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분자진단 기반 글로벌 정밀의료업체 캔서롭은 내달 1일 산전·산후 및 성인 대상의 유전체 진단서비스 ‘지놈체크(GenomeCheck)’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캔서롭은 국내 유전체 검사 분야 1위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유전체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검사서비스의 명칭을 ‘지놈체크’로 변경하고 영업채널을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존 영업대행 파트너사였던 보령바이오파마와 관련 독점 계약을 5월 31일부로 종료하고, 국내 다양한 전문수탁기관으로 영업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검사서비스의 명칭과 영업채널의 변경만 있을 뿐 기존과 동일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새 영업채널인 국내 굴지의 전문수탁기관들을 통해 검체 관리 등에 있어 더욱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탁검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놈체크’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영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10여개 국가에서 사업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캔서롭은 국내 최초로 산전 및 산후 단계 다양한 유전체 검사서비스를 개발해 G-스캐닝, G-스캐닝 플러스, 더맘스캐닝, 더맘스캐닝 플러스 등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40여만 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분석 CMA(Chromosomal MicroArray,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및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검사서비스를 수행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했으며 관련 수십여 건의 국내외 학술지 출간 및 특허를 출원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지놈체크’는 ‘지놈체크’라는 대표 브랜드명에 G, M 등의 글자를 붙여 검사의 목적을 알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기존 G-스캐닝 서비스는 ‘지놈체크 G’, 더맘스캐닝은 ‘지놈체크 M’과 같은 개별 브랜드로 재정비했다. 산후 검사인 ‘지놈체크 G’ 서비스는 임상 유전체 분석 CMA를 이용하여 신생아 및 소아의 염색체 이상을 분석하는 검사로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선천적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전 검사인 ‘지놈체크 M’은 비침습적 방식을 통해 임산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세포 유리 태아 DNA(Cell-free fetal DNA)를 NGS로 분석해 최대 123가지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12 14:57:26[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몽골 대형 병원 파트너사 RCC(Regenerative Cell Center LLC)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의 몽골 시장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RCC는 몽골 난임 및 생식 클리닉센터 RMC IVF(In Vitro Fertilization)의 파트너사로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 착상전 유전자 검사(PGT)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제공과 현지 마케팅을 제공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몽골 난임센터는 불임환자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병원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자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이 늘어나는 추세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놈체크는 산모와 태아를 위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 신생아 유전자 검사 등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검사 가능한 질병 수, 높은 정확도와 짧은 검사 기간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앞세워 이번 계약을 이뤄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MGRC를 포함 말레이시아의 3개 바이오 기업과도 추가 계약을 검토 중이다. 이번 몽골 시장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CC, RMC의 최고경영자(CEO)인 산부인과 전문의(Odkhuu Enkhtaivan)는 “양사의 협력은 매우 흥분되는 기회”라며 “이번 협력으로 RCC와 DXVX가 서로에게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이번 몽골 시장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헬스케어 제품 또한 글로벌 시장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산모와 태아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2 10:16:26[파이낸셜뉴스] 정밀의료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은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장비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한 일루미나(Illumina)와 바이오헬스 영역의 임상유전체 체외진단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우선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유전체 체외진단은 혈액, 분뇨, 체액, 침 등 인체에서 유래한 유전자를 이용해 몸 밖에서 신속하게 병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질병의 진단과 예후 판정, 건강 상태의 평가, 약물의 치료효과 판정 및 질병의 예방 등 다양한 임상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고 전문화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약 782억달러(약 90조원)에서 792억달러(약 91조원)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8%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꼽혔다.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의 고성장 아래 캔서롭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일루미나와 상호 우선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체외 진단 임상유전체 분석 개발 사업(In Vitro Diagnostics R&D) 부문에서 발빠르게 다양한 사업영역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우선협력 분야는 희귀 질환(Rare disease), 감염성 질환(Infectious disease),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체외진단용 제품의 개발 및 데이터 구축이다.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주도한 이왕준 캔서롭 대표와 그레첸 웨이트먼(Gretchen Weightman) 일루미나 부사장은 “이번 우선업무협약은 임상유전체 기반 체외진단 분야 전 부문에 대해 양사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루미나가 개발 중인 다양한 체외진단용 파이프라인이 캔서롭과 실제 개발로 이어져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캔서롭은 NGS(차세대유전체분석)를 이용한 액체생검(Liquid Biopsy) 유전체분석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최고 수준의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IPT) 서비스인 ‘지놈체크 M’을 전국 산부인과 병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정밀한 분석결과 도출을 위해 지난 7월 일루미나와 국내 유일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NIPT에 대해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 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0여만 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분석 CMA(Chromosomal Microarray) 및 NGS 검사서비스(지놈체크 G, M, P)를 수행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했으며 관련 수십여 건의 국내외 학술지 출간 및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캔서롭은 정밀의료분야의 독보적인 임상유전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를 다수 발굴하여 10여개국에 유전체 검사서비스 론칭을 추진 중에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04 10:28:17[파이낸셜뉴스] 정밀의료 유전체분석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이 세계 1위 유전체분석 업체 일루미나(Illumina)와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IPT) 키트인 ‘VeriSeq™ NIPT Solution v2(이하 VeriSeq)’에 대한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미나의 VeriSeq는 국내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체외 진단용 차세대 시퀀싱(NGS) 기반의 태아 DNA 선별검사 키트다. VeriSeq에 대한 임상적 정확도는 태아의 염색체 이수성 및 7Mb(메가베이스) 이상의 부분 결실 및 중복을 선별하는 검사를 받은 단태아 및 쌍태아 임신부로부터 채취한 2300개 이상의 혈장 샘플 평가로 검증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 VeriSeq는 일반 염색체 이수성을 포함한 불특정 염색체 이상(any anomaly)에 대해 매우 높은 검사 민감도(95.5%)와 특이도(99.3%)를 보였다. 다른 검사방식 대비 1.2%라는 낮은 검사 실패율로 예비 부모의 불안감을 완화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왕준 캔서롭 대표이사는 “캔서롭은 그동안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 분야에서 약 40만건의 임상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123가지 질환을 선별하는 ‘지놈체크 M 플러스’ 검사를 개발하는 등 국내 산전검사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금번에 국내 유일 체외진단기기로 승인된 일루미나의 VeriSeq에 대한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귀질환, 퇴행성질환 등 다양한 임상유전체 분야에서 일루미나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통해 캔서롭은 자사의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인 ‘지놈체크 M’과 ‘지놈체크 M 플러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NIPT 검사의 문제점인 위음성(실제 양성인데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오는 것)과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검사 실패율 증가 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10여개 국가에 ‘지놈체크 M’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캔서롭은 국내 최초로 산전, 산후 단계 다양한 유전체 검사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450여개 산부인과와 소아과에 ‘지놈체크 M(이전 더맘스캐닝검사)’과 ‘G(이전 G스캐닝검사)’ 등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40여만 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분석 CMA(마이크로어레이 분석기술) 및 NGS 검사서비스를 수행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했으며 관련 수십여 건의 국내외 학술지 출간 및 특허를 출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6 10:51:1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천랩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다가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개발 정밀분류 플랫폼과 방대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CLCC1'을 발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8일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 동물모델 대상 간암 단독, 대장암 병용투여 효능시험의 결과를 공개했다. 2021년 하반기 임상1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바이오 업체들과 신약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지난 4월 길리어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인 세컨드지놈과 총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랩은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항암제 외에도 염증성성장질환과 비알콜성지방감염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천랩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와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기기 자체 브랜드 'EZSpeed(이지스피드)'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을 받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가까운 시일 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개인별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상태 변화 추이 를 체크하며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플랫폼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며 "천랩 역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의 확대가 용이하지만 현 주가는 공모가 4만원을 겨우 회복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아직 2000억원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29 07:56:45