럿을 도입에 이어 AI크리에이터, AI마케터 등을 특화해 AI 트랜스포메이션토를 진행중이다. AI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인력 절반으로 감축, 향후 운영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 나스미디어는 KT와 협업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AI 접목 모바일 플랫폼 광고시스템(Nasmedia AI Suite)을 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동 사는 Nasmedia AI Suite를 통해 고객사 매출 34%, 낙찰률 37% 증가, 비용 40% 절감 효과를 도출해 KT와 LMM까지 협력분야를 넓힐 계획”이라며 “구글, 네이버와 같은 주요 매체 공식 파트너사로 전문적인 캠페인 사업 중인데다 시청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경쟁력을 보유해 관심 둘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0 10: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